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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 에대해 알아보자

뤼케 2020. 4. 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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模擬考査. 동의어는 모의시험(模擬試驗).

실제의 시험에 대비하여 그것을 본떠 실시하는 시험. 또는 자격증시험이나 기타 여러가지 시험에 대비해 미리 치러보는 시험.

 

고입선발고사에 대한 모의고사

제주특별자치도와 일부 지역에서만 실시하고 있다. 아래 항목과 같이 3월부터 실시한다. 아래 항목과는 달리 도교육청 주최 모의고사만이 존재한다. 제주도 고입에서는 내신과 연합학력평가의 성적을 합산하여 인문계열 고등학교의 등락을 결정하기 때문에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심지어 내신이 모자라도 모의고사 성적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거나 하면 원서 넣는 것은 고려해볼 만하다.(2018년부터 제주도의 고입선발고사가 사라졌다.)
경상북도 지역도 매년 10월에 고입 모의고사 형식인 도학력고사를 실시하고 있다. 여담으로 도학력고사 성적표에는 석차, 백분율, 등급까지 나온다.

다른 지역들에 대한 정보는 아직 자세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대학수학능력 시험에대한 모의고사

의미는 1과 같지만 1은 고입을 위한 모의고사인 반면 2는 대입을 위한 모의고사라 볼 수 있다.

고등학생이 되자마자 3월부터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고등학생들을 여러 의미로 절망의 나락으로 빠뜨리는 시험.[1] 그냥 학교에서 치는 시험보다 쬐끔 어려운 정도겠지라는 마음으로 봤다가는 학교시험 "따위"와는 궤를 달리하는 문제로 인해 멘탈이 가출해버린다. 모의고사를 치면 칠수록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짜가 다가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모의고사 치기 전날에는 11시 전에 잠을 잘 수 있도록 하자. 현실은 공부한다고 새벽에나 잘 수 있다 수능보다 긴장감이 떨어져서 무리하면 영어 듣기 시간에 졸게 될 수도 있다.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문과반의 경우 수학영역 시간에 시험 치는 학생의 반 이상이 수학 문제를 모른다며 문제를 어느 정도 찍어놓고 꿈나라로 가는 경우가 많다.[2] 문제가 있다면 이 100분이 생각보다 무진장 길다. 자다가 도중에 깨면 할 게 없어서 난감해진다. 국어영역과 영어영역 시간은 오히려 시간의 압박을 받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실제로 반대로 수학을 완전 잘하는 문과생에게도 수학 100분은 매우 지루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풀 문제들이 적어서(...) 그런 것이다. 사실 다른 고만고만한 문제들을 전부 풀었을 때엔 복잡+노가다+함정이 있는 헬난이도의 문제들(등비급수의 활용이라든지)은 쿨하게 패스해도 최소 3등급에서 최대 1등급(!)을 받을 수 있기에 sky에 목맨 학생이라 밥먹는 시간 빼고 24시간 내내 공부만 해온 학생이 아닌 이상 인서울을 노리는 학생들만 하더라도 헬난이도 문제만큼은 찍거나 쿨하게 넘어가버리기에 대다수에게 100분은 꽤 긴 시간인 것이다. 어차피 헬난이도 문제는 지문만 봐도 이해가 안 가는 학생들이 수두룩하다. 당연하겠지만 저런 헬난이도의 수학문제도 그 길다긴 풀이를 전부 써내려가며 당당하게 맞혀버리는 용자도 존재한다. 그리고 들려오는 왈 쟤 뭐하는 놈이지? 차라리 수학시간을 줄이고 영어영역과 국어영역 시험시간을 늘려줬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많다.

사실 저건 문과 얘기고 이과 수학으로 넘어가면 얘기가 좀 달라지는 게 아무래도 계산도 복잡하고 해서 체감상 수학이 시간이 제일 모자라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수학은 복잡한 식에서 약분이 되게 하는 등 난이도 조정을 약간씩 해주는 편인데 화학 같은 탐구 과목은 그런 거 없어서 계산량이 조금이라도 많아지면 오히려 수학보다 30분밖에 안주는 과탐이 모자랄 때가 더 많다.

