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정보 !

원빈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5.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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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배우 겸 모델.

데뷔전

본명은 김도진.[]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여량리에서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여량초등학교, 여량중학교,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사촌이 있는 서울특별시로 상경한다.

어릴 적부터 연예인이 되고 싶었는지 가출을 하다가 걸려 집으로 끌려가기도 했는데, 원빈을 데리고 집에 돌아가는 부모가 말하길 "연예인 되기가 쉬운 줄 아냐? 강릉 시내만 나가도 너보다 잘생긴 사람 널렸다. 연예인은 아무나 하냐? 니 얼굴에 연예인은 무슨... 헛된 꿈 꾸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혀."라고 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강릉은 어떤 곳입니까..

그렇게 20살에 연기자가 되고 싶어 무작정 상경했고, 누나 집에서 기식하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틈틈이 오디션에 도전했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케이블 TV 제일방송의 신인연기자 공모에 응시해 연기자가 됐고, 제일방송[]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게 된다.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당시 탤런트 응시자들은 샵에서 전문 메이크업을 받고 스튜디오에서 찍은 포트폴리오 사진을 프로필로 제출하는데 원빈은 담벼락을 배경으로 집에 있던 필름 카메라로 누나가 찍어준 사진을 제출했다고 한다. 합격한 이후 단역배우로 활동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의상실에서 새로운 얼굴을 찾기 위해 TV 채널을 돌리던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눈에 띄게 되고 그의 패션쇼에 출연하면서 '멍석'을 깔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스타제이 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게 됐고, 소속사 대표의 권유로 지금의 '원빈'이란 예명을 쓰게 되었다.

누구나 그렇듯 어렸을 적부터 드라마와 영화를 보고 배우의 꿈을 키웠는데, 《아저씨》와 관련한 인터뷰에서 최민수 주연의 《테러리스트》를 보고 액션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액션에도 일가견이 있는 배우다

활동

신인이었을 때 원빈을 보고 너무나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원빈을 처음 봤을 때가 장동건이 한창 활동할 때였다. 원빈에게서 장동건의 분위기에 우수 어린 눈빛을 보고 강한 인상을 받았다. 원빈은 당시 어린 나이에도 인품이 너무 훌륭했다. 활동을 하면서 자기 관리를 엄격하게 하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 자존심을 지켜가면서 인기스타로서 품격있게 성장하는 것을 보고 모범적인 스타라고 느끼게 됐다.

1997년 KBS2 월화 드라마 《프로포즈》에서 커다란 개를 산책시키는 이국적인 옆집 남자 역할로 출연했다. 이 작품이 데뷔작이다. 대사는 거의 없었으나, 뚜렷한 이목구비와 특유의 아우라만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 이후에는 KBS 2TV 《슈퍼선데이》의 한 인기 코너에서 나오면서 서서히 꽃미남 배우로 주목을 끌기 시작하다가, 대학생 영화 동아리를 중심으로 한 《레디, 고!》라는 MBC 드라마에서 첫 주연을 맡아 부잣집 도련님에 학업도 우수하지만 어두운 그림자가 있는 한승주 역할을 연기했다. 드라마 OST에도 참여했었는데, 윤손하와 듀엣곡을 불러 그해 MBC 가요대제전 무대에도 올랐었다.


1999년 방송된 KBS 2TV 캠퍼스 드라마 《광끼》에서 원빈은 최강희, 양동근, 이동건, 배두나와 주인공 중 한명으로 출연했다. 극 중 돈밖에 모르는 냉소적인 사진과 학생에서 광끼에서 비전과 친구들을 갖게 되면서 달라지는 강민 역을 연기했고, 테리우스 헤어스타일도 화제였다. 12월 31일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어, 이듬해인 2000년에 출연한 주말드라마 《꼭지》에서는 긴 머리를 싹뚝 자르고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고, 거칠고 우악스럽지만 의리 있고 정의감있는 청년 송명태역을 맡아[] # 연기력에서도 "기대 이상이다"라는 호평을 얻으며 반항적이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성공했다. 초기에는 외모에 비해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작품들을 거치면서 연기력도 좋아졌다. '꼭지' 촬영장에서 선배 연기자 박근형은 원빈에게 "그렇게 밖에 연기 못하니, 내 앞에서 다시 해 봐"라고 호통 치며 그의 연기력을 끌어냈던 것으로 유명하다. # 이후에도 연기 선생을 두고 연기 공부를 했다는 얘기가 있다.

