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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준 프로게이머에 대해 알아보자

뤼케 2020. 5. 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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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및 인터넷 방송인.

2006년 (초등학교 3학년) 넥슨 카트라이더 4차 리그로 데뷔했으며, 공식적으로 대한민국 최연소 프로게이머 출신이다. 어린 시절 PC방에서 어떤 누나가 카트라이더를 플레이하는 것을 보고 재밌어 보여 카트라이더를 시작했다고 한다. 첫판이 아이템 전이었는데 문호준의 아버지가 첫판 1등을 하면 선수 생활 하는 걸 허락해준다고 했는데 정말로 1등을 해버렸다 하더라. 그 누나가 카트 역사의 한 획을 그어놨다.

카트 리그 역대 최다 우승자인 동시에 유일무이한 공식 리그 최초 13회 우승,[18] 최초 양대 우승과 유일한 공식 리그 양대 우승 그리고 2020년도에 들어서 최초 2회 양대우승까지 이뤄내며 카트판의 역대급 기록을 써버린 선수이다. 15년째[19] 원탑으로서 인지도를 굳히고 있는 카트계의 황제이며, 너무 독주하다 보니 리그의 메타를 개인전에서 팀전으로 바꾸기까지 한 장본인이다. 처음에는 바뀐 팀전에 적응 못 하나 싶었지만 결국 적응에 성공하며 팀전에서도 우승해낸 선수이다.

이렇게까지 한 게임에서 지속적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보여주는 선수는 워크래프트3의 장재호와 더불어 문호준 밖에 없다고 할 정도로 압도적인 선수로 이러한 엄청난 입지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는 카트라이더 개발진 측에서 역사상 최초로 선수 문호준 한 명만을 위해 문호준의 이름을 딴 헌정 카트바디를 만들기 까지 한 것. 문호준 헌정 카트

리그의 전개 과정을 보면 알겠지만, 주행으로 문호준을 찍어누르지 않는 이상 문호준이 우승하는 법칙 아닌 법칙이 성립이 되는 만큼 기복이 적은 선수다. 만약 컨디션이 좋은 문호준이라면 어느 누구라도 압도적인 폼으로 찍어눌러버린다.

위의 프로필을 보다시피 혼자서 리그를 휩쓸어서 카트라이더 리그를 망하게 했다는 농담도 존재한다. 빈말이 아닌 게 초등학생 시절 대학 등록금 + 학자금 + 사업 자금까지 뽑은 수준

 

 

플레이 스타일

한마디로 스타일을 단정짓기 어려운 선수다. 김대겸 해설이 말하는 것처럼 주행이 겉으로 보기에는 라인을 쉽게 쉽게 가져가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자신이 밀어내고 순위를 차지하는 것보다 상대끼리 사고가 나거나 겹치는 타이밍을 이용하여 순위를 올리는 스타일이다. 허나 치고 나가면 주행 강자들과 맞먹는 주행을 선보일 수 있고 몸싸움 역시 상대의 차체가 들리는 상황을 잘 이용하거나 상대가 무리하는 상황을 역이용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기량을 그래프로 그렸을때 일명 5툴 플레이어 처럼 가장 고르게 도형 모양이 잡히면서 도형이 가장 큰 선수라고도 한다.


김승태, 전대웅 등 일반적으로 주행이 좋은 선수와의 차이점은 상대방의 라인에서 빈틈을 찾아 파고 살아난다는 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파고드는 능력, 일명 호세의 기적이라는 상황을 종종 보이는데 다인전에서 라인상의 빈틈을 찾아내는 능력 하나만큼은 독보적이다. 다른 능력치들도 최상위권인데 빈틈을 파고드는 순간적인 센스가 매우 탁월하여 오각형에 가장 근접한 선수라 볼 수 있으며, 리그에서 롱런이 가능한 이유이기도 하다.[21][22]





디펜스는 유영혁과 스타일을 다르게 가져간다. 유영혁은 주로 라인을 그어서 상대방을 아예 못 올라오게 막는 한편, 문호준은 툭툭 치면서 상대방의 반응을 보고 상대방이 무리한다 싶으면 툭 밀치면서 카트바디를 정지시키거나 날려버린다. 이런 플레이를 4륜 뿐만 아니라 몸싸움이 매우 약한 골든 스톰 블레이드 9나 붓 X[23]를 타고도 매우 잘해낸다. 특히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골든 스톰 블레이드 9을 타고 뭉쳐갈 때도 혼자서 상대팀 2~3명과 몸싸움을 해서 이겨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비슷하게 바이크를 많이 타는 김승태, 이재혁이 몸싸움 면에서는 아쉬움을 보여준다는 점을 생각하면 바이크의 이해도도 독보적이다.





주행에 특화된 전대웅, 김승태, 이재혁만큼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들을 따라잡을 뿐만 아니라, 앞서 나가서 견제할 실력도 된다. 팀전에서의 디펜에서는 유영혁이 좀 더 강한 면모를 보이긴 하지만 자폭의 위험성이 높고, 문호준은 주행 면에서도 강점을 보일 뿐만 아니라 상대만 죽이고 자신은 더 달아나는 플레이에는 더 능하다. 그렇지만 본인이 밝히기를 언제부터인가 모 아니면 도식의 과감한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 실제로 문호준은 화려하지만 실패 했을 때 리스크가 상당히 큰 스탑카트 라는 테크닉을 리그 현장에서 구사하는 등 대범한 플레이를 종종 보여주고 있다.


앞서 서술했듯 빈틈이 열리면 빠르게 파고드는 주행 스타일을 선호하기에 평소 주행할 때도 벽에 붙어서 가는 주행을 종종 선보이며, 라인을 빡세게 파기 쉬운 차체가 작은 카트나 카트바디의 앞부분이 길쭉하지 않은 카트바디를 매우 선호한다. 유영혁이 백기사를 선호했던 것과는 달리 문호준은 백기사를 타다가 파라곤으로 갈아탔고, 온라인상에서도 리그 연습 기간을 제외하면 백기사를 전혀 타지 않았다. 주로 앞라인이 뭉툭하고 차체가 백기사보다 작은 파라곤 9, 차체가 지우 엔진 중에서도 흑기사와 같이 가장 작고 성능도 대장급 카트바디였던 황금기사 9을 즐겨 탔으며, X엔진 출시 이후로는 역시 차체가 매우 작은 붓 X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닉네임도 한때는 '부시사기여'로 해놓았을 만큼 자주 탑승하고 있다.

아이템전에서의 실력 역시 굉장히 뛰어난 편에 속한다.[25] 스피드 전에 대한 임팩트가 큰 문호준이기에 아이템전 실력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받는 경향이 있다. 같은 팀의 이은택, 최영훈과 같이 천상계급 실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있다 보니 잘 드러나지 않는 편이지만 오더를 내리는 실력이나 아이템 센스는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력은 중위권 팀의 아이템 에이스로 뛸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편으로 아이템전 전문선수급으로도 뛰어도 무방할 정도로 평가받는다.[26][27]

또한 스피드 1대1에서 역시 괜찮은 실력을 보여준다. 단편적인 예시들로 Kespa Cup 결승전 3set , 듀얼레이스 X, 2019 시즌 1 개인전 1대1 결승 등에서 보면 굉장히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1대1에서 중요한 능력치인 주행능력 역시 뛰어나기에 주행에서 밀리는 일이 없으며 그 뿐만 아니라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뒷순위 가속 컨트롤, 스탑 카트를 비롯한 몸싸움, 주요구간에서의 과감한 인코스등을 통해 상대방의 차체를 날려 죽이려 하는 도박적인 면모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성공하여 상대방으로 하여금 심리적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선수가 대단한건 바로 멘탈과 스타성. 특히 무조건 본인이 1등해야 하거나 스스로 만들어야되는 상황, 즉 위기의 순간에 더더욱 강해진다. 예시로 문호준의 커리어 첫 우승이였던 5차 리그와 2019 시즌 1 개인전 결승처럼 위기의 상황에서 멘탈이 흔들리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단단해지면서 1등을 연속으로 기록하면서 스스로 위기에서 살아나오는 모습을 보자면 이 선수가 왜 카트라이더에서 1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최강자의 자리에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스타성도 2019 시즌 1 개인전 결승에서 본인이 4강에서 차체가 아예 날라가면서 패배했던 맵이자 상대방인 박인수가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던 맵인 도검 구름의 협곡을 본인이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선택하고, 또 마지막에 극적으로 승리를 가져오는 명장면을 만들어내면서 스타성도 매우 훌륭한 선수임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이런 선수가 더 대단한 점은 2006년 SR 엔진 시절 때 데뷔해서 (뉴 엔진 시절 리그 불참기를 제외하고) 2020년 X엔진이 자리잡은 현재까지 약 14년 넘게 위에 서술한 장점과 플레이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최상위권의 기량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과거의 최강 라이벌이었던 강진우, 바이크 시절 문호준과 대적했던 강석인, 빅3와 사황 시절 꼽혔던 유영혁, 전대웅, 김승태 등등 최강자를 놓고 라이벌은 언제나 존재하였으나, 라이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기량이나 폼이 하락하거나 은퇴 수순을 밟을 때도 문호준은 항상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9년 현재 카트라이더 리그 선수들의 세대교체가 크게 이루어지고 X엔진 시대로 넘어온 현재도 최상위권 선수를 꼽으라면 문호준이 여전히 박인수, 유창현, 이재혁과 함께 들어가며,[28] 왕년의 라이벌이었던 강진우는 은퇴, 강석인은 아이템 에이스로 전향했으며 전대웅, 유영혁, 김승태가 전성기가 지나서 점점 기량이 떨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비교하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지는 부분이다.[29][30]항상 카트리그에서 라이벌 구도를 잡으라하면 ‘문호준 VS ???’ 형태가 아니었던 적이 없다시피할 정도.[31]

이렇듯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필요한 능력치가 거의 완벽에 가까운 선수지만 2019 시즌 1을 기준으로 단 하나의 흠이 있다면 바로 팀전 단판 경기에 굉장히 약하다는 것.[32] 팀전 3세트 단판제 에이스 결정전과의 상성은 4승 5패이며 최다 패배인 유영혁에 이어서 2위로 많은 패배를 기록하고 있다.[33] 하지만 그마저도 2020 시즌 1에 들어서 앞서 말한 평가들이 무색하게, 문호준은 팀전 단판 에이스 결정전 3전 전승을 이뤄낼 뿐 아니라 전시즌 개인전 우승자인 이재혁을 상대로도 4강, 결승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오며 기어코 약점인 에결을 승리로 가져가 팀의 우승을 만들어 내는등 자신의 유일한 약점마저 극복해버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초기

지금의 우승컵을 쉽게 들어올리는 모습과 달리 초기의 문호준은 라운드진행하는 동안은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고 라운드파이널 우승을 밥먹듯이 하였으나 결정적인 그랜드 파이널에서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아 우승과 가장 가깝지만 먼 선수로 평가받았다

 

4차 리그 6차 리그 

4차 카트리그에 혜성처럼 등장해서[34] 1라운드부터 돌풍을 보이며 1라운드 파이널에 1위로 진출하였으나, 파이널에서는 항상 초반에 치고 나가다가 중후반에 무너졌고, 광산에서 리타이어를 당하는 바람에 7위로 끝냈고, 2라운드에서는 조 6위로 쿼터파이널조차 가지 못하였다. 그러나 3라운드를 씹어먹으면서 우승에 성공, 유임덕, 조현준과 함께 빅 3로 꼽히며 강력한 우승후보였으나 예상못한 강진우의 활약에 밀려 아쉽게 3위를 했다.