필적 확인란의 문구가 비범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자세한 건 모의고사/필적확인란 문구 문서로.

2013년 7월 고3 학력평가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지문으로 나와 고 3들을 울컥하게 만들었고 인터넷 뉴스에도 나왔다.

고등학교는 한 달에 1~2회 모의고사에 응시하는데, 그 날 정규 수업을 진행할 수가 없다. 그래서 방과 후 학교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 8~9교시 수업을 통해, 국영수사과 과목의 밀린 진도를 채우는 경향이 있다. 그 8~9교시 수업 및 방학 중 보충수업에서 배운 것을, 정규 학기의 중간~기말고사의 범위에 반영하므로, 어떤 이유로든 수업에 빠지는 학생에게 수업 결손 등 문제가 발생한다.

의무적으로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던 시절, 일부 학생들은 모의고사를 반기는 경향이 있었다. (교육청/사설)모의고사가 있는 날, 야간자율학습을 하지 않으므로 하루 일과가 빨리 끝났기 때문이었다. 일찍 집에 가거나, 친구들과 놀거나... 학원 일찍 가는 학생들한테는...

 

정부및 공공기관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그 해 고교 3학년을 포함한 수험생들의 수준을 테스트하여 수능 출제과정에서 반영하고 평가원 조직 자체적으로도 대한민국 전체가 신경을 곤두세우는 시험인 수능을 치르는 연습을 하는 의미로 매년 6, 9월[3]에 시행하는 모의고사. 수능과 마찬가지로 평가원에서 뽑은 출제위원들이 출제하는지라 11월 수능을 제외하면 퀄리티가 가장 좋은 모의고사라는 데에 이견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기껏 해봐야(?) 교사, 강사들이 출제한 문제를 공모받아 짜깁기하는 형식으로 내는 전국연합이나 사설에 비해 대학 교수들로만 구성된 엘리트 출제진들이 출제하는 시험이니 그럴 수밖에.[4] 그 해 수능의 난이도나 경향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험이며, 본 수능과 마찬가지로 EBS 문제집들과 연계되어 출제된다. 답지만 나눠주고 해설은 배부하지 않아서(...)[5] 해설은 EBSi 등의 입시 관련 사이트에서 다운받아야 한다.
6월 모의평가
9월 모의평가
전국연합학력평가: 해당 항목으로. 교육부 산하 지역 교육청에서 주관한다. 고1·2는 3, 6, 9, 11월에, 고3은 3, 4, 7, 10월에 시행한다.
지역권 학력평가: 각 지역 교육청이 그 지역 내에서만 실시한다. 개중에는 사설모의고사 문제지를 대량으로 구입하여 타이틀만 자기네 교육청으로 바꿔놓고 실시하기도 한다.

문제의 질을 비교하자면, 평가원>>>(넘사벽)>>>서울특별시>>경기도>인천광역시>부산광역시정도이다. 평가원은 다른 교육청 출제 학력평가와의 비교를 불허하는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애초에 수능 출제기관이 직접 출제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이는 당연하다. 괜히 강사들이 평가원 문제에 집착하고 강조하는 게 아니다. 교육청 중에서는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출제하는 문제들의 질이 괜찮다. 부산은 존재감이 워낙 없고... 경기도는 평범한 수준이고 인천에서 출제하는 모의고사는 문제들이 더럽다.

사설 모의고사보다는 훨씬 문제 질이 높은 편이지만, 마이너한 지방에서 출제되는 모의고사의 경우 유명한 자작 모의고사보다 퀄리티가 떨어지는 현상이 종종 보이곤 한다.

이 모의고사가 치러지고 나면 EBSi와 각종 사설 사이트에서 해설강의를 촬영한다. 평가원 모의고사는 웬만한 거의 모든 강사가 촬영하지만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일부 강사들만 차출하여 촬영한다.

