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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7. 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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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피자 체인점. 한국에서 주문 전화번호는 국번 없이 1588-5588이다.

기업역사

피자헛의 설립자인 댄 카니 (Dan Carney) (왼쪽)와 프랭크 카니 (Frank Carney) (오른쪽) 형제의 모습

1958년 댄 카니(Dan Carney)와 프랭크 카니(Frank Carney)[1] 형제가 미국 캔자스주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했다. 처음에 피자헛이라고 이름붙인 이유는 가게에 창문이 8개 있었는데 5개는 Pizza를 써넣고 남은 3개를 무엇을 써넣을지 고민하다가, 매장이 오두막 처럼 생겨서 Hut (오두막)자를 써넣었다고 한다. 장사가 잘되자 카니 형제는 1959년 토피카시에 매장을 이전하고 피자헛 인코퍼레이션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적극적으로 가맹점 유치에 나서 1968년에는 미국 전역에 480여 개 가맹점을 거느리는 거대 프랜차이즈 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1977년 펩시코사에 인수되었다. 1997년 펩시코 산하의 KFC, 타코벨과 함께 분사되어 트라이콘 레스토랑 인터내셔널사가 되었다가 2002년 Yum! Brands로 회사명을 바꿨다. 현재 피자헛은 Yum! Brands사의 산하에 있고 전세계 100여 개국에 점포를 두었다.

한국에서는 성신제의 동신식품이 미국 본사 라이센스를 얻어 1985년 이태원동에 처음 개설하였다.

미국 피자헛

흔한 피자헛 익스프레스 매장내 모습.

일단 한국의 피자헛과 다르다. 똑같은 피자헛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메뉴부터 시작해 맛, 서비스까지 거의 한국과 다르다. 일단 피자는 한국보다 짜고 기름지고 토핑도 기본에 충실한 편이고 각종 바리에이션을 만드는 한국과는 달리 그렇게 다양하지 않다. 피자헛 메뉴 중에 팬피자가 덜 짜지만 그나마 미국 피자랑 비슷한 형태다. 그런데 완전히 못 먹을 건 아니고 적응되면 미국 피자헛도 짭짤하고 맛있다.

미국에서 피자헛은 점포의 형태가 여러 개로 나뉜다. 요즘에는 배달 위주지만 원래 피자헛은 70년대부터 패밀리 레스토랑을 지향했다. 그때 당시 음식 배달이라는 개념도 없어서 매장에서 가족 단위로 먹는게 흔했고 미국에는 2차대전 이후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들어오면서 1960년대가 다 돼서야 피자가 인기몰이를 했는데 당시 피자 체인점이라 해봐야 피자헛, 셰키스, 도미노, 리틀 시저스밖에 없었다. 특히 피자를 취급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은 피자헛이 가장 흔했으므로 미국의 기성세대들은 빨간 지붕 피자집의 추억이 많다.

미국에는 피자헛 비스트로라는 고급 매장이 따로 있는데, 여기서서 파는 피자는 꽤 전통적인 이탈리안 피자처럼 생겼다. 그리고 피자헛 익스프레스라는 작은 매장도 있다. 여기서는 보통 간단하게 몇 조각식 사먹거나 아니면 싸들고 가게끔 되어 있다.[] 이런 작은 매장들은 미국에 정말 엄청나게 많은데 보통은 2 km 간격으로 다닥다닥 붙어 있고 없는 동네가 없다. 심지어 시골 깡촌에도 IHOP과 더불어 무조건 있는 식당인 데다가 대학교, 대형마트, 푸드코트, 군부대 안에도 웬만하면 다 있다. 또 같은 실내에 KFC, 타코벨, 서브웨이와 같이 붙어 있는 경우도 많다.

이라크 전쟁 관련해서 피자헛이 자주 등장한다. 피자헛이 이라크에 진출한 최초의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이었는 데다[6] 바스라 근처 영국군 기지 안에 생기는 바람에 군인으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후에 여러 곳에 더 생겼고 실제로 2004년 즈음 이라크에서 호황이었다고 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군기지 내에 점포를 냈기 때문에 공식진출은 아니었다. 이라크 현지인들은 피자헛에 갈려면 미군기지나 영국군기지로 가야했기 때문에 가기가 까다로웠고, 피자에 돼지고기가 들어가는 등 현지 정서에 맞지 않았다. 2014년에 공식적으로 출점했고, 메뉴도 현지인 정서에 맞게 돼지고기를 뺐다. 그러나 가격대가 비싸서인지 장사는 썩 잘 되지는 않는 듯하다.