그러나 그 후로 각종 대회에서 연속 입상하며 본좌의 길을 걷게 되었다. Kespa컵, 전국사이버체전을 우승하였고, 5차 리그에서 1라운드, 3라운드에서 우승하여 최초로 3개의 라운드 중 2개의 라운드를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최종 그랜드파이널에서는 같은 온게임팀 정선호와 우승 경쟁을 했고, 16번째 광산 트랙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우승이 힘들 듯 했으나 정선호가 갑자기 부진하는 사이에 막판 두경기를 연속으로 1등하여 대역전극을 이뤄내며 10점 차이를 따라잡고 우승하였다.

그 다음에 열린 6차 리그에서는 2라운드 예선에서 6경기 연속 1등으로 최초로 퍼펙트를 기록하고 2개의 라운드를 모두 우승하는 등 온갖 기록을 세우며 퍼펙트하게 우승하나 싶었는데 다시 부활한 강진우에게 밀려서 준우승(마지막 사빙공에서 문호준 선수의 주행도 좋았지만, 강진우의 너무나도 완벽한 주행으로 인해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그대로 끝나버렸다)을 하였.

 

7차 리그 8차 리그

7차 리그에서는 2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 1위로 그랜드파이널에 갔다. 결승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강진우, 바이크 신드롬을 일으킨 강석인과 우승 경쟁을 하였다. 초반에는 3명 모두 비등비등했으나 중반부에 말리면서 강진우와 강석인을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다. 강석인이 치고나가면서 우승하고 준우승한 강진우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8차 리그는 강진우, 김준을 제치고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결승전에 직행했다. 2라운드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결승전에서는 추운 날씨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강진우가 부빙에서 리타이어하면서 부진하고 강석인,김준이 뒷심이 부족하여 처지는 동안 1등을 몰아치기식으로 먹은 김진희를 추격했다. 마지막 경기 직전에 김진희를 따라잡고 종합 1위까지 기록하였으나 김진희에게 마지막 경기에서 다시 역전을 당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9차리그 11차 리그

9차 리그 1라운드 예선에서 정선호에 다음으로 2위로 라운드파이널에 올라갔고 라운드파이널에서 초중반에는 힘을 못쓰다가 후반부 뒷심을 발휘하며 정선호를 꺽고 강진우에 이어 2위로 결승전 직행권을 따낸다. 2라운드 예선에서는 강석인,전대웅과 같은 조로 4경기를 연속 1위하고 질질끌다가 1위로 라운드 파이널에 진출하고 2라운드 파이널에서 강진우를 꺽고 우승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에서 상위권을 휩쓸어버리며 2위인 장진형과 큰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인 우승을 해버린다. 이후부터 문호준은 라운드를 진행하는 동안은 최고의 기량을 보이나 우승을 아쉽게 못하는 모습을 탈피하고 우승 타이틀을 쓸어담기 시작한다.[36]

10차리그에서는 초반에 부진했다. 1라운드 A조에서 김선일,강진우 등을 꺽고 1등으로 올라가긴 하였으나 1라운드 파이널에서 장진형,유영혁에 밀려 그랜드 파이널 직행권조차 얻지 못하였다. 하지만 2라운드 내내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2라운드 우승을 차지하였고 종합 1위로 그랜드파이널 진출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랜드파이널에서는 저번리그 결승전을 넘어선 경기력을 보이며 14경기만에 끝내버리면서 압도적인 우승에 성공한다. 부서진 빙산 트랙에서 리타이어를 당하면서 무너진 강진우와 큰 격차를 벌리면서 독주했으며 84:66 으로 18점 차이를 내면서 7차리그 강석인이 가지고 있던 1,2위 최다 격차 우승을 갱신하면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최초의 연속 우승, 3회 우승을 기록한다.[37]

또한 7, 8, 9, 10차 리그 종합 포인트 상위 8인을 모아 이벤트전 형식으로 개최한 슈퍼 그랑프리에서도 막판 2연속 1등으로 강진우를 꺾고 우승한다. 당시 카트라이더 자체가 하향세를 탄 데다 리그에서 모두 렉키만 써서[38] 리그 인기가 바닥을 기던 상황에서 문호준이 연속 우승을 하는 것을 본 수많은 리그 팬들이 리그 관람을 포기하였고, 결국에는 카트리그의 암흑기가 시작되고 말았다.

2010년 5월 카트라이더 리그가 다시 열렸다. 11차리그는 기존의 라운드 우승을 통해 결승전 직행이 아닌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11차리그 예선에서는 전대웅에게 2연속으로 패배해 두 번 모두 2위를 거두었으며 특히 1차 예선에서는 전대웅뿐만 아니라 박준혁한테도 밀려 3위까지 떨어질뻔했으나 간신히 역전하며 2위를 차지하는 등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조 2위로 승자전에 진출하였다.

승자전에서는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승자전에서마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대웅이 독주해서 1등을 할 뿐만아니라 유영혁에게 밀려 3위를 차지해 디펜딩챔피언이라는 평가 무색하게 아쉬운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다. 결승에서 사람들은 문호준을 3경기 연속 격파한 전대웅의 우승을 예상하게되었고 문호준은 박한 평가를 받으며 예전 기량을 펼치지 못하는 듯 하더니, 모든 예상을 뒤집고 결승에서 중반부 이후로 치고나가며 전대웅과 유영혁을 밀어내고 박인재와 우승을 앞두고 경쟁했다. 박인재가 추격해오는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마지막 경기 전까지 4점 차이 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위기를 겪었으나 막판 노르테유 익스프레스에서 박인재의 추격을 뿌리치고 3연속 우승에 성공한다

 

12차 리그 13차 리그

12차 리그에서는 예선에서 유영혁과 같은 조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다시 퍼펙트를 기록하고 승자전도 따내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옐로우라이더를 부여받는다. 하지만 결승전에서는 유영혁이 전반을 5경기만에 끝내며 치고나가는 동안 예상 외로 부진하였다. 전대웅과 유영혁이 치고나가는 사이 문호준은 하위권으로 계속 쳐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유영혁이 13경기만에 우승을 확정짓는동안 김택환이랑 3위경쟁을 하며 우승은커녕 입상도 못할 뻔 했으나 막판 뒷심으로 연속 1등을 하여 김택환과의 격차를 벌리면서 김택환을 몰아내고 3위를 차지한다.

13차 리그에서는 1차 조별예선에서는 1위, 2차예선에서는 이요한에게 밀리면서 2위를 기록하였으나 1, 2차 종합포인트로는 1위로 승자전에 갔고 승자전에서도 전대웅, 유영혁 그리고 무시무시한 포스를 보이던 이중선을 제압하고 무난하게 1위를 기록한다. 결승전에서는 빅3의 전쟁으로 유영혁, 전대웅과의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39] 마지막 경기전까지 문호준 77점 유영혁 77점 전대웅 72점으로 11차리그 처럼 마지막까지 알 수 없었으나 마지막 맵인 운명의 다리에서 초반에 치고나가 1위를 가져가고 2위와의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1위를 끝까지 사수하는 완벽한 주행을 보이며 디펜딩챔피언 유영혁을 꺽고 5회 우승에 성공한다..

 

14차 리그

2011년 11월 넥슨 카트라이더 14차 리그에서는 대회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6회 우승을 달성했다.[40] 1라운드 1차 예선 A조에서 황제 모드로 돌입한 문호준이 연속 1등 퍼펙트를 기록하면서 5경기만에 막을 내려버리고[41] 2차 예선에서도 무시무시한 포스를 보이며 1위로 승자전에 진출하였다. 2라운드인 승자전에서 초반에 점수 몰아치기를 시전해 사실상 1등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어버리면서 사실상 승자전은 2위(..)경쟁으로 바뀌어 버렸고 중반부에는 경기를 질질 끄는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부 들어서 다시 각성해 2위인 유영혁과 엄청난 격차를 벌리면서 1위로 결승전을 직행하였다.

그야말로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80포인트 선취 방식에서 1등 6회, 2등 4회를 하여 11경기만에 끝내버렸다.[42] 이때 준우승자인 전대웅과의 점수차는 무려 44점 차 사실상 더블 스코어를 기록했으며 1등과 2등의 격차가 2등과 8등의 격차보다 더 컸다. 한마디로 전무후무할 양학쇼를 보여줬다.

문호준의 11경기는 80점제인 현재까지도 최단경기 우승으로 남아있다. 이는 압도적인 우승을 했던 10차리그 문호준 자신의 14경기, 그리고 7차리그의 강석인, 12차리그의 유영혁의 13경기를 넘어선 기록이며 1등과 2등의 격차인 44점 역시 10차 리그에서 압도적으로 우승했던 문호준이 강진우를 상대로 거둔 18점을 훨씬 넘어서는 기록이다.