그렇게 연기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거친 원빈은 시청률 40%가 넘은 KBS2 월화 드라마 《가을동화》를 통해 톱스타로 올라서게 된다. 송혜교, 송승헌 등이 출연한 이 드라마에서 호텔 재벌 그룹의 막내 아들로 윤은서(송혜교)를 사랑하는 한태석 역할을 맡아 열연했고,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원빈은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우수상, 제3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2001년에는 장진 감독의 영화 《킬러들의 수다》로 스크린에 첫 데뷔했다. 상연(신현준), 정우(신하균), 재영(정재영)과 함께 전문적인 킬러로 등장하며, 킬러 집단의 막내인 하연 역할을 연기했다. 이듬해 2002년 한일공동제작 드라마 《프렌즈》에서 남주인공으로 결정되었고,[17] 일본 여배우 후카다 쿄코와 호흡했다. 한일 동시 방영되었고 한일 남녀의 국경을 뛰어넘는 운명적인 사랑을 그려 호평받았으며, 프렌즈 방송 이후 원빈은 일본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휩쓸며 일본에서도 한류스타로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보다는 영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작 열일과는 거리감이 있다 많은 작품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다소 작품 횟수는 적으나 출연한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04년 개봉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천만 배우가 됐다. 한국전쟁 속에 휘말린 형제의 엇갈린 비극 속에서 형 진태(장동건)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동생 진석 역할을 연기했다. 같은 해 개봉한 영화 《우리 형》에서는 잘생기고 싸움도 잘하는 인물로 형(신하균)과 동시에 인근 지역 최고 퀸가 미령(이보영)에게 반하는 동생 김종현 역할을 연기했다.

그리고 2005년 11월 29일 군입대 뒤, 강원도 화천군 육군 7사단 최전방관측소(GOP) 생활을 묵묵히 하는 등 성실한 군생활로 화제가 됐으나 2006년 6월 7일 무릎 통증이 악화되면서 무릎 십자인대 파열 판정을 받고 결국 입대 6개월 만에 의병 제대했다. # 이후 1년여간은 오로지 재활운동에만 집중했으며, # 소속사 측에서는 "재활센터와 스포츠센터를 오가며 하루에 3~4시간씩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약 80% 정도 회복된 상태라고 들었다"면서 "앞으로 1~2개월 더 재활을 해야할 것으로 보이며 작품 출연도 서서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년이 넘는 공백기를[] 거친 원빈은 2008년 중반 광고 출연을 시작으로 복귀 신호탄을 쐈고,[] 맥심 T.O.P와의 인연도 이렇게 시작이 됐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에 캐스팅되면서 배우로서도 복귀 소식을 알렸다. 영화는 제62회 칸 영화제에도 초청을 받아 처음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 극 중 원빈은 어머니(김혜자)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수룩한 청년 윤도준 역할을 맡아 새로운 연기 도전과 함께 꽃미남 이미지를 지우며 연기파 배우로 도약했다. 영화 속 반전의 주인공은 덤

'가을동화' 당시만 해도 "사랑? 웃기지 마. 이젠 돈으로 사겠어! 돈으로 사면 될 거 아냐!"가 칭찬 반 놀림 반으로 화제가 되었으나[] 강제규 감독의 천만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거치고[봉준호 감독의 '마더'에서 연기력 논란을 확실히 떨쳐버렸다.

곧바로 차기작을 선택한 원빈은 2010년 《아저씨》로 돌아왔고, 범죄 조직에게 납치당한 옆집 꼬마 소미(김새론)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온 전직 특수요원 태식 역할로 연기했다. 영화는 6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아 흥행에서도 크게 성공하면서 영화 한 편을 혼자서 끌고 나갈 수 있는 원톱 흥행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연말 시상식에서도 연이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배우로서 최고의 정점에 올랐다.

그 중에서도 단연 화제가 된 면도기를 들고 삭발하는 장면은 많은 패러디를 낳을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다만, '아저씨' 출연 당시에 대사를 알아듣기가 힘들었다는 평이 많았다.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에서의 배트맨의 변조된 목소리랑 비슷하다는 것이 중평. 이는 원빈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한데 실제로 원빈이 출연한 작품 중에서 원빈의 대사가 많았던 작품은 별로 없다. 확실히 대사 전달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원빈이 고쳐나가야 하는 과제이다.

