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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소개

뤼케 2020. 3. 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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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수도이자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하나. 줄여서 서울이라 부른다.

서울특별시는 지방자치법의 특별법[9]으로 규정되어 있는 법률상 대한민국 제1도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특별시이며, 수장인 서울특별시장은 대한민국의 광역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장관급 대우를 받는다.[10] 북한까지 포함해도 북한 최대 도시 평양의 인구가 300만 명밖에 되지 않아 서울은 명실상부한 한반도의 종주도시이다.

한성백제시대에는 한강 이남이 492년간 백제의 수도였으며, 한강 이북은 고구려 북한산군 남평양, 신라 한산주 한양군을 거쳐 고려시대 때 약 250년간 개경 이남의 남경이었다. 조선시대 때는 510년 동안 조선 및 대한제국의 수도 한성이었고, 이어 70여년간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로서 지위를 차지하는 도시로 한국사에서 도합 1070여년간 수도로서 기능을 하였고 부수도 기간까지 합치면 13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의 고도이다.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지방 이주민과 해외교포들의 서울 유입으로 매우 활발한 인구증가를 보였던 탓에 도시권이 아닌 행정구역 기준으로도 세계 10대 도시에 들었던 적도 있었다. 수도권에 집중되었던 개발정책에 1990년대 이후로 전국 주요 도시들이 쇠락하며 상대적으로 서울의 지위가 더욱 높아져 한국의 정치, 교육, 문화, 경제를 완전히 주도하는 형국이다. 민주화 이후 중앙정부에서는 뒤늦게 균형발전책으로 수도권 규제와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등을 만들어 각종 공공기관을 전국 각지로 이전하는 등 수도권 분산 정책을 펴고 있으나 그 효과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재 인구는 9,736,962명으로 1,000만 명의 97.3%수준이다. 서울의 인구 수는 천만 명을 유지하다 차차 감소하여 2016년 5월을 기점으로 1000만 명 선 밑으로 내려갔다. 다만, 서울시 유출 인구의 대부분이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로 유입되었기 때문에 수도권의 인구는 증가세에 있다. 전국 인구 중 약 5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기에 세계적으로도 수도권 밀집도가 높은 편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도시권 인구는 2,590만여 명으로 세계 10위권에 해당해[11] 대략 도쿄, 자카르타, 델리, 카라치, 상파울루, 충칭 등의 도시권보다는 적고, 상하이, 베이징, 뭄바이, 멕시코시티, 마닐라, 라고스, 다카, 카이로 등의 도시권과는 비슷하며, 뉴욕, 오사카, 파리, 런던, 로스앤젤레스, 방콕 등의 도시권보다는 많다.

서울은 방문한 외국인들이 한결같이 꼽는 서울의 특이한 점은 도시 내에 산이 매우 많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세계적인 대도시들이 평야에 자리잡고 있는 반면, 서울은 산지에 둘러싸인 매우 특이한 지형에 위치해 있는 대도시다. 서울시 면적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크고 작은 산지, 그린벨트, 군용지 등의 존재로 인해 실제 가용 면적은 매우 좁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고층 공용주택이 엄청나게 발달해 있는 세계적으로 매우 독특한 대도시다.

 

인구추이

한때 1000만 인구를 상회했지만 점점 위성도시에 의해 인구가 줄어 2017년에 1000만은 무너졌다. 28년만에 1000만 밑으로 내려갔으나 보통 1000만 도시라고는 한다

 

어원

'서울'은 한국어의 순우리말로 한 나라의 수도(首都), 곧 국도(國都)를 가리키는 일반명사이다. 따라서 한국의 수도를 가리키는 고유명사로서의 쓰임과 별개로 미국의 서울은 워싱턴 D.C. 다., 일본의 서울은 도쿄다., 영국의 서울은 런던이다.와 같이 쓸 수 있는 것이다.[13] 조선의 서울(셔울)은 한양이다. 다만 갈수록 고유명사 '서울'의 쓰임새가 세지면서 일반명사 '서울'은 일상회화에서는 점차 죽은 말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서울'이라고 하면 '서울특별시'를 가리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고유명사가 된 일반명사의 사례이다.

