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에 대해알아보자

이정민(李庭旻)은 대한민국의 전직 KBS 여성 아나운서였다.

가족및 개인사 

상술했듯이 친정 쪽이 6.25 전쟁 전몰군경 유가족이다. 이 때문에 2015년에 가요무대에서 전사자 유가족 자격으로 출연하기도 했고, 6.25 전쟁 전사자 후손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2020년에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사회를 보기도 하였다. 상당히 슬픈 에피소드가 있는데, 6.25 당시 할머니에게는 아들 셋이 있었고 뱃속에 넷째가 있었는데 전쟁통에 피난을 다니다 이정민의 부친을 제외한 두 아들을 병으로 잃고 남편까지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2017년에는 국가보훈처로부터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보통 다른 아나운서들의 경우 아무리 많이 공개해도 배우자의 이름과 신분까지만 공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쪽은 특이하게 남편과 자녀는 물론이고 친정 쪽 부모와 조부모까지 방송과 SNS를 통해 공개되었다. 사실 결혼 당시에는 남편의 존재를 철저히 비밀에 부쳤고, 아무리 많이 공개해도 남편의 성이 박씨고 이비인후과 전문의라는 것까지만 공개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2013년 5월 3일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를 통해 남편과 친정어머니를 방송에 공개했고, 이듬해에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딸의 사진과 이름이 방송에 공개되었고, 2015년 6월 15일 가요무대를 통해 친정아버지와 친할머니를 방송에 공개했고, 2019년 9월 2일 아침마당을 통해서는 아예 쌍둥이 남동생 이름까지 방송에 공개되었다. 그래서 다른 아나운서들과는 달리 가족과 관련된 정보가 풍성하다.

원래는 크리스천이 아니었다. 아버지는 불교계 학교인 동국대학교 직원이었고, 집안도 독실한 불교 집안이었는데, 개신교계 미션스쿨인 예일여자고등학교에 들어간 뒤 개신교에 귀의했다. 처음에는 친구의 주보를 내는 식으로 퉁치다가 나중에는 부모에게 독서실에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신앙이 깊어졌다고 한다.
이정민 아나운서의 팬이 편집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있다.『아름다운 사람[]』단독 인터뷰 중이였던 것 같은데, 정작 화면에선 웃는 모습과 BGM으로 채웠다. 결혼 전 리즈 시절을 보고 싶다면 한번쯤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40대임에도 자기관리를 매우 잘 하는 편이다. 임신 + 출산 + 육아까지 다 하면서 결혼 전과 변한 게 거의 없는 여전한 동안 외모를 가지고 있다. 2021년 4월엔 둘째를 임신했다고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태명은 처음에는 튼튼이였다가 중간에 마당쇠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 이정민이 진행했던 라디오 책방은 5월 25일부로 하차하면서 프로그램 자체가 폐지되었고, 아침마당 역시 6월 18일부로 김솔희 아나운서에게 진행자 자리를 물려주고 하차했다.

혹사가 심하고 기본적으로 체력이 강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직업(아나운서, 투수)을 가지고 있으면서 오랫동안 활동했다는 점에서 전직 야구선수인 동명이인과 비슷하다. 다만 KBS 이정민이 출산휴가 때를 제외하고는 큰 슬럼프 없이 꾸준히 활동한 반면 야구선수 이정민의 경우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가 2013년 6월에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나서 부활해 롯데 계투진의 일원으로 활약했다는 차이가 있다.

방송 관련 정보

KBS 뉴스광장 역대 최장기 여성 앵커이기도 했다. 진행 기간은 무려 3년 6개월.[] 박대기 눈사람 사건 당시 앵커이기도 했는데, 후일 1대 100[23]에 출연했을 때 방송사고였다고 회고했다. 또, KBS 뉴스광장 진행 마지막 날인 2012년 5월 12일은 이정민 아나운서 본인의 32주년 생일이기도 하였으며, 그 날이 토요일이었는데 때마침 2012 여수 엑스포 첫 날이기도 해서 그 뉴스광장이 특집으로 편성되는 바람에 기존의 토요일 앵커 대신 평일 앵커가 진행하게 되어서 그 날이 마지막 방송이 된 것이다.