 

사설모의고사 

사교육업체들[6]에서 주관한다.

수능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부터 대학입학 학력고사를 상대로 모의고사를 냈다.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이 사설모의고사를 억제하기 위해서 등장한 것. 전국연합학력평가보다 사설모의고사가 역사가 더 깊다.

사설모의고사는 문제 질도 들쭉날쭉하고 난이도도 회사마다 다르다. 수능의 출제원리와 다른 문제를 내기도 하기 때문에 실력을 측정하는 용도보다는, 시험장의 분위기를 익히거나, 문제풀이 시간을 조정하는 등 수능 시험 훈련을 하는 용도가 더 적합하다. 그래서 평가원 모의고사는 잘 보는데 사설모의고사는 못 보는 수험생도 있고, 반대로 사설은 잘 푸는데 평가원 모의는 죽을 쑤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는 업체마다 상성이 안 맞아서 못 치거나 잘 맞아서 잘 치는 경우도 상당수.

수학은 회사마다 난이도가 천지차이인 경우도 있다. 수학은 어느 곳이든지 꼬기 때문에 잘봤다고 좋아하면 절대 안 되고 못봤다고 멘붕해서도 안 되는 1순위이다. 기본적으로 1등급을 가르는 기준 문항의 난이도가 출제기관마다 일관성 없이 천차만별이다. 내신이랑 다를 게 없을 정도. 21, 29, 30번 킬러 문제들이 의외로 쉽게(!!) 풀리기도 한다.

영어는 2006학년도 즈음까지만 하더라도 EBS 반영 체감이 적어서 사설모의고사나 EBS나 다 도움이 되었으나, EBSi 연계 체감율이 높아진 이후로는 사설모의고사의 영어는 유명무실해졌다.

국어의 경우는 답의 기준이 평가원 출제 교수진의 그것과 괴리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문제에 오류가 있다 해도 잘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다반사다. 어지간해서는 사설모의의 국어 점수는 좋든 나쁘든 안 믿는게 좋다고 강사들도 언급할 정도.

김대중 정부 초입인 1998년에 1, 2학년 고등학생을 상대로 한 사설모의고사를 제한했지만, 일선 학교 에서는 특히 사립학교는 실효성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해찬 1세대 이후 완전히 금지되었다. 논란이 일자 몇년후에 사설 모의고사 대신 교육청 모의고사가 자리잡기 시작했다. 그래도 사설 모의고사가 암암리에 치뤄진 경우도 있었다. 그후로도 금지해야 한다 VS 현행 입시제도상 필요하다 주구장창 싸워대더니 서울시 공정택 교육감이 물러나고 2010년 진보 성향 교육감이 대거 당선되면서 현재 공식적으로 금지되었다. 만약 그래도 사설모의고사를 치르면 감사가 시험 도중에 와서 중지시키고 교장이 경위서 쓰고 학교 점수가 감점된다. 2010년대에는 교육부가 하도 교육청에 태클을 걸어서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교육감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더군다나 2018년 현재는 진보교육감 당선지역이 더 많아진 편이라, 사설모의고사를 치르는 고교는 거의 없어졌다.

사설모의고사는 돈을 내야 한다. 고1은 7,000원, 고2~고3은 10,000원 내외의 응시료를 받는다.[7] 그래서 사설모의고사를 많이 치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을 둔 부모는 경제적으로 허리가 휘게 된다. 사설모의고사를 많이 치는 경우, 방학 중에 학생을 등교시키면서까지 1년에 30~40회까지 보는 학교가 있다고 한다. 물론 요즘은 그런 학교는 없다.

