에마 라두카누에 대해알아보자
영국의 여자 테니스 선수
2022년 신년서훈명단(2022 New Year Honours) 5등급 대영제국 훈장(MBE) 수훈자다.
2021년 윔블던에서 16강 진출하며 혜성처럼 등장해 많은 테니스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고, US 오픈에서 1977년 버지니아 웨이드 이후 영국 여자 테니스 선수로서 44년만에 우승하며 현재 여자 테니스 차세대 스타로 발돋움했다. 라두카누가 더 집중받는 이유는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역사상 최초로 예선부터 시작하여 우승했기 때문이다.
이런 퍼포먼스를 꾸준히 보여준다면 세레나 윌리엄스를 이을 차세대 테니스 여제가 될 것이라 기대를 모았으나, 그 이후로는 전혀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며 현재로서는 원 히트 원더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에마 라두카누 프로 데뷔전
루마니아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은 금융계열 종사자이며, 라두카누는 캐나다에서 태어나 2005년 런던으로 이사했다. 2008년부터 테니스를 시작했고, 2018년 프로 선수가 되었다.
에마 라두카누 예상을 뛰어넘는 돌풍
라두카누는 세계 랭킹 150위권의 선수였지만, US 오픈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차례로 꺾었다. 특히, 결승전에서 레일라 페르난데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테니스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했다.
에마 라두카누 역사적인 기록
라두카누는 US 오픈 역사상 예선을 거쳐 우승한 최초의 선수이자,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우승한 최연소 영국 선수가 되었다. 또한, 2004년 마리아 샤라포바 이후 최초로 데뷔 시즌에 그랜드 슬램 대회를 우승한 선수로 기록되었다.
에마 라두카누 다양한 매력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스타
라두카누는 뛰어난 테니스 실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력으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에마 라두카누 뛰어난 언어 구사 능력
영어, 중국어, 루마니아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며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에마 라두카누 세련된 패션 감각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뮤즈로 활동하며 패셔니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에마 라두카누 긍정적인 에너지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에마 라두카누 플레이 스타일
한 박자 빠른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한 좌우 코너웤이 돋보인다. 다만 이런 전략이 느린 코트에서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특성의 코트라 할 수 있는 2022년 선샤인 더블즈와 클레이코트 시즌에서의 성적이 이를 뒷받침하는데, 특히 프랑스 오픈 2회전에서의 빠르고 강한 스트로크 일변도의 경기 운영은 전략의 부재를 드러낸 대표적인 상황이었다. 따라서 그녀의 경기방식을 간파한 상대 선수들에 대한 전략 다변화는 필수 과제다.
2022년도 프랑스 오픈이나 윔블던 2라운드의 경기를 보면 상대 선수들은 라두카누를 좌우로 끌고 다니면서 밋밋해지는 공에 결정타를 날리는 공식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US 오픈 시리즈인 2022년 내셔널 뱅크 오픈과 웨스턴 & 서던 오픈에서 라두카누의 경기를 살펴보면 수비를 염두에 둔 운영, 특히 포핸드와 서브의 각도와 깊이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아직 상위권 선수들에 대항할 수 있을 정도로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라두카누가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절치부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 하겠다.
그리고 풀세트(3세트)까지 갔을 때 승률이 4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좋지 못하다. 이 경우 체력문제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선수 본인이 코리아 오픈 기자회견에서 많은 시간을 트레이닝에 투자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앙카 안드레스쿠, 소피아 케닌 등등 그랜드슬램 우승 직후 스타로 발돋움 했다가 급락한 성적과 함께 사그라든 선수들처럼 라두카누 또한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원 히트 원더로 남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마무리
라두카누는 2021년 US 오픈 우승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하며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그녀가 어떤 기록을 세우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