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정보 유머

손아섭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12. 24. 18:06
728x90
반응형

NC 다이노스 소속 외야수로 주 포지션은 우익수다. 2007년 데뷔 이래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최연소, 최소 경기 2000안타, 최연소 1000득점 등의 기록을 달성하며 2010년대 최고의 외야수 중 한명이자 롯데 자이언츠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현역 통산 타율 3위에 랭크되어 있다

타격

야구 선수들 중 상대적으로 작은 신장(174cm)으로 방망이를 짧게 잡고 치는 전형적인 안타 생산형 타자. 리그 최고 수준의 안타 생산 능력을 자랑하는 타자이며[], 그 능력만큼은 KBO 역대급 선수 중 하나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프로 커리어 초반에는 배드볼 히터 성향이 강했으나 꾸준히 선구안을 발전시킨 끝에 2013시즌 이후로는 볼넷/삼진 비율이 꾸준히 0.7~0.8을 유지하며, 꾸준히 매시즌 출루율 4할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클래시컬한 3번타자나 1번타자 또는 최근 강조되는 강한 2번타자 어디에 놓아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 시즌마다 손아섭 자신이 잡은 목표에 따라 타격은 물론이고 주루 플레이에서의 접근 방법 또한 끊임없이 달라졌던 선수였기 때문에 전성기에는 매 시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줬고, 그러고도 대부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19시즌을 제외하고는 포텐셜이 터진 이후 큰 낙폭을 기록한 적도 없기 때문에 KBO 리그 통산 최다안타 []는 물론 3000안타에 도전할 선수로 손꼽히고 있다. 아래 항목에 후술.

BABIP를 매년 3할 후반대로 높게 찍는 타자다. 시즌마다 높으면 1~2위, 못해도 10위권 안에는 든다. 이는 빠른 라인 드라이브 타구 생산력 덕이 가장 크고, 좌타자이며 전력질주하는 베이스 러닝으로 인한 높은 내야 안타 비율도 한 몫을 한다.

순장타율(IsoP)은 거포형 타자들에 비하면 낮은 편인데, 그래도 두 자릿수 홈런을 꾸준히 기록할 수 있을 정도의 파워는 가지고 있어[] 흔히 말하는 '똑딱이' 는 아니다. 밀어치기와 당겨치기가 모두 가능한 스프레이 히터라 시프트에 걸릴 일이 없다는 것도 장점.[]

타격폼은 무릎과 상체를 약간 숙여서 오른팔 어깨와 오른쪽 무릎이 선을 이룬다. 공을 존 안에 놓고 치는 선수로, 덕분에 밀어치는 타구가 많다. 팔꿈치의 각도와 손목의 각도가 90도이다. 그런데 2017년부터는 한단계 더 성장했다. 2018년 타구 발사각을 올리며 뜬공 타구의 비율을 높여 더 많은 장타를 뽑아내는 스윙으로의 변화를 무리없이 해내면서 2년 연속 20홈런을 넘기는 등, 단점으로 지적되던 장타력마저 개선되고 있다.

2019 시즌에 들어서는 변화된 공인구의 영향으로 직전 시즌에 비해 순장타율이 급감하여 커리어 평균(0.148) 이하로 떨어진 것은 물론이고(0.106) 볼넷/삼진 비율(커리어 평균 0.73, 19시즌 0.57), 도루 성공/실패 비율, 수비 관련 세이버 스탯 등 모든 스탯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포텐셜이 터진 이후 커리어로우를 기록했다. 이 시즌엔 당시 롯데의 주장을 맡기도 했는데, 개인의 부진과 팀의 부진이 같이 몰아치는 악순환에 빠져 주장 자리를 민병헌에게 양보하고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성적을 회복하지 못했다.

부진했던 19시즌 이후에는 스프링캠프 기간동안 타석에서의 접근 방법을 달리하여 볼넷을 많이 얻는 스타일로 전환했고, 이 점이 성과를 거두어 개막 한 달동안에는 볼넷/삼진 비율이 2.00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스탯티즈 집계가 시작된 14년 이후 전체 타자 가운데 압도적 땅볼 1위다.[]

일명 '손페베네'로 잘 알려져있는 그 타구때문에 병살을 조심해야 되는 타자라는 이미지가 있긴 하나, 실제로는 그 타구가 너무 빠르게 정면으로 갔기 때문에 운이 나빴을 뿐이고 2018 시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풀타임 경기를 뛰고도 병살 갯수가 시즌마다 10개 이하를 기록하고 있어 병살을 무척 적게 치는 타자이다.

주루 및 수비

2010 시즌까지만 해도 타격 이외의 부분은 전반적으로 미숙했다. 발은 빠른 편인데[] 롯데란 팀 자체가 워낙 빅볼 위주의 팀이라 FA 이적 이전의 김주찬을 제외하고는 선수들이 대체로 도루를 많이 하진 않는 팀이었기 때문. 하지만 연차가 쌓이면서 2013 시즌에는 적극적인 주루로 30도루가 가능한 선수로 성장했다. 2016 시즌에는 42도루를 성공하며 단 4번의 실패만을 기록했는데(도루 성공률 91.3%), 이는 KBO 역대 40+ 도루 시즌 중 성공률 1위의 기록.앞서 언급된 장타력 증가와 더불어 2017~18 2년 연속 20-20 클럽에 가입했고, 주력이 하락한 2019 시즌을 지나고도 도루 성공률이 77.8%로 상당히 좋다.

