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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3. 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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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가 주관하는 대륙 컵 대회이다,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이어 2번째로 큰 대회로 각국의 리그와 컵 대회 성적으로 출전 팀이 결정된다.

각국 프로리그에서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의 아래의 순위를 기록한 중상위권 클럽, 각국 FA컵 우승 클럽[]이 참가[예시]한다.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본선 32강 조별 리그에서 3위로 탈락한 팀들도 유로파 리그 토너먼트에 중도 합류한다.

1999년에는 UEFA 컵 위너스컵을 통합했으며 2009년에는 UEFA컵에서 유로파 리그라는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이 대회의 우승 클럽은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클럽과 UEFA 슈퍼컵을 놓고 맞붙는다.

 

역사

유로파 리그의 시초는 1955년부터 시작된 인터-시티 페어스컵이다. 이 대회는 국제 견본시를 개최하는 도시의 클럽들 간의 클럽 대항전이었다. 팀의 순위에는 관계없이 '한 도시 한 팀'이라는 참가 조건뿐이었다. 그러다 1968년부터 규정이 바뀌어 국내 리그 팀 순위에 따라 참가 팀이 정해지게 되어 일명 '준우승컵'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이후 1971년 UEFA에 의해 개최되는 UEFA컵에 흡수된다. 1974년까지는 1도시 1팀 규정이 있었으나 당시 리그 4위를 차지하며 출전 자격을 얻은 에버튼 FC가 2위를 한 리버풀 FC 때문에 출전을 못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논란이 일어, UEFA에서 해당 규정을 삭제하여 1975년부터는 오로지 리그 순위에 의해서만 참가 팀이 결정되게 되었다.

1999년 UEFA 컵 위너스컵과 통합되면서 국내 컵 대회 우승팀도 참가하게 된다.

UEFA 페어 플레이 랭킹에 의한 티켓과 UEFA 인터토토컵 우승팀도 참가할 수 있게 되었으나 인터토토컵이 2008년에 폐지되면서 페어 플레이 랭킹에 의한 참가 자격만 남고, 페어 플레이 랭킹 티켓 제도도 2015-16 시즌을 끝으로 폐지되었다. 차기 시즌부터는 대신 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차범근이 UEFA 우승을 두 차례 차지하면서 국내에서 "당시에는 UEFA컵이 챔피언스 리그(당시 유러피언컵)보다 더 권위 있고 흥행이나 중요도 등에서 더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설이 국내에 퍼졌는데, 흥행의 경우 현재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인해 볼 수 없으나, 남아있는 당시의 언론 노출 정도나 각 축구기관에서의 대우를 볼 때, 당시의 UEFA컵이 당시의 유러피언컵 보다 더 권위가 있었고 더 중요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다만, 당시의 유러피언컵은 말 그대로 최상위 리그의 우승팀들만의 대회였기 때문에, 아쉽게 우승을 차지 못한 빅리그의 2위권 팀들은 UEFA컵에 대거 참여할 수 밖에 없었고, 그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나 FC 바르셀로나 같은 지금은 챔피언스 리그 단골들이 이 대회에 자주 나오곤 했다.

차범근이 뛰던 80년대처럼 UEFA 랭킹 1~4위 리그의 2019-20 시즌 유로파 리그 플레이오프 및 본선 진출 팀을 선정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CF, 헤타페 CF
리버풀 FC, 첼시 FC, 토트넘 홋스퍼 FC
SSC 나폴리, 아탈란타 BC,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어 04 레버쿠젠,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UEFA 챔피언스 리그와 UEFA 컵 위너스 컵으로 빠지고, 그 외 상위 3팀 순이다. 한 팀이 리그와 FA컵을 모두 우승하면 FA컵 준우승팀이 위너스 컵에 나간다. 아래의 실제 2019-2020 시즌 유로파 리그 플레이오프 및 본선 진출 팀과 비교하면 무게감의 차이가 느껴진다.
헤타페 CF, 세비야 FC, RCD 에스파뇰
아스날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AS 로마, 토리노 FC, SS 라치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VfL 볼프스부르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2005-06 시즌부터 2013-14 시즌까지 무관이었던 아스날 FC는 80년대 기준으로는 챔피언스 리그 단골이 아니라 얄짤없이 유로파 리그 단골이 되었을 것이다.

