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정보 !

김창완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7. 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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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멀티 엔터테이너(가수 겸 배우, 라디오 DJ, 동시인).

 

가수 활동

형제들로 구성된 전설적인 가족 밴드(큰동생 김창훈, 작은동생 김창익)인 산울림의 맏형으로 기타와 보컬, 작곡 등을 담당했다. 특유의 실험적인 가사와 사운드, 독특한 발성법 등은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것으로 커버 곡 위주의 활동을 하던 당대의 다른 밴드들과는 차원이 다른 행보를 보여준다. 뛰어난 음악적 성과로 가히 한국 대중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천재 아티스트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국내 펑크락커들 사이에서는 대한민국 펑크(PUNK)의 원조가 산울림이라는 주장도 심심찮게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단순한 코드, 실험적 사운드, 엉뚱하다가도 칼날 같은 가사 등등 어쩌면 지금의 펑크락보다 더 "펑크스럽다" 해도 과언이 아니긴 하다.

김창완의 음악세계에 대해 미8군에서 흘러나오는 곡의 영향을 받았다, 당시의 포크 뮤지션의 영향을 받았다 등등 여러 설들이 존재하지만, 그 무엇도 정설로 받아들여지기 힘든 그야말로 파격적인 데뷔를 했다. 1집 데뷔 이전에 이미 세자릿수의 곡을 집안 구석에서 작곡했다고 한다. 그의 스타일은 장기하를 비롯한 수많은 후배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척박했던 한국 록 음악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당시 이 음악 저 음악 닥치는대로 듣던 하세가와 요헤이가 '뿌리를 찾을 수 없는 음악이다'라며 큰 충격과 함께 한국에 오게 된 계기가 된 뮤지션 중 한 명이기도 하다.[] 한국 대중 음악사에서 한 손에 꼽히는 인물이다. 

산울림으로 활동하는 것과 별개로 본인 이름으로 솔로 앨범도 자주 냈는데, 산울림 스타일과는 달리 조용하고 잔잔한 발라드나 포크송을 불렀다. 또 아이들을 소재로 한 노래나 동요에도 관심이 있어서, 동요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오늘날 잘 알려진 <개구쟁이>나 <안녕>("안녕, 귀여운 내 친구야")이 김창완의 곡이다. 공연장에서 김창완밴드의 <개구쟁이>("우리 같이 놀아요, 뜀을 뛰며 공을 차며 놀아요")와 <산할아버지>의 라이브는 정말 일품이다. 동요에 맞춰서 뛰어노는 어른들. 심지어 슬램도 한다. 그 외에도 MBC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이크는 멋쟁이의 주제곡의 작사, 작곡, 노래까지 담당했고, 어린이 드라마 5학년 3반 청개구리의 곡도 담당했다. 드라마 주제가도 불렀는데, 한 시대를 풍미한 미니 시리즈 한지붕 세가족의 오프닝이나 순풍 산부인과의 주재곡들도 김창완이 부른 곡이다. 8,9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이들은 알게 모르게 김창완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셈이다.

김창완의 작곡, 그리고 보컬은 사이키델릭 록(산울림 1~3집)에서 정통 록(산울림 4집 이후)으로, 그리고 포크와 발라드를 병행하는 것으로(솔로 활동,산울림 12집까지) 로 변했다가 다시 사이키델릭 록(산울림 13집)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거쳤다. 김창완밴드로 활동하는 지금은 포크 록으로 노선을 잡고, 포크 페스티벌과 락 페스티벌에 동시참여하는 중이며 여러모로 변화를 거쳐왔는데, 모든 활동이 성공했던 것만 봐도 알수 있다.

