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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모로코 왕국)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12. 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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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북서부 마그레브 지역에 위치한 국가. 동북쪽에는 지중해, 서북쪽과 서쪽에는 대서양에 접한 아랍-베르베르 국가다.

수도는 라바트. 입헌군주제 왕국으로 현 국왕은 알라위 왕조의 무함마드 6세.

모로코 자연

지브롤터, 스페인과 아주 가까우며, 실제로 북쪽에 스페인어를 쓰는 사람들도 소수 있다. 또한 국내에 스페인 영토인 세우타와 멜리야가 있고, 북부 해안에는 역시 스페인 영토인 플라사스 데 소베라니아가 있다. 그 외에도, 동쪽과 동남쪽으로는 알제리와 접해 있고, 모리타니, 포르투갈과도 지리적으로 가까운 편이다.

지중해와 대서양을 끼고 있어서 여느 북아프리카 지역과 마찬가지로 지중해성 기후로 인해 여름에 건조하고 겨울에 습하다. 하지만 북아프리카치고는 강수량이 좀 높고, 여기에 아틀라스 산맥이 국토를 지나간다. 덕분에 이런 곳도 있다. 이프란이라는 도시인데, 해발 1,665m로 은근히 고도가 높아서[] 1월 아침에 영하로 자주 내려가고, 1935년 아프리카에서 관측된 가장 낮은 기온인 -23.9°C[]를 기록한 적도 있다.

야생동물로는 단봉낙타, 바바리양, 바바리원숭이, 붉은사슴, 가젤, 아닥스, 긴칼뿔오릭스,[] 붉은볼따오기, 매, 멧돼지, 수달, 카라칼, 페넥여우, 붉은여우 등이 서식하며 지금은 절종되었지만 한때는 바바리사자와 아틀라스곰도 서식했다.

모로코 정치

현 왕조는 알라위 왕조로 왕가의 정치적 영향력이 매우 크다. 입헌군주정이지만 사실상 국왕의 권한이 큰 전제군주정이나 다를 바 없다고 평가되고 있다. 서구 유럽의 영향을 받아 어느정도의 민주화는 허락되어 국민들의 선거로 승리한 다수당의 대표가 총리로 추천되면 국왕이 추인한다. 국회는 양원제이며 하원은 5년 임기, 상원은 6년 임기이다. 하원 선거 방식은 305석 중 92석은 선거구, 90석은 비례대표를 선출한다. 다음으로 60석은 여성 할당석, 30석은 만 40세 미만 의원 할당석으로 구성되고 있다.

국왕은 군대, 종교에 대한 통제권을 인정 받고 국가원수의 절대적인 권력을 누린다. 2011년 개헌으로 아랍의 봄 영향을 받아 국왕의 권력을 다소 축소하고 총리와 의회의 권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생색내기란 평가도 있는 편이다. 현 국왕 무함마드 6세는 이러한 분위기를 읽은 탓인지 시민들과 소탈하게 거리에서 사진도 찍고 서구적인 인권 개선이나 자유화에도 관심을 보여 대중의 지지는 높은 편이라고 한다. 이러한 행보는 아랍의 봄 당시 반왕실 시위가 금새 묻히는 원인이 됐다.

실제로 모로코의 2021년 민주주의 지수는 5.04점으로,[] 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과 튀니지 다음으로 높은 점수이다.

공화주의 운동도 있으며 1971년 공화정을 목표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바가 있으나 무자비하게 진압되었다. 이후 공화주의자들은 정부의 탄압과 감시를 받는다

모로코 군사

이 나라는 원래 징병제를 실시하고 있었는데, 병력 자원이 폭주하는 현상이 빚어지자 1980년대 들어서는 중국처럼 명목상 징병제일 뿐 사실상 모병제로 가다가 2007년에 완전히 모병제로 전환되었다.

이후 실업률이 40%까지 폭등하자 그에 대한 대책이랍시고 2019년 1월 1일부터 19세부터 25세 남녀 전체를 대상으로 징병제를 부활시켰다. # 그와 동시에 전군 간부화 정책을 실시해 징집병들도 직업군인 모집병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 그러나 단기공무원 수를 대폭 늘려 통계를 조작해 보려는 꼼수로, 아니나 다를까 징병제 시행 3개월이 지났음에도 입영 통지서를 받은 사람은 한 명도 없고 그냥 일자리 없는 사람들의 직업을 죄다 서류상으로만 군인으로 고쳐서 실업률을 낮춰 작성하려는 대국민을 기만하는 사기극임이 드러났다. 이후 국민적으로 많은 비난을 받자 진짜로 징병을 시작하기는 했는데, 예산 부족을 이유로 전체 징병대상 450만 여명 중 연간 15000명을 추첨으로 뽑겠다고 하자 욕을 배로 얻어먹고 있는 실정이다.