하염없는 공백기

2010년 《아저씨》 이후로 작품활동 없이 계속 광고(CF)만 찍고 있어서 지나치게 신비주의를 고수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결국 현재는 광고는 계속 찍고 연기는 안하냐는 식의 기사도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2022년 현재 기준으로 아저씨가 개봉한 지 12년 가까이 됐는데 작품이 단 한 편도 없다. 모래시계 이후 잠시 은퇴하다 복귀했던 고현정이나 친절한 금자씨 이후 오랫동안 작품이 없었던 이영애도 이 정도로 공백기가 길지 않았다.[]

아저씨에서 원빈의 상대 배역이었던 김새론이 아역 배우인 것을 감안해도 이후 차기 영화 7편, 드라마 11편으로 현저히 비교된다. 무엇보다 아저씨 개봉 당시 10세 소녀였던 김새론은 이제 성인 여배우가 되었다. 그래서 원빈에 대한 기사가 올라오면 도대체 원빈은 다음 작품 안 찍나? / 연기를 못하면 아쉬워하지도 않지 그 얼굴을 그렇게 오랫동안 날려먹은 건 진짜... / 언제까지 커피만 드시고 살 건가? / 여러분 원빈은 아저씨 다음 차기작으로 '할배' 찍으려고 기다리는 겁니다(…)같은 반응과, 김새론에 대한 기사가 올라오면 얘가 이렇게 클 동안 원빈은 작품을 하나도 안했다니... / 김새론이 대학 들어갈 때쯤 되면 신작 나오실 건가요 그런데 김새론이 대학 들어간 후에도 신작 소식이 없다 이제는 김새론이 대학 졸업할 날도 멀지 않았다[] 같은 반응이 줄을 잇는다. 대선배이자 연기자들 사이에서도 무서운 연기 선생님으로 통하는 박근형은 한 인터뷰에서 꼭지 촬영 당시 그를 빡세게 교육시켜서 간신히 배우로 만들어 놓았는데, 계속 CF만 찍는다면서 아쉬운 후배로 꼽았다.

원빈을 원하는 감독, 원빈이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 감독은 꽤 많다. 《다모》의 이재규 PD도 그 중 한 명이었다. 2012년, 원빈은 이재규의 《더킹 투하츠》에 출연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었으나, 촬영 전까지 외부에 알리지 말라는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사에서 원빈을 캐스팅했다고 떠들고 다니는 바람에 원빈은 부담감을 느껴 출연을 고사했다.

그렇게 더킹 투하츠 출연이 무산되고, 1년 후인 2013년, 원빈은 노희경 작가의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으니, 바로 주인공의 직업이었다. 원빈은 원작 그대로 호스트를 하길 바랐지만, 노희경은 호스트가 한국 정서에 맞지 않다며 갬블러로 바꾸길 원했던 것. 끝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원빈은 출연을 고사했고, 결국 조인성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다.

2015년 10월, 원빈은 김용화 감독의 《신과함께》와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출연을 고사했고, 이후 비슷한 시기에 캐스팅 제의가 들어온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도 거절했다. 관련 기사 관련 영상 캡쳐 글

2015년 12월, 원빈에게 《태양의 후예》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지만, 거절했다.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원빈은 십자인대 파열로 6개월 만에 의병 제대를 했기 때문에 장교 배역을 맡는 게 한국 정서상 부적합하다고 생각해서인 듯하다. 결국 송중기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2016~2017년경에는 원빈이 영화 《스틸 라이프》의 리메이크에 굉장한 관심을 보였다. 영화 관계자들에게 판권 구입을 먼저 제안했을 정도. 그러나 원빈이 시나리오를 기다렸음에도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아서, 결국 제작이 보류되고 말았다.

이는 원빈의 출연한 드라마도 마찬가지이다. 신인 때 드라마 《꼭지》의 송명태 역할을 맡으면서 그가 쓴 수필을 보면, "그전에 맡았던 역들은 나와 너무 다른 캐릭터였고, 그래서 연기하기 싫은 적도 많았다. 하지만 꼭지의 명태는 그가 살아온 삶이 나와 비슷했기 때문에[] 공감이 많이 갔고, 애착과 연민이 간다. 이렇게 내가 스스로 어떤 배역을 바란 적이 처음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원빈은 송명태 역이 탐나서 세 번 오디션봤으나 다 떨어졌는데, 그 배역이 너무 탐나 작가한테까지 가서 믿어달라고 했다. 실제로 원빈은 여러 번 "꼭지의 명태 역, 특히 고등학교 시절을 연기할 때가 연기하면서 제일 행복했다."라고 회고했고, 명태 역에 대한 애착은 그가 영화 《우리 형》에 출연하는 데 큰 동기가 되었다. 그 뒤 맡은 《가을동화》 태석 역에 대해서는 "나와 태석은 너무 달라서 연기하기가 힘겨웠다"고 말한 걸로 보아, 그는 번지르르한 세련된 재벌남 같은 통속적 멜로보다는 틀에 벗어났지만, 그 안에서 따뜻한 감성을 전할 수 있는 작품을 선호한다는 평.

