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남성 배우, 연극 제작자이자 정치인. 제44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지냈다. 1951년 3월 20일,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4남 2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린 시절 그는 무서운 형들 때문에 누가 물어봐도 대답을 안 할 정도로 내성적이었는데 그나마 그를 귀여워해 준 이는 그의 누나였다. 서울미동국민학교와 한성중학교, 한성고등학교를 각각 거칠 당시에는 배우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고교 졸업이 가까워질 당시 어느 대학을 다닐 지 고민하다 문득 연기자가 되겠다고 결심했는데, 마침 맏형 유길촌이 TBC PD로 있던 터라 이미 배우라는 직업에 낯이 익은 상태였다. 이를 들은 부모는 "큰형 하나면 족하니 넌 다른 진로를 찾아라"며 반대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