2014년 이전까지만 해도 구노조(2009년에 생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아닌 그 이전부터 있던 기존의 KBS 노동조합) 소속이었다. 2012년 새노조 파업 와중에 방송을 계속 진행한 것을 보면 확인사살. 그렇지만 결혼을 앞두고는 새노조 파업으로 인해 얘기를 못하고 있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하기야 회사 분위기가 파업으로 어수선한데 결혼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눈치가 없다는 것을 인증하는 꼴이다. 그래도 2012년 파업 당시 새노조 소속이었던 고민정과 이광용이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해 주었고 이듬해에는 2012년 파업을 주도했던 정세진의 결혼식에 임신한 몸으로 하객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첫 딸을 낳은 이후에는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를 갈수록 추악하고 부끄러운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고 길환영 퇴진을 요구했던 2014년 파업에도 참여했다.[] 마침내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에 참여하면서 인스타그램에 새노조 쪽 이미지를 개제했을 뿐만 아니라 15년차 미만 아나운서 성명에 이름을 올리면서 새노조로 갈아탄 것이 확인되었다.

지금은 종영된 『아우라[]』라디오 방송에서 노래 실력을 선보인적이 있다. 고음 부분에서 음정이 다소 불안한 모습도 보였지만, 비교적 매끄럽게 잘 부른다.

2016년 4월 방송인 허준과 함께 KBS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인터넷 방송『갓티비』를 진행하였다. 이 방송에서 JTBC에 가고 싶다는 발언을 하고, 허준의 꾐에 넘어가 시청자 1,000명이 접속하면 상반신 한정으로 비키니를 입고 방송한다는 공약을 하고, 바보 발음 인증도 하였다.

2016년 윤수영 아나운서와 지상파 방송에 공영방송 아나운서 직함을 걸고 성차별적인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예능이니까 예능답게 얘기한 것이라 할 수도 있겠으나, 판단은 본인의 몫이다.

2017년 7월 9일 방송한 도전 골든벨의 875회 전남 목포시 목상고 편(최종문제:46번)에서 인터뷰한 선생님 배가은(중국어 담당)의 얼굴이 닮았다.

라디오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데, 지금까지 DJ를 했던 라디오 방송마다 KBS 개편맞이 신생 프로그램들이였고, 단 한번의 하차없이 종방까지 함께 하였다. 처음 라디오 진행을 하게 된 것이 2014년『황금사과』이니까 회사에 입사한지 9년만이다. 여기서는 오한진 의학박사와 함께 진행을 하였고, 1년 후에『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으로 입사 10년만에 단독 진행을 하게 되었다

2019년 8월 아동용TV프로그램 KBS2 TV 유치원 빠빠랑 책이랑에 실제 딸 박온유와 함께 출연했다.

그외정보들

트위터 시절부터 SNS 활동에 적극적이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든 시점이 2015년 1월이니, 그쯤에 트위터를 그만두고 인스타그램으로 갈아탄 것으로 보인다. 만삭사진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고(보기)[] 주영훈 몰카 논란 당시에도 사과문을 올리고 한동안 게시물을 올리지 않았다가 4월에 사과문을 삭제하고 복귀했다.

덧붙여서 SNS를 통해 사견을 잘 밝히는 편인데,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고 2017년 파업 당시 새노조 쪽 이미지를 올리고,[] 82년생 김지영 인증을 하는 등 주로 진보적인 성향을 많이 보지만 가끔 친정과 관련된 언급을 할 때는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명이 jmcoolgirl이었다. 여기서 cool의 뜻은 이거.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든 시점이 거기서 DJ로 활동하고 있었던 시점이었기 때문. 이정민의 방송활동은 출산 전후로 갈리는데, 출산 전에는 주로 TV에서 활동했으나 출산 후에는 라디오에서도 모습을 보인다. 결혼과 임신, 출산 등으로 아예 경력이 끊겨버린 김석류, 차다혜 등과는 대비되는 부분. 2018년 12월부로 jmhappysurprise로 변경. 이름이 오히려 복잡해졌다.

주영훈 일반인 몰카 사건 당시 여기에 댓글을 달았다가 비난을 받았다. 사실 해당 날짜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 논란이 있던 날이라 압도적으로 묻히고 말았다. 물론 사건 당일 밤에 본인 인스타그램으로 바로 사과했고(원본은 4월에 인스타그램 활동을 재개하면서 삭제), 사과했다는 기사 이후로 추가기사가 나오지 않고 댓글에서도 옹호하는 댓글이 많은 공감을 받을 정도로 억울하게 당한 측면이 컸다.

2022년 KBS 내부관계자발 정보에 따르면,(육아휴직 중이지만) 복직할 경우 임시적으로 KBS 아나운서실 산하 현업지원팀[30]에 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