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법조인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대법관을 지내고,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재직 중 윤석열 정부에서 제17대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되었다.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태어났다. 경북고등학교,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제23회 사법시험에 통과했다. 사법연수원 수료 후[1]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법원 내 대표적인 '학구파'로 성전환자의 법적 지위와 국제거래·해상운송에 관한 논문 다수를 발표했다. 사법연수원 교수 시절엔 환경법 판례 교재를 새로 만들고 민사집행법 교재도 전면 수정·보완하는 등 법 이론에 해박하다. 2014년 3월, 퇴임하는 차한성 대법관의 자리에 양승태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