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축구 연맹 회원국들이 참가하는 축구대회로, 2년에 한 번씩 개최한다. 동남아시아판 EAFF E-1 풋볼 챔피언십으로 생각하면 쉽다. 그러나 4개국이 풀리그로 치루는 동아시아와는 달리 이 대회는 거의 모든 지역 연맹 소속 국가들이 출전[2]하여 조별리그를 거쳐 토너먼트를 치룬다는 차이점이 있다. 참가국 대부분이 FIFA 월드컵은 물론이고 AFC 아시안컵 본선 무대를 밟아보기도 힘든 축구 최약체인지라 이 대회는 현지에서 제법 월드컵 급으로 인기가 있다. 원래 싱가포르의 타이거 맥주가 후원해 타이거컵으로 불렸으나 2004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타이거 맥주가 스폰서에서 물러나자 2007년 대회는 타이틀 스폰서 없이 치렀으며, 2008년 대회부터 일본의 자동차 제조 회사 스즈키의 후원을 받게 되면서 AF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