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전 야구선수이자 조직폭력배. 선수시절 포지션은 투수.
1987년생으로 고교 시절 포텐만으로는 전국구 레벨이었다고 한다. 초등학교 6학년때 138km, 고교시절 155km의 구속을 던졌다.[1] 일단 하드웨어부터가 타고났는데, 고교 시절 180cm, 95kg. 비만이었지만 장사체형이었다.[2] 2006년 구덕 야구장에서 개최된 화랑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4경기 28이닝 연속 무실점 호투를 기록했다. 미국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시애틀 매리너스 팀 관계자가 직접 부산을 찾아 기량 테스트를 실시하고 스카우트 제의를 할 정도
하지만 이런 운동신경과 하드웨어를 야구에만 쓴 것이 아니라 학생 운동선수들에게 금기시되는 폭력에도 사용했다는 것이 치명적이었다. 일명 부산 통[3], 부산대가리로 부산 일대에서 가장 싸움을 잘하는 학생으로 소문이 자자했는데[4] 어느 정도였나면 네이버에 위대한이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하고 위대한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부산대가리가 나올 정도였다.
또 강호동, 김병지처럼 단순히 싸움만 잘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악행을 일삼고 다니는 심각한 비행청소년이었다. 이미 고교 1학년, 그러니까 17살이란 나이에 9차례 강도와 절도 등을 저질러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당시 부장판사였던 김수형 판사가 처벌이 아닌 갱생의 가능성을 믿고 '선동렬을 능가하는 훌륭한 야구선수가 돼 그 동안의 은혜와 빚을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훈계와 함께 실형대신 소년부 송치로 끝냈다고. 참고로 저 때 저지른 범죄는 각종 강도들 중에서도 최악으로 꼽힌다는 뻑치기였다.
김수형 판사는 당시 저 판결만을 내린 것이 아니라 조성옥 당시 부산고 야구부 감독을 만나 회까지 사주며 위대한을 훌륭한 선수로 키워달라고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냈지만 그는 그 후 또다시 범죄를 저질러 1년 6개월을 소년 감호시설[5]에서 보냈다. 어쨌든 그 후로는 큰 말썽 없이 야구선수로 고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하는 데 성공했다.
보호처분 이력 때문에 롯데 자이언츠는 2007년 드래프트에서 위대한을 외면했고, 대신 와이번스에서 그를 선택했다. 그 당시가 2007년, 그러니까 김광현과 입단 동기다. 실제로 지금은 사라진 Sports 2.0에서 발간하였던 2007 프로야구 예상 리포트에서 SK 와이번스 페이지에 위대한과 김성근, 김광현이 나란히 벤치에 앉아 웃으며 찍은 사진이 있었다. 이 밖에도 부산고 동기 사이였던[6] 광민이란 이름을 쓰던 선수와 친분이 있었다..
하지만 야구선수와 야구팬들의 쏟아지는 비난을 이기지 못하고 개막 한 달도 안된 2007년 4월 본인의 요청으로 임의탈퇴되었다. 1군 등판 기록 없음.
이후 그는 완전히 망가졌다. 군 제대 후 조폭으로 전락해 2012년 6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2013년 6월 출소하고, 출소한 뒤에는 2014년 1월 XTM의 주먹이 운다의 부산협객 편에 출전한 친구와 함께 방송을 잠깐 탄 적이 있다. 그 후 2016년 6월 2일, 재래시장 상인들을 갈취하며 돈을 뜯은 혐의로 또 경찰에 체포되었고, 6월 22일 구속되었다. 기사
그러다가 2016년 12월 20일자로 소식이 전해졌는데, 현재는 부산구치소에 수감 중이면서 동시에 조폭계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사에 따르면 어떤 판사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이미 6살이 된 아들이 있고, 아들만큼은 자신의 전철을 밟게 하지 않겠다는 언급이 있다.[7] 하지만 조직폭력배들이 판사에게 쓰는 반성문 등에서 감형을 위해 조직 세계를 떠났다고 주장하는 건 아주 흔하다.[8] 2020년에도 지역 내 풍문에 의하면 위대한이 여전히 조직생활을 한다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수감 중 업무방해 사건으로 다시 재판을 받았다. 1심에서 징역 4월의 형이 추가 되었으나 항소하여 벌금 500만원으로 감경되어 2017년 12월 14일 출소했다.
최근에는 부산협객 박현우의 방송에 간간히 나오는 중이다. 체육관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박현우 방송에서 내보내는데 박현우가 말하길 자기보다 강하며 프로 격투기 선수 이태정[9]과의 스파링에서 위대한이 이태정을 넉아웃 시켰다고 한다. 링크 주변인들이 간헐적으로 공개하는 영상말고는 확실하게 입증된 실력은 아직 없다. 마케팅이 마치 과거 킴보 슬라이스와 같은 분위기다.
자업자득
그는 김수형 판사가 관여하지 않은 1심에서조차 집행유예로 끝났다. 만약 그토록 죄가 컸다면, 왜 1심에서 바로 무기징역을 받지 않은 것일까 하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그가 당시 미성년자였기 때문이다.그래서 그거 믿고 더 깝치는 애들 있잖아.
