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야구선수)에 대해알아보자
롯데 자이언츠 소속 우완 투수.
2022년 5월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순식간에 두산 베어스 필승조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데뷔 시즌 최다 홀드 신기록을 달성하며 2022년 KBO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이후 혹사로 인한 후유증을 겪으며 부진하다 2024 시즌이 종료된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정철원 데뷔 초부터 주목받은 잠재력
2018년 2차 2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한 정철원 선수는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2022년 드디어 1군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였습니다.
정철원 강력한 멘탈과 뛰어난 기량
긴장되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과 과감한 투구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1군 데뷔전에서부터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죠.
정철원 팀의 핵심 불펜 투수로 자리매김
2022 시즌, 정철원 선수는 팀의 필승조로 활약하며 두산의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정철원 강력한 인상
날카로운 눈빛과 투구폼은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정철원 긍정적인 에너지
팀 동료들과 팬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며 팀 분위기를 밝게 만듭니다.
정철원 끊임없는 노력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정철원 플레이 스타일
최고 구속 154km/h, 평균 구속 149.3km/h의 강력한 패스트볼이 주무기인 우완 정통파 강속구 투수이다. 프로 입단 초기에는 덩치만 큰 원석 그 자체였으나 연차가 쌓이면서 하체의 밸런스를 찾아 큰 체구를 살리는 투구폼을 완성시켜 구속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타자와 승부를 피하지 않고 구위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피칭 스타일을 보여준다. 30대 베테랑 투수와 다름없는 수준급의 멘탈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피홈런이나 실점 직후에도 마운드 위에서 흔들리지 않고 바로 한복판에 스트라이크를 꽂아넣을 정도로 자신의 투구를 보여준다. 하지만 기복이 심한 편이라 지쳤을 때나 잘 안 긁히는 날에는 타자들에게 베팅볼 수준으로 얻어맞는다.
입단 당시부터 전역 직전까지는 구단에서 장기적인 선발 후보 자원으로 두고서 담금질 하고 있었고, 퓨처스에서도 꾸준히 선발 투수로 나오면서 스테미너와 체력을 키워놓은지라 이닝 소화력이나 내구성도 좋은 편이다. 지속된 연투를 하더라도 오히려 오래 던질수록 감이 잡히며 투구내용이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패스트볼을 약 63%, 슬라이더 20%를 기반으로 포크볼과 커브를 구사한다. 패스트볼, 슬라이더, 포크볼에 비해 커브의 완성도는 다소 아쉬운 편이라 2022시즌 후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변화구의 완성도는 전반적으로 아주 높은 편은 아니나, 큰 키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을 이용한 패스트볼이 매우 위력적이라 변화구가 덩달아 위력을 가진다. 그래서인지 평소 삼진율이 높은 편은 아니나, 승부처에선 삼진을 잘 잡아낸다.
고교 시절에 받은 평가처럼 투수답지 않은 준수한 수비력으로도 화제가 되었다. 1군 데뷔 첫 시즌부터 빠르고 정확한 견제 동작으로 견제사를 기록한 바 있으며, 공을 던진 후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는 폼이라서 투수 쪽으로 날아오는 공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심지어 위에 있는 움짤에서 볼 수 있듯 번트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은 뒤 침착하게 1루 송구까지 하면서 더블아웃을 잡아낸 적도 있다. 베이스 커버 역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다. 장원준, 이용찬 등 선배 투수들이 생각날 정도.
견제 능력 역시 굉장히 빠르고 정확한 편. 종종 주자와의 신경전에서 인상깊은 센스로 이겨내며 견제사를 잡아내기도 해서 그 안지만에 비견될 정도로 주자 견제 능력에 대해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22년 5월 29일 NC전에서 김주원을 상대로 잡아낸 견제사
아쉬운 점을 꼽자면 실력과 별개로 워크에식이 나쁘다는 증언이 많다.드립이 많이 감미된 BEARS TV임에도 불구하고 워크에식 관련 지적이 잊을 만하면 나올 정도이고 최승용, 배영수, 홍건희 등 고참과 코치, 후배 가릴 것 없이 워크에식 관련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 데뷔시즌인데도 구단 직원마저 껄렁하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특히 배영수는 수술 복귀를 빠르게 했다가 구속이 10km/h 넘게 줄어버리는 등 산전수전 다 겪어본 투수코치라 그런지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함과 동시에 정철원의 워크에식에 우려를 표했다. 물론 워크에식 관련 지적이 많이 나오는데도 불펜 요원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는 점에서 재능만큼은 다들 인정해주는 분위기다. 쉽게 말해 게으른 천재.
그러나 2022년부터 2시즌 내리 이어진 혹사에 2023시즌 후반기 마무리 투수로 전향한 후 블론세이브가 폭등하며[11] 하락세를 타더니, 2024 시즌 들어 완전히 무너져 내리며 벌써부터 한계를 맞이하는 중이다. 물론 이제 막 1군에 올라온 선수가 2시즌동안 145⅓이닝+국대 출전으로 팔에 상당한 무리가 간 것이 가장 큰 이유지만, 애초에 정철원 본인의 워크에식부터가 계속해서 지적이 나왔던 만큼 팬들도 동정 이상으로 비판을 많이 가하고 있다.
마무리
정철원 선수는 두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선수입니다. 앞으로도 그의 꾸준한 성장과 활약을 응원하며, 대한민국 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