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랑-바레 증후군(Guillain-Barre Syndrome, GBS)은 신경계, 특히 말초신경계에 손상을 주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병원에 "갑자기 다리에 마비가 왔어요" 하면서 응급실에 오거나, 신경과, 신경외과, 혹은 정형외과, 드물게 내과에 오는 질병이다. 주로 하반신 마비가 온다. 하반신 마비가 왔다면 의사들은 보통은 오른쪽이나 왼쪽 한쪽의 편마비가 오는 머리, 뇌보다는 척수 문제일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하여 먼저 척수 쪽을 알아보려고 하다가, 다치지 않고 운동신경 마비가 되었다면 제일 먼저 의심하는 질병이 이 질병이다. 다만 마비라는 것이 팔다리 힘이 빠진다던가 밥을 먹다가 흘린다던가 하는 증상으로 나타나 피곤이나 스트레스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고. MRI로도 발견이 잘 되지 않아 방치되기 쉬운 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