전화번호 하나로 위치에 따라 가장 가까운 지점으로 자동으로 연결되는 서비스를 90년대 초 미국에 최초로 시작한 업체가 바로 피자헛이다.

피자헛의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Yum! Brands는 전 세계 가맹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일부 점포를 제외한 미국 본토의 피자헛 운영권을 NPC 인터내셔널에 넘겼다.

2020년 미국에서 피자헛 라이센스를 받아 운영하는 NPC 인터내셔널이 결국 계속된 경영 악화로 버티지 못하고 파산 신청했다.# 코로나19로 대다수 지역에서 테이크아웃 및 배달영업만 허용되며 매출은 급상승하기는 했지만 그 간의 점유율 악화를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방역비용도 만만치않아서였기 때문인데 다시 Yum! Brands에서 북미 영업권을 넘겨받아 운영하거나 다른 기업에 운영권이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2020년 11월 Flynn Restaurant Group에서 8억 1600만 달러로 NPC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피자헛 라이센스 및 사업 일체를 인수하였다.

한국 피자헛

본래 미국 피자헛 피자 자체도 기름지고 재료 역시 한국인 입맛에는 맞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이 때문에 한국 피자헛은 미국 피자헛과는 완전히 메뉴 구성이 다르다. 한국 피자헛을 생각하고 미국에서 피자헛을 갔다가 황당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보통 라지 한 판에 9불 정도부터 시작하지만, 맛과 질, 그리고 메뉴는 한국의 피자헛과는 많이 다르므로, 괜히 미국 와서 불고기 피자 먹고 싶으니 어디 있냐는 소리는 하지 말자

피자헛 초기

1984년 성신제가 동신식품을 세워 모기업 펩시코 인터내셔널로부터 한국 지역 라이센스를 얻어 1985년 서울 이태원동에 1호점을 개설하고 불고기 피자 등 한국인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해가며 서서히 인기를 끌었고, 매장 역시 고급 음식점 이미지를 내기 위해 적절한 인테리어와 넓은 면적을 갖춘 형태로 개설하면서 호평받았다.

이런 전략이 먹히고 국내에 제대로 된 피자 전문점이 없었던 이유도 있어 대략 2000년 초반까진 정말 대호황을 누렸다. 일례로 피자헛 서초점은 피자헛 로고 모양(일명 레드루프)의 지붕을 한 2층 건물[]을 갖고 있었는데, 2000년대까지도 여기서 식사하는 건 생일이나 무슨 큰 파티 때나 간다고 인식할 정도로 상당한 고급 음식점으로 취급했을 정도다

피자헛을 운영하던 성신제의 동신식품은 1991년에 같은 계열의 타코벨도 도입하였다.서울 이대점처럼 피자헛과 타코벨이 한 건물에서 운영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타코벨은 현지화에 실패하여 몇 년 안 가 철수하였다.

피자헛 전성기

이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 음료와 과자 장사만 하던 펩시코[]가 호황을 예감해 프랜차이즈 계약을 취소하고 1991년에 합작법인 (주)한국피자헛을 세웠다. 이 와중에 대주주 성신제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일이 복잡해졌으나 결국 1993년에 피자헛 지분을 모두 펩시코에 넘기게 되며 오늘날까지 직영으로 운영된다. 반면 성신제 전 대표는 1992년 홍콩 맥심그룹과 합작해 '로터스 가든'을, 1994년에 한국로스터스를 세워 1996년 미국 컨트리 가수 케니 로저스 이름을 빌린 치킨레스토랑 케니 로저스 로스터스를 열었으나 IMF 시기 호된 타격을 입고 쓰러졌다.