우리의 법 체계가 미성년자에게 관대한 이유는 성인보다 갱생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즉, 위대한이 선처를 받은 이유는 그가 야구에 재능이 있어서가 아니라, 미성년자라 야구선수로서 재사회화의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위대한은 그 후 또다시 범죄를 저질러 1년 6개월을 소년 감호시설에서 보낸 뒤에는 큰 말썽을 피우지 않고 야구선수로 고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하는 데 성공했다. 자퇴를 하거나 야구를 그만두었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다. 재사회화의 가능성을 보인 것이다.
참고로 소년 감호시설이라는 곳도 교도소가 아니라 보호처분에 불과하다. 위에서 보듯 장래 신상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법률에 명시되어 있다. 보호처분은 형벌과 달리 전과 기록조차 남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장래에 살아가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 어쨋든 위대한은 김수형 판사의 바람대로 야구선수로서 다시 사회의 일원이 되는 데 성공한다. 이대로 갔다면 그는 과거의 잘못을 청산하고, 프로야구선수로서 제 2의 삶을 살았을 것이다.
당시 위대한에 대한 여론이 안 좋았던 이유는 위에도 적혀 있듯이 범법행위의 중대함은 물론이고 상습적 범죄행위에 대해 갱생 가능성을 믿은 판사에 의해 이미 한 번 크게 예외적인 선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사고를 쳤다는 것이 알려지면서다. 이로 인해 선수 자체의 인성에 대해 심각하게 부정적인 여론이 사라지지 않았던 것.
이를 두고 조선일보는 위대한이 이후 조폭이 된 게 바로 인터넷 마녀사냥이라는 기사로 네티즌을 비난하다가 욕만 먹었다. 기사에서 위대한이 잘못한 건 철없던 시절의 실수인데 그것을 끝내 물고 늘어지는 마녀사냥으로 호도했다. 하지만 '퍽치기를 무려 9번이나 저지르고도 판사가 특별히 봐줬음에도 기어코 10번째 재범을 했던 것'이 실수가 될 수 있느냐는 여론이 우세했다.
미성년자 시절의 악질 범죄를 재사회화 목적으로 약한 처분을 내려줬으나, 결국 여론에 못 이겨 은퇴한 뒤 다시 범죄에 손댄 것은 확실히 잘못이다. 애초에 범죄를 저질러 빵갔다 오는 사람이 그렇게까지 적은 것도 아니고, 그 중 많은 사람들이 범죄에서 손을 떼고 착실하게 살고 있다.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과거의 잘못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를 표시하는 방법도 존재했다. 위대한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자신의 범죄에 대해 뉘우쳤다면 재래시장 상인들을 갈취하거나 하진 않았을 것이다.
또 야구선수 등의 공인에 대해서 훨씬 도덕적으로 엄격한 국내 정서상 관심의 중심이 되는 야구선수를 계속 할 수 없었을 것은 어찌됐건 자명한 사실이다. 퍽치기보다야 훨씬 덜한 피해자 없는 단순 음주운전으로도 충분히 임탈되는 게 한국 야구계다. 게다가 그것도 강도 중에 최악이라 불리는 퍽치기다. 자칫하면 사람을 사망하게 하거나 장애인으로 만들기도 하는 걸 무려 10번이나 저질렀다. 그게 다 철없던 시절의 사소한 잘못이라고? 자칫하면 사람 10명을 죽일 뻔하거나 장애인으로 만드는 것을 이렇게 가볍게 대하긴 어렵다.
언제부턴가 아프리카 TV에 부산 건달 출신 BJ들(여포, 상만 등)이 자리를 잡았다. 그들의 방송을 통해서 위대한의 이름이 간간히 언급되었고, 시청자들은 위대한이라는 사람의 이력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더불어 위대한의 스파링 영상, 관련 영상들이 유튜브에 떠돌기 시작하면서 그 여파는 엉뚱하게도 관련성이 미미한 디시인사이드 격투 갤러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해당 갤러리에선 위대한에 대한 신격화 및 찬양글, 위대한의 싸움실력, 현역 격투기 선수들과의 VS놀이, 근거없는 일베 및 디시앤갤러리, 아프리카 TV, 유튜브를 보고온 소설충들이 카더라~만 듣고 자기가 실제로 본것마냥 어떻게 패서 기절시켰다는둥 위대한의 과거 싸움 이력들에 대한 글들이 판을 치고 있지만 그는 지금 전과 24범 출신인 30살이 넘은 성인이고 공권력 앞에선 그냥 무용지물일 뿐이다. 해당 갤러리서 위대한을 검색하면 무수히 많은 글들을 확인할 수 있다.[10]
위대한과 부산고등학교 야구부 동기였던 손아섭[11]은 연봉만 15억을 받고 있는데 본인은 부산 1번[12] 타이틀의 영광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으니... 젊은 시절 정신 못 차리면 어떤 꼴이 되는지 알 수 있는 반면교사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위대한이 현역이던 시절 포텐은 손아섭보다 몇 수는 위였다.
신체 스펙은 대략 키 180cm에 몸무게 100kg 정도로 추정된다.
한 팬이 위대한에게 싸인 요청을 하다 폭행당해서 뼈가 골절됐다는 얘기도 있다.
2020년 4월 22일 격투기 선수 명현만에게 전화로 스파링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명현만은 도전을 수락했다고 유튜브로 시청자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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