시군구 수준에서 거의 유일한 순우리말 지명이기도 하다.[14] 그래서 한자로 쓰지 않았던 말이기도 하다. 국어학계에서는 대개 서울이 신라의 수도였던 서라벌에서 변형되었다고 본다. 서울(동음이의어) 문서 참조.

어원은 신라 대대의 수도였던 '서라벌(徐羅伐)'이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변형하여 서울이 되었다고 보는 견해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신빙성이 있는 편이다. 서라벌(徐羅伐)은 역시 고대 한국어의 순우리말을 음역한 것인데 당시에도 한자어 서라벌(徐羅伐)을 지금과 같이 서라벌로 읽었을지 아니면 다르게 읽었을지는 불명인데, 현대와는 약간 다르게 발음했을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신라 시대에는 서라벌을 서벌(徐伐)로 표기된 기록도 제법 있다.[15] 신라 시대의 서라벌, 서벌이 오랜 세월을 거쳐 조선시대에는 셔욿->셔울 마침내 서울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학계에서는 서라벌이란 쇠(金) 벌(野)에서 유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 자세한 어원은 불명. 참고로 신라라는 나라 이름의 어원도 서라벌, 사로국 등 'ㅅㄹ' 계통의 이름이 어원으로 추정되므로, '신라'와 '서울'이라는 두 낱말이 거슬러 올라가면 동일 어원인 셈이기도 하다.

이외에 고려의 전신인 태봉의 수도였던, 철원의 고유어 지명 '쇠벌'이 서울이 되었다는 설, 백제 수도인 사비의 이명인 '소부리' 또는 '소우리'가 변하여 서울이 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결국에 어떤 수도지역을 지칭하는 고유명사가 일반명사 '서울'이 되었고, 다시 '서울특별시'를 지정하면서 고유명사가 되었다는 점은 같다. 또한 백제 사비(소부리, 소벌)와 신라 서라벌은 모두 '새 벌판'을 뜻하므로, 결국 같은 뜻이 된다.

조선시대의 기록 중에는 서울을 지금처럼 음차하여 '徐蔚(서울)'이라고 표기한 것도 있다. 이를 근거로 이미 훨씬 옛날부터 서울을 '한 나라의 수도가 되는 곳'이라는 뜻으로 사용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조선 후기에 작성된 '해좌전도'의 경우 '경(京)' 이란 낱말로 서울을 지칭했는데 한국어에서 '상경' 등의 어휘가 아니라 단일한자로 된 '지명'이 존재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에서, 이를 서울이라고 읽었다고 보기도 한다.

 

지명  변천

고대부터 한반도의 중심에 자리하고 한강을 낀 데다 드넓고 비옥한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어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도시였다. 삼국시대에는 원래 백제의 수도였으나 치열한 국경 전쟁을 거쳐 고구려, 이후 신라의 땅이 되었다. 세 국가 모두 서울 지역을 가졌을 때 전성기를 맞았을 정도. 고려 시대에는 태조 왕건 가문의 연고지인 개성을 수도로 삼았지만 이후 남경(서울) 천도가 적극적으로 추진되었는데 추진 시기와 맞물려 국운이 기울면서 유야무야되었다. 고려에 이어 조선이 개국한 후 이성계가 한양으로 천도하면서 서울은 다시 한반도 국가의 수도가 되었고, 조선 왕조는 물론 대한제국까지 500년 동안 한양을 수도로 삼았다.

일제 때 잠시 경성부(京城)로 개칭되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중국에 망명정부를 꾸렸지만, 명목상 수도는 서울로 두었다. 1946년에 경성부라는 명칭은 공식적으로 '서울'로 개칭되고 1948년 정부수립 이후에 그대로 수도가 되었다. 북한도 1948년 최초의 헌법을 제정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부(首府)는 서울시이다”라고 규정하였으며, 1972년 헌법을 개정해 수도를 평양으로 바꿀 때까지 명목상의 수도를 서울이라 하였다.

