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복은 대한민국의 여성 정치인이자 전임 고위공무원으로, 고졸출신으로 국회의원 백원우 보좌관, 6대 및 7대 시흥시의회 의원을 지내고,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시 갑 지역위원장을 역임하였다. 제정구 국회의원의 선거운동원 출신으로, 백원우 국회의원의 발탁으로 보좌관에 임명되며 정치에 입문하였다.
1967년 1월 10일, 경기도 화성시 (당시 화성군)에서 출생하여 노진초등학교, 장안여자중학교, 삼괴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시흥시에는 결혼 후 이주하였다. 딸이 3살이던 1992년 3월 실시된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고 제정구 국회의원의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하며 정치와 인연을 맺었다.
2007년 백원우 국회의원에 의하여 고졸출신으로 국회 4급 보좌관이 되었다. 2009년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세상지역아동센터를 열고 원장이 되었다. 2010년 7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흥시 시의원에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였다
2020년 2월 성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부 야간대를 졸업하게되어 고졸출신 정치인 타이틀을 뗐다. 같은 해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석사과정)에 입학했다.
정치활동
2007년 백원우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발탁된 후, 2008년 국정감사에서 백원우 국회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 이봉화 차관의 쌀 직불금 불법수령을 폭로하도록 하였다. # 결국, 이봉화 차관은 보건복지부 차관직을 자진 사퇴하였다. # 그 해, 백원우 의원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실련)이 선정한 2008년 우수 국정감사의원으로 선정되었다.
2010년에 시흥시 시의원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2014년에도 연이어 시의원에 당선되었다. 시의원 임기 중 시흥시의회 상임위인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을 두차례 역임하였다.
2017년 문재인을 지지하는 여성들의 전국 모임인 여민포럼을 조직하고 사무총장이 되었다.
2017년 9월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에 임명되었고, 2018년 7월부터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지역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인천 도시철도 2호선의 남동부 연장과 관련하여, ▲인천대공원~광명 12.8㎞ ▲인천대공원~독산 13.9㎞ ▲인천대공원~매화 8.6㎞ 중 ‘독산연장선’이 B/C(경제성) 0.83, AHP(정책적 분석) 0.515로 사업타당성이 가장 높지만 GTX-B, 월곶-판교선을 반영할 경우 경제성이 0.55로 추락한다는 결과가 발표되자 , 2019년 12월 12일 "신독산-신림" 추가 연장을 제안했다.
2020년 3월,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 시흥시 갑 지역구 후보로 공천되었다.# 본선에서 지역구 현역 의원이었던 미래통합당 함진규 의원을 6.82%p 차로 누르고 승리해 당선되었으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에 임명되었다
시의원 제명 소동
검찰이 약식기소한 상태에서 시흥시의회 자유한국당 장재철, 윤태학, 홍원상, 조원희, 김찬심, 홍지영, 손옥순 의원과 국민의당 박선옥 의원이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하여 문정복 의원을 제명 시도하여 의원직을 스스로 사퇴하게 하였으나, # 몇 개월후 정식 재판에서 무죄 확정된 사건이다.
2016년 10월 시흥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검찰이 문정복 시의원을 사기·횡령 혐의로 약식기소하자 법원의 결정이 있지도 않은 상태임에도 사퇴를 요구하며, 문정복 의원을 윤리특별위위원회에 회부했다. # # 이에 문정복 시의원은 "평의원으로 활동하며 법원에 정식 재판을 청구해 무죄를 입증할 것"이라며 시의회 상임위인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을 사임했다.# 2017년 5월 16일 자유한국당 장재철, 김찬심, 손옥순, 홍지영 의원과 민주당 김태경 의원으로 구성된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장재철 의원의 주도 아래 찬성표 4표, 반대표 1표로 문정복 의원의 제명을 의결하자#, 2017년 5월 17일 열린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2017년 8월 9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8단독 재판부에 의하여 무죄 선고되었다. # 이후, 무죄가 확정되었다.
