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 운동으로 유명한 환경 운동가이다. 삼척 신규 원전 유치에 반대했고 경주 방폐장 지질의 활성단층 문제를 처음 제기했으며, 월성 1호기 가동 연장, ITER, KSTAR 등 핵융합 연구 사업 등에도 반대 목소리를 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발맞춰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에너지전환 운동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중.
1971년 5월 14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다. 이후 당곡고등학교, KDI 국제정책대학원, 라이프치히 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2001년부터 처음으로 원전 주변 활성단층으로 인한 주변 위험성을 경고했다. 일본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원전 사고 모의실험과 경제 피해 추산 분석을 시도한 주역. 고리원전 1호기의 2차 수명 연장 및 월성원전 1호기의 수명 연장을 저지한 핵심 인물로 원전업계에 악명이 자자하다. 반대로 환경 운동가와 인근 주민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는 상황.
최근 탈핵 운동에서 에너지 전환운동에 힘을 싣고 있다. 2017년 대선에서 예비 후보들에게 에너지전환 정책 공약화를 제안하고 공동선언을 이끌었다.
서울 난지도 공원화 운동, 서해안 기름 유출 자원봉사 조직화 사업, 4대강 반대 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탈핵에너지 국회의원 모임 결성에 협조하기도 했으며 문재인정 부의 탈원전 정책에 조언가 그룹으로 참여했다.
정치 활동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시민사회 추천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후보 9번에 공천되었고 무난히 당선되었다.
희망 상임위로 탈원전과 관련이 있는 산자위를 희망했지만, 2020년 6월 15일 상임위 배정에서 본인의 희망과 달리 환경노동위원회에 배정되었다
문재인 정부에서 탈석탄을 추진하면서 베트남에서 석탄발전소를 건설하는 모순적인 태도를 취하자, 2020년 10월 5일 이소영 의원과 공동성명을 내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기후악당'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오늘 한전의 베트남 붕앙 2호기 결정은 스스로 기후악당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비판 및 논란
양이원영 의원은 비례정당 관련해 말 바꾸기 행보를 보이거나 원전과 관련해 탈원전 활동가들도 지적할 정도로 원자력 발전 자체에 대한 몰이해와 이를 넘어 탈원전의 목표, 방향에 대한 이해도도 떨어지는 행동으로 인해 잦은 논란에 시달렸다. 더불어 정의당 등 자신과 입장이 다른 정당 등에 논란이 될 만한 발언들을 보이며 결국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주의를 내렸다.
2020년 국감에서 서울여대 교수를 세워놓고 자기가 하고 싶은말만 하고 질의는 하지 않아 서울여대 교수한테 꾸중을 들었다.
핵융합 반대 관련 반지성주의적 주장
환경운동연합 탈핵팀 소속 당시 2018년 정부 예산안 평가·의견서에서 핵융합 발전 연구에 대해 "핵융합은 태양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핵융합을 실현시키는 것은 지구에 태양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는 비과학적 주장을 하며 정부의 핵융합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2019년 인터넷에 올라오며 논란이 일어났다. 비록 환경운동연합이 정부 예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근거가 없는 비과학적인 주장을 버젓이 보고서로 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었다.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는 동안 과학 전공자들의 비웃음을 받은 것은 덤.
그러나 본인은 페이스북에서 이와 관련된 지적을 하는 사람들을 '핵융합 기술을 지지하는 이들'이라고 표현하며 정치 세력으로 간주하고 매도하며 과학 기술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모습을 보여 더욱 논란이 되었다. 핵융합의 원리는 과학의 문제이지 신념이나 정치적 문제가 아니기 때문. 충격적인 것은 양 의원은 위의 이력사항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학부에서 과학(생물학)을 전공했다는 것.[4] 제아무리 과학이라는 분야 자체가 자기 전공을 벗어나면 문외한이 된다지만, 과학적 사고를 대학에서 교육받은 사람에게서 저런 발상이 나온다는 것에서 충격받은 국민들이 많을 것이다. 이 논리대로라면 ITER에 참여하는 우리나라와 G7을 포함한 34개국 전부를 허황된 꿈을 쫓는 집단이라는 주장으로 연결할 수 있고, ITER 부총장 출신 이경수 박사[]에게도 공천을 준 소속 정당에 대한 공격이 될 수 있다.
2020년에는 프레시안에 기고한 "코로나19 혼란 틈타 핵융합연구원 설립 추진?"이란 칼럼에서 위 보고서와 유사한 주장을 하면서 나무위키 핵융합 문서를 참고자료로 제시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이 칼럼에는 오류가 가득하다.
핵융합에 대한 반대 의사는, 민간에서 지원하는 것은 문제 삼지 않지만 국가세금으로 쓰는 것이면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고 한다. # 이것 또한 기술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한 발언인데, 핵융합같은 거대과학 프로젝트의 비용은 민간 기업 수준에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국가 주도로 여러 나라가 협력해서 연구한다. 따라서 세금을 투입해서 연구하는 방식이 될 수 밖에 없다.