이것만으로도 충격적이지만 당시 결승전 멤버로는 빅3였던 전대웅,유영혁 뿐만 아니라 박인재, 이중대, 이중선이라는 빅 네임드가 있었으며 13차리그에서 대활약한 노진철, 신하늘로 역대급 멤버였음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심지어 유영혁은 문호준의 최단경기 우승으로 인하여 점수를 흭득하지 못하여 7등으로 추락했으며 꾸준히 점수를 유지하는 연금메타보다 2,3위 같은 상위권을 하나라도 더 먹은 선수가 유리한 사태가 결승전에서 펼쳐졌다. 그야말로 문호준의, 문호준에 의한, 문호준을 위한 리그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4차 리그에서의 모습은 예선부터 결승 모두 다른 선수들과 큰 격차를 보였고 기록,임팩트 모두 충격적이였다. 14차 문호준은 아직까지도 전설로 남아 있으며 이에 근접하는 경우는 있었어도 동일하다고 평가받은 경우는 없었다. 개인 리그 6회 우승은 스타크래프트에서도 이영호, 이윤열만이 가지고 있는 기록이였고 그야말로 문호준을 제압할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 보인다

15차리그


2012년 2월 9일 넥슨 카트라이더 15차 리그가 개막했다. S3에서 S2로 속도가 내려가서 적응을 못 할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그런거 없고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조별예선에서는 무난하게 연속 1위로 승자전에 진출하고, 승자전에서는 뛰어난 활약을 펼친 유영혁,전대웅이 1,2위를 달성했고 그에 밀려 3위를 차지했으나 그랜드파이널 우승 예상은 문호준이 1순위였고, 결승전 초반에 5연속 1위를 하면서 결승전 퍼펙트를 기록하는 가 싶었으나 6번째 아찔한 다운힐 트랙에서 1등을 하다가 혼자 실수하면서 유영혁이 쫓아오는 빌미를 제공하게 되었다. 초반에 부진했던 유영혁이 이어서 6~10경기를 5연속 1위를 하는 동안 자기 자신은 13점밖에 못 먹으며 63 대 62로 차이가 줄여져 버렸다. 이후로 유영혁과 문호준 모두 고전하면서 몇 점 먹지 못하다가, 마지막 리버스 로비에서 1위를 기록하며 7회 우승을 달성..

 

16차 리그 17차 리그

결국 넥슨도 문호준이 너무 독주하는 상황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특히 카트라이더 2.0 업데이트 당시 김진수 기획 파트장마저도 인터뷰에서 대놓고 문호준 견제책을 궁구중이다라고 했을 정도. 이후 16차 리그부터 2인제 경기로 변경, 강화 파츠 사용 불가(대신 튜닝조건이 정해져있는 바리에이션 바디 사용), 핫라이더 폐지 라는 파격 룰개정을 들고 나왔다.

16차 리그에서 신하늘 선수와 함께 하품호팀으로 참전.[43] 이번 시즌은 유일한 경쟁자인 전대웅이 손목 부상으로 출전을 하지 않아 지금 당장의 문제는 없을 전망이었다. 경쟁자인 이중선은 2라운드, 유영혁은 순위결정전쯤에서 만날 가능성이 커져서 꿀대진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리고는 개막전에서 신하늘과 함께 5세트 만에 A조 1위를 찍고 2라운드 직행을 해버린다. 점점 넥슨의 불안감은 현실이 되고 그리고 B조의 이중선의 팀이 연속 1위로 B조 1위를 찍어버리면서 2라운드부터 이중선팀과 문호준팀의 배틀이 벌어졌다. 그리고 2013년 1월 13일 카트리그 경기에서 이번시즌 다크호스로 올랐던 장진형,조성제를 후반 11, 12세트에서 역전하면서(11세트 문호준 1위-신하늘 3위/12세트 문호준, 신하늘 원투피니시) 가장 먼저 그랜드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젠 더이상 넥슨도 버틸수가 없다!! 유영혁이 결승전에서 올라온 상황에서 치뤄진 그랜드파이널, 그런데 초반 문호준과 신하늘이 동시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 유영혁,박현호팀이 치고나가는 것을 막지 못했고 후반부 문호준이 부활하여 5연속 1등을 기록하며 캐리하려 했으나 신하늘이 리타이어까지 당하는 끝에 총합 111포인트 중 34포인트 밖에 못 얻는 심각한 부진을 겪으면서 결국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유영혁은 그렇게 문호준의 연속 우승을 저지하는데 성공했고, 넥슨의 문호준 너프작전은 성공으로 끝났다.

2013년 1월 10일 카트라이더 17차 리그에서는 문명주와 세일러문이라는 팀으로 참가. 2라운드 1회차에서 조 1위를 하여 순위결정전에 진출했지만 준결승전에서 탈락했다. 인터뷰에서 '리그 방식이 개인전으로 변경될 때 다시 출전할 것'이라며 잠정 은퇴를 했다.

결국 스타크래프트 2와 카트라이더의 병행을 선언하면서 2013년 2월 25일에 스타테일에 입단했다! 사용하는 아이디는 'Booster'. 종족은 테란에서 프로토스로 갈아탔다. 각 방송사 스타2 해설진들은 각종 드립을 미리 준비해 놓는 분위기였다.애프터버너 점화 후 의료선 드리프트! 예언자 일꾼 깎기후 드리프트 탈출!!


그러나 2014년 10월 스타테일을 탈퇴하였고, 인터넷방송에서 전대웅 선수와 연합하여 중국 프로게이머나 이중선 등 한국 선수들과 카트라이더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의 은퇴 사유가 명확했기에 공식 리그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최근 카트라이더 갤러리에서 나온 추가적인 증언에 따르면, 16차~17차 당시 상대 팀원들이 정말 이상하리만큼 견제한 것을 알 수 있다.[44] 당시 주력 상대 세력이였던 오존 게이밍(O3) 소속 선수들이 서로 티밍하여 하품호와 세일러문에게 지속적인 견제를 했었고, 실제로 노골적인 견제에 화가 난 문호준이 대회 도중에 표정관리가 안되는 상태로 자신을 악의적으로 담군 상대를 보기도 했고 16차 당시 문호준의 파트너였던 신하늘은 견제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다른 선수의 멱살을 잡았다는 증언도 있다.[45]이 일화는 예전에 카트라이더 고인물에 의해서 한번 지워진 적이 있었는데 누가 다시 올렸다니 ㄷㄷ 넥슨의 고의적인 문호준 견제 룰[46]과 이러한 티밍들이 당시 문호준을 은퇴로 몰아갔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47] 그러나 일각에선 정상적인 플레이 방식이라고 보는 관점도 있다

 

누구세요!?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에볼루션에서 복귀를 했다. 두 번 치러지는 오프라인예선에서 둘 다 참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요일 예선에는 불참했고 일요일만 참여해서 본선 진출에 성공하였다. 무엇보다 어린 시절 통통한 이미지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살이 확 빠져 훈남으로 바뀐 모습을 보여주며 큰 충격을 주었다(...). 얼핏 보면 다른 사람으로 보일 정도.

에볼루션 1차전을 스피드전 3대1, 아이템전 3대0으로 이기며 전성기보단 못해도 여전히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49] 또한 이어지는 알앤더스와의 2차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하였고, 범스레이싱과의 3차전에서는 에이스 결정전까지 갔으나[50] 에이스 결정전에서 범스레이싱의 박창규를 이기고 4강에 진출하였다. 4강에서는 유베이스 알스타즈를 다시 상대해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하며 개인 통산 리그 결승 14회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결승에서 압도적이라던 스피드전을 4대3으로 지고, 아이템전을 겨우 4대3으로 이겨서 가게 된 에이스 결정전에서 0.005초 차이로 유영혁에게 지며, 899일, 약 3년만의 복귀 리그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2015년 김택환X김대겸 최강자전 리그에서 김승태와 박건웅에게 밀려 조 3위로 결승에 진출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승에서 103점을 획득하여 당당히 온라인 최강자전에서 우승함으로써 여전히 개인전은 문호준 이라는 공식이 통하였다.

2015년 11월 29일 2016 카트라이더 버닝타임 리그의 예선을 통과하여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다. 솔라이트 인디고 시절과 멤버 구성은 동일하지만 인디고가 아닌 알앤더스 팀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같은 조 내에 유영혁이 속한 팀인 유베이스 알스타즈가 있어 엄청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유베이스 알스타즈와 치룬 조별 예선 1경기에서 스피드 3:1, 아이템 3:2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었다. 거기다가 아이템전도 팀장전을 지고 이긴 것이기 때문에 실제 선수들끼리의 스코어는 3:1인 셈. 문호준 본인은 스피드전 초반에 약간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 두 경기를 모두 1등을 차지하며 팀의 역전승에 큰 역할을 해주었고, 아이템전은 강석인이 대활약을 하며 3경기를 혼자 따내는 덕분에 쉽게 승리하였다.