COVID-19사태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던 징병을 2022년에 재개할 예정 중에 있다. #

한편, 지리적으로 보았을 때 스페인 및 서사하라, 알제리를 견제해야 하기에 꽤 많은 군사자원이 필요한 나라이고, 이 때문에 아프리카 전체적으로 봤을 때 꽤 강한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 군사 강국이다.

모로코 경제

GDP 순위는 아프리카 내에서 7위로 꽤 안정적이다.

자원은 매장량이 세계 1위인 인 같은 광물 자원과 천연가스가 풍부하며, 사막 위주 국가라는 인식과 다르게 나름대로 지중해를 접한 국가로 농업량도 상당한데, 세계 6위의 재배량을 자랑하는 올리브를 비롯하여 포도, 밀 등 여러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어업도 상당하여 수출이 활발하다.

모로코 총 GDP의 15~20%, 노동인구의 40%가 농업부문에 종사하고 있으며 정부 보조금을 받아 수출용 귤[], 포도주, 채소를 재배한다. 올리브또한 세계 7위 수출국이다. 다만, 주곡인 보리와 감자의 수확량은 변동이 심해 국내 수요에도 미치지 못한다. 양과 소는 생산성이 낮아 우유를 대량 수입한다.

세계 1위 인광석 매장국으로 채굴량은 세계 2위, 3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중국, 미국과 함께 3대 인광석 수출국이다. 다만 이 매장량은 서사하라의 매장량까지 합친것. 석탄과 코발트광, 철, 금, 아연의 매장량도 상당하다. 다만 바로 옆 나라 알제리와 건너편 먼 나라인 리비아에서 펑펑 나는 석유는 나오지 않는다.

또한, 옛 고대 로마 시대 일부 유적에서부터 이슬람 유적지, 사하라 사막부터 스키장까지 있는 아틀라스 산맥, 푸른 지중해 등 빼어난 절경이 많은 나라로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기에 관광산업도 상당하다.

서유럽 및 남유럽에서 대단히 가깝고 이베리아 반도의 황무지같은 기후도 비슷하기 때문에 유럽인들이 많이 관광하러 가고 유럽을 대표하는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와 이지젯이 유럽 외에 유일하게 모로코에 취항하고 있다. 그냥 취항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가디르, 페스, 마라케시, 나도르, 오우즈다, 라바트, 탕헤르 등 여러 도시 구석구석까지 취항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여행 중이라면 상당히 싸게 북아프리카까지 섭렵할 수도 있다. 한반도에서 제주도 가는 기분이다.[]

모로코의 유망 분야는 신재생에너지라고 할 수 있는데 정부 주도하에 풍력, 태양열, 지열 등등 분야에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2030년까지 전체 전력생산량의 40퍼센트까지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그동안 아프리카 대륙 내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꾸준히 1위를 해오던 자동차 생산량 부분에서도 맹추격을 하고 있다. 저렴한 인건비로 인해 모로코는 유럽의 자동차 공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정부의 전폭적인 유치활동으로 인해 수도 라바트에서 멀지 않은 케니트라(Kenitra)에 유수의 자동차 공장이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이며, 2022년 남아공 자동차 생산량의 턱 밑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2030년까지 정부는 연간 생산량 100만대를 목표로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자동차 판매시장으로서의 메리트도 적은 편은 아닌데, 현대자동차가 현지 시장 점유율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직영은 아니고 'Global Engines'라는 회사와 제휴를 맺고 대리점을 론칭하는 방법으로 운영중이다. 실제로 모로코에 가보면 5대 중 1대 꼴로 현대차를 볼 수 있으며, 기아차도 있긴 있으나 현대차에 비해 그 수가 굉장히 적다. 그렇다고 자동차 관련 시장 전체가 유망한 것은 아니다. 모로코에서는 폐차장과 자동차 수리점이 같이 있는 것이 굉장히 흔한데, 중고 부품으로 차를 수리하는 것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하는 것보다 싸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자동차 수리점들에 들어오는 부품이 모두 중고부품은 아니고 신부품도 들여오긴 하는데 문제는 정상적인 루트로 들여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밀매로 들어오는 부품이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으며, 새로운 인물, 심지어 외국인이 관련 분야에 뛰어들려고 하면 굉장히 견제가 심하다.