그렇더라도, 이렇게 공백기가 길어지자 팬들뿐만 아니라 여론도 점점 회의적인 의견이 많아지는 중이다. 원빈이 고사한 신과 함께 출연을 결정한 하정우와 원빈과 친한 사이인 강동원이 꾸준히 작품을 촬영하며 필모그래피를 쌓는 것과 비교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박근형을 넘어서는 배우들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이순재가 과거에 한 발언인 "광고만 찍는 배우, 연기나 먼저 해라."의 주된 대상으로 오르고 있다. 그나마 변호를 하자면, 원빈은 CF를 작품 활동보다 우선시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으며, 실제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다. 오히려 이창동을 끝까지 기다리는 것처럼 나름 의리도 있어 보인다. 허나, 상술한 친구 하정우와 강동원이 다작을 통해 연기에 대한 끊임없는 갈증을 보여주는 행보와 비교가 안될 수는 없고, 실제로 소위 재기를 노려야 할 배우라는 위치도 아닌 것을 보면 비판을 받아도 딱히 할 말은 없는 셈이다. 물론 비판 자체가 거세지는 않지만, 그래도 존재는 하기 때문에 복귀작을 이창동의 영화로 선택해서 의리를 지키는 모습을 과시한다거나, 혹은 본인 스스로 인터뷰를 통해 왜 현재까지 작품 활동이 없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말해줄 필요는 있지 않나 싶다는 의견이 많이 보이고 있다.[]

참고로 아내 이나영은 2018년에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복귀했으며, 2019년에는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도 출연했으나, 원빈은 아직까지 소식이 전혀 없다. 이 밖에도 원빈이 엄청나게 고대한 이창동 감독은 2018년 《버닝》이라는 신작을 감독했는데 여기에도 원빈은 캐스팅되지 않았다. 2022년에도 여전히 컴백은 요원한 듯. 이창동 감독은 한국 영화의 명장 중 한 명이지만, 20년이 넘는 커리어에서 장편 영화는 단 6개만 연출했을 정도로 작품을 자주 내는 감독이 아니라서 만약 원빈이 이창동 감독의 작품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면 언제쯤 돌아올지 아무도 모른다.

2018년 11월, 아내인 이나영이 밝힌 바로는 배우를 은퇴한 것은 아니며, 휴머니즘이 있는 작품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런 시나리오를 아직 만나지 못해서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얘기도 벌써 3년전이다

자신의 인생작이자 최고 필모그래피인 '아저씨'로 인한 차기작 선택이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라는 평이 있다. '태극기 휘날리며'나 '우리 형', '마더' 같은 영화나 드라마 '가을동화' 등은 같이 출연한 배우들과 파이를 나눠먹었으나, '아저씨'는 독보적인 원탑 영화로 흥행과 연기력 모든 부분을 독식하는 바람에, 차기작이 잘되면 본전이고 안되면 욕먹는 상황이라 작품 선택이 힘든 게 아니냐는 추측이 강하다. 역시 다 큰 김새론이 진짜 아저씨된 원빈을 구해주는 아저씨 2로 복귀해야 한다 그런데 음주운전 사고로 나오기는 힘들 거 같다차라리 아저씨 이후 빠르게 차기작 출연이 있었다면 흥행여부를 떠나 전작의 이미지나 부담을 빨리 벗어날 수 있었을 텐데, 워낙 신중에 신중을 가하다보니 부담이 가중되고 그러는 와중에 공백기가 지나치게 길어져버려 오히려 부담이 더 커져버린 상황이 아니겠냐는 것.

군입대 및 전역

2005년 11월 29일 군입대한 후 강원도 최전방에 있는 제7보병사단 신이 버린 땅에 군견도 낙오하는 8연대[] GOP부대에서 근무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강원도의 전방사단 보병대대는 GOP 일대 감시라는 매우 중요한 임무를 받아 육체적으로 고되고 힘든 편에 속하기에 군대를 안 가려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국군춘천병원에 입원해 재활치료를 받아오다가 6개월 만인 2006년 6월 7일 의병 제대했다. 원빈 측에서는 '원래 통증이 있었고 산악지대에서 행군을 하다보니 무리가 갔다' 라고 주장했다.