태영호 의원 변절자 지칭 논란
2020년 7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22일 태영호 의원이 정세균 국무총리에 대한 대정부질문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대정부질문이 변절자의 발악으로 보였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조선 선조에 비교하고 공직자들을 비하한 사람이 할 소리가 아니다"라고 하였다.
하지만 태영호 의원의 대정부질의에 문 대통령을 선조에 비유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통합당 신원식 의원이 정경두 국방장관에게 같은 날의 대정부질문에서 선조 애기를 꺼낸 것으로 확인됐다. 언론에서는 문 의원이 잘못된 인용을 하였다는 보도를 하거나#, # 페이스북의 '변절자' 내용을 비판하였다.
결국 문정복은 해당 글을 지웠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교수는 "글 삭제하고 튀었다. 장군님께서 크게 실망하실 텐데"라고 비꼬았다
야당 간사 표결 선출 억지 논란
2020년 7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미래통합당이 이헌승 의원을 간사로 뽑자 "서울 강남 집값으로 시세 차익을 거둔 사람을 간사로 인정할 수 없다"며 표결로 간사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여당의 진선미 국토위원장이 “통상적, 관행적으로 간사 선임은 각 당에 맡기게돼 있다”라고 일러준 뒤에야 주장을 거둬들였다. 간사는 여야 양당에서 대표로 각 1명씩 선출하는 것인데, 보좌관 출신임에도 기본적인 국회 운영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반증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김정재 의원 질의 방해
2020년 11월,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민주당이 후보를 내는 것이 맞다고 보느냐는 질의에 "질문 같은 질문을 하라"라며 소리를 지르고, 혼자 흥분을 하면서 고성을 지른 뒤 김정재 의원에게 '당신'이라고 지칭하면서 삿대질을 하였다.
류호정 의원과의 언쟁 중 부적절한 발언 논란
2021년 5월 13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당시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의 의사진행발언에 대해 항의하던 도중 류호정 정의당 의원과 언쟁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류 의원에게 '야!', '어디서 감히'라고 말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다음날 14일 정의당에서 이를 지적하며 문정복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문정복 의원 측은 “박준영 후보자를 ‘3인칭’으로 말한 건데 (류 의원이) 갑자기 화를 내니까 황당했다. 너무 당황해서 ‘야!’라고 했고 의원님들이 말려서 자리로 왔다. 사과는 내가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본회의장서 터져나온 “야!” 문정복-류호정 다툰 까닭은 문 의원은 박준영 후보자를 당신이라는 3인칭 재귀대명사로 지칭했는데, 이를 배진교 의원에게 2인칭으로 당신이라고 부른 것으로 인식한 류 의원이 갑자기 고성과 삿대질과 함께 화를 내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비판받는 점은 2가지다. 첫째, 단어 선택이 신중하지 못했다. 문 의원은 당시 자신이 대화에서 쓴 '당신'이 사퇴한 박준영 후보자(즉, 현장에 없는 제3자)를 지칭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일반적으로 '당신'은 현장에서 직접 대화를 나누는 상대방을 뜻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이 점에서 류 의원이 '당신'을 같은 당의 배진교 의원을 지칭한 것으로 받아들인 일을 단순히 무지해서거나 무리한 것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또한 둘째, 자신보다 한참 나이가 어린 후배 국회의원에게 "야! 어디서 감히"라는 식의 고압적인 대응을 한 점이다. 만약에 침착하게 "내가 말한 '당신'은 그런 뜻이 아니고..."란 식으로 즉각 해명을 했으면, 이번 일의 비판은 류 의원에게 대부분 돌려졌을 것이다. 하지만 문 의원까지 덩달아 고성을 지르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면서, '소수당의 젊은 국회의원을 윽박지르는 다수당의 꼰대 국회의원'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주면서 자신이 더욱 많은 비판을 받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정의당의 최고직을 지낸 의원이 이미 본인에게 대신 사과를 했다고 밝혔으며, 그와 별개로 본인도 신중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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