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정보 !

김성주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4.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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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MBC 아나운서 출신의 프리랜서 방송인이다.

유행어로는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해주세요! 이분은 바로! ", "제품 맛입니다!"[]가 있다.

오랜 스포츠 중계 경력에 더해 슈퍼스타 K, 한식대첩, 냉장고를 부탁해, 복면가왕, 미스터트롯 등 생방송 프로그램이나 VS구도로 짜여진 프로그램 진행 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진행 솜씨를 보여준다. 일례로 복면가왕이 특집으로 인해 생방송되었을 적에는 거의 방송 사고에 가까운 상황이 이어졌음에도 침착하게 방송을 진행하며 수차례 사고 위기를 넘겼고, 시청률 35%를 기록했던 미스터트롯 결승전에서는 집계가 완료되지 못하는 대형사고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신들린 진행력으로 사태를 수습했으며#, 마리텔에 나왔을 때는 3시간 생방송 내내 오디오를 비우지 않고 채팅창 드립을 중계하고 안정환의 썰들을 이끌어내는 신묘한 솜씨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외에도 방송연예대상 라이브진행과 백종원의 골목식당 같은 굵직한 관찰예능도 성공시키며 전성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파업 사태를 맞은 MBC의 대타로 중계를 했으나 이로 인한 논란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중계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MBC와의 계약도 해지되고 말았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 그래서 MBC의 러시아 월드컵은 중계는 안정환·서형욱 축구 해설위원과 당시 재입사한 김정근을 비롯해 김나진·허일후 캐스터 등 MBC 내부 인물을 주축으로 중계방송을 맡았다

mbc 에 입사

2000년에 공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

입사 전 케이블 스포츠 채널인 한국스포츠TV(현 SBS Sports)에서 캐스터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중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자신은 원래 담당 캐스터가 사정상 쉬게 되어서 땜빵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이미 스포츠채널 시절 중계를 하던 모습을 알고 있던 PD들이 꼭 캐스터로 쓸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할 정도의 인재로 취급받았다.

그의 말에 따르면 한국스포츠TV에 입사한 지 1년 만인 1998년에 회사 사세가 기울어 250명의 직원이 40명으로 줄어드는 바람에 하루에 4경기씩 종목 가리지 않고 중계를 했다고 한다. 채널이 없어질 뻔하기도 해서 소속 직원들이 시위를 하기도 했고, 그중에 김성주도 있었다. 이 때문에 최저생계비를 받아가며 중계를 했으며, 광화문에서 회사를 살려 달라며 전단지를 나눠주던 것을, 우연히 광화문에 본사가 위치한 조선일보의 기자인 작은누나가 보게 되어 "성주야 너 지금 뭐하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본인 생애에 가장 비참한 순간이었다고.

 

그런 이유로 노예처럼 굴러서 3년간 중계한 경기가 1,000경기가 넘는다고. 결국 목이 완전히 잠겨서 PD에게 "오늘은 도저히 중계를 못 하겠다"고 했으나 대체인력이 없어서 쉰 목소리로 계속 중계했고, 그러다보니 아무리 떠들어도 절대 잠기지 않는 강철 성대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그 당시 경험으로 축구, 야구, 농구, 핸드볼 등 종목만 말하면 자동으로 멘션이 튀어나온다. NBA 중계는 지금도 아나운서계에서 따라올 사람이 없으며,[] 야구 쪽으로는 1999년 플레이오프 7차전을 이효봉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하기도 했었다. 이후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는 차범근-차두리 부자와 함께 중계하면서 현장감을 잘 살린 중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여세를 몰아 당시 막 퍼지고 있던 아나테이너 붐에 탄 MBC의 기획에 발탁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끼도 어느 정도 갖춰져 있는 데다, 자신의 공채 합격 뒷이야기나 방송 커리어를 보면 애초에 프라임타임 뉴스 메인 앵커는 본인도 포기하고 사측에서도 생각이 없었던 모양. 때문에 캐스터 일 외에는 일찌감치 예능에 주력해서 자신만의 포지셔닝에 성공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전까지 예능에 출연한 아나운서들의 모습은 설 연휴나 추석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아나운서의 단정한 이미지를 유지하려다 다른 출연자들의 짓궂은 장난에 망가져서 트로트, 댄스를 하는 정도였지만, 김성주는 아나운서의 훈남 이미지를 살리면서도 가발에 쫄쫄이 츄리닝까지 입고 개그맨 못지않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야말로 국민 아나운서급의 인기를 얻었다. 거기에 2006년에는 그 해 30회째를 맞이했던 MBC 대학가요제 MC를 맡기도 하였다.

