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웅에 대해알아보자

대한민국의 前 씨름 선수.

황대웅 선수 경력

1967년 5월 15일, 경기도 여주군에서 태어났으며 1987년 삼익가구에 입단할 때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금액인 5500만 원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88년 7월 백두장사(여천대회)에 오르며 프로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3년뒤인 1991년에는 두 차례나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당시 4회 연속 천하장사를 노리던 강호동을 준결승에서 꺾고 결승에 올라 당대 최고의 씨름 선수였던 강호동의 라이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0여년간 씨름판에서 활동하며 천하장사는 2회, 백두장사는 6회 차지했고 1998년 3월 은퇴를 선언했다. 1995년 10월에는 민속씨름 최초로 400경기에 출장했으며, 은퇴전까지 501전 329승 172패의 총 전적을 기록했다.

민속씨름계 2세대 선수중 대표급이며, 이만기와 이준희에 이어 총 상금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황대웅 사망

2024년 1월 4일 14시 30분경, 인천광역시 계양구의 재활병원 건물 11층 옥상에서 떨어지려고 하는 그를 간병인이 끌어올리려 하였으나 결국 막지 못하면서 향년 56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타살 혐의점은 없고 구체적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한다.#

시신은 인천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됐으나 가족들의 반대로 빈소를 마련하진 않았다. 조문객 역시 받지 않고 있다.

황대웅 그외정보들

거구의 몸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의 경기운영으로 인해서 현역시절에 팬들로부터 '불곰'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웠다.

세화여고 출신 태광산업 배구단 소속 선수였던 김민지[]와 8년간의 연애끝에 1994년 12월 11일에 결혼하여 슬하에 1녀를 두었다.

7남매의 대가정에서 태어났으며 가족의 사랑을 중요시 여겼다고 한다. 신혼집도 삼익가구 씨름훈련장 옆 아파트에 마련하여 연습이 끝나면 아내와 시간을 보내고 동료선수들에게 공처가로 불렸다.

은퇴 후에 사업가로 변신했는데 사망하기 직전까지 뇌경색을 앓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