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소속 우투우타 내야수. 주 포지션은 1루수이다.
고교야구 역사상 최초의 4연타석 홈런으로 주목 받던 아마추어 타자 최대어 중 한명이었으며, 2005년에 1차 지명을 받아 LG 트윈스에 입단하였으나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하였다. 이후 2011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에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하게 되었고, 잠재력이 만개하며 2012~15 시즌동안 4년 연속 홈런왕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2016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였고, 시즌 초반 홈런 비거리로 주목 받기도 했으나 MLB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응하지 못하며 부진하다 마이너 리그로 내려간 후 콜업되지 못하였다. 결국 2018 시즌을 앞두고 2년 만에 친정팀 넥센 히어로즈로 다시 복귀해 2021 시즌까지 키움 히어로즈 선수로 뛰었으며, 2022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kt wiz와 계약하며 이적했다. 이후 계약 종료를 앞둔 2024 시즌 극심한 부진으로 좁아진 입지에 은퇴를 결심하기 이르지만삼성 라이온즈에 트레이드로 이적하게 되었다.
KBO 리그 통산 최다인 6회의 홈런왕을 기록했으며, KBO 리그 최초 4년 연속 홈런왕, 2년 연속 50홈런, 9년 연속 20홈런의 기록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박병호 MLB 진출과 고된 도전
2012년 박병호는 MLB 미네소타 트윈즈와 계약하며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하지만 적응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다른 리그의 투구 방식과 문화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 부상까지 겹쳤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했으며, 2016년에는 30홈런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박병호 KBO 복귀와 새로운 출발
2019년 박병호는 KBO KT 위즈로 복귀했다. 하지만 부상과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2021년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했지만, 역시 부상에 시달렸다. 2022년 박병호는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며 새로운 출발을 했다.
박병호삼성에서의 활약과 현재
삼성에서 박병호는 1루수와 지명타자로 활약하며 팀의 주력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시즌에는 30홈런 91 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4위 입성에 기여했다. 2024년 시즌에는 개인 최고 기록인 45홈런을 달성하며 리그 타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박병호 논란과 다시 찾은 빛
박병호는 일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꾸준히 노력하며 자신의 모습을 개선해 나갔다. 그리고 다시 한번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박병호 타격
신장 185cm에 체중 107Kg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췄고 타고난 힘 하나는 KBO 리그 역대 최고라 불리는 우타 거포형 장타자. 동시에 평균 이상의 유연성, 순발력, 주력, 송구능력을 겸비한 달리는 거포. MLB 진출 전 넥센에서 풀타임을 뛴 4년동안 MVP를 받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성적을 냈다
그리고 2011년 히어로즈 이적 후에,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단 한 번도 WAR 5 아래를 기록하지 않고 WAR 40 이상을 쌓았다. 3년간 최고의 임팩트를 보인 테임즈, 10년간 꾸준히 호성적을 기록한 최형우, 최정과 함께 2010년대 KBO의 최고 타자였다고 볼 수 있다.
박병호 수비
포수 출신에다 MLB 기준으로 보더라도, 큰 편에 속하는 체격에도 불구하고 민첩한 수비 능력을 보여주면서, 이미 LG 트윈스 시절부터 수준급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LG 시절 1루수로서의 수비력 만큼은 과거 서용빈에 못지않다고 평가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아서 지명수비라는 별명도 있었다. 모든 포수 출신이 이런 건 아니고, 1루 수비를 못 해서 외야수로 쫓겨나는 경우도 있다.
다만, 넥센 이적 직후에는 다소 불안한 1루 수비 능력을 보여주었는데, KBO 리그 최상급의 1루 수비를 자랑했던 전임자 이숭용과 자주 대조가 되었던 데다가 본인도 팀 적응 때문에 수비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2012 시즌에는 고교 시절과 프로 데뷔 시절 3루수 경험 때문인지 좌우수비 폭과 빠른 타구 처리 등은 준수했으나 1루수로서 가장 중요한 포구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특히 원바운드 송구가 올 경우 스텝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서 공을 흘리는 에러를 종종 저질렀다.
그러나 풀타임을 뛰며 팀에도 완전히 적응한 2013 시즌 이후에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유난히 원바운드 송구가 많은 김민성의 송구도 무난하게 잘 받아줬다. 팀 전체 실책은 다소 많은 편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야수비만큼은 안정적인 이유는 바로 박병호의 훌륭한 포구가 뒷받침이 됐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타구 처리와 송구능력도 수준급. 박병호표 수비의 트레이드 마크는 '리버스 더블플레이'. 기본적으로 뛰어난 포구와 상황판단, 정확한 송구가 겸비되어야만 나올 수 있는 꽤 난이도 높은 수비 장면인데 박병호에게서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박병호 주루
박병호와 비슷한 스타일의 최형우나 나지완 과 같은 타자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발이 빠른 편. 박병호 본인 스스로도 2012 시즌에 기록한 20도루는 생애 단 한 번뿐인 기록이 될 거라 했지만, 상대하는 팀에겐 팀을 대표하는 4번타자가 언제든 뛸 수도 있다는 인상을 제대로 심어주었다. 여기에 대해서는 염경엽의 주루 코칭스킬의 덕을 봤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뛰어난 주루코치의 도움을 받았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박병호 본인의 발이 빠르기에 가능한 일. 실제 43도루까지 해본 이택근보다도 순수 주력은 빠르다고 한다. 그리고 2013년, 2015년에도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물론 4번 타자에게 도루는 권장사항이 아니긴 하나, 에릭 테임즈와 매번 거론되는 공통점이 바로 달릴 수 있는 4번 타자라는 사실이다. 주루 능력이 단순히 도루 능력만을 의미한다면 분명 4번타자에게는 없어도 그만인 툴이지만, 외야의 얕은 타구나 외야수의 틈을 타 한 베이스 더 진루하는 공격적인 베이스 러닝을 갖췄다는 것은 같은 거포라도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가 있다. 당장 강정호가 2015 시즌에 공격적인 베이스 러닝으로 장타를 심심치않게 만들어 내 주력에서도 수준급 평가를 받았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국내에서는 크게 어필이 되기 힘든 박병호의 주루 능력이 오히려 메이저리그에서 더 빛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10도루를 기록했던 2015년 이후 7년간 단 한 개의 도루도 기록하지 않다가 2022년 4월 22일 LG전에서 7년만에 첫 도루를 성공했다. 자신은 발이 느려서 뛰고 싶지 않은데 벤치에서 사인이 나와 어쩔 수 없이 뛰었다고 해명했다. 나이가 들면서 느려진 듯 하다.
마무리
현재 37세의 박병호는 여전히 뛰어난 타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앞날에는 무엇이 기다릴까? 그는 40홈런 100타점 달성을 꿈꾸고 있으며, 언젠가는 다시 MLB 무대에 도전할 수도 있다.
박병호는 타고난 재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선수다. 앞으로 그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까? 그의 앞날에 많은 기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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