1998년부터 '성신제 피자'로 재기를 모색했으나 이때는 이미 슬슬 피자업체가 난립하는 상황이었고 결국 2007년에 다시 부도났다. 이후 치즈 공급업체 그라노스가 브랜드를 사면서 성신제와는 관련이 없다. 성신제는 이후 암으로 투병생활을 했고, 암이 어느 정도 진정된 2015년 1월, 서울 강남에 지지스컵케익이라는 조그마한 케익 전문점을 차렸다.[] 나름 잘되고 있는 듯 했으나, 2016년 또 폐업했다. 이후 2017년에 SBS 스페셜에서 2번에 걸쳐서 이 부분을 방영하였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여타 메이저 피자 체인(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등)의 한국 진출 여파, 웰빙 바람, 기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이미지가 지속적으로 깎여나가면서 2010년 경에는 더이상 고급 음식점 이미지는 없고 평범한 배달 음식점 정도로 여겨진다. 앞서 언급한 서초점도 이 시기에 북어국 집으로 업종을 변경했다.

 

피자헛 위기

2007년 이후 한국피자헛은 유한회사라는 점 때문에 영업실적이 공개되지 않고 있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피자업종 모범거래 기준을 제시하면서도 유일하게 피자헛은 제외시켰는데 그 이유가 다년간에 걸친 적자#가 그 이유라는 것이다. 한국피자헛은 2013년 2억 3,692만 원 영업적자를 기록한 이래 2014년에는 7억 2,600만원으로 영업적자 폭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2014년 결국 적자로 전환하였다.#

2015년, 염! 브랜드는 한국피자헛 직영점 75개 중 61개를 가맹점으로 전환하거나 폐점했다. 게다가 사원과 매장 직원 3천여 명이 퇴사하였다. 노조의 주장에 따르면 피자헛 측은 정해진 기한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퇴직 위로금을 주지 않겠다는 식으로 사원들에게 퇴사를 회유했다고 한다.#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중에 제일 비싼 가격#, 쪼잔한 할인, 이렇다 할 신제품이 없음...이 3가지 요소가 중첩되어온 결과로 보인다.

도미노피자가 사명을 바꾸고 종합 식품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미스터피자 역시 중국 진출, 화장품 사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에 고심하는 등 국내 피자 업계가 흔들리는 가운데, 피자헛 본사가 한국에서 손을 떼고 다른 기업에게 마스터프랜차이즈권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즉, 한국의 피자헛은 미국 염! 브랜드의 직영이 아니라 한국피자헛(유)에서 사업권을 받아 운영하는 가맹방식이 되는 것이다. 이에 국내에서 2개의 회사가 사업권을 취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과연 2015년이 피자헛의 황혼을 시작하는 연도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피자헛 측은 사업권 매각을 부인했다.

결국 2017년 8월 31일 투자전문회사 KHI(케이에이치아이)의 특수목적법인(SPC) (주)오차드원에게 지분 100%를 매각했다.#

오차드원에 매각된 이후엔 공격적인 마케팅과 파격적인 할인[17]행사를 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1인피자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피자를 먹을 기회가 적었던 혼밥러들도 끌어들이는 중이다.[18] 이걸로 다시 피자헛이 반등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피자헛 특징

국내 피자헛 매장의 분류는 1. 한국피자헛(유)에서 관리하는 직영점, 2. 진영푸드, (주)경일이라는 프랜차이즈 전문 업체들에서 관리하는 프랜차이즈점, 3. 개인이 매장 및 브랜드 네임을 임대하여 장사를 영위하는 개인 매장, 이렇게 3종류로 나뉜다.[] 대개 전국 유명 랜드마크에 위치하는 피자헛 지점은 거의 프랜차이즈점이다. 하지만 맛이나 서비스 면에서 직영점이 프랜차이즈점보다 더 좋다는 평이 다수. 개인 매장은 평균 잡으면 양 점포의 중간은 간다는 평이지만 편차가 커서 지뢰인 곳도 있고 직영점에 버금가는 곳도 있다.

