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멀티 엔터테이너(가수 겸 배우, 라디오 DJ, 동시인). 가수 활동 형제들로 구성된 전설적인 가족 밴드(큰동생 김창훈, 작은동생 김창익)인 산울림의 맏형으로 기타와 보컬, 작곡 등을 담당했다. 특유의 실험적인 가사와 사운드, 독특한 발성법 등은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것으로 커버 곡 위주의 활동을 하던 당대의 다른 밴드들과는 차원이 다른 행보를 보여준다. 뛰어난 음악적 성과로 가히 한국 대중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천재 아티스트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국내 펑크락커들 사이에서는 대한민국 펑크(PUNK)의 원조가 산울림이라는 주장도 심심찮게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단순한 코드, 실험적 사운드, 엉뚱하다가도 칼날 같은 가사 등등 어쩌면 지금의 펑크락보다 더 "펑크스럽다" 해도 과언이 아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