다만 “조선 시대에는 서울을 한양 또는 한성이라고만 불렀고, 일제강점기에는 경성이라 부르다가 해방 후 서울로 불렀다”는 견해는 타당하지 않다. 한성부 또는 경성부라는 명칭은 공부상의 공식 지역 명칭이었을 뿐,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는 그저 수도이기 때문에 일반명사로서 서울이라 불렸다는 증거는 상당히 많으며, 서울이 일반명사에서 점차 고유명사가 되기 시작한 역사는 생각보다 꽤나 길다. 예를 들어 17세기에 나온 하멜 표류기에도 서울은 Sior로 표기되어있다.이미 조선시대에 한양이라는 공식명칭 보다 서울이라고 불리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조선시대 또는 일제강점기를 다룬 사극의 등장인물들은 서울을 한양이나 경성이라고 부르는 것보다는 차라리 서울이라고 부르는 것이 고증에 맞는 자연스러운 설정일 수 있다.

근세 이후 '서울'이라는 지명을 사용한 역사에 대하여는 역사 문서 참조.

참고로 이름을 바꾸고자 한 시도도 있었다. 외솔 최현배는 생전에 이 서울이란 이름을 고치자고 이승만에게 1955년 건의했고 이승만도 생각 끝에 이름 공모를 했다. 그런데 아첨꾼들이 이승만의 호인 "우남"이라는 이름으로 짓자고 주장했다.워싱턴 D.C. 레닌그라드 물론 이건 외솔 선생이 장난치냐고 길길이 날뛴 데다가 이승만 본인조차 거부했다. 결국 1956년 시의회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당선되면서 이 계획은 유야무야되어 서울이란 이름으로 남게 되었다.

군사 정권 시기를 지적하는데 등장하는 서울공화국이라는 별칭도 유명하다. 공화국이라니 이거 한나라 황제의 직할 군현과 비슷한데?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다 해먹는 도시로 아직도 오해하겠지.

 

외국어 표기

서울은 한국의 다른 도시에 비해 오래 전부터 서양에 잘 알려진 도시였기에, 서양에서는 각 언어권마다 자체적으로 표기를 만들어 쓰는 경우가 많다. 서울의 프랑스어/영어 표기는 각각 Séoul/Seoul인데, 영어 표기 역시 프랑스어 표기에서 diacritics만 뺀 것이다. Séoul은 세(Sé)울(oul)로 분석되는데 불어 음운체계에서 한국어 발음과 가장 가깝게 철자를 고른 것이다.[16] 이 Seoul이라는 표기는 로마자 표기가 중구난방인 한국어 고유명사 표기 중에서는 상당히 일관성 있게 유지되고 있는 편으로, 한국인이 영어 등의 라틴 문자 사용 언어로 글을 쓸 때 한국의 다른 지명은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이나 해당 언어권에서 원래 쓰는 철자를 따르지 않고 제멋대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경주를 Kyung-joo라고 쓴다거나), 서울은 그렇게 하는 경우를(굳이 예를 들자면 Suh Wool이라거나) 거의 찾기 힘들다.

예전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의하면 서울은 Sŏul이 되는 고로 영어권의 한국 지도에 Seoul(Sŏul)로 병기되어 있는 사례도 있다(또는 기호를 생략한 Soul). 이것은 영어 철자와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의한) 현지어 철자를 병기한 것이다. 영어권의 이탈리아 지도에서 Rome(Roma), 러시아 지도에서 Moscow(Moskva)이라고 나온 것과 똑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즉 가끔 Soul이라 나왔다고 오류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은 그 지도제작자들이 정확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이용해서 Soul of Asia 라는 표어를 내걸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 당시에도 서울이 아닌 쎄울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어에서는 Seúl로, 포르투갈어에서는 Seul로 표기하며 독일어는 영어와 마찬가지로 불어 철자를 그대로 따르되, 부호는 뗀 Seoul로 쓴다.