사실 자동차 밀매시장뿐만 아니라 모로코 전체 지하경제가 굉장히 활발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카사블랑카나 라바트, 탕헤르 같은 대도시를 가보면 1인당 GDP가 3천불에 불과한 나라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물들이 높고 깨끗하다. 이런 점을 미루어 보아 일각에서는 대도시의 1인당 GDP는 7-8천불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하며, 지하경제 규모만 전체 GDP에 3-4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이런 지하경제 때문에 경제활동을 하기에는 마냥 편한 나라는 아니다. 밀수입이나 밀수출이 많기 때문에 기업들이 정가로 물건을 내놔도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기 마련이며, 정상적인 판매량 집계가 어려워서 분기별 실적 때마다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한국 물건에 대한 이미지는 좋은 편이라 핸드폰은 삼성, TV나 에어컨은 LG인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근래 들어 가장 전폭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이며[], 중국 업체들도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화웨이의 경우도 고가제품라인과 저가제품라인으로 양분화해 판매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인 직원 약 천 명을 모로코 전체에 배치해 장악에 들어가고 있다. 이유는 모로코가 아프리카의 관문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이 곳만 뚫으면 서아프리카 시장 장악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뷰티 분야의 경우, K뷰티의 영향력이 다른 나라들보다는 미미하게 미친 편이다. 그렇다고 아예 없다고 할 수 없는 게 한국 드라마나 K팝을 좋아하는 학생들도 많고, 카사블랑카에 있는 한식당을 찾는 사람들을 보면 모두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으며 그들의 화장기법도 한국의 것과 유사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토니모리가 모로코에 진출해있으며, 다른 개인사업자들도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관계자의 말을 빌어보면, 이슬람 국가치고는 굉장히 자유로운 편이라고는 하지만 돼지고기나 이슬람 율법상 하람이라고 불리우는 금기품목에 대한 경계심이 굉장히 높은 편이라 화장품 성분을 꼼꼼히 본다고 한다. 마스크팩을 사는데 1시간 구경은 기본인 정도.

상술한 토니모리가 위치한 곳은 카사블랑카의 모로코 몰이라는 곳인데, 이는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복합몰이다. 아쿠아리움, 영화관이 있으며, 많은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다. 주말만 되면 발디딜 틈이 없이 붐비며, 돌아가는 택시조차 잡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다. 가드가 비교적 확실하게 구걸하는 거지라든지, 흔히 말하는 발라당까진 애들이라든지, 운영에 방해될 만한 인물들을 차단하기 때문에 다른 모로코의 쇼핑센터보다 비교적 쾌적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월드컵 개최를 여러 번 도전한 것도 이런 안정적인 배경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다만 2022년 시점에서 아직까지는 4번 도전해서 4번 다 낙방했다.

모로코 교통

아프리카 중에서는 양호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그럭저럭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철도는 ONCF라는 국영 철도기업에서 운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모로코의 철도 환경 참조. 2018년 11월 15일에 아프리카 최초의 고속철도를 개통시켰는데, TGV의 TGV 2N2를 기반으로 하며 장기적으로 지브롤터 해협 터널을 통해 AVE 및 TGV와 직통운전을 할 예정이다. # 라고 하지만 스페인과의 국민감정 때문에 지브롤터 직통 가능성은 사실상 낮다고 보는 편이 좋다. 지리적으로 모로코 쪽 해안에 세우타와 멜리야가 있기 때문에 모로코, 스페인, 영국(지브롤터)까지 끼어들어서 영 사이가 좋지 않아 연결 논의는 언제나 답보상태다. 해당 항목 참조.

모로코 고속철도는 2019년 들어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전 구간 고속선 개통은 아닌 것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18] 그래도 라바트나 카사블랑카 등의 대도시를 끼고 있어서 수요가 꾸역꾸역 나오는 중. 그러나 남부지방으로 가면 인프라가 영 부실해진다.

