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발라드 가수. 정훈희가 같은 가수로서 가장 높이 평가하는 가수는 미국의 다이애나 로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두 사람이다. 그 이유를 묻자 그녀는 “더이상 잘 할 수 없을 정도로 노래를 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훈희에게 ‘한국의 다이애나 로스’라는 칭호가 붙어있다는 사실이 문득 생각나서 “다이애나 로스의 데뷔 연도가 1970년인데 그렇다면 그녀를 ‘미국의 정훈희’라고 불러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썰렁한 아부를 했다. 정훈희는 웃으면서 “다이애나는 솔로로 나오기전 1960년대 초반부터 슈프림스라는 그룹활동을 했기 때문에 그것은 당치 않다”고 말했다고 한다. 정훈희는 피아니스트였던 아버지 정근수와 밴드 마스터였던 작은 아버지, 기타리스트인 큰 오빠 정희택 등 음악과 인연이 깊은 집안에서 태어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