그러나 디에이 엔지니어링과의 승자전에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황선민에게 패배하며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졌다. 문제는 패자부활전에서 유영혁의 알스타즈를 또다시 만나게 되면서 문호준과 유영혁 둘 중 한 명이 본선 1라운드 조별 예선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이게 됐다는 것. 결국 패자부활전에서 데뷔 이래 전무후무한 역대 최악의 삽질과 팀킬을 하며 졸전을 펼쳤고 스피드전 3:0, 아이템전 3:2로 패하는 바람에 데뷔 이후 최초로 1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개인전으로 치뤄지는 버닝타임 리그의 이벤트전인 '응답하라 2011'에 네티즌 투표 전체 1위(26,624표, B조 1위이자 전체 1위를 차지했다)로 참가했다. 녹슬지 않은 개인전 실력을 보여주며 유영혁과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는데, 유영혁을 결승전 3경기에서 0.001초로 잡고 2:1로 만들더니 4경기마저 이기면서 이벤트전을 우승했다. 이벤트전이 리그 본게임보다 더 재밌었다. 0.001초로 이긴 뒤 한 'ㅋㅋ'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다

2020 시즌 1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의 한화 생명 e스포츠 팀으로 출전해서 배성빈, 박도현, 최영훈, 이은택과 함께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팀전의 경우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해 오프라인 예선이 면제되었다. 개인전 예선은 저번 시즌 4등을 했기 때문에[75] 오프라인 예선을 치러야 했다. 1라운드의 경우에는 조가 조금 어려웠지만, 무난히 올라갔는데 하필 2라운드 대진이 박인수, 전대웅, 박현수, 신종민, 송용준, 김지민, 장건 어지간한 결승급 멤버들이 본인 조에 다 몰렸다. 하지만 이 멤버들을 제치고 18점 차로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며 당당히 1등을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한다.[76]

SANDBOX GAMING과의 첫경기, 42% : 58%로 승부예측은 이겼지만 팀워크가 맞지 않았는지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떡을 먹으며 6:0으로 처참하게 졌다. 경기 종료 후 자신의 경기력, 팀원의 경기력이 모두 마음에 안 들었는지 경기 후 표정 관리가 안 되는 모습이 화면에 나갔으며, 약 1분 동안 부스 안에서 팀원들을 혼냈다고 한다.한화 생명 e스포츠 유튜브에 올라온 경기 후 문초리. 심지어 주말 동안 리그 리뷰 방송까지 하지 않은 것을 보면 정말 제대로 팀을 갈구며 본인도 이를 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77]

1월 12일 열린 박도현의 개인전에서는 박도현이 지난 시즌 결승전과 비교해서 많이 쳐진 느낌을 보여주다 못해 간신히 패자전으로 가자, 개인전 승자[78]인터뷰에서 문초리를 드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뼈아픈 퍼펙트를 당한 이후 다음 경기인 OZ GAMING 과의 경기에선 첫 경기와 반대로 6:0 퍼펙트로 손쉽게 이기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OZ가 팀워크가 불안한 상태라도 프로팀이어서 한두 경기 정도는 헌납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여지없이 경기를 퍼펙트로 끝내버렸다. 팬들은 어느 정도 팀이 강력한 정상 궤도로 돌아온 것에 기뻐했으나 본인은 승자 인터뷰에서 경기력이 별로였다며 오늘보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그다음 경기상대는 FirstA로 문호준이 유튜브로 칭찬한 적도 있을 만큼의 강팀이지만 경기 전적은 좋지 못한 팀이었다. 스피드 전을 의외로 고전하며 3:2로 간신히 승리했지만 아이템 전은 1:3으로 패배하며 에이스 결정전이 성사되었고, 임재원을 상대로 출전하게 되었다. 초반에 상대 카트를 건드리며 간을 보다가 막판에 상대 카트를 정지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문호준은 에볼루션 리그 박창규와의 에결 승리 이후 5년 만에 에이스 결정전 연패를 끊고 승리를 기록했다.

팀의 4번째 경기였던 ROX와의 경기에서 스피드 3:1, 아이템 3:2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문호준은 스피드 전에서 각성한 듯 미친듯한 블로킹과 사고회복 능력으로 락스 팀원들을 묶으면서 스피드 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이템 전도 괜찮게 해주었지만, 본인의 콜 실수나 템 활용에 있어서 살짝 아쉬움을 드러냈다.[79] 한화생명은 이 승리로 안정적인 3위를 확보했고 4강 진출의 장래도 한층 밝아졌다.

이어서 휠즈와의 경기에서도 스피드 전에서는 2패를 기록할 정도로 박빙이었지만 이어진 아이템 전에서 1-3으로 휠즈를 제압하였다. 그동안 갈고닦아온 실력으로 아마추어팀을 가뿐히 제압했으니 이제 남은 경기들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전 32강 D조에서 지난 시즌 2, 4위를 기록해 톱 시드 옐로우 라이더로 진출, 안정적인 폼을 유지하며 32강부터 꽤 빡빡함에도 7경기 만에 50점을 달성하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2월 12일 펼쳐진 Xquare와의 경기에서는 2:0으로 승리해 5승 1패의 성적으로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2월 22일 펼쳐진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8강 마지막 경기에서는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전체 2위로 기분 좋게 4강 진출을 자축했다.

같은 날 펼쳐진 16강 2경기에 문호준과 박도현이 출전하여 각각 1위 56점, 4위 35점으로 승자전으로 진출했다. 문호준은 초반 두 트랙을 압도적인 주행으로 1위를 가져가 퍼펙트도 가능해 보였지만 이후 사고에 휘말리며 삐끗했다. 다행히 6번째 트랙, 어비스 스카이라인에서 1등을 차지하고 나머지 트랙에서도 모두 3위 이내로 들어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그리고 인터뷰를 개인 방송처럼 진행하면서 많은 시청자를 웃게 했다.

약 두 달 반만이 리그가 재개된 5월 9일 4강 첫 상대로 8강 마지막 상대였던 Afreeca Freecs를 만났고, 8강과는 살짝 반대의 스피드 3:0, 아이템 3:2 세트스코어 2:0 승리를 챙겨갔다. 같은 날 ROX가 SANDBOX Gaming 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따냄으로 인해 세트 관리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였고 1위로 올라섰다.

5월 13일 본인들의 천적이라 평가받는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게임에선 스피드 아이템 모두 치열한 3:2 풀 트랙 2:0 승을 챙기면서 상성을 극복하는, 더욱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승자 인터뷰에서 비록 샌드박스를 이기긴 했지만 아직은 약간 아쉽다고 말하며 다음 경기에서는 더욱 강력해져 돌아오겠다고 하였다.

같은 날 펼쳐진 개인전 16강 승자전에서는 51점으로 9경기 만에 1등을 챙기면서 결승에 직행했다. 같은 팀인 박도현, 배성빈은 각각 31[80] 점과 20점[81]으로 최종전으로 떨어졌다. 또한 승자전까지 1등을 해버리면서, 이번 시즌 개인전 전 경기 옐로우 라이더라는 진기한 기록도 세웠다.[82][83]

5월 16일 ROX와의 경기에서는 스피드 전에서는 아쉽게 3 : 2 스코어로 패배하였으나 아이템 전에서는 3 : 0으로 압도적으로 승리하였다. 에이스 결정전에서의 상대는 이재혁이었으며 2 랩 초반에 크게 밀리면서 패배할 위기였으나 2 랩 후반의 끌기 구간에서 굉장한 톡톡이 라인을 선보이며 이재혁을 역전하여 팀을 승리로 이끌며 결승 직행을 확정 지었다.[84] 최근 리그 성적이나 경기 중간의 진행 과정을 볼 때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개인전 14차 리그, 듀얼 레이스 3을 이은 제3의 전성기란 말이 나올 정도로 최근 팀전 개인전 가리지 않고 폼이 고점을 찍는 중이다.

5월 23일. 대망의 결승전에서 1라운드 최종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하여 유창현 선수를 상대로 5판의 전 승부의 끝에 우승을 차지하여 V12를 달성했다. 이어 팀전까지 우승을 하면서 V13, 양대 우승의 대업을 달성했다.

5월 23일 개인전 결승 1라운드는 말 그대로 카트 리그 역사상 역대급 경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였다. 80점 제로 이루어진 1라운드에서 16트랙을 돈 결과 79점인 선수만 무려 3명이었고, 결국 17트랙까지 가서야 카트라이더 역사에 남을만한 스핀 턴을 선보이며 문호준이 1위, 유창현이 2위로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박인수는 80점을 기록하고도 3위로 마무리를 짓는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바로 이어진 개인전 결승 2라운드는 5전 3선승제로 이루어졌는데 여기서도 문호준과 유창현은 한 트랙씩 주고받으며 5번째 트랙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마지막 5번째 트랙은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이었고, 여기서 침착하게 플레이를 유지한 문호준이 최종 우승을 확정 짓게 되었다. 이로써 문호준은 32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개인전 경기를 1위, 옐로우 라이더를 유지하며 우승하는 압도적인 기록을 쓰며 통산 V12, 개인전 V10이라는 영광을 차지하였다.[85]

뒤이은 팀전 결승전 1라운드 스피드전은 4:2 승리, 특히 한화생명이 승리한 4경기 모두 1위로 들어오며 솔로캐리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비록 아이템전은 0:4로 스윕패를 당하였으나 3세트 에이스 결정전 이재혁과 광산 아슬아슬 궤도전차에서 3랩까지 끝없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승리, 본인 스스로 에결까지 승리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 영광의 V13, 팀전 3번째 우승이자 2번째 양대 우승, 한화라는 스폰서를 단 프로스포츠 구단 중 21세기 첫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유튜브

매 영상 인트로 마다 구독자 몇만 달성 감사 인사가 있던 것으로 보아 구독자 상승속도가 굉장히 빨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카트라이더'하면 김택환과 최근 1년 새 갑자기 구독자가 폭증한 형독과 함께 가장 많이 알려진 인물이기도 하고, 카트라이더를 잘 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초등학생 시절부터 리그를 휩쓸었던 선수로 유명했던만큼 유튜브 구독자가 폭증함과 동시에 트위치, 아프리카 시청자 수, 본인의 개인팬들도 급증했다. 캠방송을 자주 하다보니 잘생긴(?) 외모와 귀여운(?) 행동들로 여성팬들이 급증했다. 문호준의 인기가 이렇게 상승하기 전에는 문호준의 팬 성비가 남자 9 : 1 여자 정도였지만 인기가 상승하고 나서 남자 1 : 9 여자로 뒤집어졌다고 본인이 직접 개인방송에서 언급했다.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중 유일하게 한 곳의 플랫폼이 아닌 트위치, 유튜브 2개의 플랫폼으로 동시에 방송하고 있으며 시청인원은 유튜브[86]>>>>>트위치[87] 순이다. 아마 아프리카의 베스트BJ 또는 트위치의 인증된 스트리머가 되려면 반드시 한 곳의 플랫폼만 골라야하고, 아무래도 유튜브의 파급력이 대단히 강해 장기적으로 문호준에게는 3사의 플랫폼으로 동시에 방송하는 것이 유리했으나, 아프리카TV의 방송을 중지하면서 유튜브, 트위치로만 동시송출하는 중이다.

그러나 가끔 도를 넘는 유튜브 채팅 때문에 2018년 12월 말 방송에서 유튜브 스트리밍을 계속 진행해도 괜찮을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고, 실제로 새해를 맞이하면서 유튜브 스트리밍을 2~3일 정도 중단한 적도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면서 트위치 단독송출을 고려한 적이 있었지만, 여러 고민 끝에 2019 다이아 페스티벌에서 트위치 생방송만 진행해달라는 한 시청자의 질문 종이에 대한 답변으로 자신은 유튜브로 성장했기 때문에 유튜브 스트리밍을 포기할 순 없다고 밝혔으나, 몇달 후 지속적으로 채팅 관련 스트레스에 시달려 유튜브 채팅창을 닫은 채로 스트리밍을 진행하고 있다.

