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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4. 1. 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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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Jin Air)는 2008년에 설립한 한진그룹 계열의 저비용 항공사이다. 이름의 진은 한진에서 따왔다고 한다.

대한민국 플래그 캐리어 항공사인 모기업 대한항공의 거대 인프라를 이어받아 비교적 신생 저비용 항공사임에도 여러 특징이 있다.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까운 중단거리 노선 대신 블루오션인 장거리 노선을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각각 A330-300과 보잉 787-9를 도입하기 전까지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광동체[] 여객기인 보잉 777-200ER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EDTO 규정 탓에 취항하기 어려운[] 호놀룰루행 및 호주 케언즈행 노선 등에 취항 했었다. 이는 대한민국 저비용 항공사들 중에서는 최초이며 한때 대한민국 저비용 항공사 최장거리 노선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었다. 현재는 두 노선 모두 단항했으며 에어프레미아의 인천-LA, 뉴욕 노선, 티웨이항공의 인천-시드니, 자그레브 노선 등 여러 장거리 노선이 많이 생긴 상태다.

대한항공과 달리 효율 우선 경영으로 건실하여 부채는 100% 정도이며[] 7년 연속 흑자 기록에 12%라는 두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국적사 중에서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이다.

진에어 역사

대한항공이 100% 출자해 2008년 1월 23일 (주)진에어 법인 설립을 시작했으며, 2008년 7월 17일 김포-제주노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미국 국적인 에밀리 리 조(한국 이름 '조현민')은 국내 항공법상 항공사의 등기이사를 맡을 수 없었지만 2010년부터 6년 간 진에어의 등기이사를 맡아 논란이 되었다. 국토부는 조현민의 등기이사 건이 항공사 면허 결격 사유가 된다고 보고 법무법인 세 곳에 면허 취소에 대한 법리 검토를 의뢰했다. 다만 국토부는 진에어의 항공사 면허 취소방안을 확정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2017년 12월 8일 한국거래소(KRX) 유가증권시장에 기업공개를 완료하고 동양피스톤과 같이 상장되었다.

2018년에는 한진그룹의 사회적 문제가 진에어 등기 불법까지 드러나자 정부가 비공개 회의에서 면허 취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6월 말에 총 6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면허 취소가 검토되었으나 8월 16일 면허 취소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진에어에 소속된 직원들 일자리를 위한 결정이라는 평이 많다. 다만 신기재 등록 및 신규 노선 개설이 제한되는 국토교통부의 제재는 풀릴 때까지 일정 기간 더 유지되었으며 이후 진에어는 2018년 8월부터 무기한으로 신규 항공기 및 노선취항이 제재되면서 2019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9% 감소하는 등 큰 타격을 봤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항공 업계에 위기가 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에밀리 리 조 한진칼 전무의 '물컵 갑질' 논란으로 인해 조 전무가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진에어 등기임원을 맡은 사실이 드러나며 내려졌던 제재를 20개월 만에 풀어줬다. # 이로써 진에어는 부정기편 및 신규 노선 취항이 가능하게 됐다

진에어 보유 기종

진에어의 주력 항공기는 737-800 및 777-200ER로 모회사인 대한항공으로부터 받아서 투입 중이다. 이중 777-200ER의 경우 저비용 항공 중에서는 녹스쿠트 항공 이외에는 전례가 거의 없는 사례다.[] 업계 관계자 의견에 따르면 확정된 건 총 10대까지 도입하고 상황을 본 다음 대한항공에서 운용 중인 모든 항공기를 받을 수도 있고, 보잉 787에서 일부를 받을 수도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또한 관계자에 따르면 A320 도입을 검토중이라 한다

진에어 탑승 순서

과거에는 그룹을 나눠 선착순으로 기내에 진입한 뒤 자유롭게 좌석을 선택하는 방법을 취했으나, 2014년 8월 1일부로 국내선 선착순 좌석제를 폐지하였다. # 진에어 측은 운영시스템을 단순화하기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그동안의 적잖은 승객들의 불만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었기도 할 것이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사전 좌석배정도 가능해졌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서둘러 비행기에 타는 모습은 이제 옛 추억으로만 남게 되었다. 물론 국제선은 예전부터 체크인할 때 선착순으로 앞에서부터 좌석을 배정해 주었다. 비상구 구역은 국내선과 마찬가지로 힘 꽤나 쓰게 생긴 남자가 오면 앉을거냐고 먼저 물어보기도 한다. 물론 승무원을 도울 의사가 있는지 먼저 물어보고 싫다고 하면 다른 자리로 가야 한다. 그 외에 비상구 구역은 따로 요청하지 않는 이상 배정해 주거나 하지는 않는 듯하다. 비상구 구역에 배정해 달라고 할 경우, 몸이 불편한 곳이 없냐고 물어 보는데, 이는 비상시 승무원을 도와서 승객 대피를 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진에어도 저비용 항공사인 만큼 적극적으로 수익원을 찾기 시작했는데, 2015년 4월 15일부터는 국내선 유료 사전 좌석 지정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니플러스나 비상구좌석 등을 인터넷이나 콜센터를 통해 지정할 수 있으며 공항에서도 가능하지만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는 경우 더 저렴한 가격으로 좌석을 지정할 수 있다. 국제선 사전 좌석 지정도 가능하며 진에어 홈페이지에 사전좌석지정 요금이 자세히 나와있다.

