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기업인. 민간군사기업 바그너 그룹의 설립자이자 대표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러시아와 관련된 수많은 국제 분쟁에 직접 개입하여 전쟁범죄를 저질렀기에 2023년 미국의 공개 수배자이며, EU에서는 경제제재 목록에 올려놓고 있었다. 프리고진은 1961년에 푸틴의 고향이기도 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친부와 계부 모두 유대인 혈통을 지니고 있다. 유년 시절 새아버지의 영향 때문에 크로스컨트리 스키 챔피언을 꿈꿨고, 양아버지로부터 체육훈련도 받으면서 체육 기숙학교에 다녔지만 운동선수로서의 경력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18세인 1979년에 절도를 저질러 구속되어 집행유예 2년형을 받고 풀려나지만 정신을 못차리고 절도와 강도로 결국 다시 구속되어 1981년 13년형을 선고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