기차 같은 경우 주로 1등석, 2등석[]으로 나뉘어 있는데 큰 금액 차이가 나는 게 아니라서 가급적 1등석을 타는 것이 좋다. 우리가 흔히 아는 좌석 배치가 아니라 호그와트로 향하는 기차와 같이 객실형으로 되어있다. 승객 간 마주보며 여정을 떠나는 시스템이며, 각 좌석 머리 위에 짐칸이 있다. 승무원이 돌아다니며 표 검사를 자주하는 편이니, KTX나 TGV 생각하고 무임승차를 시도했다가는 요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모로코에서는 교통수단의 정시성이 정말 안 좋다고 할 수 있는데 기차만큼은 타임테이블이 꽤나 정확한 편.

모로코 국내에는 57,625 km의 국도와 1,808 km의 고속도로가 있다. 영토에 비하면 규모가 작지만 영토 대부분이 사막이라 인구가 모여있는 해안가로만 따지면 특출나게 부족한 수준은 아니다.

항공 교통으로는 국영항공사 로얄 에어 모로코[]가 있으며 절대다수의 항로가 서유럽, 남유럽, 중동행 항로이다. 그 외에는 극소수 미국행 및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행 항로가 있다.

버스는 상상도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라바트 같은 경우 왕궁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도시를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상부 지침이 있어서 다른 도시에 비해 굉장히 선진화된 편이라 예외로 하고[], 대부분 도시에서는 저게 굴러가나 싶을 정도로 버스가 낙후되어 있으며, 흔히들 말하는 콩나물 버스가 일상이다. 출퇴근 시간에는 말할 것도 없고 평일 낮 시간에도 그런 경우가 많은데, 사람이 별로 없는 버스도 더러 있다. 하지만, 성추행이나 소매치기를 매우 조심해야 하며, 동양인이 버스를 탄다는 건 '나 놀려주세요' 하는 자학행위에 가깝다.후술하겠지만 인종차별과 캣 콜링이 성행하는 나라라서, 버스를 타고 가면서도 창문 밖으로 원숭이 소리를 내거나 '니하오'를 외치는 인간들도 있는데, 그런 인간들에게 적절한 타겟이 친히 본인들이 타고 있는 버스에 탑승해주면 정말 재밌는 장난감이 제 발로 굴러들어온 셈. 시설이 안 좋은 만큼 택시와는 비교도 안 되게 요금이 저렴하다.

물론 도시 간 운행하는 버스는 그런 경향이 덜하며, 온전히 여행 목적인, 예를 들어 마라케시에서 메르주가로 이동하는 장거리 버스와 같은 경우에는 비교적 이용할 만해서 많은 여행객들이 그렇게 이동하곤 한다.

택시 같은 경우에는, 두 종류로 나뉠 수 있는데, 쁘띠 택시 Petit Taxi와 그랑 택시 Grand Taxi다.[]

쁘띠 택시의 경우, 여행객이라면 기본으로 호갱이 될 준비를 해야한다. 이건 우리나라도, 여타 외국도 다 마찬가지긴 하지만 '나 여기 처음 왔어요'라는 순진무구한 표정을 지으며 택시를 탔다간 기사가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바가지를 씌운다. 거기다가 언어가 안 되면 화룡점정. 그러나 프랑스어를 해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기사가 불어를 못하는 척할 때가 있기 때문.[23] 그런 걸 감안한다 하더라도 택시비는 싼 편이다. 택시 기사들은 친화력이 굉장히 좋은 편이며, 불어 몇 마디 할 줄 안다거나, 아랍어로 인사를 하면 함박웃음을 보이며 바로 호구조사 들어간다. 오래된 택시가 많다. 그래서 바닥이 뚫린 택시를 경험할 수도 있다. 그래도 새 차로 바뀌는 추세. 도시마다 택시 색깔이 다른 것이 특징. 예를 들면, 마라케시는 황토색, 카사블랑카는 빨간색, 라바트는 파란색이다.

그랑 택시는 대부분 흰색이다. 영어를 할 줄 아는 기사가 더러 있으며, 차량 또한 잘 관리되는 편이다. 벤츠 같은 세단부터 6-7인승 밴까지 차량종류도 다양하다. 시내 운행도 많이 하지만, 주로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갈 때 이 그랑 택시를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이 경우 보통 정찰제라서 바가지 쓸 걱정은 조금 덜어도 된다. 공항과 시내가 멀지 않은 경우 쁘띠 택시가 운행할 때도 있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보통 요금 범위가 정해져있다. 쁘띠 택시보다 좀 더 쾌적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외근을 나간다거나 본인 돈으로 택시를 타지 않는 경우에는 그랑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두 택시 모두 합승 시스템이다. 잘 타고 가고 있는데 갑자기 멈춰 세워서 다른 사람을 태운다고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에 승객이 혼자 뒷자리에 타고 가다가 두 사람이 새로 탄다고 하면, 대부분의 경우, 뒤에 있던 승객이 앞좌석으로 옮겨준다. 또한 잔돈을 가지고 탑승하는 편이 좋다. 모로코에서도 '나 거스름돈 없는데?'와 같은 수법은 아주 흔하다.

