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에 대해알아보자

대한민국의 트로트 가수.

경력을 접어두고 순수하게 데뷔 연차(97-)[9]만 따지고 보면 미스터트롯에 마스터로 출연했던 장윤정(99-), 신지(98-), 김준수(03-), 조영수(03-), 박현빈(06-)보다도 먼저 데뷔했다. 물론 본격적인 인기를 얻은 것은 2013년 이후. 조영수 작곡가의 말에 의하면, 실패한 1세대 아이돌들이 겪는 안타까운 길을 이겨내고 살아남은 사람이라 한다.

실제로 그의 성공기는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다. 1997년 아이돌 보이그룹 "유비스"의 U-BeS라는 앨범으로 데뷔(유비스 문서 참조)했지만 망했고[], 이후 2004년 발라드 그룹 "바람"[]으로 재데뷔했지만 또 망했다. 2011년 트로트가수로 전향하며 '사랑해 누나'[]라는 곡을 냈지만, 또 망했다. 이후 KBS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 출연해 렌과 함께 "렌미노"라는 팀을 이뤄 우승까지 했지만, 프로그램 자체가 시청률 폭망으로 망했다.[]

그러다가 드디어 2013년에 '남자는 말합니다'가 성인가요 시장에서 히트하면서, 17년 동안의 무명 생활을 청산하고 인기가수가 되었다. 맨처음에는 반응이 없었지만 4-5년이 지난 후 행사에서 불려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트로트 장르의 특성상 메인스트림 방송에 자주 등장하지 않아서 2~30대에게는 익숙하지 않았겠지만, 미스터트롯 이전에도 이미 팬클럽이 결성될 정도로 트로트계의 BTS였다.

이후 미스터트롯 출연 소식에 함께 출연한 출연자들도 상당히 놀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스터로 나와야 되는 거 아니에요?'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 연차만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데뷔 동기가 젝스키스 쇼미더머니로 치면, 매드클라운이 마미손으로 출연했던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듯.

결론적으로 미스터트롯 출연을 통해 대박을 치며 20년 넘는 긴 가수 생활 끝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활동

1997년 ~ 1998년 : 아이돌 그룹 U-BeS
1999년 ~ 2003년 : 공백 (대학 졸업)
2004년 ~ 2005년 : 발라드 듀오 바람(대학원 재학 중)
2006년 ~ 2010년 : 공백 (2007 입대)
2011년 ~ 현재 : 트로트 가수

그외정보들

깊고 초롱초롱한 눈망울 덕에 별명은 사슴눈, 꽃사슴. 라디오 스타에서 자신만의 무대 위 매력 어필 방법으로 사슴눈을 꼽았다. #

미혼이다.

중국어에 능통하며 발음이 좋다. 사랑의 콜센타에서 등려군의 노래 월량대표아적심을 불렀는데 발음이 상당히 좋다. '남자는 말합니다'를 중국어 버전으로 불러 본인 앨범에 수록하기도 했다.[43] 히든 싱어 시즌6 장윤정 편에서도,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 

유비스 때 과한 안무로 허리가 좋지 않다고 했었으나 2020년 7월 여전히 코어 힘이 좋은지 23년 만에 한 백다운 안무를 성공했다. # #

아이돌 가수 출신답게 춤선이 예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단독 콘서트에서 걸그룹 메들리를 팬들에게 선보였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 #

20살 때 수상 안전 인명구조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트로트 가수로 데뷔 전에는 수영강사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으며 어머니들 사이에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 그 후 미래를 대비해 외항사 승무원 준비를 하던 찰나에 현재 소속사에서 연락이 왔다고 한다.

무명 시절에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다.

지난 10여년 간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 한국컴패션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꾸준히 해외 아동들을 위해 후원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

무명 시기의 임영웅, 영탁 등 트로트 후배들에게 용돈을 주거나 의상을 물려주며 잘 챙겨줄 정도로 든든한 선배였다

고 한다. # 또한 비슷한 시기에 활동을 했던 동생 H.O.T. 멤버 토니 안과 친분이 있고, 데뷔 동기인 태사자 멤버 김형준과도 친한 사이이다.

술을 잘 못한다. 주량은 최근 술이 늘어서 맥주 두 캔이라고. 좋아하는 음식은 간장게장, 새우장, 낙지 젓갈, 명란젓 등 짠 음식들. 짬뽕보다 짜장면을 좋아한다.

발 사이즈는 280mm이다.

인생 영화는 쉰들러 리스트.

소설가 기욤 뮈소의 팬이라 내한했을 때 사인회에도 참가하고 싶어 근처까지 갔으나 사람이 많을 것 같아 포기했다고 한다.# (37분33초)

6사단 출신이다. #

트로트 가수로서 데뷔하고 이름을 알린 건 2000년대 후반인데 데뷔만 치자면 H.O.T., 젝스키스 등 1세대 아이돌과 나란히 하는 연배인지라 각종 예능에서 가요계의 여고괴담, 지박령, 고인돌(...)로 대우한다.

미스터트롯 본선 1:1 한곡 미션에서 정동원과 함께 선보인 듀엣 무대 파트너가 찰떡같은 호흡과 시너지 효과로 큰 화제가 되었다.

미스터트롯 본선 데스매치에서 하얀 시스루 복장 안으로 빨간 속옷이 다 비쳐서 김호중이 웃음을 참느라 고생했다고. 한동안 빨간 속옷을 모으는 취미가 있다고 오해를 받기도 했다. 처음부터 모으려고 모은 건 아닌데, 빨간 속옷이 취향이라고 생각한 팬들로부터 많이 선물로 받다 보니 더 입게 되었다고 한다. #

비흡연자이다.

2021년 3월 21일 트로트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데뷔 10주년 기념으로 전국 각지의 팬들이 준비한 이벤트에 보답하기 위해 100% 랜덤으로 주사위를 던져 지역을 결정해 확인하러 가기로 했다.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전라도 광주로 직접 운전해서 도착하여 버스 랩핑 광고를 확인하고 유튜브에 영상을 올렸다. 인스타그램에도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정동원과 미스터트롯 준결승전에서 파트너를 부른 이후로 파트너즈로 불리며 삼촌과 조카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45] 장민호의 언급에 따르면 정동원의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파트너 무대 마지막에 정동원이 달려가서 안기는 모습은 첫 무대 때와 지금이랑 비교해보면 확실히 표정이 다르다. 정동원이 성장하면서 체중이 늘어서 그런 듯.처음엔 이리 와였지만 지금은 오지 마에 가깝다. 초창기와 비교해보면 키 차이가 많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