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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야구선수)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4. 12. 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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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소속 우완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 KIA 타이거즈의 터줏대감



임기영 선수는 한화 이글스를 거쳐 KIA 타이거즈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며 팀의 핵심 투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특히 2023 시즌에는 체인지업 그립 변경을 통해 셋업맨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하며 팀의 후반기 강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임기영 뛰어난 적응력과 헌신



임기영 선수의 가장 큰 강점은 뛰어난 적응력입니다. 상황에 따라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팀에 필요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합니다. 또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새로운 구종을 개발하고 기존 구종을 발전시키며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임기영 최근 소식: KIA와 재계약



2024년 FA 자격을 얻었던 임기영 선수는 KIA 타이거즈와 3년 15억원에 재계약하며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임기영 플레이 스타일

낙차 큰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쓰고 직구, 슬라이더를 조합해 승부하는 사이드암 투수이다. 체인지업이 워낙 좋아 사이드암의 약점인 좌타자 상대 피OPS가 나쁘지 않아 선발 투수로 살아남았다.

출중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높은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보여 주며 이를 통해 타자와의 수싸움을 유리하게 이끌어나간다. 안타나 홈런을 맞더라도 다음 타자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강한 멘탈도 장점. 패스트볼 구속은 사이드암답게 평균 130km/h 중반대를 기록하며 최대 146km/h까지 보여준 적이 있으나, 한화 시절 잠시 팔각도를 올렸을 때의 기록이고 군 제대 이후 KIA에서는 144km/h가 최대 구속이었다.

투수로서의 결정구는 단연 체인지업으로 직구와 동일한 릴리스 포인트에서 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타자가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라도 좌타자 기준 35cm 이상 바깥쪽으로 떨어져서 헛스윙을 유도한다. 어떤 날에는 구사율이 속구보다 높은 경우가 있을 정도로 투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데, 좌타뿐만 아니라 우타에게도 자주 던지며 타자들을 곤란하게 하는데 높은 기여를 하고 있다. 물론 임기영이 털리는 날은 이 체인지업의 위력이 떨어질 때. 이 기사를 보면, 말 그대로 언터처블의 모습을 보였던 2017년 전반기에 비해 폐렴 이후 밸런스가 무너졌던 후반기에 체인지업의 낙폭이 확연하게 줄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서드 피치로 던지는 슬라이더도 나쁘지 않아서 우타자 상대로 쏠쏠하게 챙겨먹는 편. 나머지 커브, 싱커, 포크볼도 구사 가능하나 말 그대로 던질 수 있는 수준. 한편 2020 시즌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투심을 섞어 던지기 시작했다.

2018 시즌에는 상징적인 구종인 체인지업이 전혀 2017 시즌의 모습이 아니었던 탓에 제 몫을 거의 하지 못했다. 그러다 2019 시즌 막판에 2017 시즌의 체인지업이 어느 정도 보이기 시작했다.

2020 시즌에는 2019 시즌 막판 체인지업의 기세가 그대로 이어지면서 다시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성공했다. 볼이 적은 편은 아니라 투구수가 많아질 때도 있지만 볼삼비와 9이닝당 볼넷이 눈에 띄게 좋아지면서 리그 상위급 4, 5선발로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2021 시즌 평균 구속이 상승하고 체인지업도 완벽하게 살아나면서 타자들의 스윙을 더 많이 이끌어내며 압도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임기영이 KIA 선발진의 주축으로 자리잡지 못하는 이유는, 체인지업의 퀄리티가 대단히 높은데 비해 직구의 구위가 다소 부족하기 때문이다. 직구가 위력적일수록 상대 타자들이 체인지업에 당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직구가 다소 밋밋하다 보니 체인지업에만 의존하다 이를 노린 타자들에게 공략 당하게 된다.

어찌보면 두산의 사이드암 선발 투수 최원준과 정반대라고 볼 수 있는데, 최원준은 구속은 낮지만 직구의 힘과 움직임이 대단히 좋아서 선발투수로서 강점이 있다. 다만 체인지업의 퀄리티가 떨어져 직구에만 의존하다 공략 당하는 경우가 있다. 반면 임기영은 체인지업이 대단히 좋은데 직구의 힘이 아쉬워 좋은 변화구를 가지고도 다른 사이드암 선발과 비교했을 때 성적이 잘 안나온다는 아쉬움이 있다.

이로 인해 2023년에는 중간 계투로 전향했다. 다만 기존 선발 투수가 장기 이탈할 경우 중간 계투 치고 매우 뛰어난 이닝 소화력을 이용해 대체 선발로 뛰는 경우도 있다.

적은 한계 투구 수와 타순이 1바퀴씩 돌아갈수록 공이 타자들에게 읽혀서 위력이 급감하는 약점으로 인해 5이닝 이상을 먹어 줘야 하는 선발 투수로는 부적합하다는 평을 받으나, 중간 계투로 나올 경우 대개 같은 타자를 1번만 만나며, 중간 계투 기준으로는 이닝 소화력이 상당히 뛰어난 편이어서 2~3이닝 정도 먹어줄 수 있는 스윙맨이 가장 적합하다.

임기영 그외정보들

선술했듯 김응용이 필승조로 키우려고 꽤 타이트한 상황에 내보내기도 했다. 그래서 붙었던 별명이 만루기영.


징크스가 많고, 징크스에 신경을 엄청 쓴다고 한다. 기사 그중 하나가 공을 던질 때 입술에 침을 바르는 버릇이 있어서 립밤을 꼭 바르는데, 2017년 7월 19일 경기에선 립밤을 두고 와서 후배를 시켜 편의점에서 사오게 했으나 그 제품이 없었고 트레이너가 다른 걸 사와서 초조해했다고. 선발 등판날이면 어머니가 108배를 하는데, 이것도 징크스라고 생각해서 어머니께 108배를 부탁한다고 한다.


같은 팀이었던 투수 김윤동과는 경북고등학교 동기이자, 상무 1년 선-후임(김윤동이 1년 더 빠르다)이어서 그런지 같이 어울려 다니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한편 투수 박지훈은 이 두 사람의 경북고 4년 선배이면서 같은 해 신인드래프트에 지명된 선수이기도 하다.


고향 구단 삼성 라이온즈에 약하던 시절이 있었으나 2020년 이후에는 상대 전적이 좋아졌다. 오히려 진짜 약한 건 NC 다이노스로, 특히 2022 시즌에는 NC 상대로 4경기를 나와 4경기 모두 무너졌다. 심지어 4경기 모두 피홈런이 있다.


KIA 이적 후 한화 때 사용했던 등번호 54번을 사용하고 싶었지만 등번호의 주인 양현종을 보고 바로 포기했다고.# 덧붙이자면, 프로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프로 데뷔 후에도 당연히 양현종의 존재를 몰랐다. 그런데 54번의 주인이 있고 선수 기록이 너무 좋아서 일찌감치 포기하고 38번이 비었길래 38광땡이 연상돼 선택했다고 한다.


경북고등학교 시절 당시 SK 소속이었던 송은범에게 글러브를 선물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훗날 이들이 FA 선수와 보상 선수로 운명이 뒤바뀐 것을 생각하면 결코 범상치 않은 인연이다. 임기영 자신도 프로에서 자리잡은 후 팀 막내인 유승철에게 자신이 쓰던 글러브를 선물하였다.

마무리

임기영 선수는 앞으로도 KIA 타이거즈의 마운드를 책임지는 핵심 투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꾸준함과 변화를 거듭하며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임기영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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