2018년 10월 현재 국제선 체크인은 비행기 출발 시간 3시간 전부터 시작해서 50분 전에 마감한다. 단 이른 아침 비행기는 오전 5시부터 체크인한다.

코로나로 인해 진에어 737-800기종 기준으로 40열 이후부터 먼저 태웠다가 2022년 1월 1일 부로 Zone별 탑승을 시작했으나 지금도 Zone별 탑승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다.

진에어 기내식

2022년 10월 30일 전 노선 무료 기내식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모든 LCC의 무료 기내식 서비스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기내식은 지니스토어에서 사전 주문해야 하며, 일부 단거리 노선의 경우 구매가 제한된다.

무료 기내식 폐지 전에는 중~단거리 국제선은 삼각김밥이나 주먹밥, 샐러드, 떡갈비, 푸딩 엇비슷한 디저트로 구성된 콜드밀 도시락 박스를 주고, 서울-호놀룰루와 서울-케언즈 노선은 핫밀 1회, 간식류 1회를 제공했다. 저비용항공답게 라면, 과자류 등을 유료로도 판매한다.

사전 기내식 및 판매용 스낵은 KAL CATERING에서 공급받는다. 모기업이 대한항공이니 당연한 얘기다.

진에어 수하물

2024년 기준 15kg 무료 위탁수하물을 모든 승객에게 제공한다. 경영난에 시달린 에어서울이 2018년 2월부터 특가요금 결제자에 대한 무료 위탁수하물 제공을 포기[]한 데 이어 에어부산도 무료기내식을 폐지했고 이벤트 항공권 수하물 혜택이 빠지며 사실상 마지막 혜자 LCC가 되었다.

전반적인 수하물 서비스가 매우 뛰어나다. 무료 위탁수하물 15kg가 특가운임인 슈퍼로우에도 적용이 된다.

'가족운임 할인제도'도 있다. 진에어는 업계 최초로 도입한 할인제도라고 하는데, 3인 이상인 직계가족이 할인 기준(국내선, 주중, 비수기) 충족시 일반운임에서 20% 할인 가능하다.

LCC 최초로 국제선 B777-200ER에서 반려동물을 수하물에 넣는것이 가능해진다.

진에어 기내 좌석

진에어의 보잉 737-800 좌석간격은 189인승 기준으로 29인치, 737-900 이코노미 좌석 간격은 30-31인치다(188석, 그 중 이코노미는 180석).

2014년 9월부터 일부 국제선 맨 앞 2줄 좌석을 비즈니스석으로 바꿔놨다. (2:2석으로 총 8석) 물론 기본이 LCC의 B737이니만큼 일반적인 비즈니스석을 생각하면 안되고 대한항공의 구형 B737용 프레스티지 시트와 똑같다. 의자에 달린 버튼 대부분은 작동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앞뒤 간격 및 가운데 팔걸이 등 기본석에 비하면 매우 편하다. 맨 앞자리의 경우 180cm 정도의 남성이 앉아서 두 다리를 거의 쭉 펼수 있다. 티켓팅 시에 그 자리가 공석이라면 3만원을 추가로 지불하고 앉을 수 있고, 귀국편도 마찬가지로 3만원에 해당하는 현지 화폐로 지불할 수 있다. 괌 노선은 공시 추가요금 왕복 70,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다만 좌석만 80~90년대 비즈니스석일 뿐, 기내식은 일반석 수준이다. 아마 에어서울의 프리미엄 민트 좌석처럼 임시로 운영되다 개조를 거쳐 모두 이코노미석으로 바뀐 듯하다.

대한민국에서 아시아나항공과 더불어 이코노미 컴포트석[]을 운용하는 항공사이기도 하다. 이름하여 '지니플러스'라는 이름의 이 좌석은 보잉 777-200ER기종에 장착되어 있으며, 기체 선두의 1~5번째 열 36개 좌석이다. 일반석과 똑같이 3-4-3 배열이지만[] 일반석에 비해 6인치정도 넓다. 하지만 좌석은 색이 다른 것을 제외하면 그냥 이코노미랑 똑같다. 그래도 우선탑승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하물도 먼저 부쳐준다. 요금은 총 운임에 편도 30,000/왕복 60,000/2인 120,000원을 더하면 된다.

2018년 2월부 진에어의 보잉 737-800 기종의 모든 좌석은 189석으로 변경하여 운용 중이다.

2021년 12월 이후에 도입되는 보잉 737-900 기종은 기존의 대한항공에서 운용했던 좌석 배치를 그대로 들여와 이용 중이다. 8석은 비즈니스 좌석, 나머지 180석은 이코노미로 국내선에서 운용한다.

진에어 그외정보들

2020년 3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항공 업계의 상황이 나빠지고, 운항이 중단되자 국내 저비용 항공사 최초로 화물기를 띄운다. 세계 각국이 입국금지나 입국제한을 발표하며 국제선이 끊기고, 김포 - 제주 국내선도 수요가 급감하면서 진에어가 보유한 보잉 777-200ER를 띄우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한 대책. 3월 30일부터 인천과 타이베이 구간을 운영중이며, 인천과 방콕 구간에도 화물기를 띄운다.

2020년 12월에는 기내식을 테마로 가정간편식 시장에 진출하였다. 메인 메뉴는 헝가리식 비프 스튜인 비프 굴라쉬 파스타, 캐슈넛치킨(취나물밥 포함), 크림파스타 3종이다. 현재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2일이며 아이스박스에 담겨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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