쇠퇴기

80년대의 유럽의 경제 호황과 냉전 종식으로 인한 세계화 및 매스미디어의 발전으로 인해 훨씬 더 많은 팀이 출전하던 UEFA컵의 흥행 및 수익이 반대로 많아지자, 유러피언컵의 흥행에 골머리를 싸던 UEFA는 1992년부터 챔피언스 리그로 개편하고, 1996년부터는 우승 팀만 참가할 수 있던 방식에서 상위리그의 경우는 준우승팀까지 참여할수 있게 하여 대회 자체의 확대 및 흥행을 노리게 되게 된다. 그러나 이것으로도 부족했는지 최종적으로 2000년부터 최상위 리그의 경우는 최대 4개팀까지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할수 있게 했는데, 이렇게 되자 종전의 UEFA 컵 참가 팀들이 전부 챔피언스 리그로 옮겨 가고 그 규모가 확대되었지만 반대로 UEFA컵은 과거의 인터토토컵에나 나오던 팀들이 나오게 되며 중요도나 흥행 면에서 모두 하락세를 기록하게 된다.

윗 문단의 예시대로 참가 팀들의 면면도 이전에 비해 떨어지게 되고 상금 및 중계권료나 여러 모로 수익 규모도 축소되면서 힘겨운 길을 걷게 되었다. 거기에 흥행도가 떨어진다고 컵 위너스컵이나 인터토토컵까지 통합시켰는데, 어차피 경쟁력이 있을만한 리그의 경우는 과거 인터토토컵에 나오던 팀들이 UEFA컵에 참가하게 된거고, 위너스컵 역시 상위 리그의 컵대회 우승팀들은 어차피 확대된 챔피언스 리그에나 출전하니 하위 리그의 컵대회 팀들만 나오게 되어, 수준 상승 없이 경기 수만 갈수록 늘어나서 챔피언스 리그는 선수 안전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16강 조별 리그를 없애더니만 정작 유로파 리그는 인터토토 컵까지 합치니 48강 조별 리그를 치르는 형편이라 당연하게도 형평성이 없다, 중하위 리그나 그 참가 팀 선수들 안전은 무시하냐는 등의 비난이 많다. 게다가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의 각 조 3위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합류하는 룰이 생기면서 독립적인 대회가 아닌 챔피언스 리그의 하부 리그 격으로 취급받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권위는 더 떨어졌다.

그리고 이에 따라 빅 리그 강호들이나 명문 클럽들은 이 대회를 무시하는 풍조가 강해졌고 빅 리그의 중상위권 팀이나, 약소 리그의 우승권 팀들이 경쟁하는 유럽대항전의 2부 리그 이미지가 강해지게 되었고, 90년대 이후 유럽 정상급이라고 하기엔 다소 부족한 팀들이 계속해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UEFA는 2009-10 시즌부터 대회 이름을 유로파 리그로 변경하고 규정을 바꾸는 등 부흥시키려는 노력은 했다. 그래도 좋은 성적을 낸다면 팀의 명예는 되며, UEFA 클럽 랭킹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무시할 수는 없다. 다만 빅 리그 유명 구단들은 이 대회를 애물단지처럼 보면서 무시하는 게 있는데 우승상금도 챔스보다 떨어지고 중계권 및 광고 스폰서 같은 수익에서도 압도적으로 밀리기 때문이다. 예컨대 2010-11 시즌 유로파 리그 우승팀인 FC 포르투는 모두 110억 원이 넘는 수익을 거뒀지만 2010-11 시즌 챔피언스 리그 4강에 들어간 샬케 04는 5배에 달하는 5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벌어들여 대조를 이뤘으며 우승팀 바르셀로나와 준우승팀인 맨유는 870억 원에 가까운 수익을 벌어들였다. 이전에도 국내 스포츠 관련지로 챔피언스 리그 32강에 오르는 것과 유로파 리그 8강에 오르는 것의 상금 및 추가 수익이 비슷하다고 나올 정도였으니 말 다한 셈이다.

게다가 일종의 자존심 격으로 리버풀 FC 같은 뼈대 있고 국내, 해외에 팬이 많은 팀은 또 다르다. 2000년대 중후반에 로마나 리버풀,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에서 밀리거나 챔피언스 리그 32강에서 탈락하여 유로파 리그로 나오면서 화제가 되었으나 모두 4강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일부러 졌다고까지는 할 순 없지만, 이들은 유로파 리그는 포기하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위한 리그에 더 신경썼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술 더 떠 유로파 리그로 개편되면서 종전 인터토토컵까지 합쳐지면서 참가 팀 수는 엄청 많아졌고 참가 자격이 들쑥날쑥(에릭손 감독 시절 맨시티는 리그 9위를 하고도 페어 플레이 점수가 높아 참가했으며 풀럼 FC도 2010-11 시즌 8위임에도 역시 페어 플레이 점수가 높아 참가했다.)해진 만큼 하위 팀도 참가하면서 대회의 격이 떨어졌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2011-12 시즌 리그 4강권에서 선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FC는 전번 리그 5위로 진출한 유로파 리그를 일찌감치 포기하여 48강에서 탈락했다. 그렇다고 아예 겉으로 포기했던 것은 아니지만 리그 경기에 비하면 임하는 수준이 확 차이가 났다. 하지만 일부러 졌다고 볼 수도 없고 챔스 리그 진출이 당연히 더 먼저인지라 유럽 축구 연맹이 이 문제를 두고 토트넘에 징계를 내린다든가 하는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

