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10월 19일, 아일랜드 더블린 태생의 아일랜드인, 영국인 배우.
1990년 3등급 대영제국 훈장(CBE)을 받았고, 1998년에 기사작위(Knight Bachelor)에 서임되었다. 아일랜드 국적이지만 영국 시민권도 있기에, 서훈에는 문제가 없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아버지가 런던에서 전후 재건 사업으로 노동 수요가 큰 탓에 건설노동자로 이주했다. 1945년에 가족은 북런던으로 이주했고 아버지는 아들인 마이클이 영국 국적을 얻도록 했다. 집안은 로마 가톨릭 신자였고 어린 시절에 기술을 배웠다. 24세에 연극 경력을 시작했다. 연극배우로 관록이 굵으며, 영국의 토니상이라 할 수 있는[] 로렌스 올리비에 상에 무려 13회나 후보자로 올랐고, 그 중에서 네 차례 수상을 한 바 있는 대배우. 그만큼의 관록이 있기에 기사서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 마법사의 돌, 비밀의 방에서 알버스 덤블도어를 맡은 리처드 해리스[]가 2002년 10월 25일에 림프종으로 투병하다가 생을 마감하면서 이어받았다. 훈훈하고 신비로운 조력자 같던 리처드 해리스의 덤블도어에 비해 비밀이 많고 어딘가 기묘한 마력이 있는 덤블도어를 연기해냈다. 하지만 마법사의 돌과 비밀의 방에서 원작의 덤블도어의 침착하고 여유로운 현인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고 평가 받던 해리스와 달리 갬본의 덤블도어는 어딘가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특히 4편에서 해리의 이름이 불의 잔에서 선택된 후 네가 이름을 적었냐며 해리를 잡아먹을 듯이 묻는 장면에서 원작의 장면을 아는 독자들이 경악하며 매우 나쁜 평가를 받았었다. 이후 6편 혼혈 왕자에서부터 비중이 늘어나고 캐릭터가 잡히며 본인의 이해도가 올라가자, 죽음의 성물에 가서는 분위기에 맞게 단호하면서도 1, 2편의 인자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뒤늦게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리처드 해리스의 덤블도어가 인자하면서 온화한 대마법사의 모습이 부각된 스타일이라면, 마이클 갬본의 덤블도어는 카리스마 있는 최강자의 모습이 부각된 스타일이다. 또한 리처드 해리스의 덤블도어가 어딘가 허약해보이는 모습이 있는 반면, 마이클 갬본의 덤블도어는 어딘가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도 있다.
영화 어메이징 그레이스에서는 주인공 윌리엄 윌버포스를 막후에서 도와주며 정국에 큰 변화를 가져온 19세기 영국의 정치가 찰스 폭스 의원 역을 맡아 정극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여기서도 속내를 감추는 능청스러운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2010년, 영국 드라마 닥터후 시즌 5에서 카즈란 역으로 출연했다.
킹스 스피치에서는 조지 5세로 출연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는 체스터 킹의 킹스맨 후임 아서로 등장한다. 하지만 전작의 아서와는 달리 사실상 단역에 가까운데 등장한지 몇 분도 안 되어 포피 아담스가 날린 미사일이 킹스맨 기지를 때리며 oh, fuc...(이런 망했ㄷ...) 대사와 함께 사망했다.
나우 유 씨 미 3에서는 FBI 국장으로 등장할 예정이었다.
마이클 갬본 사망
2023년 9월 28일, 향년 82세를 일기로 부고 소식이 전해졌으며, 사인은 폐렴이다. 해리 포터 모든 시리즈의 전성기를 이끈 주연 출연진들 중에서는 스네이프 교수 역의 앨런 릭먼과 해그리드 역의 로비 콜트레인 이후로 3번째로 고인이 되었다.[] 또한 덤블도어를 담당했던 1,2대 배우들 둘다 고인이 되었다.
마이클 갬본 그외정보들
탑기어 트랙의 마지막 코너인 갬본 코너가 바로 그의 이름을 따서 지은 코너인데, 시리즈 1에서 게스트로 나왔을 때 마지막 코너에서 연석을 잘못 밟아 두 바퀴가 뜨면서 전복될 뻔하면서 이후에 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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