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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12. 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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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정치인, 교육인으로 울산광역시 최초의 여성·진보 교육감이다.

1958년 5월 15일 경상남도 김해군 생림면(현 김해시 한림면) 금곡리 모정마을에서 태어나 한림초등학교, 한림중학교, 데레사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부산대학교 수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하고 졸업한 후 울산에서 수학교사 생활을 시작했으나 1986년 한국YMCA 중등교육자협의회의 교육민주화선언에 참여했다가 해직됐다.

19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초대 울산지부장으로 선출되며 창립 멤버로 활동했고 2대 지부장도 역임했다. 1997년 건설국민승리21 울산본부 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하였고 1999년 울산 명덕여자중학교 교사로 복직했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울산광역시 교육위원을 역임했다.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한나라당 박맹우 후보에 밀려 2위로 낙선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민주노동당 울산시당 위원장을 역임했다. 2008년 1월 일심회 사태로 민주노동당이 분당하자 탈당하고 진보신당에 입당하였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울산 동구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한나라당 안효대 후보에 밀려 2위로 낙선했고 이후 진보신당 울산시당 위원장을 맡았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진보신당 소속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한나라당 박맹우, 민주노동당 김창현에 밀려 3위로 낙선했다. 이후 진보신당을 탈당하고 새진보통합연대를 거쳐 통합진보당 창당에 참여했으며 초대 울산시당위원장을 역임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울산 동구에 출마했으나 경선에서 이은주[] 후보에게 패해 낙선했다. 19대 총선 직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부정경선 사건으로 진보정의당이 분당하자 탈당했으나 정의당에 입당하지 않고 무소속 신분을 유지했다. 이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울산부모교육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다.

노옥희 제8 ~9대 울산광역시교육감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범진보 단일후보로 울산광역시교육감에 출마하여 당선되면서 울산 최초의 진보 교육감이 되었다. 민주당 계열이 아닌 민주노동당-진보신당 계열 후보가 교육감에 당선된 것은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은 일이다. 울산광역시장도 더불어민주당의 송철호가 최초로 당선된 것은 덤.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울산 각 초등학교에 있는 이승복 동상들을 전부 철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

강제적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한다고 선언하였다. 실제로 2018년 이후로 울산광역시의 대부분의 고등학교 완전 야자 자율화가 이루어졌다. 이제야 진정한 자율학습이 되었다.

2020년 3월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무상급식 제공, 신입생 교복비 지원, 초·중학생 수학 여행비 지급, 모든 교실 공기정화장치 설치, 치과 주치의제 운영 등 공약 이행률이 68%라고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개학 전 108만 장의 마스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부 면마스크 제작을 지역 소규모 기업에 의뢰하는 상생 행보를 보였다. #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도우려는 취지라고 한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29가구 157명이 울산 동구에 정착하고 자녀 85명이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등교 첫 날 특별기여자 학생의 손을 잡고 함께 학교로 향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학생들은 별도 교실에서 6~12개월 동안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익힌 뒤 학습 정도에 따라 배정받은 학급에 개별 복귀하게 된다. 노 교육감은 한국과 아프간의 첫글자를 따 별도 교실을 '한아름반'이라 이름 붙였다고 전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재임하면서 전국 최하위 수준이던 울산의 무상급식률을 최고 수준으로 올리고 고교까지 무상교육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울산 시민들에게도 평가가 좋은 편인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보수 교육감 후보들이 대부분 승리를 거두는 와중에도[5] 보수 단일화 후보인 김주홍과의 대결에서 10%p 이상의 차이로 재선에 성공하였다. 노옥희가 울산 최초의 진보 교육감이었을 정도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었으니 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다.

노옥희 사망

2022년 12월 8일 오후 12시 25분경 울산 남구의 한 식당에서 울산경찰청장 주관 기관장협의회 오찬 모임 중 심정지 증세를 보였고,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오후 12시 53분 사망했다. 

2023년 4월 5일 202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까지 이용균 부교육감이 울산교육감 권한대행을 맡는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에 교육청장으로 장례를 치를 것인지 전례에 따라 황조근정훈장을 추서해줄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것인지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울산 북구 시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고, 장지는 양산 솥발산 공원묘원으로 알려졌다. # 고인을 추모하려는 시민들을 위해 울산광역시교육청 외솔회의실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시민 분향소를 차린다고 한다.

여담으로 2001년 4월에 제2대 김지웅 교육감도 재임 중 집무실에서 뇌출혈로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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