네덜란드어로는 Seoel이라고 표기하며, 발음은 세울 내지는 쎄울로 발음한다.

헝가리어로는 Szöul이라고 표기하고 '쐬울'이라고 읽는다. 헝가리어에서 s는 영어의 sh와 같은 발음이고 ㅅ 발음은 sz로 표기한다.

알파벳의 모음에 해당하는 문자들 중 직접적으로 'ㅓ'소리를 담고있는 문자가 없기 때문에, 비영어권의 경우 Se-(o)ul로 음절을 나누어 대부분 '쎄울'이라고 발음하는 편이지만 영어권의 경우 비슷한 철자의 단어인 'Soul'과 비슷하게 '써을'이라고 발음한다. 실제로 영어권 외국인들도 Soul이라는 단어를 연상하는지 "북한은 Seoul(소울)이 없어서 실패한 거다"라는 아재드립을 종종 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서울'은 대응하는 한자가 없어서 한동안 중국에서는 서울을 조선시대 시절 명칭인 한성(漢城/汉城, Hànchéng)으로 불렀으며, 그 때문에 서울대학교로 보내는 우편물이 한성대학교로 잘못 가거나 또는 그 반대가 생기고[17] 한성(漢城)의 중국식 발음인 한청과 서울의 발음상의 괴리로 혼선이 많이 생겼었다. 이런 이유로 서울시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던 2005년 초에 서울의 공식 중국어 표기를 首尔/首爾(Shǒu’ěr, 서우얼)로 변경했는데, 발음이 서울과 유사할 뿐만 아니라 首 자가 들어가 '으뜸가는 곳', '수도'라는 뜻을 지닌 명칭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화권이 보인 반응은 썩 좋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협의도 없이 멋대로 首尔로 바꿨다고 불만들이 큰 모양. 일부 중국인들은 서울의 정식 명칭을 한성(漢城)에서 서울(首尔)로 바꾼 것으로 오해하거나 한나라 한(漢)자에 대한 반감으로 바꾼 것으로 생각한 경우도 있었다. 굳이 중국어 발음에 맞춰서 한자 표기를 정할게 아니라 조선시대 문헌에도 언급된 적이 있는 徐蔚(서울)Xuyu 쉬위 등 한국한자음으로 음차 표기하고 우리가 北京을 베이징으로 읽어주듯이 중국에서도 seoul로 읽게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그러나 막상 중국 정부에서는 이 명칭이 괜찮다고 생각했는지, 얼마 후부터 공식적인 표기를 汉城에서 首尔로 바꾸기 시작했고 현재는 이 명칭이 완전히 정착되었다.[18] 중국 국영통신사인 신화통신 보도에서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하여, "한국 수도의 중문 명칭으로 '首尔'을 사용하는 것이 국제관례에 맞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외국 지명 번역 규정에도 맞다"고 한 것. 오오 관련 기사 실제로 구글에서 검색을 해보면 이젠 汉城보다 首尔이 더 많이 뜬다.

해외에서 중국인들은 원래 서울을 한성이라고 불렀으며 1988년쯤 한국이 중국이 싫어서 서울로 변경했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왜냐면 중국인들은 구글이나 유튜브등이 아직도 불가능하며 해외의 정보를 얻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성이라는 명칭은 고대 백제때나 사용하던 명칭이며 조선시대때도 서울과 한양 둘다 사용했으며 해방 이후로도 계속하여 ‘서울’이라는 이름을 오랫동안 사용해왔다. 문제는 중국인들이 외국인들한테도 마냥 자신들이 알고 있는게 사실인냥 중국이 싫어서 한성을 1988년 올림픽때 서울로 바꿨다고 주장한다.

한편 일각에서는 한국의 동북아 중심론을 내세우며 중국의 북경과 일본의 동경의 가운데에 있으니까 서울의 한자명칭을 중경(中京)으로 하자는 논의가 있었으나[19] 별로 주목받지 못하였고, 현재는 거의 사장된 상태다.