앨범과 앨범 사이에 공백기가 길긴 했어도 최근까지도 활동했으나 동생이자 산울림에서 드럼을 담당하던 막내 김창익 씨가 사고사를 당했다. 김창완밴드의 《The Happiest》 앨범의 5번째 트랙인 <Forklift>가 김창익 씨의 추모곡이다. 김창익 씨의 죽음으로 결국 사실상 산울림은 해체되고,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딴 김창완밴드를 이끌고 있다.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잠사학과를 졸업한 엘리트다.[] 그런데 손석희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나와서 말하길, "그냥 담임 선생님이 원서 넣는대로 간 거"라고 한다. 본인은 어느 대학 어느 학과에 붙었는지도 몰랐다고. 그래서 실제로 등교하고 실망했다고 한다. 본인이 잠사학과에 붙었다는 이야기를 친구로부터 전해듣고 잠수복을 사러 남대문시장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여튼 본인은 원래 음대나 미대를 가고 싶어했지만 실기시험이 필요한지도 몰랐다. 그땐 학사 상담이고 뭐고 없는 시대였던 데다가, 정보화 시대인 지금과는 달리 정보가 정말 제한되어 있었고 한정된 계층에게만 풀려 있었다.

그리고 담임이 왜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잠사과에 원서를 넣었는지도 뻔히 보이는데, 어쨌든 서울대 합격자로 집계가 되기 때문이었다. 담임 입장에서는 학생의 미래고 자시고, 안전빵으로 어떻게든 서울대에만 합격시키면 놓으면 그만이다. 또 이렇게 학생을 서울대에 합격시키면 암암리에 교장이라던가 이사회라던가 동창회라던가 서울대나 연세대, 고려대에 학생 넣은 수만큼 보너스가 들어오기 때문에. 과거 멋모르고 공부는 잘하는데 집안이 변변찮았던 수재들에게 자주 자행되던 수법이다.

김창완이 학교에 일찍 입학한 이유를 김창훈에게 묻자, "형은 워낙 수재라서 집에서 일찍 보냈다"는 대답을 한 적도 있다.[] 2000년대 중반 쯤에 아침 프로그램에 나와서 김창완이 밝힌 바로는 이러하다. 어릴 때 동네에 나이가 1~2살 많은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 친구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김창완도 친구들을 따라 학교에 갔었다고 한다. 그런데 김창완이 입학할 나이가 되고 보니, 1학년 과정이 친구들을 따라서 학교에 갔을 때 이미 다 배운 내용이라 울고불고 해가지고 2학년으로 올려줬다 한다. 아마도 김창완이 빠른 생일이라 7살 때 입학하러 갔는데 저 사건으로 인해서 6살에 입학한 것과 동등하게 처리된 것 같다. 이 방송이 김창완 공식사이트#에 올려져있었는데 지금은 잘려서 볼 수 없다.

김창완, 김창훈 등의 인터뷰에선 종종 집이 가난했었다, 부모님의 불화가 심했다는 말들이 언급된다. 사실 어렸을 때는 그런대로 잘 살았지만, 김창완의 아버지[]가 퇴직금 전부를 어떤 영화에 투자했다가 거하게 말아먹어서 집이 가난해졌다고 <이제야 보이네>에서 언급한다. 병역은 면제 처분을 받았으며[], 학교를 다니면서 틈틈히 일을 했다고 한다.

형제들이 창자 돌림에 가수라, 도시아이들의 멤버 김창남[]과도 형제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KBS의 교양 프로그램인 TV책의 MC를 맡았다. MC가 그렇게 주가 되는 방송은 아니지만... 김창완이 직접 책을 읽고 책에 대한 자연스러운 서평, 얽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주는데 왠지 전래동화 읽어주는 할아버지 느낌이 났다.