사설모의고사는 재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볼 수도 있고, 재수생의 경우는 시행학원으로 가서 시험을 칠 수도 있다. 뭣한 경우 집에서 인터넷으로 시험을 보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주로 사설학원이나 사립학교에서 많이 본다. 공립은 상대적으로 보는 경우가 드물다.[8] 사설학원의 경우에는 일요일 같은 주말에 응시하여 답지가 이미 유출되는 경우도 있다.[9] 따라서 백분율, 등급을 보고 쫄지 마라. 절대로 이 등급으로 대학가는 게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한다.

실제로 재수생들만 응시하게 되는 교육청과 겹치는 날짜의 사설의 경우 85점이 5등급이 나오는 경우마저 있다.

원하는 과목만 응시하는 것이 가능하고, 3교시 영어영역 시간에는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코드를 입력해야한다. 물론 해당 사설기관에서 배치표 및 학교 학과코드표를 배포한다. 비상 모의고사의 경우, 평균 내신등급도 기재해야 한다(고1 미기재).

절대 수면을 취하지 말 것. 특히 사설모의고사일 경우에는 아무리 모르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찍고 자지 않도록 하자.

시험 종료 약 1주일 후에 성적표가 나온다. 비싼 돈을 낸 덕분인지 성적표에 영역별 합산 백분위라든가 표준점수, 각종 그래프, 지원 가능한 대학 등을 알려준다. 하지만 대부분 실제 입시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점수나 등급을 신경쓰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수능을 연습하는 용도 이상으로 하면 안 된다. 그냥 수능 실전대비연습이라고 생각하는 게 맞다.

보통 학교들이 가장 많이 치르는 모의고사는 전통적으로 대성, 종로, 이투스중앙, 비상 정도이다. 난이도는 때에 따라 다르다.

특히 대성모의고사가 강남대성 학생들로 인해 등급컷과 난이도가 악랄하기로 악명 높다. 위에 서술된 85점 5등급의 전설 또한 대성 사설에서 나온 것.

보통 사설 모의고사의 퀄리티는 대성>>>>이투스>>>>>>>>>종로=비상인 경우가 많다.[10]

대성, 종로, 이투스중앙, 비상에듀는 홀로서기라는 제본업체에 2010년 이후의 시험지를 위탁 출판하고 있다. 이 때문에 탐구는 시중에 사설모의고사 문제집이 출판되지 않지만 사서 풀어볼 수 있...었지만 2015년 말과 2016년 초 사이에 사설 모의고사 목록은 사라졌고 평가원과 교육청 출제 모의고사만 제본할 수 있게 되었다. 대신 씨뮬 출판사에서 만든 원업북에서 사설 모의고사를 제본할 수 있다.
대성학원 : 자회사 '대성학력개발연구소'[11]에서 운영한다.
종로학원
비타에듀 : 과거에는 '고려학원, 한샘학원'이라고 불리던 교육재벌이다.
이투스 : 유웨이중앙교육으로부터 출제기관 인수 (출제담당부서는 이투스학력평가원)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비상에듀
유웨이

 

