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프랑스의 소설가. 포스트모더니즘 계열의 작가로도 분류한다.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났으나 1975년 이후 프랑스로 망명해, 1981년 프랑스 시민권을 취득했다. 프라하예술대학교 영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의 교수를 지낸 적이 있다. 원래는 체코어로 글을 썼으나 1993년부터 프랑스어로 글을 썼고, 이전에 썼던 체코어 작품도 1985년과 1987년 사이에 쿤데라 본인이 직접 프랑스어로 번역했다. 그렇기 때문에 프랑스어본 또한 정본으로 쳐주며 현재 한국에 번역된 쿤데라의 글들은 대부분 프랑스어 번역본이다. 심지어 쿤데라 본인도 자신의 소설은 프랑스 소설로 분류되어야 한다고 말했을 정도다. 당시에 체코에서 거주했을 시절 쿤데라는 개혁적인 마르크스주의자[]였으며, 1948년 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에 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