2018년 9월 2일 산울림 시절의 곡 저작권을 두고 서라벌레코드에게 제기한 손해배상 재판에서 승소했다. 70년대~80년대 동안 가요계에서 가수가 아닌 음반사에게 곡의 권리가 가는 일이 빈번했었는데, 이 재판을 계기로 부당했던 과거의 악습을 깨트릴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켜졌다

 

연기

1987년 5월 5일 어린이날 특집 노래극 '바다의 노래'에서 섬으로 도피한 인기가수 역으로 주역을 맡고 음악을 맡으며(이때 나온 노래가 '안녕') 연기에 처음 발을 들였고 그후 간간히 연기자로 활동했다. 첫 주연작은 KBS 드라마게임 <야채식빵 굽는 남자>이다. 주인공인 40대 노총각 빵집 주인 고시봉 역으로 출연하여 극 중 약 15곡 정도를 부르기도 했다. 그 후 황인뢰 PD의 드라마였던 1995년작 <연애의 기초>에서 주연 중 하나로 호연하면서 연기자로서의 능력을 보여줬다. 90년대 후반에는 MBC의 <테마게임>등에 조연으로 종종 출연했는데 당시 잡지 인터뷰에서는 친구들에게 '네가 나오면 테마게임이 아니라 인간시대 같다'라는 놀림을 들었다고 한다.

96년에는 영화 정글 스토리에 출연해 상경하여 록커가수를 꿈꾸는 윤도현과 그의 매니저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관람객 6,000명 정도에 그친 비흥행작이지만 신해철이 직접 음악감독을 맡은 영화 OST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2000년대 들어오면서 연기자로서의 활동이 더 늘어났고, 여러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부터 연기자라는 인식이 더욱 강해졌다. 연기를 따로 배우지 않았음에도 웬만한 중견 연기자들보다 훨씬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다. 그러나 한 가지 생각해 볼 것은, 작품을 드문드문 했을 뿐이지 연기 경력으로 따지면 30년 넘은 베테랑 배우다.

초기에는 동요 등으로 어린이 드라마와 인연을 맺으면서 시작한 연기라, 특유의 어수룩하면서도 순박한 모습에 맞는 인물을 연기해 왔다. 어린이 드라마에서의 대표작은 2000년 3월부터 2002년 2월까지 방영된 요정 컴미의 명태 아빠 역할. 2004년에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전지현의 동료 경찰로 나왔다. 꽤 비중있는 조연으로 출연. 영화의 평은 그닥이었지만 200만명이 넘는 관객수로 그때 기준으로는 흥행한 편. 악역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깊었는데, 감독이 '형의 노래를 들어보면 형은 충분히 이런 모습을 연기할 수 있다'는 강력한 권유로 연기변신을 시도하여 2007년 초에 방영된 하얀거탑에선 우용길 진료부원장 역할을 맡으면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하였다. 그야말로 능구렁이 같은 악인의 모습을 펼쳐보이며 당대의 연기 잘하는 배우로 유명한 김명민과도 전혀 밀리지 않았고 배우로써 오랜 시간 보내온 이정길과의 팽팽한 대결도 일품이었다. 선역을 위주로 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하얀거탑 이후론 일지매, 마의 등에서 능구렁이스러운 악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요즈음은 오히려 아주 드물게 선역을 하고 있고 주로 악역 연기자로서 거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커피프린스 1호점 에서 맡은 홍사장역이 대표적인 선역이었다. []

영화 닥터에서도 사이코패스 성형외과 의사인 주연을 맡게 되었다. 소름돋는 호연을 펼쳤으나 영화는 망했다.[] 이 작품 이후로 7년 가까이 영화 출연이 없다.

이준익 감독의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선조 역할을 맡아 일지매에서의 인조와 비슷한 연기를 구현했다. 헌데 화정에서는 선조와 인조 대에 걸쳐 맹활약한 명재상 이원익 역할을 맡았다는 게 개그. 최근에는 굿 닥터에서 최종보스로 짐작되는 비밀스러운 의사 연기를 한다. 산울림 음반들의 순수와 퇴폐를 동시에 구현해내는 모습이 그대로 연기에도 드러난다. 은근히 의사 역할을 많이 맡는다. 그리고 2013년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의 조력자인 장영목 변호사 역할로 나온다. 전지현과는 2번째로 만난다. 2014년엔 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노론의 영수인 '김택'을 연기하고 있고,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걸쳐서 방영된 화려한 유혹에서는 태평양일보 회장 권수명, 그러니까 조연으로 나왔는데, 주연인 정진영[]의 하차로 후반부에는 거진 주연급의 행보를 보여줬다.