EBSi

2010년 치러진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는 9회 분량의 파이널 교재가 수능 연계교재였지만 2011년 치러진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는 파이널 교재가 연계교재 목록에서 빠졌고, 이제는 지금까지 공부한 것 총정리 및 순수한 수능 연습용도가 되었다. EBS에서 내놓는 모의고사는 2019학년도 기준으로 수능완성 5회[12], 파이널(7회)[13], 만점마무리(5회)[14], 고난도 시크릿 X(3회)[15] 모의고사로 나뉜다. 만점마무리와 시크릿 X는 책 형태로 판매되는 파이널과 별개로 봉투모의고사 형태로 출판된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EBS N제 영어영역 교재는 10회분의 독해 모의고사였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모든 EBS N제가 연계교재에서 빠지면서[16] 구성이 달라졌다.
Final 수학 모의고사: EBS에서 매년 출판하는 모의고사. 그런데 느낌이 모의고사라기보다는, 30문제씩 문제를 끊어둔 문제집 같다. 일단 시간맞춰서 풀어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문제집으로 잘 활용해보자. 나름대로 괜찮은 문제들이 다수 있다.
수능완성 실전모의고사 수학: 수능완성에 포함되어 있는 몇 회분의 실전모의고사. Final 모의고사와 마찬가지로 느낌이 모의고사라기보다는, 30문제씩 문제를 끊어둔 N제형 문제집 같다. 그래도 꽤 참신하고 독특한 문항들이 다수 있으니 문제집용으로라도 꼭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수능특강 영어: Part3이 3회분의 모의고사이다.
인터넷수능 영어 영어독해연습1: 19~20강이 28문항으로 구성된 모의고사이다.
고교영어듣기: 뒷부분에 17문항으로 구성된 듣기 모의고사가 여러 회차 실려있다.
천제의 약속 영어: 무려 36회분 1,008문제로 구성된 크고 아름다운 분량을 가졌다. 3개년 EBS 교재의 우수문항을 발췌하여 만든 교재이다. 천제라서 천제의 약속 물론 두께도 크고 아름답다. 오직 독해문제로만 구성되어 있다. 원래는 천제의 약속 국어와 수학(A형)도 있었으나 현재 둘 다 절판.
만점마무리: 각각 5회분으로 구성된 가격이 아주 저렴한[17][18] 봉투 모의고사이다.

 

자작모의고사

강사, 대학생, 심지어 수험생(!)들이 만들어서 직접 배포하는 모의고사. 뭐지 저 수험생은 오르비스 옵티무스에 가보면 굉장히 많다. 최근에는 포만한, 오르비, DC 등의 각종 커뮤니티에서 온라인 모의고사 전문사이트인 붐스코어가 대세로 자리잡기도 하였다. 수학과 영어 모의고사가 많은 편으로, 특히 수학은 대학생들이 만드는 것이 주를 이룬다. 일부는 오프라인 유명 강사들은 물론 인터넷 강의 1타 강사들에게까지 퀄리티를 인정받고 유명 강사들의 파이널 교재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이들 중 많은 이들은 수험생활 중에도 모의고사를 만들면서 수리 원점수 100점을 찍는 햏력(...)을 발휘해온 케이스가 많으며 평가원 모의고사에 수렴하는 퀄리티와 지옥 같은 난이도를 자랑하기도 한다. 특히 수능 직전에 출간되는 저질 봉투 모의고사들에 비하면 퀄리티가 매우 좋다는 게 중론. 다만 오르비 모의고사 중 국어와 영어는 물론 수학과 마찬가지로 대학생들이 만든 문제집들도 있지만 대체로 전문 강사들이 만든 것이 선호되는 편이고 가끔은 제작자도 돈이 궁한 편이라 영어듣기 녹음에서 좋은 성우를 섭외하지 못해서 수험생들이 충공깽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국어나 사회 쪽은 수학, 영어, 과학에 비해 수가 많지 않다. 국어의 경우 양질의 문제를 다량 만들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점 때문인 듯하다. 사실 개인 자격으로 적절한 분량과 난이도의 제시문을 뽑아서 제시문당 3~6개의 문제를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다. 사회는 신생과목 몇몇을 제외하면 수능의 변천에 따른 유형의 변화가 미미한 편이라 기출만으로도 분량이 많은 데다 워낙 과목이 많다 보니 판매하기에는 시장이 작아서 많이 나오지 않는 듯. 하지만 생활과 윤리 같은 비교적 신생에 응시자 많고 유형 짐작이 어려운 과목의 경우 종종 볼 수 있다.

