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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9. 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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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영화/드라마 감독, 작가, 배우이다.

유년기

1969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어릴 때는 운전기사와 과목별 과외선생이 있을 정도로 좀 살던 집안에서 자라나 공부는 안 하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놀기만 했다고.

그러다가 고2 때 아버지의 건설업이 망하고 재수하다가 서울예전 연극과에 입학. 자신이 무엇을 잘하냐 봤을 때 보지도 않은 영화 줄거리를 꾸며내던 학창시절이 계기가 되었다고.

졸업 후 아는 형에게 일자리를 부탁해 방송국 막내작가로 일하다 6개월 후 메인작가가 부재하게 된 상황에서 기존에 써놓은 자신의 아이템이 채택되면서 FD가 되었다.

SBS 예능국에서 좋은 친구들도 찍으며 작가로 일하다가 친구 장진의 신춘문예 당선에 자극받고 영화계에 작가로 들어갔다.

영화 감독

이후 여러 영화사를 돌아다니다 1996년 박봉곤 가출사건의 각본으로 백상예술대상 각본상 후보까지 올라가는 성공을 맛보았다.

이어 김의석 감독의 실패 후 재기작[] "북경반점" 각본에 참여하게 되나 최종각본은 각색으로 많이 바뀐 버전이었고 흥행까지 실패[3]하며 쓴맛을 보게 된다.

이후 자신이 쓴 시나리오 "불타는 우리집"으로 입봉을 준비하다 결국 무산되고 당시 충무로의 대세 작가였던 박정우 각본의 라이터를 켜라로 데뷔하게 된다. 그러니까 작가 출신이면서 남의 각본으로 데뷔한 셈. 억지스러운 설정의 조폭코메디라는 비판도 있었으나 찌질한 백수를 실감나게 연기한 김승우와 당시 떠오르던 차승원의 연기, 백상 시나리오상을 받은 박정우의 각본과 오랜 예능으로 다져진 장항준 특유의 연출로 맨 인 블랙,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경쟁에서 130만 관객을 동원하며 나름 성공을 거두었다. 다만 기차역 패싸움 촬영 도중 뜻하지 않은 인명사고가 생겨 장항준 본인에게 트라우마가 생겼다.

다음 연출작은 자신의 각본을 가지고 김승우가 다시한번 주연을 맡고 당시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김정은을 캐스팅한 "불어라 봄바람". 안 팔리는 짠돌이 소설가가 윗층에 세들어온 다방 아가씨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같이 글을 쓰게된다는 이야기로 야심차게 추석시즌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착한 코메디라는 컨셉은 좋았으나 이전작과 별다를바없는 인물을 연기한 김승우, 김정은의 이미지에 식상한 관객이 오! 브라더스나 조폭 마누라 2로 발길을 돌린 것. 결국 난무하던 코메디 영화의 끝물에 올라타지 못하고 소포모어 슬럼프에 제대로 걸려넘어졌다.

 

 

예능과 tv드라마로 전환

"불어라 봄바람"의 흥행 부진 후 1954년 스위스월드컵에 출전한 한국대표팀의 이야기인 "꿈의 시작"이나 돈 떼먹은 사람 잡으러 홍콩에 갔다 국제 첩보전에 휘말리는 이야기인 "메이드 인 홍콩"을 준비하였으나 예산이 너무 많이 들어 무산, 결국 TV, 라디오 패널로 출연하며 생계를 잇게 된다.

돌파구를 찾게 된 것은 2010년 위기일발 풍년빌라. 원래 지상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소재와 수위 문제로 거절당하고 적극적으로 드라마 제작에 나서기 시작한 tvN에 편성되고 케이블로는 이례적인 완성도와 시청률을 얻으면서 성공. 뒤이어 야행성으로 예능 샛별로 주목받으면서도 아내이자 풍년빌라 공동집필인 김은희 작가와 국과수를 배경으로 '하얀거탑+대장금'을 표방한 작품을 준비하고 있었다. 바로 그 드라마는 싸인.

싸인이 지상파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데드라인에 몰린 작가의 SOS에 더해 "촬영하면서 춥고 졸려서" 10회에 연출에서 물러나 극본을 도와야 했고, 온전한 작품 감상까지 망쳐버린 마지막회의 방송사고는 '영화판은 여기 비하면 신사'인 드라마 제작현장의 험난함을 절실히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다음 드라마인 드라마의 제왕에서 작심했다는 듯이 시청률 지상주의, 과도한 PPL, 쪽대본, 밤샘촬영, 작가 교체, 편성전쟁과 돈 로비, 언론플레이, 연기력 논란 등 방송계의 모든 부조리를 보여준다. 그러나 전반부에 쉴새없이 쏟아지는 내부 비판 폭로가 후반부터 페이스 조절에 실패하며 로맨스 중심의 불치병+해피엔딩으로 흘러가버린 절반의 실패를 기록했다.이후 드라마 연출은 없는 상태며 2017년 영화로 복귀해 기억의 밤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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