노년층 배우 중에 지적인 이미지와 퇴폐적인 이미지, 그리고 그러면서도 착할 때는 한없이 착해보이는 이중적인 이미지를 동시에 갖고있는 넓은 스펙트럼의 배우라 여러 면에서 잘 쓰이는 만능배우. 다만 영화쪽은 대체로 성적이 영 좋지 않고 드라마쪽에 더 특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전문적으로 연기를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사극에 나왔을 때는 사극 특유의 톤이나 표정연기를 못하고 현대극처럼 행동하고 말한다고 사극에 나오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이 때문에 산울림의 음악을 제대로 접해 볼 기회가 없었던 요즘 젊은 세대들은 연기자로서의 김창완에 더 익숙한 편이다. "요정 컴미 나왔던 명태 아빠 했던 아저씨가 가수였어?!" 같은. "어쩐지 그때 기타 들고 있더라..."며 납득. 또한 작중 에피소드에서도 가수로 데뷔하겠다고 음반 냈다가 다 말아먹는 에피소드가 있다.

외국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은지 김창완이 나온 영상에 "맙소사! 도민준의 아빠 아니야?!" 이런 댓글이 많이 보인다. 유튜브의 아이유의 너의 의미 리메이크 버전 뮤비의 영어 코멘트 중간중간에 도민준 아빠가 노래해서 놀랐다는 댓글이 보인다. 거기에 친절하게 원래 유명 가수라고 설명해주는 한국인들의 댓글은 덤이었다. 그래도 이후에는 EBS 스페이스 공감이라든가 밑에 서술되어 있는 대규모 공연, 특히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쌈싸페 이 세개의 락페스티벌에는 김창완 밴드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다.

참고로 어느 덧 세월이 지나서 2010년 이후 부터는 인상적인 악역을 많이 맡아서인지 요정 컴미의 그 모습을 모르는 더 어린 세대들에게는 음험한 악역 전문 배우로도 인식되는 듯 하다. 김창완이 진행하는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 입니다'의 브릿지에서 아역배우인 김유정이 "악역 전문 배우 김창완 아저씨가 진행하는 아침창과 함께하고 계십니다."라는 멘트도 날렸다.

음악은 돈을 주고서라도 하고 싶은 것이고, 연기는 돈도 받으니까 하는 것이라고 한다. 신해철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는 '돈 한푼 안 줘도 음악은 할 겁니다. 하지만 연기는 돈 안 주면 절대 안 합니다.'라고 대놓고 말했다.

그리고 그 말은 '실제로 이루어졌다. 사전제작 드라마 "사자"에서 4회분까지 촬영한 상황에도 출연료가 미지급되자 주조연 급 배우 중에 가장 먼저 하차하였다.[] 돈을 안 주면 연기 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지만, 김창완은 적극적으로 하차까지 한 것을 보면 그 말을 철저히 지키는 편인 듯 하다. 참고로 드라마 사자는 제작사와 장태유 감독의 갈등으로 감독이 잠적하고 연출진들도 제작비를 못 받는 등 제작사의 막장 행태에 주연 배우인 박해진과 나나까지 하차하면서 드라마 편성은 커녕 촬영이 마무리될 조짐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배우로서는 커리어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MBC 출연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다만 중간중간 타 방송국 작품도 적지 않게 하고 있어 공무원 이미지는 별로 없다.

드라마 '사자'가 '복제인간'이라는 이름으로 KT를 통해 공개된다.

드라마 원 더 우먼에서 노학태 역으로 출연한다.[]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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