 

프리랜서 선언후 mbc 퇴사


강수정 등 기존 인기 아나운서들의 잇따른 퇴직으로 방송계가 술렁거리고 있던 상황에, 2007년 2월 28일 돌연, MBC에 사표를 내고 프리랜서 선언을 하면서 MBC를 퇴사했고, 본사 간판 아나운서의 갑작스러운 퇴사에 격노한 MBC는 김성주를 MBC에서 출연정지를 시켜 버렸다.

물론 보통 프리선언한 아나운서는 해당 방송국에서 조용히 묻어두고 없는 사람 취급하는 경우가 보통이며, 방송국에서 사면받을 때까지 기존에 근무하던 방송국에 나오지 못하는 것은 현재 방송 3사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는 암묵적인 룰이긴 하나, 보통은 길어봐야 2~3달 정도로 그치는데 김성주는 하단에도 나와있듯이 1년 이상 못 나왔다.

퇴사와 함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게 된 김성주는 이후 1년 이상 방송 자체를 쉬게 된다. 본인 말로는 처음에는 지친 심신을 쉬면서 좋았지만 몇 개월이 지난 후에는 아침에 눈을 뜨기 싫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한다. 이때 김성주는 상반되는 논조의 신문 2개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거나 서울-경주를 왕복해서 드라이브 하는 등 열심히 복귀를 위한 준비를 했다고 한다.[] 당시 다른 방송국에서 부르는 곳이 있었기에 좀 더 일찍 복귀할 수도 있었지만, "복귀 방송은 어떻게든 MBC에서 하고 싶었다"고 한다.

참고로 김성주의 경우는 출연금지 자체보다는, 대체 불가능한 MBC 간판 취급받던 아나운서가 딱히 전조도 없이 갑작스레 프리선언을 한 탓에, MBC 내부적으로 괘씸죄가 적용되어 '큰 소란'으로 불거진 특이 케이스였다. 사내 여론도 안 좋다보니 MBC가 고의적으로 두고보면서 일을 키운 것도 있지만.

보통 뉴스가 아닌 예능에만 내돌려지면서 아나운서국에서 반쯤 왕따가 된다거나, 몰래 행사나 사업 등의 투잡을 뛰다가 걸린다거나 하면서 '조만간 나갈 사람이구나'라고 예상이 되는 다른 아나운서들과 달리[] 김성주는 이 둘 어느 쪽에도 해당되지 않았다.

이 시기 김성주가 강판되면서, 김성주가 맡던 프로그램(특히 예능 쪽) 대부분을 후배 오상진이 이어받았는데 김성주의 자리를 오상진이 그대로 이어받았다고는 하나 김성주가 MBC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분야는 '예능'만이 아니었기 때문에[] 오상진의 대체는 한계가 명백했다.