결국, 2020년 3월 12일에 송출 오류와 채팅 관련 스트레스로 인해 유튜브 스트리밍을 중단하고, 트위치 단독으로 변경하였다.

 

 

구독자수 추이

2018년 12월 31일 오후 11시 22분에 구독자 20만명을 달성했다. 시청자와의 내기(2018년 안에 구독자 20만 달성하면 24시간 방송, 달성 못하면 20만원 후원)때문에 24시간 방송을 하게 되었다.[88]

드디어 2019년 1월 17일에 카트라이더 유튜브 구독자 수 1위에 올랐으며, 이 타이틀은 10월 26일까지 계속 유지되었다. 지금 페이스대로면 1월 내로 30만명 초중반까지 가능할 듯. 그리고 2019년 1월 29일 오전 9시 42분에 구독자 30만을 달성했다!

2019년 3월 26일 기준으로 43만으로, 곧 50만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4월 16일 기준으로 구독자 46만명을 돌파하였다.

2019년 6월 5일 기준으로 구독자 48만 2천명을 돌파했으나, 그 이후로는 2~3천명 사이에서 오락가락 하고있다.

2019년 7월 중순 기준으로 구독자 상승세가 끊겼는지, 구독자수는 48만 1000명대에서 머물고 있다.

2019년 7월 말부터는 구독자수가 하루에 100~200명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결국 8월 6일 구독자가 47만대로 감소했다. 아마 리그 개최가 가까워지면서 시청자들과의 게임이나 대화를 하는 방송보다는 리그 연방이 진행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결국 2020년 들어서는 구독자 수를 비공개로 돌렸다. 그러나 비공개로 돌리기 시작한 시점과는 달리 2020년 5월 현재는 유튜브 조회수 등 영상에 대한 반응이 다시 안정적으로 복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인관계

유영혁 : 최고의 라이벌이자 이제는 각별한 형, 동료로서 현 리그에서 노장 이상의 길을 같이 걷고 있는 프로게이머이다. 리그 데뷔 시절부터 친하지는 않았으나 10대 시절부터 같은 길을 꾸준히 걸어와서 그런지 20대가 된 이후로 둘의 사이가 급속도로 친해져서[89] 여행도 같이 가고 개인적으로 만나서 밥도 먹고 술도 마시는 사이가 되었다.[90]
김상수 : 동갑내기 친구이며 현재 같은 OneQ클럽[91]에 소속되어있으며, 둘이서 같이 동거하는 사이였지만 지금은 따로 산다고 한다.[92] 리그가 끝나면 유영혁과 셋이서 리그 뒷풀이로 합방을 해서 술을 마시거나 볼링을 치거나 합방을 한다고 한다.[93]
서주원[94] : 에볼루션때부터 시작해 듀얼레이스 시즌1을 해서 2번씩[95] 같은 팀을 이뤘으며 후에 듀1 이래로 쭉 팀전을 같이가는 멤버인 최영훈을 영입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듀얼레이스 시즌2부터 팀장전이 폐지되면서 경기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유영혁과의 4강전에서 얼굴을 비췄으며, 리그 시즌1 야외 결승 무대에서도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여전히 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본인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문호준이 시간을 내서 자주 놀러왔던 거 같다.[96] 최근에도 서주원의 생일을 챙겨주는등 여전히 각별한 사이를 이어나가고 있는거 같다.
김대겸 : 과거 1세대 리그선수이며[97] 카트 리그 해설위원[98]으로 문호준이 카트 리그 선수 생활을 시작하게 만든 인물[99]로 문호준이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반 간접적으로 은퇴를 시켜 해설위원으로 만들기도 했으며[100], 문호준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기도 하며[101] 지금도 많이 친한 모습을 보여준다.
전대웅 : 문호준이 최전성기 폼을 자랑하던 시절 우승컵을 놓고 경쟁했던 라이벌 선수로서 문호준이 본인 인터뷰에서 "전대웅이 1등으로 치고 나가면 내가 잡을수가 없다." 등의 말이나올 정도의 엄청난 폼을 보여줬던 선수였다. 유영혁과 더불어 11차~15차까지 빅3 멤버 중 한 명이었으며 팀을 자율적으로 꾸리고 나와도 된 에볼루션부터는 문호준과 같은 팀을 5시즌 동안이나 할 정도로 서로의 플레이 스타일 케미가 잘 맞았던 팀원이었다. 하지만 2019 시즌 1에 문호준이 팀을 꾸리는 과정에서 전대웅의 이간질로 인해 둘의 관계가 잠깐 나빠진 적은 있었다. 하지만 19 시즌 2 이후 같이 붙어있는 때도 있고 여전히 대웅이 형이라고 부르면서 아무렇지 않은 것을 보면 지금은 화해하고 관계를 회복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 둘은 예전처럼 다시 잘 지내고 있다.
박인수 : 문호준의 라이벌 중 하나. 2015년에 데뷔하였으나 2018년 후반기 이후 리그에서 문호준의 라이벌감으로 꼽힌다. 양쪽 간 팬들은 엄청난 분쟁이 오가는 편이지만, 실제로 이 두 선수들은 딱히 주변 여론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우리 실제 사이는 좋은데 사람들은 왜 그럴까?"
최영훈 : 듀얼레이스 시즌1 때부터 지금까지 이벤트리그[102]를 포함해서 8시즌 동안 함께하고 있다. 리그 성적이 어떻게 되든 옆에 있겠다는 말을 할 정도로 서로에 대한 신뢰가 매우 높다. 문호준의 실질적 오른팔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은퇴전까지 계속 같은 팀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준(게임 해설가) : 던파 프로게이머 출신이지만[103] 11차 리그부터 지금까지 카트 리그의 해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대겸이 문호준과 유영혁을 비롯한 카트 선수들에게 약간 개구쟁이 삼촌 포지션이라면 정준은 선수들이 리그 이벤트를 녹화할 때 적응을 잘 못하거나 약간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면 눈에 띄지는 않지만 케어해주고, 잘 다독여주는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아버지 포지션을 맡고 있기도 하며, 카트해설을 오래 하다보니 크게 성장할 선수들을 잘 집어내어 카트유저들과 리그 팬들에게 고인물 해설의 예를 잘 보여준다고 한다. [104]
감스트: 감스트가 카트를 주력으로 미는 BJ는 아니지만 유독 카트를 자주 하던 2017년 즈음, 동년 12월에 같이 감컴퍼니와 함께 카트대결을 펼쳤다. 2019년 1월에는 문호준을 초대하여 문호준이 김상수, 유영혁, 최영훈 등의 카트 프로들과 대결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감탄을 자아냈다. 문호준은 감스트가 꼴찌로 달리고 있던 판을 1등으로 뒤집어놓기도 했고, 부시사기여를 알려주기도 했다. 이후에도 막자모드, 숨바꼭질 모드 등을 같이 하며 친해졌다.
김효진: 듀얼레이스3에서 처음 인연을 맺게 된 카트걸 출신이다. 어느 순간부터 문호준과 김효진이 이성으로 계속 묶였는데 이유는 커플로 맞췄을거라 추정된걸 같은날에 인스타에 올린 것들 때문이다. 실제로 둘이 최소 매우 친한 사이로는 파악된다. 심지어 김효진이 카트걸 자리에서 물러나고 한화생명 e-sports 카트 팀을 인터뷰 한 적도 있으며 최근 김효진 방송을 문호준이 본 기록이 있어 열애설이 사실로 굳어져 가는 분위기다. [106]

이 외에도 형독, 이중대, 이중선, 강진우 등 여러 선수들과 잘 지내는 편이다.

 

