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해알아보자

2022년 10월 29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 해밀턴 호텔 서측~북측 골목으로 할로윈 축제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압사 사고이다

이태원 압사 사고 전개

사고 당일 이태원에는 10만여 명 인파가 할로윈 기간을 즐기기 위해 모여 있었다. 약 3년만에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어 예년보다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태원 압사 사고 원인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의 브리핑에 따르면 사고 원인은 할로윈 행사 중 다수의 인파가 넘어지며 참석 시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다.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 세계음식거리는 길이 325m, 폭 5~7m[]에 불과한 좁은 길이며, 10월 29일 밤에는 이태원 일대에 무려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추산되었다.

특히 사상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해밀턴 호텔 옆 이태원로 173 인근 골목[]은 폭 4m, 길이 40m에 불과한 양쪽 끝에 턱이 있는 내리막길이다. 이 골목길은 번화가인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서 시작해 대로변인 이태원역 1번 출입구로 내려가는 통로라 인파가 더욱 더 몰렸다.[] 이 때문에 이태원역 북부의 동선상 해밀턴호텔과 그 옆 골목, 이태원역 1번 출입구와 2번 출입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등지에서 드나드는 사람들이 사람들이 대거 몰리는 구조여서 참사가 더욱 커졌다. 게다가 해밀턴 호텔 옆 골목 길 한쪽으로는 상가가 밀집해 있지만 다른 한 쪽 벽은 해밀턴호텔 외벽이 가로막고 있어 피해가 더 커졌다. #

경찰은 참사 전, 관할기관인 용산경찰서에서 회의를 열고 이태원 일대의 인파가 10만명 이상 몰릴 것으로 미리 예상해 경찰병력을 배치했으나 배치의 주된 목적이 불법촬영 등 성범죄 및 마약과 절도 단속으로 범죄 예방에 있었고 그렇게 배치된 경찰들은 200여명 정도로 거리의 10만명을 통제하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 #

또한 사고 발생 이후까지 계속 주변에서 울려 퍼진 큰 노래 소리와 군중들의 비명, 대화 소리가 섞이며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던 점 등이 사고의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사고 현장 바로 근처 100m 거리에는 용산소방서가 있었으나, 인파가 밀집해있어 현장에 도착하는 데까지 평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또한 심정지 및 호흡곤란 환자가 300명을 넘어 인력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도 문제였다. #

30일 오전 1시 기준 확인된 심정지 환자는 총 24명이었으며, 사상자 발생의 주 원인은 '미는 힘에 의한 전도(넘어짐) 및 압사'로 추정된다. 해당 기사 많은 인파 속에서 버티기 위해 힘을 쓰다 쇼크가 발생하며 심정지까지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기에 주최자가 누구인지 특정할 수 없고, 따라서 압사 사고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한편, 사고 발생 전날인 28일에도 사고 구간에서 정체가 길어지자 일부 사람들이 앞 사람을 밀치고 이동해 사람들 간 언성이 높아지고, 몇몇은 인파에 떠밀려 넘어지기도 하는 등 인명사고 징후가 있었다는 면에서 비극이 예견된 것이었다는 언론의 지적도 있다

이태원 압사 사고 예방

위험징후: 군중 속에서 손을 들어 자신의 얼굴을 만질 수 없다면 위험 신호다.(평방미터당 4명 이상)

위험 원인: 사망의 주요 원인은 질식이다. 주변 신체가 가슴을 압박하여 질식에 이르게 된다.

통제인원: 경찰, 주최자, 보안요원들은 장벽을 설치해서 사람흐름을 통제한다. 또한 확성기를 사용하여 군중과 소통하

고, 지휘한다. 경찰이 확성기를 통해 짓눌리는 사람이 있음을 군중에게 피드백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