아무튼 2011-12 시즌 챔피언스 리그 32강에서 조 3위로 밀려난 팀 중엔 맨유, 맨시티가 참가하게 되는데 둘 다 유로파 리그는 유망주들을 대거 나오게 한다든지 시험 무대로 삼고 리그에 더 전력을 다했다. 맨시티는 2010-11 시즌에도 리그 5위로 유로파에 참가했으나, 결국 8강도 못 가고 탈락했다. 아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이 대회를 있으나 마나한 대회라고 대놓고 불만을 품는 발언을 하여 유럽 축구 연맹 회장 플라티니가 불쾌한 반응을 보일 정도였다. 결국 맨유는 16강에서 프리메라 리가 중상위인 아틀레틱 빌바오에게 2패를 당하며 일찍 탈락했다. 아예 2군으로 경기를 한 것은 아니지만(박지성, 웨인 루니 등 출전) 아무래도 챔피언스 리그나 리그보단 훨씬 비중을 덜 잡고 경기를 벌이긴 했다. 그나마 맨시티는 1969-70 시즌 컵 위너스컵 우승 이후론 40년이 넘도록 클럽 국제 대회 우승을 해본 적이 없기에 이거라도 우승하는 게 낫다고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인터뷰하긴 했지만 16강전에서 스포르팅 CP에게 1차전에서 졌고 2차전은 이겼으나 결국 원정 득점 우위에 밀려 탈락하면서 맨체스터 팀들은 초반에 사라졌다.

2012년 4월 난데없이 미셸 플라티니 UEFA회장이 아예 2016년부터 유로파 리그를 없애버리고 챔피언스 리그를 무려 64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만든다고 했다가 엄청난 비난을 들었다. 물론 플라티니가 저런 말을 한 건 이득에 따른 목적이 있기에 그렇지만, 우습게도 챔스 리그 조 예선에서 3위로 떨어져 유로파 리그에 진출한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이 유로파 리그를 얕잡아보는 말을 하는 걸 두고 비난하던 플라티니가 정작 유로파 리그를 아예 없앤다고 하니 유럽 축구계에선 비웃음과 비난으로 대꾸했다.

게다가 유로파 리그가 없어져서 챔피언스 리그 팀만 늘어나면 경기 수가 늘어나기에 리그 일정과 더불어 신경쓸 점이 많아질 빅 리그 팀들이 결사반대하고 있으며, 게다가 빅 리그 팀들은 참가 팀이 최대 6개까지 늘어나기에 챔피언스 리그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비난도 하고 있다. 게다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하여 2003년부터 16강 조별 리그도 없애던 UEFA가 참가 팀을 늘리면서 그대로 경기만 늘리기에 선수 안전을 무시한다는 반발도 나왔다. 이미 유로파 리그는 더하게 굴잖아

거기에 유로파 리그가 사라지면 유로파 리그 참가권이라는 부상을 주는 컵 대회나 FA 컵의 비중이 떨어진다는 문제도 생긴다. 더불어 유로파 리그의 수익이 챔스보다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중상위 리그 및 빅 리그 중하위 팀들에게 있어서는 귀중한 수입원이기 때문에, 챔스로 통합되면 이런 팀들은 광탈할 것이 뻔하니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 될 것이라며 반발했다.

이전부터 빅 리그 팀들의 무분별한 돈지랄 영입을 비난하고 빅 리그 부자팀의 독점을 막겠다고 법적 강화를 부르짖던 플라티니가, 거꾸로 자신이 그러한 부익부 빈익빈을 조장한다는 모순이라고 비난이 속출했다.[] 결국 이런 발언들이 부메랑이 되면서 UEFA 재선에 나서던 플라티니 입지에 큰 타격을 줄 게 뻔했기에, 플라티니는 어디까지나 "여러가지 생각 중 하나일 뿐"이라며 물러서야 했다.