특히나 이 시기 김성주가 욕을 많이 먹게 된 것에는, 그동안 프리선언을 한 아나운서들은 대부분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없이 혈혈단신으로 프리 활동을 시작하는 것과는 달리, 거대기획사이던 팬텀 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면서 웬만한 거물 연예인급의 계약금인 5억 원과 BMW 승용차를 계약선물로 받았더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돈에 의해 움직인" 모양새가 돼버려서 '돈 때문에 회사에 대한 의리(?)를 저버렸다'는 이미지가 있었고, 이후 무릎팍도사에 나와서 위 소문은 과장되었다고 해명했으나, 승용차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기도 했다.[] 당시 팬텀 엔터테인먼트는 황금어장에 함께 출연했던 강호동의 소속사였다. 실제 프리를 선언할까 말까 고민하던 시기에 강호동과 이에 대해서 많이 상의했다는데, 당시 강호동은 "예능계는 만만한 곳이 아니다"라며 김성주를 말렸다고 한다.[] 또한 프리선언 이후 힘들던 시기에 강호동이 본인을 여기저기 방송 관계자나 방송인들이 있던 자리에 불러주며 챙겨주었다고 한다.

김성주 이전 선배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프리선언을 한 아나운서들은 이미지를 지키면서 언론인으로 남아있거나 조금 끼가 있는 경우 행사 MC를 주업으로 삼았기 때문에, 매니지먼트 계약을 해서 굳이 1/n으로 수익을 나눌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전현무나 김경란의 경우처럼 연예인과 똑같이 매니지먼트 계약을 필수로 하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아나운서들이 아나테이너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연예인화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며 그 시작이 김성주였기 때문에 필요이상으로 욕을 먹은 건 사실이다. 또한 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 일에 대해서 기존에 받던 임금보다 높은 페이를 받으며 자유롭게 일하는 것을 비난할 이유는 크게 없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팬들은 주장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때 김성주는 흐름을 타기 시작하는데 이 때가 어느때냐 한때는 같은 곳을 쳐다보던 동료 아나운서들이 직을 걸고 항의하고 반대 파업을 실행하였다. 그때 권순표 앵커가 후배들을 위해서 마이크를 잡을 수 없다며 마이크를 내려 놓았고, 많은 아나운서 진행자들이 마이크를 내려 놓았다. 심지어 스포츠 해설위원 서형욱까지 마이크를 내려 놓았다. 그런데 그 자리를 "마굿간을 떠난 말" 김성주가 차지하여 많은 논란이 되었다.

또한, 우파에 우호적인 신문사 조선일보에 김성주의 누나 김윤덕이 기자로 활동하고 있었다. 강재형 아나운서가 시사인에서 파업일지를 쓰는데 김성주의 이름을 한 줄 적었다고 항의하고 전화를 했다. 매너와 예의는 지키지 하나 지키지 않고 윽박을 지르더라 라고 그 때를 회상한 영상 및 뉴스가 아직까지 나오고 있다

프리랜서 활동

겨우 복귀하게 된 이후에는 예능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주로 활동했다. 하지만 명랑히어로 등의 예능에서는 적응하지 못하고 병풍으로만 존재하다가 간간이 던진 섹드립으로 구설수에 오르는 등의 행보만 반복하다 끝났고, 라디오(굿모닝 FM) 역시 DJ가 된 지 1년도 채 못 돼 하차하게 됐다. 장기간의 공백과 불안정한 신분으로 인해 자신감을 많이 상실한 것도 예능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원인이었다.

라디오스타에서 밝히길 부진하던 당시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하고 있었는데, 대기실 구석에서 혼자 빵을 먹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함께 출연하던 김구라가 "무슨 죄라도 지었냐, 이리 와서 당당하게 먹으라"고 소리를 쳤고, 그 말을 듣고 자신이 위축되어 다른 출연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지 못했다는 걸 깨달았고, 먼저 말을 걸어준 김구라에게 고마움을 느꼈다고.

2009년, 2010년에는 엠스플의 야구 캐스터로 활동했다. 그러나 워낙 '원뜨리' 한명재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라[]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던 편이었다. 2010년에는 주로 MBC Life에서 임주완 옹과 번갈아가며 캐스터를 맡았다. 그러나 2011년에 김성주의 스케줄이 너무너무 바빠져[] 야구 중계를 그만두었다. 그러다보니 MBC 본진에 근무하던 아나운서들이 김성주 메꾸러 케이블 알바도 뛰기도 했다.

