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유튜버)에 대해알아보자

대한민국의 렉카 유튜버.

대중에게는 아프리카TV 코인 게이트를 조사해 자세한 내막을 밝혀내면서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2024년 7월 26일 사이버 렉카 연합회의 쯔양 공갈 논란으로 전국진과 함께 구속되었다

과거에는 실험, 먹방 리뷰, 노래, 게임 등 현재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다양한 컨텐츠들을 진행하는 크리에이터였다. 이때는 구독자와 조회수는 적지만 꾸준히 영상을 업로드하며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보살피는 영상과 같이 좋은 인성이 드러나는 영상들도 있었다. 하지만 2020년을 기점으로 채널의 주 컨텐츠가 렉카 영상으로 바뀌게 되며 이미지가 점점 나빠지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일반인들 중 억울한 사건을 겪었거나 공론화가 필요한 사건에 대해 제보 등을 받는다. 아무 사건이나 영상을 만들기보다는 제보를 받은 내용 위주로 영상을 만들며, 억울한 사람을 구제한다고 의미로 구제역이라고 한다.[9] 영상 끝마다 억울한 사건을 제보해달라고 말한다.

유명인에 관한 영상을 제작한 경우는 대표적으로 룩북 유튜버 뒤태미인 이블린 Evelyn, 스트리머 보물창고, 슈스케 출신 최모씨, 밀리터리 유튜버 이근, 유튜버 양팡, 유튜버 강학두, 원조 얼짱 출신 홍영기가 있다. 2023년에는 아프리카 BJ 미숑과 유튜버 원정상, 갓성은을 저격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구제역의 팬들은 그를 렉카 위의 렉카, 아니면 아예 다른 부류의 유튜버이며 타 사이버 렉카들과는 차별화된 컨텐츠를 업로드한다고 주장하지만, 영상의 기본적인 성향은 기존의 렉카들과 전혀 다르지 않으며 본인 스스로도 공익보다 영상 수익을 위해 렉카질을 한다고 솔직히 인정하였다. 일반인에 대한 신상털이 및 사적제재는 문제의 소지가 다분하다.

주로 유명 유튜버나 유명인들을 저격하며 이를 통해 이슈가 되니 제보도 꽤 온다고 한다. 특히 2022년을 거치며 일명 해운대 아줌마 사건, 강학두 성형외과 허위 저격 논란, 이근 저격 등의 여러 사건들을 다루며 화제가 되었다.

구제역 성향

MZ세대 치고는 가치관이 대단히 보수적이고 한때 그가 지지하던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마냥 권위주의적인 면이 두드러지며 특히 룩북 사건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성 관련되어 굉장히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지만 미성년자 성착취물 소지 논란으로 밝혀졌듯 실상은 내로남불 수준인 측면도 있다.또한 성소수자들에 대해서도 감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n번방 방지법 논란이 가시기도 전에 2021년 뒤태미인 이블린 Evelyn 폭로 영상 업로드 이후 많은 비판 댓글이 달렸고, n번방 방지법을 옹호한다거나, 페미코인을 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뒤태미인 이블린이 네이버 인물에 등재되는 등 오히려 이블린을 홍보하는 역효과만 일어났다. 그럼에도 구제역은 이후 커뮤니티 댓글에서 많은 여성 BJ, 유튜버, 심지어 웹화보 등 그라비아 모델 류의 인플루언서까지 비판 영상을 올리겠다고 예고했고 또 실행했다.

그러면서 '신 남성훈련소'채널에 맥심 모델과 함께 출연하는 등 내로남불적인 측면도 보였는데, 사실 구제역이 성적으로 엄격한 잣대를 가진 것인지 아닌지와 별개로 전반적인 성상품화 업종 종사자들을 대상화 혹은 비인간화하는 성향을 그의 컨텐츠나 행동에서 자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유튜버 쯔양 협박 및 금전 갈취 의혹 공론화 사건에서 그가 피해자인 쯔양의 전남자친구 건에 관하여 쯔양이 피해자임을 알 수 있는 비교적 자세한 정보를 알면서도 공갈협박을 한 그의 접근 방식을 보면 단순 공갈을 넘어서 그의 편향적인 성향을 짐작할 수 있다.

한가지 예로, 쯔양 측에서 공개한 구제역의 협박 영상은, 악랄하게도 구제역이 협박 및 갈취 실패시를 대비해 만든 이 영상으로 내용에는 '탈세뿐 아니라 이후 100배 더 큰 사안이 있다'고 협박했으며, 탈세 예시를 들 때에도 은근슬쩍 노래방 도우미 예시를 드는 등 쯔양을 압박하였다.

상술한 것과 같이 이후 구제역이 그간 보였던 이러한 성에 대한 엄격한 잣대와 수치심을 자극해서 타인을 압박하는 성향은 2024년 미성년자성착취물 소지 및 유출 논란이 터지며 N번방이나 여청단 사건을 연상시키고 있다. 이에 새로운 측면에서 그의 사이버렉카로서의 성향이 재조명되고 있다.

구제역 렉카 문화의 확산

 구제역의 콘텐츠는 기존의 렉카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렉카 문화는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개인 정보를 유출하는 등의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

구제역 저널리즘의 역할에 대한 논쟁 

구제역과 같은 유튜버들의 등장은 저널리즘의 역할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들은 스스로를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감시자'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확인 없이 정보를 유포하거나 과장된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진정한 저널리즘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구제역 시청자들의 비판적 사고 능력 향상

 구제역의 콘텐츠는 시청자들에게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그의 영상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정보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훈련을 할 수 있다.

구제역 허위 사실 유포

 구제역은 사실 확인 없이 정보를 유포하거나 과장된 표현을 사용하여 피해자를 만들기도 한다. 이는 명예훼손 등의 법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구제역 개인 정보 유출

 구제역은 타인의 개인 정보를 무단으로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행위이며, 법적으로 처벌될 수 있다.

구제역 선정성 

구제역의 콘텐츠는 자극적인 소재와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지만, 동시에 선정성 논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마무리

유튜버 구제역은 유튜브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동시에 많은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그의 등장은 유튜브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장시켰지만, 윤리적인 문제와 법적인 문제까지 야기하며 사회적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으로 구제역과 같은 유튜버들이 어떤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튜브 플랫폼은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