그러나 플라티니와 앙숙이 된 요한손 전 UEFA 회장 지지파들(이들은 FIFA 및 UEFA에서 상당한 입지를 가지고 있기에 플라티니도 정말 아슬아슬하게 UEFA 회장 선거에서 이겼고 요한손이 은퇴한 다음에도 요한손 지지파들이 UEFA 회장 선거에 도전하고 있다)은 꾸준히 플라티니가 재선하면 유로파 리그를 당장이라도 없앤다며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부활

2014-15 시즌부터 유로파 리그 우승팀은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게 되었고, 2018-19 시즌부터는 조별리그 톱시드로 대우받게 되었다.

챔피언스 리그에 밀려 침체의 위기에 놓인 유로파 리그의 부활을 위해 꺼내어든 UEFA의 카드는 오히려 챔피언스 리그를 이용한 것이었는데, 유로파 리그 우승팀에게 다음 해 챔피언스 리그 본선 참가권을 주는 것이었다. 각 리그 말미에 우승, 강등과 더불어 챔스 진출권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과 같이 유로파 리그 우승팀에게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주면서 관심을 집중시키려는 것이 그 의도.

특히 유로파 리그 진출권팀들은 보통 챔피언스 리그 본선에 직행하기에는 부족한 전력의 팀들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리그와 유로파를 병행하는 팀들은 특히 시즌 말미로 갈수록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위한 리그 순위 경쟁보다는 유로파 리그 우승으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얻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을 수 있겠다는 계산이 나오면서 유로파 리그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자연히 언론의 주목도도 이전과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올라갔다. 단, 여전히 일정의 빡빡함과 목요일 경기의 부담[4] 때문에 리그를 병행함에 있어서의 피로도 문제는 남아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유럽 축구계에 해외자본이 몰리면서, 챔피언스 리그의 위상이 각 리그의 챔피언쉽에 비해 훨씬 커지게 되면서각 리그의 시즌 말미에는 우승팀 만큼이나, 누가 챔스 티켓을 따내는냐가 중요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유로파 대진의 수준도 올라갔고, 이 제도가 정착된 이후 현 시점인 2019-20 시즌 종료 기준 까지, 라리가와 EPL에서만 유로파 리그 우승팀이 나왔다.

국내의 경우에도 팬층이 두터운 편인 리버풀과 맨유가 2015-16, 2016-17 시즌 연속으로 유로파 리그 결승에 진출하여 각각 준우승 및 우승을 하면서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유로파 리그에 대한 노출도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 2017-18 시즌에는 챔피언스 리그가 상대적으로 익숙한 아스날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로파로 내려가면서 이 팀들이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했고, 4강에서 아스날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아틀레티코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8-19 시즌에도 전례 없는 박빙이 펼쳐지고 있다. 아스날 FC, 첼시 FC, 비야레알 CF,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세비야 FC,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바이어 04 레버쿠젠, RB 라이프치히, AC 밀란, SS 라치오 등 챔피언스리그 진출명단에 들어가도 될 만한 팀들이 대거 참전했고, 이 과정에서 번리 FC나 아탈란타 BC가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여기에 챔스에서 SSC 나폴리, 인터 밀란, 발렌시아 CF, SL 벤피카가 떨어져 나왔다. 8강까지 슬라비아 프라하를 제외한 7팀이 전부 빅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팀들이 되었고, 예상대로 아스날과 첼시, 발렌시아, 프랑크푸르트가 4강에 오르면서 역대급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결승에서는 런던의 빅클럽들(아스날, 첼시)이 아제르바이잔 바쿠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렀고, 첼시가 아스날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1-22 시즌부터 유로파 리그에 못 나오는 하위팀들끼리 맞붙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가 생기면서 조별 리그도 48강에서 32강으로 이전처럼 돌아간다. 경기 수는 줄어들지만 대신 하위 참가팀들은 컨퍼런스 리그로 가면서 그만큼 상대들이 더 강한 팀들만 남게 되었다

 

유로파 리그 트로피

 

 

UEFA 컵 시절부터 사용되어왔던 디자인을 고수 중이며 이 트로피는 1972년 UEFA 컵 결승전에서 첫 사용되었다. 공식 명칭은 The UEFA Cup 또는 Coupe UEFA 로 불린다. 무게는 15kg 정도로 꽤 무거운 트로피이며 은과 노란색 대리석의 주춧돌로 받침된 디자인이다.

2009-10 시즌부터 유로파 리그로 개편되면서 트로피를 새로 제작하면서 기존의 UEFA 컵 트로피는 2008-09 시즌 우승팀이 영구 소장하게 되었는데, FC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그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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