다만 원빈이 근무하던 곳은 속칭 '네발 계단'이라 불리는 곳이다.## 왜 이런 속칭이 생겼냐면, 처음에는 두 발로 걷다가 나중에는 너무 가파르고 힘들어서 네 발로 걷게 되는 것으로 악명이 높을 정도로 위험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그 험준함 때문에 해당 구역이 폐쇄되고 길을 새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지만, 그나마 나은 길로 변경되었음에도 무릎 혹은 허리에 이상이 생겨 후송되거나 진료를 받은 군인들이 많을 지경이다. 게다가 무릎 십자인대는 파열시 완치가 되지 않는 부위로, 평생 통증과 후유증을 안고 살아야 한다.

당시 원빈은 상황병으로 근무했으므로 원래대로라면 좌선이나 우선을 하루에도 두 번 이상 왕복하지는 않고, 상황병은 한 달에 일주일 정도 연속으로 타면 많이 타는 게 통상적이나, '원빈'이라서 소대장이 근무 때 자기 소대통신병 대신 원빈을 자주 데리고 나갔었다.[] 물론 7사단에서 근무하는 모든 장병들이 무릎이 나가거나 하지는 않지만, 원빈은 입대 전부터 무릎이 좋지 않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예사병이 아닌 최전방 근무를 자원했다는 점이다. 다만 중간에 뭔가 알아보고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연대장과 면담 때[] GOP만큼은 빼달라고 요청하였으나, 이것이 악감정인지, 아니면 부대 홍보를 위해선지 묵살되는 바람에 상황이 더 악화되었고, 결국 사고가 난 것이다.

원빈이 다친 후 육군에선 나름대로 원빈을 배려해줬다. 민간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이후[] 요양을 군병원이 아닌 병가를 얻어 자신의 집에서 보냈다.[] 일반적으로 민간병원에서 진료를 하였더라도 요양이 필요한 군장병은 수술이 끝나고 나면 군병원에 입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자택에서 장기간 요양하거나 장기 병가를 얻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이례적이다. 쉽게 말해 수술을 위해 병가 10일 정도 혹은 가지고 있는 휴가를 합쳐도 20일을 넘기기 힘들고 그 안에 수술을 마치고 복귀해야 한다. 게다가 걸을 수 없는 지경이 아니라 단순히 다리를 절고 통증이 느껴지는 정도의 후유증이면 의병제대를 받지 못하고, 요양은 커녕 자대에서 군 복무 기간을 마저 채우고 만기전역을 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았다. 2010년 이후나 되어서야 후자(걸을 수 있으나 후유증과 통증)와 같은 유형을 복무 부적격자로 판명하여, 아예 군병원에서 환자에게 한 달짜리 휴가증을 줘서 집에 보내고 전역일까지 계속해서 휴가증을 연장 발급하는 형식으로 사실상 제대시키는 편법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므로[34] 원빈의 경우는 그러한 경우에 비해서는 이례적으로 혜택을 보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십자인대 부상이 매우 심각하여 의병 제대 이후에 영화 '마더'로 복귀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2~3년으로 꽤 길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비록 의병제대일지라도 군복무 중에 부상을 당한 것이고 절차에 따라 의병제대한 것이므로 병역의 의무는 다 한 것이다. 비록 조기에 의병제대하여 군복무기간 자체는 짧지만, 이러한 점 때문에 군복무를 빌미로 원빈을 비난하는 이는 극히 드물다. 본인이 편법을 쓰려고 굳이 군생활하면서 생활에 중요한 무릎 십자인대를 파괴할 이유가 없다. 차라리 군생활 이전에 판정받아 입대 자체를 안했으면 모를까 상식적으로 이미 입대한 이후에 본인 몸을 다치게 할 이유는 없는 셈이다.

결혼

2013년 7월 이나영과 사귀고 있다는 설이 돌았으며 본인들이 공식 인정했다. 이나영이 같은 소속사로 옮긴 게 인연이 되었다고 한다.[] 두 사람 다 집돌이 집순이 답게 서로의 집에서만 만났다고 한다. 파파라치 사진도 매체가 이들의 집 주차장까지 몰래 잠입해서 찍은 게 전부.

2015년 5월 30일, 자신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군 덕우리 인근에서 이나영과 스몰 웨딩을 올렸다.[] 50여명의 가족들만이 유일하게 참석했고, 가마솥에 국수를 끓여 가족들과 조촐한 피로연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이후 이나영이 아이를 가졌다는 기사가 나왔고, 그해 12월, 약 6개월 만에 득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나영은 2018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 원빈의 복귀가 늦어진 점에 대해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같다. 그런 시나리오들이 그동안은 많지 않았다. 본인도 조금 본의 아니게 늦어졌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 아마 곧 나올 거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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