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기업인 겸 정치인. 정치 권력(총리)+경제 권력(재벌)+언론 권력(최대의 언론기업 소유주)을 한 손에 틀어쥔 바 있던 이태리 정계의 한때 거물이었고, 독특한 정치철학으로 베를루스코니주의라는 용어까지 등장할 정도였다. 수많은 부정부패, 반대 세력에 대한 각종 흑색 선전 및 여성편력 스캔들로 점철된 인물임에도, 3차례 총리 역임에 성공하며 도합 약 9년간 집권해 개인으로선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최장기 집권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그 동시에 한때 세계 GDP 5위를 기록했던 이탈리아의 경제를 침체기에 빠뜨린 원흉으로 평가받는다. 유럽축구 팬들에게는 다른 의미로 좀 유명한데, 과거 이탈리아의 명문축구구단 AC 밀란의 구단주였다.[1] 허나 여자에 미쳐(...) 주축선수들을 다 팔아 버려서 팀을 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