2020년 이후로는 부상 예방 차원에서 도루 시도가 급감했다. 예전과는 다르게 성공률을 더 신경 쓰기에 도루 시도가 줄었다고 한다. 1회에 하는 도루와 9회 접전에서 하는 도루는 가치가 다르기에 중요할 때 도루를 성공시키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주루보다 더 큰 문제점으로 지적받아 온 것이 외야 수비이다. 백업 시절에는 강견을 자랑했지만 타구 판단과 펜스 플레이의 약점이 심각해서 다 까먹곤 했다. 그러나 풀타임 주전으로 경험이 쌓이고 2011시즌 새로 부임한 조원우 코치의 지도 아래 우익수에 고정 배치되면서 괄목상대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송구의 정확성, 강도에서 모두 뛰어나 4년 연속 보살 1위를 기록한 적도 있다.[] 다만 송구 판단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 사실 손아섭의 수비력에 대한 불안함은 10년을 뛰는데도 아직까지도 불안해보이는 캐칭 동작 때문이 크다는 얘기도 있다. 선수 본인은 좌익수보다는 우익수가 더 편하다고 한다.

그러나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어깨가 좋다고 말할 수 없어졌다. 2012년 펜스충돌 후 점점 송구가 약해져갔으며 ARM 수치도 리그 외야수 중 최하위다. 2019 시즌에는 타격에서의 부진이 수비에서의 부진으로까지 이어졌는데, 시즌 초부터 어이없는 타구판단 미스로 공을 놓치거나 아예 몸개그 장면도 자주 연출했으며, 송구 또한 약화되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러한 혹평은 2021 시즌 들어서 더 내려가, 다른 외야수라면 가볍게 홈 보살을 시전할 외야 플라이조차 가볍게 세이프로 만들 수준의 어깨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3000안타 가능성

2021 시즌까지 통산 2077개의 안타를 쳤다. 1988년 3월 18일 출생이니 만 33세까지 친 기록. 앞으로 34~40세 7년간 연평균 132안타를 치면 통산 3000안타가 가능하다. (성구회 가입조건인 2000안타 달성)

이게 불가능하지만은 않은 이유는 첫째, 손아섭은 본격적으로 100경기 이상 출전을 시작한 2010년부터 11년간 연평균 165안타, 지금같은 144경기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는 연평균 174안타를 치고 있다. 둘째, 현재 KBO 최다안타를 보유한 박용택이 36세 159개, 37세 175개, 39세 159개를 쳤기 때문이다. (2020시즌까지 2504안타) 몸 관리가 중요할듯. 몸관리가 받쳐준다면 박용택의 기록은 금방 넘을것으로 예상한다. 장훈의 3085안타 기록까지도 도전이 가능하다. 그리고 연습벌레, 야구매니아라는 별명답게 사생활에서도 야구 연습이나 컨디션 관리가 다른 것보다 먼저인 선수라 야구와 무관한 사고를 칠 가능성 있는 일을 안 하는 걸로 유명해서 더욱 유리하다.

2019시즌에 타율이 떨어지고[] 151안타에 그쳤으나 이것도 기존 성적보다 다소 떨어졌을 뿐이지 기록상으로는 나쁘지 않다.

문제는 손아섭 본인이야 다음 시즌부터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몰라도, 35세 이후에도 맹타를 휘두를 수 있는 근거로 여겨졌던 박용택이 40세 시즌인 2019시즌 아예 55안타로 주저앉으면서, 탱탱볼이 없으면 35세 이후에도 그렇게 잘 치기는 어렵지 않나 하는 우려가 있다는 것. 하지만 최형우는 2020시즌 37세에 180안타를 넘기고 회춘하며 타격왕에 올랐다.

2020시즌 들어서 평균을 훌쩍 상회하는 안타를 쳐내며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걱정이 줄어가고 있다. 2020년 한 시즌 동안 190안타를 치며 커리어 두 번째 190안타 고지를 밟았고, 손아섭의 3000안타 계산은 39세 시즌까지 7년간 연평균 157안타로 리셋되었다.

KBO리그에서 33세 시즌부터 은퇴할 때까지 1000안타를 친 선수는 2021년 기준 박용택(1256안타), 유한준(1076안타), 양준혁(1020안타)으로 3명 밖에 되지 않는다.[] 범위를 한국인으로 넓힐 경우 일본에서 33~35세 시즌 동안 145안타, 한국에서 36~41세 시즌 동안 870안타로 총 1015안타를 친 이승엽과 일본에서 33~41세 시즌까지 1044안타를 친 장훈으로 5명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900안타로 넓혀도 이호준 밖에 없으며 현역 중에 이 기간 1000안타에 근접하고 있는 선수는 최형우(2020년까지 872안타)와 이대호(868안타, NPB 144 + MLB 74 + KBO 650) 밖에 없을 만큼 결코 쉬운 기록은 아니다.

2021년 7월 10일에 역대 최연소로 2000안타를 달성했고, 박용택의 역대 KBO 최다안타 2504개 기록은 지금까지의 페이스로 봤을 때, 만 36세 시즌인 2024시즌에 갱신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벌써부터 3000안타를 달성한다는 것 자체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힘들다.

실제로 2505안타 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2505안타

728x90
반응형

'기타 정보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펜타닐 에 대해알아보자  (0) 2021.12.29
스즈키컵 에 대해알아보자  (0) 2021.12.26
강진성 에 대해알아보자  (0) 2021.12.23
동지 에 대해알아보자  (0) 2021.12.22
김진국 에 대해알아보자  (0) 202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