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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4. 2. 2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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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프로 바둑 기사.

2024년 2월 기준 한국기원 랭킹 1위#, 전 세계 모든 바둑 기사가 포함된 GoRatings 랭킹 또한 1위이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동 출신이며 아버지는 바둑 아마추어 5단으로 기원 원장 출신이고 어머니도 바둑 3급이라고 한다. 형이 한 명 있는데 형도 바둑에 재능을 보였지만 아버지가 바둑을 시키지 않았고, 신진서의 재능은 숨길 수 없이 특출 나서 바둑을 시켰다고 한다. 5살 때부터 부모님에게 바둑을 배우고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독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방신문에 따르면 김해시의 모 기원에서 3년간 소속되어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신진서 기풍

어린 천재형 기사답게 빠른 수읽기를 바탕으로 한 전투형 실리파 기사. 어린 시절 이세돌과 상당히 흡사하지만 이세돌은 바둑이 엷더라도 확실하게 이기기 위해 후반전으로 국면을 끌고 가는 스타일이라면, 신진서는 전체적으로 두텁고 강하게 국면을 가져간다. 유리한 상황에서 알기 쉽게 판을 정리하기보다 패를 걸어가거나 상대를 계속 압박하면서 판을 마무리하는 것을 선호한다. 알파고 등 인공지능은 이겼다고 생각하면 물러나면서 역전당할 확률을 줄이지만 신진서는 마지막까지 강하게 두는 편. 상대를 부러뜨린다는 느낌이 있다. 인터뷰에서도 유리하다고 물러서는 것보다 잡을 수 있는 돌은 잡고 된다고 판단하는 수는 두어가는 편이 승률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가끔 이런 수들 때문에 후반전에서 역전되거나 위험한 상황들이 나타나면서 이 취향은 신진서의 단점으로 부각된다. 2020년 이후로 해설들의 말을 들어보면 이 단점이 어느 정도 극복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두텁게 지키는 기풍의 선수들을 상대하는 게 특히 어렵다고 한다.

2018년 GS칼텍스배 결승 때 인터뷰에 따르면 인공지능 바둑의 포석을 흡수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지금까지 천재형 기사들은 포석 같은 것을 준비하지 않고 느낌대로 간다고 했던 것에 비해 "준비"를 한다고 하는 것은 눈여겨 볼 만하다. 2020년 기준 중국의 양딩신과 더불어 인공지능 추천수와 일치율이 가장 비슷한 기사로 꼽힌다. 그만큼 두 기사가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신진서 뛰어난 판단력과 전략

 신진서 9단은 예리한 판단력과 날카로운 전략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중반전에서 상대의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공격을 연결하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신진서 폭넓은 지식과 꼼꼼한 분석

 신진서 9단은 AI 등장 이후 바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AI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전략을 연구하는 꼼꼼한 모습은 그의 승리에 큰 역할을 합니다.


신진서 압도적인 집중력과 승부욕

신진서 9단은 경기 중 흔들리지 않는 압도적인 집중력을 자랑합니다. 승부욕 또한 강렬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신진서 업적

2015년 국제신예바둑대회 우승
2016년 BC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 우승
2017년 Mlily컵 세계바둑대회 우승
2022년 LG배 세계기왕전 우승
2023년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5연승

신진서 그외정보들

엄청난 양의 인터넷 대국을 소화하고 이를 끊임없이 복기하며, 바둑 국가대표팀에 와서 질문하고 다같이 연구하는 등 공부량이 많은 기사로 꼽힌다. 연구생 시절보다도 공부량이 더 많다고 하니 가히 독보적일 정도. 이세돌 九단은 자기의 실전 대국 1국을 10시간이고 20시간이고 붙들고 복기하며 연구하지만, 신진서 九단은 수많은 대국을 소화하면서 이 대국들을 연구하는 것.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른 뒤 또래 기사들에게 거의 지지 않으며 또래 기사의 사신이라는 별명을 해설자들이 붙여주기도 하였다. 압도적인 승률은 상위권 기사들에게 좋은 성적을 거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하위 랭커들에게 압도적으로 승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워낙 어린 나이부터 실력이 출중해 많은 사람들이 그의 대국에 몰렸다. 그런데 인터넷 대국창에서 본인을 비난하는 사람들과 치고 받기도 하며 수많은 어록을 남겼다. 미위팅에게 지며 "쓰레기 바둑한테도 지네"라고 한 것이 대표적.


어린 시절 바둑이 불리하면 얼굴이 시뻘개지고 돌을 쾅쾅 놓는 등 기분이 상당히 드러나는 편이었다. 바둑통도 닫지 않고 가서 상대 기사가 닫아주는 모습도 있었으나, 최정상 기사가 되면서 현재는 개선된 상태다. 본인이 많이 이겨서 기분 좋은지 복기도 잘 해준다.


