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배우 젋은 시절에는 남성미 넘치는 쾌남 이미지의 배우였으나 중년에 들어서는 푸근하면서도 속깊고 가슴 따뜻한 다정한 아버지, 남편역을 주로 맡아 오랜시간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대배우이다. 특히 대사를 구사할 때 나오는 특유의 여유로우면서도 정감있는 대사처리와 보이스톤은 배우 백일섭 연기의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44년 6월 10일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태어났으며,[] 용문고등학교와 명지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재학 중이던 1965년 KBS 공채 5기로 데뷔하였다. 데뷔 초기인 1969년 4월 당시의 대한뉴스 제721호에 등장한 백일섭(46초~1분 10초). 박정희 대통령 시절, 초기 청와대로 초청된 몇 안 되는 연예인들 중에 한명이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백일섭이 여수 출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