2009년부터 쭈욱 슈퍼스타K 시리즈를 계속 진행했다. 뜸을 많이 들인다는 평은 있지만[] 대체적으로 진행에는 호평을 받고 있다. 2011년에는 김성주 퇴사 후 김성주가 맡았던 프로그램들을 맡은 터라 본의 아니게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던 오상진 아나운서가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 2의 MC를 맡기로 해서 흥미로운 구도가 형성되나 싶었지만, 파업관계로 오상진이 MC를 하차하면서 무산됐다. (아마 김성주가 슈스케를 하지 않았더라면 파업문제로 오상진이 하차했을테니 김성주가 다시 들어가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2010년 들어서 출연한 tvN의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프리선언 이전에도 가지고 있던 변태 기믹을 조금 더 살리는 방향으로 가기도 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신규 코너 오늘을 즐겨라의 진행자로 발탁, 캐릭터도 잡히고, 진행능력도 좋아서 프로그램을 잘 리드해내는 등 이번엔 뭔가 잘 되어가나 싶었지만 결국 시청률 반등에 실패해 같이 방영되던 뜨거운 형제들과 같이 종영됐다.

2013년 1월부터 첫째 아들 민국이와 함께 아빠! 어디가?에 출연을 하고 2014년 아빠 어디가 시즌2때 둘째 아들인 민율[]이와 출연을 한다. 프로에 출연하면서 본의아니게 짜파구리 전도사가 되면서 농심그룹에게 매출 급상승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흥행으로 본인의 주가도 고공행진을 시작하면서 MBC의 푸쉬를 많이 받기 시작하였다.

프리선언 후에 했던 인터뷰나 무릎팍도사 등에서 프리선언을 후회하는 듯한 말을 많이 했으나[] 명랑히어로 고정출연 전까지 약 2년간 길게 이어졌던 프리선언의 암울했던 시기도 끝이 났고, tvN의 화성인 바이러스나 Mnet 슈퍼스타K 진행을 기점으로 각종 기업체 행사 진행 등을 맡게 되면서 아나운서 시절보다 몇 배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프리선언한 전직 아나운서 출신 중 가장 성공한 방송인/진행자는 전현무 전현무 다음 이인자 정도 되는 인물 tvN, 엠넷과 같은 CJ E&M 계열 채널뿐만 아니라 채널A에서도 개국 전부터[] 자주 활동한다. '김성주의 모닝카페'를 진행한 바 있으며, '불멸의 국가대표'에도 출연했다.

만약 김성주가 쭉 MBC에 남아있었더라면 유명세는 지금과 비슷했겠지만 지금의 예능 캐릭터도 못 얻고 수익이 지금처럼 높아지진 못했을 것이니 결과적으로는 프리로 전향한 것이 본인에게 많은 이득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프리선언 전 MBC 시절에도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는 했으나, 알려진 대로 아나운서가 자사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경우 출연 연예인들의 1/10도 안 되는 수당을 받을 뿐이고[] 그대로 아나운서 신분으로 예능을 지속했다면 캐릭터 구축에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이미지가 식상해져 쉽게 도태됐을 가능성도 있다. 즉 오히려 그때 프리선언을 하지 않고 계속 남았더라면 더 안습한 상황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다만 수당이 그렇다는 것이지, 아나운서들은 대기업급을 상회하는 월급을 따로 받는다. 예능을 자주 하는 아나운서들이 프리선언을 하는 이유는 페이가 적어서가 아니라 자신이 방송활동을 하는 만큼 대우받지 못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예능 외에도 교양이나 스포츠 중계까지 다양한 분야를 활동한 김성주의 경우 해당되지 않는 경우이지만, 일반적으로 예능에 자주 기용되는 아나운서들의 경우 보도국과 예능국이 분리되어 있는 방송사의 구조상 아예 국이 갈라지면서 자연스럽게 동료들과도 멀어지고, 아나운서들 내부에서도 예능 뛰는 게 인지도 상승으로는 뉴스, 교양과 비교도 안 되기 때문에 부러움을 사서 본의 아닌 왕따 분위기가 형성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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