하지만 아직까지 본인이 납득할 수 없는 실수를 했을 경우 멘탈붕괴가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2023년의 경우 구쯔하오와의 난가배 결승 3국이 대표적이고, 송지훈과의 관절타이밍배 8강, 박지현과의 명인전 패자조 대국에서도 그러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020년 12월 2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2020년,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커제 9단에게 반집패를 당한 후, 너무 괴로운 나머지 구석에서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하지만 인터뷰에선 끝까지 의연한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남해군, 합천군의 홍보 대사로 위촉되었다. 아버지의 고향이 남해이고 하찬석배 우승자 출신이기 때문인 듯하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국민희망대표 20인으로 선정되어 자리에 참석하였다.


한국바둑리그/2022-23시즌/난가리그 3R 3G 제1국에서 상대 기사 박민규의 실수에 침착하게 대처한 바 있다. 국면이 박민규에게 불리하게 흘러가는 와중에 초읽기에 몰린 박민규가 마음이 급했는지 바둑돌을 놓으려다 손이 미끄러지며 애매한 위치에 놓아버렸다. 신진서는 순간 당황했으나 곧바로 바둑돌을 (원래 의도했던 곳으로 보이는) 옆 착점으로 옮기며 이 자리가 맞느냐는 제스처를 보냈고 이에 박민규가 암묵적으로 긍정하면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대국은 계속 진행되었다. 그리고 그 대국은 신진서의 불계승으로 마무리. #


란커배 결승 패배 후, 본인의 바둑이 끝이라 생각할 만큼 절망했다고 한다. 하지만 모두 극복하고 응씨배 우승과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눈부신 성취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응씨배 결승 상대인 셰커 9단과 함께 충암도장에서 공부한 적이 있다. 그때 셰커 9단은 신진서 9단에게 하도 많이 져 연습 대국을 꺼릴 정도였다.


응씨배 결승 전 변상일, 신민준 9단과 스파링을 많이 했다고 한다. 또한 진천선수촌에서 연구했던 포석이 결승 2국에 나와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인터뷰를 거의 피하지 않는 기사지만, 응씨배 결승을 앞두고는 모두 정중히 거절했다. 그럼에도 한 언론에서 각오라도 밝혀달라 했더니, '사활' 두 글자를 보냈다[]고 한다.


예전에 한 중국팬이 본인에게 선물을 주면서, 박정환 9단에게 전해 달란 적이 있었다 한다. 하지만 현재는 응씨배 우승 후 중국팬들의 축하 행렬이 줄을 이을 정도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이 모두 2020년 이후 작성됐다.


선수촌 훈련 영상에서 역기와 푸쉬업을 정자세로 하며, 체력 관리도 꾸준히 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아시안게임 중 동료 선수 이지현 9단의 생일을 챙겨 주는 섬세한 면모도 보였다. 저녁식사 후 회의소집을 핑계로 선수들을 모은 후, 여자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합작으로 서프라이즈 파티를 진행시켰다고 한다.


개인전에서 쉬하오훙 9단에게 충격적 반집패를 당한 후, '개인전의 아픔을 단체전까지 가져가지 않겠다' 는 결의를 밝혔다. 슬픔을 내색하지 않고 평소처럼 동료 기사들과 웃고 수다떨고 농담도 하며, 팀의 사기가 꺾이지 않도록 했다고 한다. 신진서 9단의 대인배적 인품이 엿보이는 사례다.


아시안게임 시상식과 만찬이 끝나고 숙소에 막 들어온 후까지 바둑을 복기해 보자고 했다고 한다. 다 끝내고 좀 쉬나 싶었던 김명훈 9단은 혀를 내둘렀다고.


2023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기사상, 다승상, 연승상, 승률상, 인기상을 모두 석권했다.


국내 유일한 라이벌은 변상일 9단이라고 밝혔다.


대국 전에 꼭 무언가를 먹어야 한다고 한다. 아침에 어머니가 해 주신 밥을 먹고 대회에 나간다. 어릴 때부터 치킨을 잘 먹었고, 술은 마시지 않는다.


대국 중간엔 바나나를 자주 먹는다. 승세를 굳혔을 때 바나나 먹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여러 번 잡혀, '승리의 바나나' 라 불린다.


막상 본인은 '살려고 먹는다' 고 비장하게 답했다. '너무 힘들어 정신이 없을 때 뭐라도 먹는다' 고.


월간바둑의 김경동 기자는 신진서 9단을 소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중 '나르치스' 에 비유하기도 했다. 경건하게 구도의 길을 걷는 나르치스의 모습이 신 9단과 닮았다고.


가장 좋아하는 말은 '노력하는 천재' 라고.


이상형은 '자신의 할 일을 열심히 하는 여자' 라고 <랜선반상회> 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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