우버가 들어왔다가 망한 나라 중 하나다. 그 명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프랑스 어플인 Heetch가 주로 이용되고 있다. 5디람의 추가 금액이 붙으며, 언제든지 택시를 부를 수 있다는 장점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트램은 라바트, 카사블랑카 등 대도시 한정으로만 운영되고 있고, 2016년에 탕헤르와 마라케시에 트램을 도입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있었다.

교통사고 발생률 2위라는 타이틀이 있다.[24] 실제로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 도로같이 포장은 되어있지만 길에 차선 표시는커녕 중앙선조차 제대로 표시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대도시 중심부가 아니라면 교차로에서 신호등조차도 보기 힘들다. 적절히 살핀 다음 차가 안 온다 싶을 때 빨리 통과하는게 요령. 가고 있었으면 그냥 가면 된다. 때로는 경찰이 교차로 한가운데서 통제하는 경우도 있다. 이 정도면 헬게이트. 보행자 또한 예외가 아닌데, 횡단보도에도 신호등이 없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들이 미친 듯이 질주하는 도로 특성상 외국인이 도로를 건너기 힘들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물론 현지인을 따라하거나 대로라면 뇌물을 주고 교통경찰과 동행하는 것. 안전하게 가려면 아저씨보다는 아줌마, 특히 아이를 데리고 있는 아줌마 뒤에서 따라가는 것이 좋다.

모로코 치안

모로코 마피아들이 해시시와 대마초를 전 유럽으로 유통하고 있다. 남미산 마약도 유통하며 모로코계 이주민들이 많이 이주한 네덜란드, 벨기에에서 주로 활동한다.

유럽과 가장 가까운 곳이다 보니 아프리카 전체에서 밀입국자들이 리비아 다음으로 많이 몰려든다. 일단 솅겐 존 스페인으로만 들어 가면 유럽 다른 곳은 국내처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니. 밀입국자들이 아프리카 전역에서 오기 때문에 골치를 앓는다. 게다가 밀입국자들을 노리는 사기꾼, 조폭도 많고 멜리야 등지의 밀입국자 수용 시설 처리 문제로 고민 중이다. 최근 제2차 리비아 내전으로 최대 수용국 리비아가 제 구실을 못하자, 난민선을 타고 위험하게 떠나던지 모로코로 떠나던지 하는 난민들이 많아졌다.

모로코는 강간범들이 결혼하면 처벌을 면죄하는 악법을 폐지했지만, 성범죄는 계속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에다 모로코에서는 2018년에 2명의 소녀가 성범죄를 겪은 뒤 몸에 문신(!)까지 새겨진 사건이 일어났다. # 그러자 모로코 정부는 강제결혼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하고 길거리 성희롱의 경우 최대 6개월형에 처할 수 있는 법률을 통과시켰다. #

뇌물이 밑 모리타니나 앙골라와 같이 잘 먹히는 나라 중 하나다. 모로코의 행정처리는 굉장히 느린 편인데, 세관 같은 경우가 더더욱 그렇다. 세관 통과가 지연되는 이유는 특별한 게 없다. 그냥 도장을 안 찍어준다. 노골적으로 돈을 달라는 소리다. 유통기한이 짧은 제품들을 수입하는 수입상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뇌물을 주고 물건을 통과시킨다. 물론 정직하게 일처리를 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금전으로 몇몇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들어 놓으면 업무의 진행 속도가 차원이 다르게 빨라지는 것은 사실이며, 교통경찰까지도 돈으로 매수가 가능하다. 그렇기에 도시 간 연결되는 국도에 있는 교통경찰들은 별다른 이유없이 차량을 세우고는 한다. 정말 테러의 위협은 없는지, 수상한 사람은 아닌지에 대한 검문일 경우도 많지만, 터무니 없는 이유로 딱지를 끊는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용돈을 벌어가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슬람의 종교관 때문에 남한테 원한 사는 걸 굉장히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남이 자신을 잊지 않고 원망하고 있으면 천국을 가지 못한다는 말이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모로코 문화

국가예산의 4분의 1을 교육에 투자하지만 아직 문맹률이 20%다. 이건 프랑스 식민지배 시절 극악한 우민화 교육의 영향으로 교육시설의 확충이 비교적 늦어져서다. 여하튼 2000년대 이후로는 문맹률이 떨어졌지만 시골지역의 남녀노소 국민을 중심으로 여전히 높다.