그외

영원한 옐로우 라이더[107]이자 카트라이더 리그 역사상 최강의 선수이다. 게다가 아이템전도 상당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선수이기도 하다.[108] 스피드전에서의 임팩트 때문에 아이템전 실력이 저평가 되고 있는 편이지만 과거 이은택을 꺾고 아이템전에서 우승한 적이 있을정도로 뛰어난 편. 아이템전 평가로는 어느 팀이든 에이스 전문선수로 뛰어도 괜찮은 정도이다. 여타 다른 스피드 에이스와 확실히 차별화되는 부분.[109]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위기에 강한 선수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우승하기 보다는 위기의 상황을 극복하여 우승한 경우가 더 많았다.압도적으로 우승한 경우는 9차,10차,14차,듀얼레이스3로 우승 횟수에 비해 그렇게 많지 않았고 그 10차 리그 또한 리그 초반에 아쉬운 부진이 있었다. 오히려 역전승이나 접전 끝에 우승을 하는 등 여러 번 위기를 겪으면서 우승한 경우가 더 많았다.[110] 박인재 감독은 이 점을 문호준의 최고 강점으로 뽑았으며 11번의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2020년 현재 카트판에 있는 대부분의 선수들은 문호준의 위의 드라마틱한 모습을 보면서 커왔고 따라서 2020 시즌1 현재 현역으로 활동중인 많은 선수들이 우상이나 존경하는 선수를 뽑으면 거의 1순위에서 언급되는, 선수들의 선수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영혼의 라이벌인 유영혁은 문호준의 첫 우승에 인상을 받아 카트를 시작하게 되었고, 2019 시즌2 개인전 우승자인 이재혁은 문호준 팬길드 출신에 대놓고 인터뷰에서 "존경하는 선수 옆에서 게임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서 기쁨이 배가 된거 같다." 라고 하며 문호준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직접 같은 팀으로 가르침 받고 있는 박도현, 배성빈과, 또 그와 비슷한 또래인 신종민, 과거 같은팀을 했던 경험이 있는 임재원 등 수많은 선수들이 문호준에게 존경을 표하고 팬심을 나타낸다.다만 정승하 선수는 문호준이 미울수도 있다.[111][112]
상술한대로 많은 선수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와서인지 현역 카트 선수들과는 케미가 매우 좋다. 조현준, 강진우, 김대겸, 유영혁, 전대웅 등 2000년대 중후반에 데뷔한 올드 선수들은 물론이고 김승태, 박인수, 임재원, 최영훈 등 2010년대 초중반에 데뷔한 대세급 선수들과의 케미에 심지어 신종민, 한승철, 이재혁, 배성빈 등 2010년대 후반에 데뷔한 신흥 유망주 선수들과도 두루 좋은 편이다. 하다못해 2020 시즌 1 개인전 D조의 신인 선수 블루 김주영[113]과도 선수 소개할 때 라떼는 말이야 2인1조 케미도 맺었다.
개인전 리그 시절 해적 로비, 역로비[114] 에서 최강의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광산, 노익, 대은지, 병마용 등 모든 맵을 다 잘한다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맵에 대해 강점을 보인다. 그것을 증명하듯이 사람들에게는 도박적으로 보이는 플레이를 빈번하게 보여주는데도 성공시켜 리그에서 수많은 슈퍼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런데 유독 과거에 아이스 부서진 빙산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115]
이렇듯 맵 숙련도의 차이랄 것이 없는 선수지만 유달리 최근에 좋은 인연을 많이 맺은 트랙이 있는데, 바로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이다. 유독 이 트랙에서 문호준의 극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왔는데, 버닝타임 이벤트전 응답하라 2011 개인전리그 결승전에서 유영혁을 상대해 0.001초 차이로 승리를 거둔 곳, 2019 시즌 1에서 개인전 결승전 1라운드 80포인트 8인전제 막판 3연속 1등의 마지막 트랙이였던 곳,[116] 2020 시즌 1 팀전 ROX와의 에결에서 이재혁을 상대해 막판 기가막힌 끌기로 팀의 결승진출을 이끌어낸 곳 모두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에서 했다. 아예 대은지 별명이 문저택이라고 따로 불려질 정도.
라운드 체제였던 당시 정규 리그에서 항상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4~10차 리그에서 1,2차 라운드 파이널 최다 진출, 최다 우승, 한 리그에서 2개 라운드 우승, 모든 리그를 와일드카드전 없이 그랜드 파이널 진출, 4~10차리그 동안 모두 라운드 파이널 우승 성공 등 대다수의 기록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정규리그에서의 모습과 달리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우승을 항상 아쉽게 놓쳤다.
개인전 운영 플레이 스타일은 1위를 몰아치기 식으로 가져가기 보다는 1위를 놓치더라도 2~4위 상위권을 계속 꾸준히 먹는 스타일이었다. 반면 라이벌인 강진우, 김승태는 초반에 점수를 먹고 치고나가 계속해서 연장해 나가는 스타일이었고 한때 라이벌이었던 강석인, 김진희는 1등을 몰아치기 식으로 가져가는 스타일이었다.
가족관계로는 부모님, 늦둥이 동생 2명이 있으며 11살 터울의 남동생과 19살 터울의 여동생이 라고 한다. 본가도 잘 못 가는데 동생들이 커서 나이 차이 때문에 혹여나 자기를 못 알아보면 어쩌나 걱정을 하기도 했었다.
초기 소속팀 온게임 팀은 문호준의 아버지 문성민씨가 아들을 적극적으로 스폰서하기 위해 만든 팀이었다. 직접 감독으로 취임해 문호준의 카트리그 제패를 뒤에서 도운 일등공신이 곧 아버지 문성민 감독.[117] 2019년, 김대겸, 김효진과의 인터뷰에서 감독 시절에는 일부러 아들을 혹독하게 대했다고 밝혔다.
15차 대회 이후 카트라이더 리그가 열리지 않았던 동안 문호준과 가족들까지도 자구책을 세웠다고 한다. 그중에 하나는 놀랍게도 스타크래프트 2를 하는 것! 그러나 문호준의 아버지가 스타2를 시켜본 결과 재능이 없다고 판단하여 결국 공부를 시키려다가 그때 마침 카트 리그가 다시 열려버렸다. 만약 스타2까지도 재능이 있었다면 정말 오랜만에 2종목 최강자가 나왔을 판.[118][119]
상대를 추격하다가 빈 라인을 보고 파고들거나 따라오는 선수를 막는 블로킹, 사고 회복능력 등 멀티플레이 능력에서는 정점을 찍은 선수이지만 아무래도 타임어택 영상을 잘 내지 않다 보니 타임어택은 멀티 실력에 비해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타임어택도 각을 잡고 하면 스피드맵 1위기록을 찍을 만큼 주행능력도 좋다. 이에 관해서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의 개인전 결승 진출자이자 문호준과 함께 개인전 경기를 진행했 황인호 선수는, 문호준의 평가에 "말도 안되는 감속관리" 라고 하며 "내가 봤던 어떠한 선수중에 감속 관리가 가장 잘 되는 선수다. 호준이 형이 안하는 거지 맘만 먹으면 타임어택을 휩쓸어 버릴 수 있다" 라고 평가를 했다.
카트 리그를 최근까지 관심있게 보지 않아 소식이 끊긴 대부분의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다시 그가 나온다는 이야기에 농담으로 '초딩때 세계를 제패하고 상대가 없어 중학교 때 그만둔 남자' 라는 농담이 나왔다. 스갤에서도 꽤나 유명한데, 포모스나 데일리e스포츠같은 e스포츠 전문 웹진에서 카트라이더 리그 기사를 보면 거의 대부분 문호준 우승기사라서. 거짓말 안하고 '또 쟤냐? 지겹다!'라는 반응이 절반 이상이었다.
2015년 데일리e스포츠에서 선정한 '잘 자라준 프로게이머' 1위에 선정되었다. #
‘2015 카트라이더 리그 에볼루션’ 이벤트 올스타전에 리그 올스타 자격으로 유영혁(TEAM 106), 박준혁(유베이스 알스타즈), 이재인(CJ레이싱)과 함께 출전해 BJ 올스타 팀과 대결했다. 한 손으로만 플레이하기, 매운 떡볶이 먼저 먹고 출발하기 등의 이벤트 매치를 했는데, 매운 떡볶이를 먼저 먹어야 출발할 수 있는 경기에서 매운 것을 잘 못 먹음에도 불구하고 매운 떡볶이를 먹느라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5년 8월 카트라이더 11주년 행사에는 이름이 비슷한 문희준과 대결한 적이 있다. #
2016년 2월 방송된 코미디빅리그의 '오지라퍼' 코너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방청을 온 모습이 방송되었다. 30초부터 버닝 타임 리그 개막전 날 직관 온 모습이 잡혔는데, 보아하니 여자친구가 생겨서 그녀와 같이 온 것 같다.[120]
콩두 컴퍼니에 들어간 걸로 확인되었다.
중국 TGG리그에서 우승한 이후 귀국하기 전에 가방을 도둑맞았다는데 리그 우승 상금을 포함해 키보드, 방송용 캠을 도둑맞았다고 한다. 그 덕에 당시 개인방송을 켰을 때 별풍선 게이지에 잃어버린 상금을 찾아서... 라고 써 놓았다.
듀얼레이스3가 끝나고 BJ멸망전이 시작되기 전쯤 GameKings 길드를 나가고 OneQ 길드로 갔다.
김대겸의 팬이라고 방송에서 밝혔다.
2018년도 말에 김상수와의 개인방송을 통해 카트리그를 넥슨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1까지만 하고 은퇴를 할지 고민중이라 한다. 아무래도 카트라이더를 오래 하다 보니 잘하면 잘하는 대로 욕먹고 못하면 퇴물이란 소리를 들으니 카트에 대한 재미를 잃어가는 것 같으며, 현재 신동이와 마찬가지로 배틀그라운드로 이직해볼까 고민 중이라고 한다.
듀얼레이스 3가 끝난 이후 유영혁과 김상수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는데, 이때 유영혁이 밝힌 썰로는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 시즌 3 개인전 결승 2SET 마지막 트랙을 문호준이 골랐고, 이 트랙이 공동묘지 해골 손가락이었는데 당시 유영혁이 속으로 욕을 많이 했다고 한다. 이 새끼는 그 많은 트랙 중에서 가장 개같은 걸 골랐다고(...) 당시 문호준은 완주만 하면 3SET에 1위로 진출 확정이었고 나머지 3명이 경쟁하는 구도였으며, 어차피 본인은 꼴등해도 3SET 진출이니 3명이서 개싸움하고 힘 다 뺀 다음 올라오라는 의도로 이 트랙을 골랐다고 했다.
동갑인 김땅뚜와 한살 형인 유영혁과 절친이다. 어느 정도 나면 죽을 때까지 곁에 같이 있어줄 정도라고 한다. 어쩌다가 갑자기 친해졌다고 한다. 가끔씩 유영혁이랑 3명이서 같이 밥 먹는다고 한다.
2018년도 말에 김상수와의 합동 술방송에서 자신이 넥슨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1이 마무리되고 은퇴를 할 때 쯤에는 카트 유저들이 오해하고 있는 근 10년간에 카트계 썰을 풀어주고 가겠다고 한다.그리고 이 썰들 중 하나는 2019 시즌 1 오프라인 예선이 끝난 뒤 하나가 풀렸다
당연한 말이지만 본인도 처음 카트 프로게이머를 꿈꿨을 때는 엄청 못했다고 한다. 항상 7~8위는 고정으로 먹었고 그렇게 빡세게 1년 연습하고 3차리그에 예선 탈락 뒤 더 연습하고 4차리그에서 3위를 했다고 한다. 유튜브 영상에서는 4차리그 1라운드 파이널에서 문호준이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에 1위로 달리다가 사고에 휘말려 리타이어하는 장면도 남아있다. 그러나 3라운드에 1위로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했고 결국 입상을 했다.
2018년 11월 쇼케이스 이벤트전에 출전했다. 추첨에서 전, 현직 선수를 2명이나 뽑았다.[121]
유영혁과의 드림팀은 이번에 열리는 넥슨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1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했다. 리그 끝난 후 인터뷰에서 양대 우승을 했다면 은퇴를 하려고 했었으나[122] 개인전만 우승하면서 다음 리그에 출전할 이유가 생긴 듯한 인터뷰를 하였다. 또한 유영혁과 관련해서는 다른 팀에 오퍼가 온다면 보내줄 수는 있으나, 당초 목표했던 팀전 우승이 아닌 준우승을 하였기에 사비를 들여서라도 다음 리그에도 같은 팀으로 출전하고 싶은 의사를 내비쳤다. 그렇지만 유영혁이 따로 팀을 꾸리는 것을 원해서 결국 다음 리그는 다른 팀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이 마무리되고 개인 방송에서 자신의 개인전을 쭉 보면서 시청자들에게 경기 도중 비하인드와 개인전 3연속 퍼펙트썰을 들려주면서 앞으로 저렇게 3연속 1등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했다.
유영혁과의 드림팀을 맺기 전 김대겸 해설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을때 김대겸 해설은 반대했다고 하였으나 결국 일주일 뒤에 팀을 맺었다고 한다. 리그 경기를 진행하는 해설의 입장에서 보면 이건 당연한 일이다