일본어에서는 일제강점기 시절 京城(けいじょう, 경성)라고 부르다가 1948년 서울특별시로 지정되면서부터 '서울'의 음을 딴 ソウル로 표기를 바꿨다. 재밌게도 Seoul의 영어식 발음에서 Soul of Asia를 이끌어냈듯 일본어에서 영혼을 뜻하는 Soul도 서울과 똑같은 ソウル를 쓰기 때문에 서로 중복된다.

러시아어로는 '세울'이라는 발음에서 Сеул이라는 표기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실제 발음은 е가 연모음인 점과 강세의 영향으로 '씨울'에 가깝다. 한국어를 키릴 문자로 옮기는 대표적인 체계인 콘체비체 체계에 따르면 Соуль로 적는 것이 맞으나 이미 굳어진 표기라서 그런지 러시아를 포함한 키릴 문자 사용 언어에서는 대부분 Сеул을 쓰고 있다.

 

위상

한국을 대표하는 수도이자 자타공인의 세계적 도시다. 서울의 도시 경쟁력은 여러 지표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AT커니에서 발표하는 Global Cities Index의 경우 서울은 200개 도시 중 12위를 기록
일본의 모리기념재단이 발표하는 Global Power City Index(GPCI)의 경우 서울은 7위를 기록
미국의 부동산 컨설팅그룹 JLL이 발표하는 "세계 도시, 성공으로 가는 길" 연구에서도 전체 7위를 기록하여 최상위 그룹인 "Big 7"에 포함되었다.
레저넌스 컨설턴시(Resonance Consultancy)가 발표한 2019 세계 최고의 도시 28위 기록[21]
서울의 국제금융 순위 36위[22]

서울은 한강의 기적의 영향으로 급속한 개발의 힘도 강하게 미쳤기 때문에 전주나 경주에 비해서는 '한국적인 미'는 제대로 살아있다고 보기 힘들고, 개발 차원에서도 예전 난개발의 측면이 많이 나타나 '잘 짜인 계획 도시'라는 평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오리엔탈리즘을 좇아 이국적인 동양의 정취를 느끼고자 서울에 들른 외국인 관광객들은 오히려 처마와 고층건물이 한곳에 공존하는 모습을 보고 신기함을 느껴 "과거와 현재가 잘 어울러진 메트로폴리탄"이라는 평을 하거나, 이와 반대로 "옛날 건물은 광화문 남대문밖에 볼 게 없다"라는 평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북촌 한옥마을이나 남산골, 경복궁이나 창덕궁, 창경궁을 포함한 서울의 여러 역사유산을 함께 방문한 사람들은 그런말을 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남대문시장같은 재래시장 또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20세기 초반 이전만 해도 사대문 바깥쪽은 논밭과 산들로 어우러진 녹지였다. 이 지역들은 과거 경기도 소속의 지역들(다만 한성부 관할의 성저십리는 일제강점기 때 고양군에 편입되었다가 도로 서울시에 재편입)이었다가 서울시로 편입된 지역들이다. 지금은 사대문 밖 지역 중에서도 가장 호화롭고 부유한 지역인 강남 3구 지역도 경기도 지역 소속이었다. 도시로 변한 건 20세기 이후이니 사대문 밖에는 전통적인 볼거리가 적다.

너무 서울이라는 도시에 익숙해진 많은 한국인들의 편견과는 달리, 서울은 이미 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도시 중 하나다.[23] 서울은 쇼핑 목적으로 뛰어난 관광지라 할 수 있다. 각종 면세점과 백화점들은 관광객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었고, 때마침 불어닥친 한류 열풍은 관광계의 큰 손인 중국인들을 대거 포섭하면서 꾸준히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게 되었다. 명동에서는 이미 유니온페이(인롄카드)와 알리페이의 광고가 명동을 도배할 정도.

