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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 가스 사형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4. 1. 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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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5일, 미국 앨라배마 주에서 세계 최초로 질소 가스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사형수는 1988년 남편의 청부를 받고 여성을 살해한 케네스 유진 스미스였습니다.

질소 가스 사형은 사형수에게 안면 마스크를 씌우고 질소 가스를 주입하여 저산소증으로 숨지게 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독극물 주사 방식의 사형 집행에서 정맥을 찾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질소 가스 사형을 지지하는 측은 이 방식이 빠르고 고통이 없기 때문에 인도적인 처벌이라고 주장합니다. 질소 가스는 혈액에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지 않아서, 질소 가스를 들이마시면 몇 초 안에 의식을 잃고 사망하게 됩니다. 따라서 사형수의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질소 가스 사형을 반대하는 측은 이 방식이 실제로 고통이 없는지 검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질소 가스를 들이마시면 호흡곤란과 공포감, 심박수 증가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데, 이러한 증상은 고통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질소 가스 사형은 대형동물을 안락사할 때도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기 때문에, 인도적인 방식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질소 가스 사형은 미국 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50개 주 중 29개 주가 사형제를 폐지하거나 집행을 중단한 가운데, 질소 가스 사형의 도입은 사형제 존폐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질소 가스 사형이 잔인하거나 인도적인지에 대한 해답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더 많은 연구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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