유튜브 관리를 2018년 7월부터 하고 있는 중인데 폭발적으로 구독자수와 조회수가 오르고 있다, 구독자수는 하루에 적으면 500 많으면 4000명까지 늘고 있으며 일일 평균구독자 증가수가 약 1400명. 스트리머로서의 가능성이 열렸으며, 배그 프로게이머를 준비하고 있고, 컨텐츠도 탄탄해지고, 흐름 역시 잘 타기 때문에 특유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형독, 김택환과 함께 대표적인 카트라이더 스트리머가 되었다.[123] 그리고 11월 30일, 1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1월 8일 기준 형독의 유튜브 구독자 수를 1천 가까이 앞질렀다.
김땅뚜가 QneQ로 길드를 이적했을 당시 불똥이 튀었다고 한다. 자세한 건 김땅뚜 문서를 참고하면 된다.
넥슨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1에서 빌리지 운명의 다리의 배찌 NPC에 부딪히고 앙 기모띠를 외쳤다. 방송에서 하던 버릇이 리그 때 나와버린 것이라고 한다. 방송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유영혁의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질문에 유영혁이 미친 놈인줄 알았다고 한다. 4:11초부터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3주차 플레임 vs 세비어 경기에 문호준을 보러 온 팬들이 엄청나게 몰렸다. 500명 가량이 직관을 왔는데 이는 넥슨 아레나에서 카트 리그가 열린 이래 처음 있었던 일이다. 입장시간이 4시 30분부터였는데도 불구하고 한 여성팬은 오전 10시부터 대기하였고 입장 3시간 전에는 넥슨 아레나 계단이 꽉차는 사태가 일어났다.[124] 그래서 대회 측에서는 사람들에게 번호표를 나눠주고 번호표 순서대로 입장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대부분이 문호준 유튜브 구독자 떡상과 동시에[125] 최근에 알게 된 팬으로 추정되며 경기 후 문호준 선수가 넥슨 아레나에서 나옴과 동시에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126] 그럼에도 문호준 선수는 모든 팬들을 1명도 빠짐없이 사진, 싸인 등 팬서비스 해주었으며 모든 인원을 해주는데 꼬박 2시간이 걸렸다.
팬 서비스가 굉장히 좋다. 어지간히 시간이 없거나 바빠도 팬 서비스는 다 해준다.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1 3주차 경기 후에는 한 팬이 문호준에게 "귀 움직이는 토끼모자"를 쓰고 단독 사진을 찍어달라는 번거로울 수도 있는 부탁을 하였으나 번거로운 기색 없이 바로 찍어줬다. 그리고 가끔씩 안아달라고 하는 팬들이 있는데 그럴 땐 프리허그도 해준다.[127]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5주차 플레임 vs KKR 경기에서도 문호준을 보러 온 팬들이 정말로 엄청나게 몰렸다. 그 수준은 지난 3주차 경기가 우스울 정도. 1등으로 온 여성팬이 새벽 5시 30분에 도착하였고, 10시 정각이 되자 계단을 꽉채우고 넥슨 아레나가 있는 서초동 W타워의 외벽을 두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번호표 배부 직전인 11시 50분경 사람들의 줄이 큰 길까지 나가버렸다. 큰 길에 있던 아리따움 가게가 완벽히 덮힐정도. 아레나 측에서도 안전사고나 사람들의 통행방해를 우려했는지 예정보다 빠르게 번호표를 배부했다. 그리고 경기 후 아레나 측에서는 3주차와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기 위해 아레나 내부에서 플레임 팀의 팬미팅을 진행했다. 팬미팅 시작과 동시에 아레나는 팬미팅 줄을 서기 위한 사람들로 포화상태가 됐고 이 수많은 인파를 다 상대하는 데 꼬박 2시간 30분이 걸렸다고 한다. 밤 11시까지 끝나지 않았다는 팬들의 언급을 보면 더 오래 걸린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경기 일정이 있을 때마다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리그 일정과 몇 시에 오면 대충 앞자리에 앉을 수 있는지, 지난주에 번호표 1번을 받은 사람이 몇 시에 왔는지까지 상세히 적어 게시물을 올린다. 이 덕분에 19일에 사상 초유의 인파가 몰렸고 리그 주마다 1등이 오는 시각이 19일 10시. 2월 2일 5시 30분, 2월 9일 4시 30분으로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그래서 상당수의 팬들은 문호준이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자신의 리그 일정을 게시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128]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6주차 개인전 문호준 경기에서는 문호준의 경기 일정이 개인전만 있어서 그런지 팬들이 3, 5주차에 비해서는 적게 찾아왔지만 그래도 많이 찾아왔다. 1등으로 온 여성팬이 새벽 4시 30분에 도착하는 등 리그가 진행이 되면 될수록 팬들이 좋은 자리에 앉기 위해 경기장에 오는 시각이 점점 앞당겨 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129] 그리고 이날 문호준은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박인수를 제치고 조 1위로 8강 진출을 했다.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7주차에는 좋은 자리에 앉기 위해 전날 밤부터 넥슨 아레나의 계단에서 대기하던 팬들을 위해 깜짝 핫팩 나눔을 했다. 문호준은 넥슨 아레나 근처에 숙소를 잡은 다음 밤 10시경 넥슨 아레나 인근 편의점에 있는 핫팩을 싹쓸이(약 5만원 가량) 하고 방송에서 전날 온다고 했던 서로 안면이 있는 팬을 찾은 뒤 그 팬에게 핫팩을 모두 넘겨 팬 분들에게 나눠달라고 부탁했다. 핫팩은 엄청나게 인기가 좋았고 그 덕에 아레나에서 대기하던 팬들은 덕분에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기다릴 수 있었다. 그리고 심야에 넥슨 아레나 계단에서 춥게 기다리던 팬들을 몇 차례 찾아가고 대화도 하는등[130] 기다리는 팬들을 심심하지 않게 해주었다. 그리고 그 핫팩들은 다음날 오전에 다 나눠주어 모두 바닥났다.
개인방송에 유난히 질문충들과 어그로가 많아 문호준 본인도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카트방송을 하는 동안에는 유튜브 스트리밍 채팅에 저속모드를 걸어 채팅을 많이 하지 못하게 조치를 취해서 어그로성 채팅이 다수 올라오는 것을 어느 정도 해결하는듯 했으나, "/고속모드" 라는 신종 어그로가 발생했고, 유튜브에서 활발하던 질문충, 어그로들이 트위치와 아프리카TV로 옮겨와 그나마 채팅창이 깨끗하던 두 플랫폼마저도 점점 유튜브화 되고 있어 문호준 본인도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 듯하다. 보고 있는 사람들도 속 터져 죽겠는데 본인은 오죽할까
2019년 3월 초 이사하여, 자신의 친구인 스트리머 김상수와 동거를 시작 하였다. 그에 따라 서로가 자주 방송에 간접적 혹은 직접적으로 출몰하는데 그에 따른 케미도 존재하는 편.
최근 시청자와 1대1 연승 컨텐츠를 진행했는데, 목표를 50연승으로 했다. 그런데 운 없게 49연승에서 그 기록이 깨졌다. 그것도 하필 본인이 며칠 전 개인전을 우승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맵인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에서. 이것 때문에 이 날 본인의 멘탈은 저 하늘 위로. 그것 때문에 대저택을 몇번 달렸는데, 멘탈이 깨져서 결국엔 빡종하고(...) 분노를 제대로 터뜨렸다.
박도현과 배성빈의 영입 이유 중 하나는 인맥리그라는 틀을 깨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배성빈에 지난 시즌이 너무 아쉬웠기도 해서 시즌 2 때 영입했다고 하였다.
LCK 결승전인 SKT vs 그리핀 경기를 직접 직관했다. 중계사 카메라에는 안 잡혔다고[131] 한다.
현역 프로게이머들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거나 버거워했던 프로 라이센스 획득 미션인 연습카트 X로 공동묘지 마왕의 초대 트랙 1분 51초 이내로 주행하는 미션을 패치 된 지 하루도 채 안넘기고 문호준은 무려 2초를 남기면서 통과 하는 천상계급 주행 실력을 보여줬다.영상
8월 4일, 한화생명e스포츠 유튜브에 티저 영상이 올라왔는데, 영상 뒷부분에 카트라이더 BGM이 흐르는 것으로 보아 한 카트 팀이 한화생명 스폰을 받게 되었음을 알렸고, 다음 날 5일에는 페이스북에서 문호준의 팀 단체사진과 함께 네이밍스폰을 지원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카트라이더 팬들은 물론, 리그 오브 레전드 HLE 팬, 한화 이글스 팬 등 전부 놀란 듯하며 한화이글스 갤러리에 카트 유저들이 문호준의 사진을 올리면서 순식간에 개념글에 올라갔다고 한다.모든 한화 소속 스포츠팀 다 합쳐도 문호준 한명의 우승 횟수보다 적다. 꼴칰...[132]
본인 말로는 오이 알레르기가 있다고 한다.
개인방송에서 넥슨 욕을 할때가 많은데 가끔씩 넥슨에게 카톡으로 압박(?)이 와서 조심한다고 한다.
카트 리그 최초로 대기업 네이밍 스폰을 받은 팀의 주장이다.
2019년 카트라이더 쇼케이스에서는 최초로 선수에게 헌정되는 카트인 문블레이드 X의 영광스런 첫 주인공이 되었다.
11월 4일 본인 유튜브 방송에서 연방 상대가 없다고 하소연을 했다. 심지어 연방을 거부한 팀들도 많다고 하며 최영훈과 강석인도 토크온에 들어와서 문호준의 발언을 지지했다.
같은 날, 프로 라이센스 공동묘지 마왕의 초대를 6번만에 깬 이후, 한 손으로 클리어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두 손으로 주행할 때와 1렙 베타가 비슷했던 건 덤.
박도현과 배성빈이 2019 시즌 2에서 신인답지 않은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감독이나 코치로의 능력도 출중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심지어 이 둘이 2019 시즌 2 개인전에서 문호준을 제치고 각각 준우승, 3위를 기록하기까지.[133] 때문에 너무 열심히 키운 바람에 본인의 실력마저 뛰어넘어버린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카트라이더 e스포츠 선수를 대표해서 넥슨의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발표하기 위해 런던에서 진행한 'X019'행사에 다녀왔다.
다른 선수들과 차원이 다른 팬층을 보유중이다. 이게 어느정도 감이냐면 유영혁이 논란으로 나가리된 시점에서 유일하게 리그 흥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정도로, 문호준 본인이나 팀이 부진한 다시보기, 혹은 문호준이 없는 리그 리플레이랑 문호준이나 그의 팀이 잘한 리플레이의 조회수 차이가 약 3~4배 정도로 차이가 날 정도이다. 당연히 문호준이 없는 리그나 광탈한 리그의 흥행은 심각한 수준이고 직관갔을때 팬미팅 줄도 다른 선수들 보다 3~4배는 훨씬 더 된다고 하며 2020 시즌1 에선 개막전에서 한화생명이 6:0으로 지는 대참사가 나자 생방송 인원이 반토막이 나는 기현상도 발생했다.
2019년 문호준 한 해동안의 활약을 인정받아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 등 강한 팬덤을 가진 게임 종목 선수들 사이에서 E-sports 명예의전당 스타즈를 수상하는 영광을 가졌다.
유독 최영훈과 같은 팀을 많이하고 최영훈 본인도 문호준과 은퇴까지 함께 하려는 충성심을 보여서, 리그 내에서 최영훈 선수와 본인과 팀워크 적으로 영혼의 단짝이라 보여주는 부분이 많다. 꽤 오랜기간 같은 팀을 하면서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서로 합을 맞추는 건 일도 아니라고.
듀얼 레이스 시절 팀 결성 과정에서 전대웅의 이간질로 이중선과 잠깐 서먹해졌던 적이 있다고 한다. 물론 현재는 이중선과 오해를 완전히 풀고 친해졌다고.문호준은 이중선이 이야기하다 보니 재미있는 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문호준은 전대웅과도 오해를 풀고 잘 지내고 있지만 전대웅과 이중선은 최악의 불구대천이 되었고 서로 절교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물론 전대웅이 잘못한거긴 하다
본인피셜로 한식 자격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구독자 중 카트라이더를 하지 않는 구독자도 꽤 있는 편이다. 그래서 댓글에 꼬투리를 잡거나 스탑, 디펜스 플레이가 비매너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이 있다.
게임이 시작되고 출발 부스터를 쓰기 직전에 캐릭터의 목을 오른쪽으로 꺾는 습관이 있다.

