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은 훈민정음의 반포를 기념하여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널리 알리고 한글 사랑 의식을 높이기 위한 기념일로 매년 10월 9일에 기념한다. 2021년 현재 법정 공휴일이며, 5대 국경일이기 때문에 태극기를 달아야 한다. 역사 처음으로 한글날 기념식을 거행한 것은 한글 반포 480년[] 기념일[]인 1926년 11월 4일의 일로, 현 한글학회의 전신인 조선어연구회와 신민사의 공동 주최로 식도원이라는 요릿집에서 수백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당시로써는 성대하게 열렸다. 10월 9일이 아닌 11월 4일에 기념식이 열린 까닭은 조선왕조실록에 훈민정음 관련 기사가 9월 말일에 실렸기 때문이다. 이 때까지는 아직 한글이라는 명칭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가갸날'이라는, 지금은 좀 생소한 명칭을 사용했으며[6], 한글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