의원내각제 및 입헌군주제 국가지만 과거 리비아 왕국과 비슷하게 왕권이 세다. 내무부, 외무부, 이슬람부의 장관, 총리 임명권은 물론 군 통수권, 의회 해산권, 특사권도 있다. 성인 뿐만 아니라 어린이한테서도 노동력을 꽤 많이 차출한다. 성폭행범과 결혼하는 악습으로 자살한 소녀가 있었다. 명예에 대한 집착의 한 사례다. 물론 이런 일은 보수적인 남부 내륙의 시골에서 자주 일어나고, 북부 해안 지대의 유럽 접경 지대나 대도시들에서는 히잡을 안 한 여성이 더 많다.[] 그래서 "우린 중동과 다르다."고 강조한다.[]

전체 인구의 대부분은 말리키 율법을 따르는 수니파 무슬림으로 일단 겉으로는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실시힌다. 하지만 다른 샤리아 실시 지역, 국가보다는 진보적인데 북아프리카 이슬람권 나라 중 법률이 가장 진취적이다. 2003년에는 북아프리카 및 주변 이슬람 나라에서 처음으로 여성 국회의원이 나왔고 2006년에는 북아프리카 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이맘에 여성 50명을 임명했다. 이렇게 국가적으로 성차별적인 악습을 없애고자 노력한다. 종전까지 남자가 여자에게 이혼하던 법안도 까다롭게 바꿨으며 이혼 시 재산 분할이라든지 여러 모로 상당한 노력을 한다.[] 아직 시골이나 보수적인 지역에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도 중앙 정부가 법으로 노력하는 건 북아프리카 및 이슬람 동맹국 중에서 모로코가 제일이다. 대도시는 이슬람 국간데도 대놓고 돼지고기를 요리해서 판다. 그리고 부르카 착용도 금지했다. # 주말은 토요일과 일요일이다. 또한 해변에서 수영할 때 부르키니를 입지 못하도록 정해진 지역이 많아서 이슬람 극단주의자에게 비난을 들었다.

다른 아랍 세계의 나라들과 달리 히잡, 차도르, 니캅, 부르카 등의 착용을 엄격히 제한해 1979년 당시 이란 혁명과 반대다.

모로코의 한 해 마지막 공휴일은 11월 18일 독립기념일로 12월에는 이슬람 휴일이 오지 않는 이상 휴일이 없다.

이슬람 나라라 이슬람교에서 금하는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와 쇠고기, 양고기, 낙타고기, 생선으로 만든 전통 요리가 많다. 특히 따진이라는 요리가 유명한데 일단 요리법은 따진이라는 질그릇에 고기와 채소, 생선등을 넣고 높은 긴원뿔의 그릇 뚜껑을 덮어 불에 가열하는데 조리 과정에서 음식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뚜껑의 꼭대기까지 순환하는데 이때 수분이 다시 음식으로 내려와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서 요리를 만든다. 대략 모로코 현지에서는 우리나라의 뚝배기 요리나 장터국밥과 같은 위상을 갖고 있는 국민 음식이다.

2018년 12월 17일 모로코 아틀라스 산맥 서부에 있는 투브칼 산에서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온 20대 여성 2명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참수당한다. 용의자들은 참수 당시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전세계가 경악한다. 모로코 검찰은 사건에 가담한 용의자를 포함한 15명을 테러혐의로 기소한다. #

모로코는 그 지리적 특성상 유럽의 법을 많이 도입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노동법이다. 선진화된 법을 도입해서 노동인구의 산업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것은 좋은데 문제는 중동 특유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대다수의 국민이 그 좋은 노동법을 누릴 수 있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실제로 모로코는 인샬라 문화가 만연한데 시간과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뭐가 그렇게 여유로운지는 모르겠으나 업무 진행 좀 빨리 해달라고 다그쳐도 오히려 성질을 내며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다반사일 정도로 일을 안한다. 거기에 선진화한 노동법이 있다. 이를 이유로 한국기업이 모로코기업과 업무를 진행할 때 그 속도가 매우 느려서 한국기업 관계자들이 혀를 내두른다.