비례정당 말 바꾸기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선거만을 위한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했을 때 "이런 식으로 바례연합정당 만들면 유권자들이 표를 줄까요. (중략) 민주당 참 실망입니다"#[라는 글을 썼다가, 공천받자마자 해당 비판글을 삭제했다.
애초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는 주로 전문가를 뽑겠다고 하였으나 전문가가 맞나 싶을 정도로 다방면에서 지식 부족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녹색당과 매우 가까이 있었던 인사였기때문에[]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녹색당 버리고 민주당 입당한 여자를 믿을 수 잇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한다.
원전 관련 발언 연좌제 논란
경영 위기에 봉착한 두산중공업 관련으로 원전 노동자들을 훈련시켜 풍력에 투자해야 한다는, 원자력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대한 이해 자체가 부족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
월성 1호기 감사 논란 관련해 문재인 정부 국정 과제인 탈원전과 직결된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의 타당성에 대한 감사를 일정대로 진행하려 한다는 이유로 여권으로부터 공격을 받아온 최재형 감사원장을 향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양이원영은 "최재형 원장의 부친은 좌파정권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나쁜 사람들'이라고 인터뷰를 했다"며 "감사원장은 그간 발언과 회의 운영 등에서 이미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관련 시비에 휘말린 상태"라고 주장하였고 아울러 '조선일보 논설위원인 동서가 7000억원을 들여 고친 월성 1호기를 조기 폐쇄한 것은 잘못한 결정이라는 논설을 썼다'는 취지의 질책하며 부친·동서의 정치성향을 거론하며 최재형 원장을 공격해 논란이 되었다. #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는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는 국회의원의 분별력을 의심하게 하는 몰지각한 주장이라며 "부모자식이나 형제간에도 가치관이나 정치 성향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일반 상식에도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
더불어민주당보다 강하게 탈원전을 주장하고 있는 정의당도 양이원영 측이 최재형을 연좌제로 공격한 점을 비판하며 "이미 여당과 그 전신 정당의 주요 정치인들이 가족 문제로 숱한 공격과 음해에 시달린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꼬집으며 "21세기 대명천지에서 연좌제가 부활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확인되지 않은 찌라시 인용해 코로나 확진자 수 공객 논란
코로나19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공식 브리핑도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양이원영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언급해 논란되었다. 양이원영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441명(국내 434명)"이라고 언급한 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미래통합당을 강력 비판했다.
중대본은 매일 오전 10시 확진자 수 등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는데, 양이원영은 브리핑 전에 구체적 숫자를 언급하여 문제가 되었고 한국경제 취재 결과 양이원영은 찌라시룰 보고 이같은 수치를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양이원영은 "매일 아침 보좌진들에게 보고를 받고 있다"고 했고, 의원실 관계자는 "카카오톡 정보공유방에 돌고 있는 내용을 의원에게 전달했다"라고 해명했다. '받은글' 속 수치를 인용한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단순 실수다. 관련 글을 지워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인용 과정에서 확인 절차가 없었던 해프닝"이라고 덧붙였고 양이원영은 한국경제 취재 직후 "오늘 코로나 확진자 수는 아직 최종 발표 숫자가 아니라서 삭제합니다"라며 해당 페이스북 글을 수정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진심 발언 논란
과로, 산업사고로 인한 사망,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자살 등의 산업재해를 방지하고 안전 규정,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고 산업재해 일으킨 기업을 처벌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해 정의당이 여야에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는 단식투쟁을 보고 진심이냐고 묻고 싶다고 발언했다가 정의당이 '입은 비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하라'(...)며 반발하게 만들었다. 더구나 이 단식투쟁에는 고 김용균 노동자, 고 이한빛 PD 등 산재사망 노동자의 유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었기에 양이원영 의원의 진심 발언은 산업재해로 인해 사망한 고인들의 유가족들에 대한 광역 모욕이 되기도 했다. 때문에 유가족과 정의당은 이러한 행동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그 와중에 비판을 받은 후 자신의 계정에 댓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을 친구로 제한하고, 공개 비판글을 올린 사람은 차단하는 등 비판을 수용할 생각이 전혀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김남국, 윤미향과 함께 양이원영 의원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다
모친의 광명 땅 투기 의혹
어머니가 2019년에 광명에 땅을 산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근 부동산에서는 "가학동 일대는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테크노밸리) 지정, 안산선 학온역 개통 등 개발호재가 원래부터 많은 곳"이라면서도 "다만 논밭이 아닌 산은 규모가 크고 개발이 어려워서 사실상 일반 투자자들은 막연한 개발호재에 대한 기대만으로 선뜻 투자하기 어려운 곳"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부지는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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