상술하였듯이 2000년대 이후에는 여타 메이저 피자 체인의 진출이나 동네 피자 업체의 발호로 피자=피자 헛이란 공식은 깨진 지 오래이며,[] 동네 피자에 비해 비싼 가격과/ 비슷한 가격대의 여타 메이저 피자 체인과 비교하면 재료의 퀄리티나 맛에 대한 개선이 딱히 보이지 않는 샌드위치 신세라 예전만큼 잘 나가는 편은 아니다. 특히 파스타헛 떡밥이 던져진 이후의 피자헛은 이상하게 파스타 메뉴 개발에 주력하면서, 본업이었던 피자는 두께가 줄어들지 않나 웰빙 바람을 어중간하게 타면서 피자의 맛도 어중간하게 바뀌어 버리고 결정타로 샐러드바의 메뉴구성도 악화되는 등 세일즈 전략 자체가 부재라는 평. 하지만 2014년 6월 25일 기준으로 주로 배달전용 매장에서 1+1 행사도 자주 하고, 더 스페셜과 같은 새로운 신 메뉴도 계속 나오는 중이며, 레스토랑 매장의 경우 개성 없었던 파스타 메뉴를 다양하게 하고 맛을 개선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런치 메뉴 같은 방법으로 평균 가격을 내리려는 시도는 그럭저럭 호평받지만 그래봐야 동네피자 집에 비하면 여전히 비싸다. 거기다 주소비층의 하나인 학생들이 피자 자체의 맛과 양보다 저렴하게 배를 채우기 좋은 샐러드 바 덕에 많이 찾곤 했는데[] 이게 악화되면서 학생층도 외면 중인 진퇴양난이다. 일단 가격 세이브를 모토로 잡고 그 일환으로 상기한 런치 메뉴 외에도 OK캐쉬백 포인트 차감 행사를 시행중. 이용금액의 30%, 적립받을 때는 15% 적립을 받게 해준다. 한 때 고급 음식점의 대명사였던 피자헛이 이젠 낮은 가격으로 손님을 유인하고 있는 셈이라 모양새는 영 좋지 않지만 달리 내세울 게 없었다.

사실 잘 뜯어보면 런치 메뉴는 6천 원이지만 할인이 되지 않는 가격에 크기가 엄청 작아서 여성들을 타겟으로 한 게 뻔하고, 샐러드바 가격까지 따로 지불하여 합계를 내보면 결국 1명이 시키는 가격은 패밀리 사이즈 피자를 두어 명이 먹는 것과 다를 바 없어진다. 그러니 여러 할인에 넘어가지 말고 라지 피자에 미디움 사이즈 가격을 이용하는 게 그나마 현명한 선택이었다.

덧붙이면 장기로 삼아야 할 배달에서도 뭔가 삐걱대는 중이다. 일단 신축 건물에 대한 홈페이지 주소 업데이트가 잘 안 이루어지고 있어 접근성을 저해하고 있으며 매장 코 앞인데도 배달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듯. 구체적으로는 동 검색으로 배달받을 주소를 입력하면 번지수까지 일괄선택이라 번지수가 존재하지 않고 + 도로명주소도 마찬가지로 도로명이 업데이트가 안 되어있어 직접입력으로 입력하면 배달불가지역이라고 뜨면서 입력불가능. [] 이러한 X-99지역은 직접 1588-5588로 전화를 하면 수작업으로 매장 측 확인 후 배달 가능하다.

1588-5588 대표번호로 전화 주문 시에 카드의 현장 결제를 지원하고 있지 않다는 것에 유의하자. 피자헛은 홈서버 각각이 카드리더기를 소지하여 수령시에 카드 결제를 지원하지 않고, 100% 전화상으로 카드 번호와 유효기간을 불러 주어 결제를 진행한다. 이 때문에 그냥 현금결제로 하는 경우도 많고 받을 때 결제한다고 징징거려도 안 된다.

여기에 인터넷 특가로 진행하는 프로모션에 대해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면 전산에 등록 안 되어 있다고 매장으로 전화하라고 하고, 매장에 전화 걸면 대표번호로 주문하라 하고, 고객센터에 물어보면 "전산에 그리 되어 있을 뿐 우리는 모른다"는 식으로 서로서로 사이좋게 떠넘기는 등 통 손발이 맞지 않는다. 사실 콜센터는 보통 계약관계를 맺은 정해진 위탁업체 콜센터로 연결되지[], 본사 직원이 전화를 받는 것이 아니다. 서술을 추가해 보자면, 인터넷 특가 상품은 대부분 온라인 주문시에만 가능한 이벤트 상품으로 전화 주문시에는 대상이 아니다. 그러니 대표번호로 전화해 보아도 콜센터 직원들은 해당 교육을 받지 않으니 당연히 안내가 불가하다. 워낙 이벤트가 중구난방이고 매장마다 행사가 다른 경우가 많아 매장으로 문의해보라는 응답을 한 것 같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온라인 행사 문의는 080-500-5588[]로 안내하도록 하고 있고, 직접 매장에 전화하라며 매장번호를 오픈하지 않는다.[]