시간대에 주의하자. 2018년 가을부터 모로코는 라마단 기간을 제외한 일 년 내내 서머타임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현재 모로코의 시간대는 UTC+1이고 라마단 기간 한정 UTC+0이 된다. 그런데 다음(네이버와 구글에는 제대로 표시된다)과 오래된 휴대전화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UTC+0으로 나타내고 있다. 현지에 도착한다면 반드시 시간을 확인하자.

모로코의 여권 운동단체인 개인 자유 수호를 위한 대안운동이 2021년 2월에 처녀성 검사를 종식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모로코 언어

공용어는 아랍어[]이지만, 대부분은 프랑스어를 곧잘 구사하고 아랍어보다 프랑스어를 더 잘 구사하는 사람들도 많다. 텔레비전, 라디오 방송의 절반이 프랑스어로 나오고, 신분증에도 아랍어와 함께 프랑스어가 쓰여 있다. 이처럼 프랑스어는 공식적으로 지정된 공용어는 아니지만 아랍어보다 더 많이 통용된다. 그리고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고 프랑스어도 널리 사용되고 있어서 프랑코포니에도 가입되어 있다. 이 부분은 설명이 좀 더 필요하다. streetlanguage라고 불리는 다리자는 아랍어 방언이긴 하지만 formal arab어 그리고 현재 중동지방에서 쓰는 아랍어(이 두가지도 다른 언어이다. formal arabic은 종교적인 언어로 쿠란에 써있는 언어 그대로이다 보니 현대어와 소통되지 않아 따로 학습이 필요하다)와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전혀 다른 언어라고 봐도 무방하다.지리적으로도 아랍어의 본토인 중동과 비행기로 6시간 거리니 당연한 현상인 듯.문제는 실제 사용하는 언어와 공용어가 달라 이 점이 모로코의 문맹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뉴스같은 격이 필요한 곳에서는 다리쟈를 사용하지 않는다. 모로코의 총리는 아랍어 실수를 많이 해서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모로코 엘리트의 경우 프랑스어를 더 중시하고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일상에서는 다리쟈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랍어에 능숙하지 못한 사람이 의외로 많다고 한다.

또한 아랍어가 불어보다 언어 전달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편이라, 잡담은 아랍어로 하더라도 업무 관련 이야기는 불어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연유로 프랑스나 벨기에 왈롱 지방에 노동자로 진출하여 이민을 간 경우도 상당하다.

거의 붙어 있다고 봐도 되는 스페인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북부에서는 스페인어가 통용되며 특히 스페인과 인접한 탕헤르 주민들은 외국인만 보면 스페인어로 다짜고자 호객 행위를 한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스페인어 하는 모로코인은 얼마든지 있다. 그리고 모로코의 스페인어는 모로코에서 프랑스어와 함께 주요 외국어로 지정되어 있고 스페인어 교육 기관이 모로코 내에도 존재하고 있다. 젊은 세대는 프랑스어나 국어인 아랍어 외에도 영어와 스페인어를 많이 배우며 요즘은 영어도 꽤 통한다. 그 외에도 베르베르어가 모로코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스페인 내에서 모로코의 스페인어의 사용이 줄어들고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고, 스페인어를 이수하겠다는 모로코인의 비율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 놓여 있다. #(스페인어) 반면 프랑스어의 영향력은 여전히 강하고 영어도 치고 올라오고 있는 상황.

모로코 종교

인구의 99.7%[]가 수니파 무슬림이다.[] 가톨릭[]은 프랑스와 스페인의 식민 지배로 인해 생긴 개종자나 소수 잔류한 프랑스계, 스페인계 모로코인 등이 신봉한다. 이집트로부터 전파된 콥트 정교회를 믿는 이들도 존재한다. 유대교도 천명 단위로 잔존하며, 대부분은 노년층이다. 이들 모두 공존이 허락되며 이슬람 광신주의를 매우 견제하는 편이다. 하지만 다른 아랍권 나라와 더불어 외부 기독교 선교는 법으로 막고 있다.

