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정보 유머

오미크론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11. 28. 17:26
728x90
반응형

B.1.1.529는 2021년 11월 9일 보츠와나에서 새롭게 발견된 SARS-CoV-2의 변이이다. 11월 26일 WHO에서 오미크론이라 정식으로 명명하고 VOC(variant of concern)으로 분류했다

경과

2021년 11월 27일 기준으로 확인된 남아공 이외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보츠와나 4명, 홍콩·영국·독일 각 2명, 이스라엘·벨기에·이탈리아 각 1명으로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홍콩의 2번째 확진자가 첫번째 확진자랑 밀접 접촉 없이도 감염된 점과, 남아공에서의 확산 속도 증가세, 그리고 증가세를 보인 주요 도시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여럿 검출된 점 때문에 순식간에 우점종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남아공에서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통계로는 77명이지만, 변이 검출중 90% 이상으로 델타 변이를 누르고 이미 우점종에 등극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다행인 점이 있다면 현재 남아공의 확진자 규모는 델타 변이의 3차 유행시보다는 적다는 것이나[] 감염의 광범위한 확산 징후가 보여 4차 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

전파력에 영향을 미치는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가 델타 변이의 2배 정도라서 전파력이 델타 변이마저도 추월할 거라는 의견도 있으며, 삽시간에 홍콩에서 밀접 접촉 없는 2차 감염이 발생함으로써 위험성이 증명되고 있다. # 홍콩의 2번 환자는 1번 환자의 바이러스와 유전체 분석이 일치해서 1번 환자, 혹은 공통의 다른 감염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2번 환자는 아프리카 여행력이 없으며, 1번 환자와의 밀접접촉도 없다는 것이다. 홍콩 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1번 환자가 밸브형 마스크를 착용하여 날숨이 바이러스를 함유한 채 그대로 나갈 수 있었고, 격리중 호텔 문이 여닫힐때 바이러스가 2번 환자에게 공기 감염이 되었다고 추정중이다. 당국은 1,2번 환자 주변 객실 12인을 긴급히 병원 격리 하였으며 다행히 12인 중엔 추가 확진자가 27일까진 파악되지 않았다.

바이러스에 지나치게 많은 변이가 일어나서 바이러스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전파력이 약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사례를 봐서는 전염성이 낮게 보이지는 않는다. 아직 데이터 부족으로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유행중인 델타 변이의 전염성을 뛰어넘을지는 불확실하다. 람다 변이도 남미 중심으로 확산이 빨랐고, 우세종이 된 나라도 있어서 델타 변이의 전염성을 뛰어넘는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결국 뛰어넘지 못했다. 즉 오미크론 변이도 전염성이 강하지만 델타 변이보다 강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필리핀, 홍콩, 일본, 캐나다, 미국, 중동, 유럽 국가들에서 남아프리카 국가들을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했다.

11월 26일 이스라엘에서 확진자가 발견됐으며 벨기에에서도 발견되었다. #

11월 27일 오후 7시,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오미크론 변이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하였고, 남아공 등 8개 국가[6]에서 오는 외국인들을 입국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하였다. 내국인 역시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시설 격리된다.[7] 이 조치는 바로 다음날인 11월 28일 출발 편부터 적용된다. #

27일 영국에서 확진자 2명이 발견되었다.## 각각 첼름스퍼드(Chelmsford)와 노팅엄(Nottingham)에서 확진되었으며, 둘 모두 남아공을 방문했던 사람이라고 한다.

독일과 이탈리아에서도 각각 2명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독일 확진자들은 11월 24일 뮌헨 국제공항을 통해 독일에 입국하였으나 남아공에서 입국했단 정보는 없다.# 이탈리아 확진자는 백신 접종자이며, 남아공이 아닌 모잠비크에서 입국하였다.#

뉴욕주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8일 호주 시드니로 입국한 승객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되었음이 발견되었다. #

오미크론 변이를 최초 보고한 남아공 의협회장 안젤리크 쿠체 박사에 따르면 증상이 특이하지만 가볍다, 그러나 노인층에 대한 영향력은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경계했다

전파력과 치명률

현재 추세를 보면 전파력이 높을 가능성이 높다. 최악의 경우 기초감염재생산지수 R0가 무려 12에 달할 수 있다. R0 12는 홍역이나 백일해에 견줄 만한 수준의 가공할 전염성으로, 전체 인구 중 최소 91.67%가 면역을 확보해야 집단 면역을 이룰 수 있다.

다만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전파력을 높이는 대신 치명률을 낮추는 방향으로 진화하기 때문에 델타 변이만큼 치명적이진 않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최초 변이 보고자가 "증상이 특이하지만 가볍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백신 및 치료제 저항성

지금까지 발견된 변이들 중 가장 백신 저항성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 최소 5중 변이, 최대 9중 변이로 추정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보건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RNA 설계도의 58군데에서 기존과 차이를 보였고, 이 중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발생한 변이는 32개다.

문제는 백신의 중화항체 설계에 연관된 부분이 19군데가 변이했다는 점이다.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데 활용하는 부분은 물론이고 전파력, 치명률을 높이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백신 접종의 확대로 인해 바이러스가 면역 기능을 회피하는 방향으로 진화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소한 오미크론 변이의 가까운 조상을 기반으로 하는 변이 대응 백신이 신속히 상용화되어야 한다. 초창기 아형을 기반으로 제작된 현세대의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시행해봐야 이전만큼의 효능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한편 항체치료제가 아닌 몰누피라비르 같은 항 코로나19 바이러스 제재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아니라 복제 기전을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효과가 어느 정도 보전될 것이라 예상된다.

 

그외정보들

영국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의 유전학자, 계산생물학자인 프랑수아 발루(Francois Balloux)교수는 "코로나에 감염된 AIDS 환자[]로부터 변종이 발병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에이즈 환자는 면역이 억제된 탓에 항원 항체 반응을 통한 병원체 제거를 기대하기 어려워 체내 바이러스가 제거되지 않고 계속해서 복제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정상 면역 기능 보유 환자와는 다르게 변이가 중첩해서 나타날 확률이 높아지는데, 아프리카는 에이즈 환자가 많은 데다가 에이즈 및 코로나 관리도 선진국 대비 매우 부실해 앞으로 심각한 변이가 계속 발생될 확률이 높다. 이 내용을 잘못 이해하고 오미크론이 HIV와 코로나 바이러스의 혼종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생겼다.


세계 증시는 다시 곤두박질쳤다. 2021년 11월 26일 미국 다우 지수는 약 2.5% 폭락하였으며, 런던 FTSE 100지수는 3.6%, 파리 CAC40 지수는 4.7% 등 유럽 증시 역시 악영향을 받고 아시아 증시 역시 영향을 받아 평균 2% 가까이 떨어졌고, 장이 닫힌 후에도 운용되는 선물을 보면 니케이 5%, 항셍 3.8% 이 떨어지는 등 향후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1월, 모더나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을 개발하기로 하였다. # 신속한 진행을 위해 mRNA-1273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