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검사 출신 변호사(사법시험 20회, 사법연수원 10기). 박명효 초대 북제주군수(초대 제주읍장도 역임)의 손자이고, 목포 지역의 향판(鄕判)으로 유명한 고 박창택 변호사의 아들이다. 김대중 정권 때, 목포 출신 박지원과의 인연으로 발탁되어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노무현 정부 때 더욱 중용되어 대검 중수부장과 서울고검장 등 검찰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며 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이 시절 SK, 현대 등 재벌 수사를 지휘하여 '재계의 저승사자'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수사 도중 자살하면서 과잉수사의 책임을 지고 임채진 검찰총장이 사직하고 후배인 김준규가 검찰총장으로 임명되자, 관례에 따라 사직하고 변호사가 되어 법무법인 강남 대표변호사를 역임했다. 검찰 퇴임 직후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