하지만 개종을 하면 사형을 실시하는 모리타니도 제2도시 누아디브에서까지는 그렇듯이 카사블랑카와 라바트에는 한인교회가 있으며, 선교를 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모로코 최고 이슬람 기구인 울레마가 이슬람에서 기독교 등 타 종교로 개종한 개종자에 대한 사형제를 폐지했다.

모로코는 상기했듯 이슬람 근본주의를 매우 견제하다못해 아예 뿌리를 뽑으려 들고 있다. 우선 모로코 왕실부터가 친 서방적, 세속주의적 입장을 따라 극단주의를 견제하고 있다. 특히 무함메드 6세는 즉위 초기부터 수피즘에 관심이 많아, 2002년 당시 이슬람 종교부[] 장관을, 수피즘을 추종하던 역사학자[]로 임명할 정도였다. 그러다보니 모로코는 세네갈과 마찬가지로 수피즘 세력이 강한 편이다.

특히 2003년 카사블랑카 쇼핑몰 테러 사건으로 인해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한 적개심이 더더욱 커졌다. 오죽하면 모로코 왕실과 정부가 손을 잡고 수피즘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모로코 축구

이집트에 이어 아프리카 국가 중 두 번째로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한 나라다. 자세한 것은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문서 참고. 그리고 축구 리그로는 보톨라라는 리그가 있다.

현재 유명한 선수로는 아스날에서 뛰었던 공격수 마루앙 샤막(보르도 태생으로 이민자 2세이며 프랑스-모로코 이중국적), 메드히 베나티아, 하킴 지예흐, 아슈라프 하키미, 누르딘 나이벳, 무스타파 하지가 있으며 박지성과 함께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뛰었던 아델 타랍도 여기 국적이다. 축구가 워낙 인기있다 보니, 월드컵 개최도 여러번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1994, 2006, 2010 월드컵) 1994년과 1998년엔 2회 연속 본선 진출을 했는데 2002년엔 거의 3회 연속 본선 확정이 될 뻔 하다가 막판에 세네갈한테 물먹고 좌절했다. 그리고 그 세네갈은 그 유명한 세네갈 쇼크의 주인공이 된다.

선술했듯이, FIFA 월드컵 개최를 여러번 노렸으나 죄다 실패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때도 남아공과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였으나 결국 실패했다. 위에 나온대로 경제적 안정은 아프리카에서 꽤 좋은 편이며 관중석 5만석 이상 축구경기장이 16개나 된다고 한다. 이렇다보니 아프리카에서 만약에 남아공에 이어 두번째로 월드컵 개최국이 나온다면 아마 모로코나 이집트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 일단 유럽하고 매우 가깝다는 게 가장 큰 이점. 스페인에서는 영국, 독일보다 모로코가 더 가깝다.

2026 월드컵 개최도 도전하고 있으나 상대가 미국에 캐나다-멕시코 공동개최라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성과 인프라로 도저히 상대가 안된다. 그나마 라이베리아를 뺀 52개 아프리카 대다수 나라들, 이슬람 동맹 나라들, 유럽에서 모로코를 지지하고 있는데 유럽은 가까운 거리가 장점이기 때문. 그러나 결국 캐나다-멕시코-미국 연합에 패했다.

2030년 월드컵을 스페인, 포르투갈과 함께 공동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단독개최만으로는 승산이 없다고 보았는지 스페인의 제안에 모로코 측에서 긍정적으로 응답했다고. 관련 뉴스 최근 공동개최가 추세이기도 하고, 위 단락에도 있듯이 모로코는 전통적으로 스페인 등과 가까운 관계인데다다 아프리카 국가중에서는 경제적으로도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 하지만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워낙 축구 인프라가 발전한 나라다 보니, 당장 몇 경기 치를지도 미지수.

이 나라의 클럽 경기에서 골키퍼가 승부차기를 막았다고 환호하는 사이에 공에 횡스핀이 걸려 저절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서 골로 인정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키커가 슛을 했는데 키퍼에게 막힌 것을 보고 한탄하려는데 키퍼가 환호하는 사이 공이 슬금슬금 골라인을 통과하자 주심에게 골로 인정해 줄 것을 요청했고 그 요청이 받아들여지면서 키커와 키퍼의 희비가 한순간에 엇갈렸다. 칼리드 아스크리 참고. 물론 이런 실수 때문에 비웃음을 받고 있지만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사람 그래도 실력은 제법 있어서 국대 골키퍼까지 된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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