서울 통계 정보 시스템을 통해 알아보면 대략 서울에 온 외국인 관광객 중 절반 정도가 중국인이다. 그리고 관광객의 대부분이 쇼핑을 껴서 즐기다 보니 관광객 규모 대비 수익률이 높은 것도 주목해야 한다. 신세계그룹, 현대백화점, 이랜드그룹 등의 유통업체들도 서울에 대형 SC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그렇다고 동아시아에서만 관광객이 찾아드는 것은 아니고, 서구 관광객들도 300만 명이 넘는 수준을 유지 중이다. 다만 너무 중국인에 의존하여 외국인 관광객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 상징

서울특별시의 휘장

이 휘장은 1947년 당시 서울특별자유시[24]를 둘러싸고 있던 8개의 산인 남산, 와우산, 안산, 인왕산, 북악산, 낙산, 무학봉, 응봉을 상징하는 8각의 외각 안에 도성을 나타내는 원을 넣은 모습이다. 참고로 도봉산, 관악산 등이 없는 이유는 이들 지역은 이 당시에는 아직 서울시 행정구역이 아니었기 때문이다.[25] 지금은 쓰이지 않지만, 맨홀 등에 아직까지 꽤 남아 있기도 하다.

 

한글 '서울'을 서울의 산, 해, 한강으로 나타내면서 전체적으로는 신명나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인간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을 상징한다. 자연, 인간, 도시의 맥락 속에서 녹색 산은 환경 사랑, 청색 한강은 역사 와 활력, 가운데 해는 미래의 비전과 희망을 함축하고, 이 세 요소를 붓터치로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서울의 이미지와 사람의 활력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1996년부터 2007년까지 쓰였던 서울시 휘장 중 그림부분은 지금의 것과 동일하지만, 색상의 미묘한 차이가 있다. 그리고 글씨부분 글꼴은 2008년에 서울남산체로 변경

 

서울특별시의 슬로건 

박원순 시장 2기에 들어서면서 서울시가 새로 밀고 있는 서울시정 슬로건인 함께서울..

서울특별시 의 브랜드

서울특별시의 슬로건. 2015년 10월 28일부로 바뀌었다.[ 그러나, 2016년 11월 24일에 또다시 개정되었다. I·SEOUL·U 문서 참고. 사전 시민 투표, 그리고 시민과 전문가 합산 투표를 통해 만들어진 슬로건이다

 

서울특별시의 마스코트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사용된 구 왕범이. 참고로 왕범이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의 마스코트인 호돌이와 호순이의 자식이라는 설정이다.

2006년부터 리뉴얼되어 사용된 신 왕범이. 2008년 해치로 교체되기 전까지 서울시의 마스코트였다.

현 서울택시특별시의 마스코트인 해치.(2008년 ~ 현재)

 

서울의주거

한국 인구의 절반인 2550만 명이 몰려있는 수도권, 그 중에서도 수도권의 중심인 서울이다보니 주거문제가 크다.

주거문제에 대한 한국 국민의 인식은 지방에서 나고자란 사람과 서울 거주민의 인식차이가 매우 큰데, 지방의 경우는 부모님 집에서 독립(현재에 들어선 결혼)이전까지는 부모의 집에서 먹고자면서 주거비도 거의 들지 않고 이렇게 아껴서 저축한 비용으로 저렴한 지방 주택을 구입해 주거에 대한 문제인식이 그렇게 크진 않다. 반면 서울 거주민들의 경우 서울로 상경한 사람들은 물론이고 서울 태생들에게도 심각한 문제로 다가온다.

좁은 면적에 너무 많은 인구가 몰린 것도 문제지만 박정희 정권부터 이어져온 유구한 '부동산은 투기'라는 인식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심각하게 기형화되었기 때문에다. 부동산이 거주나 생활의 공간이라기보다는 돈을 벌기위한 목적으로 왜곡되면서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상승했고 이는 한국의 빈익빈 부익부를 더욱 부추겼다.

