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평론가, 前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부교수.
서울대학교에서 미학을 전공하여 1992년에 〈소비에트 연방의 유리 로뜨만의 구조기호론적 미학연구〉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외환 위기 때 독일에서의 박사 과정을 그만두고[8] 입국하여 평론가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진보 논객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평론가로서 이름을 떨친 것은 1998년 4월부터 월간문화지인 《인물과 사상》에 〈극우 멘탈리티 연구〉라는 글을 게시하면서부터다.[9] 이 글로 시작된 극우적 박정희 열풍 비판은 그 해 가을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라는 단행본이 된다. 이후 자잘한 활동을 해 오다 2005년, SBS 러브FM에서 진행한 《진중권의 SBS 전망대》라는 방송을 타고 평론가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4년에 출간한 미학 오디세이가 대중적으로 히트하였다. 미학이라는 주제도 낯설고 다루는 내용도 쉽지 않은데 이 책이 100만부 넘게 판매된 것은 놀라운 일이다.
조국 사태 이후, 민주당계 정당을 비판하며 보수정당인 국민의힘 행사에 참여하는 등의 행보를 해왔다. 이 때문에 진중권이 보수주의로 전향했다는 사람도 있지만 진중권은 본인이 진보주의자임을 분명히 했다. 언론사 인터뷰에서 '진보도 아닌 것들이 진보의 이름을 가져가서 더럽혀 놨다' 라고 했다던지. 실제로 대한민국의 진보정당 문서에서 볼 수 있듯 민주당계 정당과 진보 정당은 차이가 있는 편이다.
2022년 1월, 정의당에 복당했다.
페미니즘 옹호와 이중적 면모
본인의 주장으로는 자신은 페미니스트가 아니며[7] 그냥 내 스탠스는 ‘논리적’인 것으로 이해해 줬으면 한다는 말을 하고 있으나 후술할 한국 남성에 대한 지속적인 비하 및 재보궐선거 이후 페이스북에서 비판 및 설전을 벌이는 횟수가 부쩍 늘어난 것을 보면 적어도 페미니즘에 호의적인 태도인 것은 확실하다. 정말로 남페미인 위근우가 평소에 보이는 행동처럼, 진중권도 성별 갈등은 무조건적으로 남자의 탓이라는 식의 반응을 보인다..
진중권은 본인이 부정해도 넷상에서는 남페미(남자 페미니스트)로 유명한 인물 중 한명이며 SNS를 통해 페미니즘에 관한 설전을 벌이기로 유명하다.
좋은 예시.
최근에는 이준석과 설전을 벌이는듯 하다 이준석은 진중권이 귀찮은 모양이지만 진중권은 그렇지 않은듯 해보인다.
그의 페미니즘 사상은 현 대한민국의 페미니즘과 다름이 없을 정도로 래디컬한 성향인데 여타 한국의 페미니스트들처럼 한국 2030 남성을 이대남(20대 남자)이라고 싸잡아 비난하고 n번방 사건 등을 언급하면서 한남이라 비난하며 한국 남성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한다. 그러나 그의 논리를 이번에 밝혀진 여성 n번방이나 자신의 10대 딸을 살해한 20대 친모, 고유정에 적용하면 대한민국 2030 여성도 같이 잠재적 범죄자가 될 정도로 논리적 허점이 넘쳐난다. 게다가 과거 본인이 '성추행 사건은 개인적인 문제'라고 이야기한 적도 있다.
거기다 "이대남 싫어 여성친추만 받겠다", "이대녀 없이 이대남만 떠들어 한남충들 반성하자", "군 가산점을 받자고 난리치는 집단" 등 현재 한국의 페미니스트들이 일반인에게 좋지 않은 취급을 받는 이유인 막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 이대남들을 비판한다면서 정작 그들과 소통은 거부하고 보고싶은것만 보겠다는, 내로남불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참고로 진중권의 아들은 영장이 나오기 전 국적을 포기해서 군대를 가지 않았다.
그리고 '같은 능력 같은 스펙이면 여성이 더 적은 임금을 받는다'고 주장하고 싶은 모양이지만 본인의 생각과는 다르게 남성의 평균 근로시간이 여성에 비해 길고 단가가 비싼 단순노동 등은 당연히 여성보단 남성들을 선호한다. 때문에 이 논리 또한 부족한 점이 많다.
과거 본인은 보아에게 '보아의 가슴이 커지고 있다'는 성희롱에 가까운 발언을 했고 이에 대해 비난을 받자 오히려 보아의 가슴이 A컵이라며 본인은 잘못이 없다는 발언을 하는 동시에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에게는 A컵들의 발광이라며 인신공격성 막말을 퍼부었다. 그리고 유시민에게 '입에 생리대를 차라'는 발언을 했으며 여성 정치인을 접대부 취급하는 등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보는 발언들을 해왔다. 아마 현재 2030 남성들이 과거의 자신과 다름이 없을 것이라는 대단한 착각을 하는 것 같은데 요즘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위와 같은 발언을 하면 사회적으로 매장된다.
이외에도 친페미 성향으로 유명한 중앙일보에서도 꾸준히 기고문을 내고 있다.
소추들의 집단 히스테리 발언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GS25 남성혐오 논란에 대해 SNS에 “핫도그 구워서 손으로 집어 먹는 캠핑은 감성캠핑이 아니라 정신 나간 것”이란 입장을 내놓은 게시물에 “소추들의 집단 히스테리가 초래한 사회적 비용”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GS25 남성 혐오 논란에 이준석 "정신 나간 것" VS 진중권 "소추들의 히스테리" |
소추는 메갈리아 및 워마드에서 한국 남성 성기를 비하할 때 쓰는 용어로 엄연히 남성에 대한 성희롱이다. 남에겐 공부하라고 훈계하더니 남성에 대한 성희롱은 인지조차하지 못하는 점에서 역지사지가 안 되는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진중권은 남성혐오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페이스북은 그의 계정을 일시적으로 정지시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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