인터넷으로 팬피자는 미디엄 사이즈업이 적용되지 않으나, 외국어 페이지로 바꾸면 팬피자도 사이즈업이 가능하다. 단, 현금결제만 가능한 것이 함정이다. 같은 한국 피자헛 안에서도 영어로 주문하면 피자 가격이 더 싸다는 황당한 역차별 사례다. 피자헛 피자, 영어로 주문하면 싸다? 같은 영토 안에서도 영어가능자를 차별하는 것으로 보이는 정책인데 한글 사이트와 영문 사이트간의 프로모션이 달라서 영문 사이트쪽 피자 가격이 더 싸다는 점. 업체는 외국인의 팬피자 선호도가 높아 영문사이트에서 할인하는 것이고 통신사 제휴등의 서비스는 영문사이트쪽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문제는 제휴서비스 등을 생각해도 영어 사이트 쪽 프로모션이 더 싸다는 것이다. 국내 소비자를 호구로 보는 게 아니냐는 여론이 일었다.

그런 기사가 나와서인지 바꾸었는데, 대응이란 게 한국어 페이지에 팬피자 할인을 가능하게 하는 게 아니라, 그나마 현재까지 가능하던 영어 페이지에서도 팬피자 할인을 없애는 것이었다. 다른 업체들도 대부분 기본 피자라도 방문포장구매나 특정일에는 할인이 가능하지만 팬피자는 할인이 없는 피자가 되었다.

다만 2017년 여름부터 멤버쉽 할인을 통해 15% 할인 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쿠폰도 주는 듯하다.

제로페이에 가맹하였지만 당연히 상품권 사용은 안된다.

포장은 당연하게도 아무 제한이 없으나 배달은 쿠폰을 비롯한 할인을 모두 적용하고 사용할 포인트도 입력한 후의 최종 결제금액이 19,900원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2022년 2월부터 SPC 그룹과 제휴해서 해피오더 어플로도 피자헛 주문이 가능해졌다. 매장에 따라 등록하지 않는 메뉴가 일부 있는 등 다소 제한적이지만 매월 한 달 내내 기간에 따라 할인금액을 바꿔 가면서 행사를 하는데 인당 쿠폰을 1일 1회 받을 수 있고 사용 조건인 25,900원 이상을 담기만 하면 최종결제금액은 하한선이 없다. 배달비(2,000원)를 감안해도 런칭 이래 정가보다 10,000원~13,000원 저렴해지는 쿠폰이기 때문에 사이드 없이 피자만을 먹을 것이라면 피자헛 공식 플랫폼보다도 싸다.[] 해피포인트는 최종결제금액의 3% 적립된다.

피자헛 차별대우

2014년 8월 피자헛이 국내 소비자 역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영문사이트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과 한글사이트 이용 고객에게 다른 가격으로 피자를 판매한 것. 이는 해외, 국내 판매같은 감이 안오는 이야기가 아니라 같은 국내 사이트를 영문으로 이용하냐, 한글로 이용하냐에 따라서 발생한 충격적인 일이었다.

당시 기준으로 홈페이지에서 언어를 한글로 해서 팬피자를 주문할 경우, 영문 홈페이지에서 주문할 때보다 5,000원 더 비쌌다. 한국어 주문 페이지에서 팬 피자인 슈퍼슈프림, 치즈, 페퍼로니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 각각 23,900원, 18,900원, 19,900원이지만 영어 주문 페이지에서는 해당 제품들이 18,900원, 13,900원, 14,900원으로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에 대해 한국피자헛은 "외국인 고객은 팬 피자 선호도가 높고, 국내 고객들은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아 각각의 선호도에 맞춘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는데, 경영전략 상으로는 어떤지 몰라도 사 먹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정신 나간 소리로 밖에 안 들린다. 해당 기사

그 외에도 피자 무제한 페스티벌 이벤트도 미국, 대만 등은 손님이 직접 가져가는 방식인데 왜 한국만 직원이 일일이 주나며 논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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