비수도권에서는 저축한 돈으로 대출을 얻고 부모님에게 조금 도움을 받아서 결혼할 때 주거공간을 얻어 독립하는게 어느정도는 무난하지만 서울의 경우는 비정상적인 부동산 가격 때문에 이것이 서울태생인 경우도 어렵다. 자치구 마다 사정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주로 2010년대 이후로는 각 지역별로 젠트리피케이션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서울의 경우 1인가구가 상당한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타지역과 서울의 주거형태가 구분되는 아주 중요한 지점이다. 대학가는 물론, 대부분의 지하철역 근처에 오피스텔 건물이 정말 많고 그 층수도 높다. 과거에는 젊을 때 상경하고 직장을 잡은 뒤 한 2년 쯤 지나 자리가 잡히면 결혼하고 가족의 형태가 된다는게 일반적인 통념으로 1인가구는 상경한 젊은이나 학생이 잠깐 경험하는 자취정도의 이미지였지만 이미 2000년대 들어서는 1인가구도 가구형태의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세대들은 1인가구를 가구형태로 상정하지 않고 잠시 고생하는 시기 정도로 판단하고 있어서 여러 어려움이 생기는 것. 일반적으로는 월세, 전세, 반전세로 구성되고 그나마도 보증금이 부족하거나 없는 경우는 고시원 같은 열악한 난민촌 슬럼 같은 곳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그나마 이것이 젊은층의 경우에는 좀 낫지만 문제는 청년층만이 아니라 1인가구라는 거주형태가 전세대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

 

치안

한국 자체가 치안으로는 세계 최상위권을 달리는데다, 일국의 수도이고 정부의 주요청사가 몰려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매우 안전하다. 서울 정도 규모의 대도시에서 밤에 술을 마시고 길거리에 널부러져 자도 아무렇지 않게 아침에 일어나고, 어두컴컴한 주택가 골목길을 통해 청소년들이나 여성이 혼자 다녀도 별 대수가 안되고, 길거리나 대중교통에서 소매치기 걱정조차 할 일이 없고, 카페에서 공부하다 휴대폰이나 노트북을 그냥 테이블에 놔두고 잠깐 나갔다가 돌아와도 그대로 있고, 새벽 4시에 여자 혼자서 편의점에 다녀오거나 산책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은 한국인들만 잘 모를뿐이지 전세계에서는 도쿄 등에서나 또 볼 수 있는 정말 희귀한 케이스이다.

다만 거주,유동 인구가 워낙 많기 때문에 범죄의 수 자체는 타 지역과 비교하여 꽤 많은 편이다. 2016년 기준으로 5개 강력범죄가 가장 많은 곳은 중구였다.# 서울 범죄 통계 2017년 자료.#. 그 외에 조폭. 마약 밀수 집단도 존재한다고 한다.

서울 서남부권 일부와 동부권 일부, 영등포,이태원,가리봉동,구로동,가산동,청량리 등 일대는 서울시내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치안이 비교적 안 좋은쪽에 속한다.[29]또한 서초구,강남구 일대는 유흥가가 밀집해 지역경찰과 모종의 유착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그 유착 사건이 제대로 까발려진 사례가 바로 승리 게이트.

 

군사

수도권 인구 중 45% 이상이 살고 있는 대도시로, 대한민국 육군에서는 수도방위사령부를 두고 서울 지역 육상, 저고도 방호 및 도심 내 주요시설 방위를 맡고 있다.[30] 또한 외곽 지역으로 가면 수방사 이외의 부대들(제17보병사단, 제30기계화보병사단, 제1공수특전여단)이 서울 내에 주둔하고 있으며, 이 부대들 역시 서울 내에 있는 특정 시설 방어가 부대 주요 임무에 포함되어 있다. 또한 용산구에도 아직까지는 주한미군이 일부 주둔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공군에서는 제3방공유도탄여단을 서울에 배치하여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고고도 방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은 바다에 접한 영역이 없기 때문에 해군, 해병대 등 수상전을 전개하는 부대들은 주둔해 있지 않다. 서울 시내에서 볼 수 있는 해군, 해병대 소속 장병들은 출타자가 아닌 이상 100% 국직부대 소속 장병이다.