 

체중과 실력이 비례하는 징크스

본인이 자주 언급하는 징크스이자 듀얼레이스 시즌 3에서 인터뷰를 통해 결국 인정했다.#

이걸 언급하기 시작한 때가 2017년 말에 있었던 중국 리그에 나가면서였다. 그 때부터 조금씩 살을 찌우면서 우승을 싹쓸이하다시피 했다. 실제로 비교적 말랐던 시절이었던 2015년부터 2016년에는 본인 커리어의 위엄이 제대로 보여지지 못했는데 2015년 열린 에볼루션 리그에서는 준우승, 다음 리그인 버닝타임 시즌에서는 아예 8강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그 다음 우승할 것이라 예측되었던 듀얼레이스 개인전도 3위를 차지했고(그래도 팀전은 우승했다.), 듀얼 레이스 시즌 2에서는 개인전 입상도 하지 못했고, 팀전도 3위에 그쳤다.[134] 그러나 2017년 말부터 살을 불리기 시작하더니 1년 만에 3번의 우승[135]을 달성하였다.

예전에도 어렸을 적 많이 통통할 때 최전성기 시절로 몇 번 우승했었다. 2008년 중반부터 살이 붙었는데, 그 전에는 우승 한 번 달성한 이후로 계속 결승전에서 무릎을 꿇었던 적이 많았지만, 12살 때부터 살이 붙기 시작하더니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였다.

사족으로 자신은 먹는거에 스트레스 받는게 제일 싫다며, 대회 전에는 열심히 다이어트하고 대회 도중엔 그냥 마구마구 먹는다고 한다. 실제로 2019 시즌 1 예선전 첫 날의 문호준과 결승전 때의 문호준 턱라인의 차이가 큰 편임을 알 수 있다.

2020 시즌 1 예선 개인전에서 상기되었듯 엄청난 헬조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는데, 경기 끝나고 인터뷰 사진을 보니 전 시즌에 비해 꽤나 살이 오른 상태였다.

 

주장으로서 의 능력

카트리그에서 유영혁과 마찬가지로 가장 오래된 선수이다보니 팀을 이끌어가는 스타일이 서로 다른데, 유영혁이 팀원들을 업고 캐어해서 앞에서 같이 이끌어가는 스타일이라면 문호준은 팀원들이 스스로 따라올 수 있도록 기량을 끌어올리는 스타일이다.[136]

하지만 문호준 방식의 경우 유저들과 팬들 사이에서 가끔 너무 심하다는 말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호준이 팀원들에게 절대 함부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문호준은 리그 내에서 신인 선수들에게 진심어린 조언과 충고를 잘해줌으로서 당근과 채찍을 잘 쓰는 편이라고하며
문호준 자신은 신인 선수들의 교육방식에 대해 "자신이 카트를 배울 때 아버지한테 빡세게 배웠다."[137] 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마냥 나긋나긋하게 하지 않고 연방때나 내전때 수시로 신인 선수들의 동선이나 라인, 작업 방식등을 체크하며 잘못한 것은 확실히 지적하고 최대한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한다. 실전에서는 오히려 지속적으로 동기부여를 해줘서 지고 있어도 최대한 격려를 하며 부스 분위기를 밝게 가져간다고 한다. 다만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을 땐 부스에서 바로 회초리를 휘두르기도 한다.

거기다가 최근 어렸을 때 부터 문호준과 함께 현역으로 뛰었던 고참 선수들이 각 팀의 주장격으로 있는데, 각자 신인 선수들을 키우고는 있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보니 문호준의 코칭 방식이 상대적으로 좀 더 고평가를 받고있다

 

 

리그 은퇴설

2018년 11월 쯤 중국 TGG 리그를 마무리하고 김상수와 함께 술먹방을 했었는데, 이때 처음으로 김상수와 시청자들에게 은퇴고민을 털어놨다.

은퇴를 고민하게 된 이유는 문호준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카트계에서 원탑을 유지하고 있으며, 우승과 입상경력이 많았는데, 경력으로 인지도가 높았던 만큼 악플도 장난이 아니었다고 한다. 우승을 하면 혼자 다 해쳐먹는다는 악플이 꼭 달리고, 우승을 못해서 입상권에 가게 되면 퇴물이라는 악플도 꾸준했다고. [139]

이 때문에 선수 생활을 2019 시즌 1까지만 하고 은퇴를 할지 말지 고민하기도 했지만, 갑작스럽게 카트라이더의 인기가 엄청 올랐고[140], 팬들의 유입이 늘어나 팬층이 매우 거대해졌기 때문에 은퇴할 생각을 접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팬층 규모에 상관없이 시즌 1에서 양대 우승을 하고 멋지게 박수를 받으며 은퇴를 꼭 다짐했었는데, 팀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하는 바람에 듀얼레이스 시즌 3 이후 양대 우승의 꿈은 깨지고 말았지만, 선수로서의 문호준을 더 볼 수 있다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았다.[141]

그런데 최근에 문호준이 카트라이더 판 자체를 살려야 한다는 부담감과 대기업 스폰을 등진 부담감으로 인해 굉장히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부담감 이외에도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1 때도 연방을 뛰는 도중 악플을 제보받아 용병을 구한 후 소속사에 연락해봐야겠다면서 급히 방종하게 된 것에 대해 사과하며 방송을 종료했던 일 등 악플과 관련된 일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평소보다 시즌1~2 사이에 유독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던 것으로 보인다.[142]

19년 8월 20일경 방송에서는 "이제는 더 이상 리그에서 1등으로 올라가도 행복하지 않아요. 제가 지금 지칠대로 지쳤나봐요." 라는 심정을 털어놓으며 팬들의 불안감을 고조시켰다.[143]

2019년 8월 20일 문호준이 개인방송에서 했던 말

이후 페이커와 함께 출연했던 KBS 프로그램 "더 드리머"에서 올해 은퇴할 생각을 잡고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사유는 본인의 생각은 높은데, 나이가 먹으면서 본인이 만족하는 만큼 손을 다루지 못하게 되고 이 점에서 자괴감이 온다고 한다. 문호준도 14년간 프로게이머 인생이 결코 짧지 않고 길다면 매우 긴 기간이어서, 최근 팬 사이에서 사이버 불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친 것으로 보인다. 만약 프로게이머 경력을 이어가게 될 경우, 자존감 등의 멘탈적인 측면에서 치유할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도 은퇴 관련해서 농담을 던지는 거나,[144] 지속적으로 본인이 "내가 못하면 '문퇴물' 거리다가 잘하면 '오오 역시 황제' 거리는 것이 신물이 난다." 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은퇴에 관련해선 더 드리머에서 말했던 것 처럼 어느정도는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어떤 변수가 있을지는 몰라도 일단 문호준 본인이 최근 여러가지 주변 환경에서 압박을 받고 있는것은 팩트.[145]

한편,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우승 확정 후 인터뷰를 보면 팀전을 우승하면 은퇴한다는 말을 했던 것에 대한 입장을 기자가 물어봤으나 이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 라고하여 다소 모호한 대답을 했다. 여러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지만 향후 본인이 방송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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