 

교육

서울특별시의 교육은 그야말로 한국 전체 교육의 축소판이자 한국적 교육열의 산실이다. 돼지엄마라고 하는 자녀를 명문대에 보내기 위한 부정한 대입 정보통 집단까지 존재하는 등 극렬한 사교육 풍조의 대표. 다수 유망 대학의 소재는 서울 내 대학교 = 명문대라는 인식을 팽배하게 했고 수도권의 집중화를 가속시켰다.

특히나 강남구 대치동으로 대표되는 입시학원의 메카이기도 하다. 오죽하면 전국에서 야간자율학습이 가장 빨리 자율화가 이루어질 정도. 노원구 중계동, 양천구 목동도 만만치 않다

 

 

주변  지역과의 관계

서울을 품 안에 끼고 있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와는 애증과 라이벌 등으로 오가는 떼어낼 수 없는 필연관계.[74] 같은 수도권이라는 점 때문에 공통점이 있기도 하고 과거 경기도 일부지역이 지금의 서울지역으로 편입되는 등 여러가지 변화도 있다.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영원한 맞수로 각각 1,2위 상위권을 다투는 중이다. 2004년 노무현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때는 두 지역이 단합하여 수도이전을 반대하였다. 위아더월드

서울특별시는 내륙도시로 항만기능을 인천항과 평택항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민들이 사용하는 전기의 90% 이상은 인천에서 생산되며 이로 인해 인천의 전기 자급률은 300%를 넘어 전국 1위이며 서울시의 쓰레기는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 매립지에서 처리된다. 이러한 이유들로 심심찮게 갈등이 일어나고 있으며 서울시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아 이같은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 지도 중 작은 배율에선 남한은 서울만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을 표시하면 한국의 다른 도시의 이름을 쓸 자리가 없다. 배율이 조금이라도 크면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정도는 표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서울 시민들이 이용하는 국제공항인 인천국제공항도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도에 있다. 기내 안내방송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의 경우는 서울로 대한항공은 인천으로 안내한다.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모두 수도권 전철로 연결되며 수도권 전철로 연결되는 단일 거대 도시권이다. 외국에서도 "서울 메트로폴리스" 라는 표현을 쓴다. 도시 연담화인 메갈로폴리스와는 다르다. 다만, 이것이 서울특별시가 '완전한' 종주도시라는 것은 아니다. 수도권에는 서울을 제외하고도 인천, 수원, 안산 등 자체적인 산업, 업무 시설을 통해 자체 생활권을 구축하고 있으며 서울 통근권에는 포함되나 그 정도가 크지 않아 지역 경제 활동자의 과반 이상이 서울이 아닌 자기 지역에서 종사하고 있다. 실제로 인구이동 DB 에 의하면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이거나 인천, 수원 같이 자체적인 생활권을 구축하고 있는 도시는 서울 통근자가 비율상 높지 않다. 수도권을 완전히 서울의 위성도시로 해석한다면 이는 반론의 여지가 너무 많다.

서울특별시 자체는 인구가 계속 줄고 있는 반면 경기도와 인천광역시가 인구가 늘고 있는 이른바 교외화 현상이 심하다.[75] 이 추세는 한국뿐 아니라 어느 나라 수도나 마찬가지[76] 이며 미국은 아예 거의 모든 도시가 교외지에 사람이 살고 도심지(행정구역 상 해당 도시)는 해가 지면 유령타운이 된다. 아무래도 서울은 개발된지 오래된 지역이 많고 난개발되었거나 지나치게 지가가 높은 반면 인근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는 계획도시로 조성된 곳들이 많아 생활환경이 비교적 쾌적하고 지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상경한 지방민들이나 신혼부부들은 거의 경기도에 정착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고양시나 수원시 같은 인구 100만을 찍은 경기도 소속 도시들도 생기고 인천광역시는 "시"급 도시로는 인구로는 전국 3위일 정도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77]

또한,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많은 기업들이 인천광역시와 경기도의 신규 개발 지역에 이전하는 추세다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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