자작모의고사를 풀면서 주의할 점은, 자작모의고사는 절대 평가원이 만든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최대한 실전에 가깝게 연습을 하는 데 의의가 있는 것이지, 그 이상의 무언가를 고려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그 문제가 수능에 나오는 것은 아니니까.[19] 난이도 평가를 많이 하는 학생들이 가끔 보이는데,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은 이상 어떤 난이도로 수능이 나올 지는 아무도 모른다. 실제 시험장에서는 긴장 때문에 평소보다 시간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당황스러운 상황을 미리 대비한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좋다. 반면 지나치게 모의고사 연습에 치중해서 정작 기초 공부나 기출문제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우도 있다. 마지막 실력 테스트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는 편이 좋고, 어지간하면 이전에는 가끔식 감 유지하는 용으로 봐주다가 수능 100일 전부터 몰아치는 게 낫다. 사실 100일도 많이 빠르다. 100일 전에는 일주일에 한두 개 정도로 템포 유지하고, 50일~30일 이전에는 하루나 이틀에 한 회 정도 풀면서 감각 유지하자. 모의고사에만 매달리지 말고, 기존에 풀었던 문제집 오답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또한 잊지 말자. 실모에만 몰빵했다가 쪽박찬 수험생들 정말 많다. 새 실모를 풀어서 발견하는 약점보다 1년간 풀어온 것에 훨씬 드러나는 약점이 많다는건 자명한 사실. 그러므로 복습으로 약점체크하고 기출 분석으로 실모에서 절대 파악 못하는 것들을 함께 챙겨가야한다.

현역 고등학생이나 재수학원 학생들은 자기들 끼리 PDF파일을 떠서 많이 공유하는 편이다. 위에 언급된 것처럼 모의고사가 별처럼 쏟아지기 때문에 하루에 두세개씩 풀다보면 한달에 백단위로 들곤 한다. 그러므로 분담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불법이다. 적발시 수험생활에 지장이 매우매우 막대하므로 주의해야한다. 다만 현 저작권법 상 돈을 주고 PDF를 사더라도 재배포를 하지 않으면 처벌 받지않는다. 현재 출판업계에서 장르소설과 라노벨 다음으로 가장 불법복제가 열심히 이뤄지는 부류라고 할만한 수준(...)

자작모의고사를 잘 활용하려면 최대한 수능 시험장과 비슷한 상황을 만드는 편이 좋다. 애초에 몇 문제 되지도 않는 걸 비싼 돈 주고 산 이유는 다른 게 아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정확한 시험시간 엄수가 필요하다. 가장 좋은 것은 수능 시간표와 똑같이 행동하는 것이다.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국어를 풀고, 10시 30분부터 12시 10분까지 수학을 푸는 식. 하지만 전 과목을 다 구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적절한 긴장감을 갖기 위해 친구 몇을 모아 같은 시간에 같은 문제를 푸는 것도 좋다.

주로 다음 자작모의고사가 시중에 출판되고 있다.
포카칩 수학 (포모) : 대 실모시대를 열었던 거의 최초의 개인 출제 모의고사. 연세대 수학과인 포카칩외에도 한명의 공저자가 참여했었다. 평가원스러운 양질의 문항들과 동일한 재질로 모의고사 시장의 새 지평을 연 기념비적인 모의고사. 무료로 배포되던 포카칩 직전모의고사는 항상 멘탈이 무너질 정도로 어려워서 실력이 아직까지 부족한 수험생들은 문제집으로 풀기도 했다. 실력이 낮다고 해서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운 문제들이 많았기 때문.저자는 2015년경 출제를 그만두고 은퇴하였지만, 2018년에 다시 낸다고 한다.
이해원 수학 (해모) : 포카칩과 더불어 자작 봉투 실모의 시초격에 가까운 모의고사. 실제로 4~5년전만 해도 시중에 나름 깔끔하면서도 배울점이 있는 고퀄 모의고사라고는 포모 해모 일격 그리고 빡모(한석원 모의)가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전에 비해 실모 시장이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커지고 종류 역시 하늘의 별만큼이나 쏟아지는 현 시점에서도 여태까지 쌓아온 명성과 그에 걸맞는 퀄리티로 매년 최소 한손가락에 꼽히는 인기 모의고사로 군림중이다.
샤인미 수학 :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출신의 4명이 제작한 모의고사이다. 샤오미, 샤이니 모의고사 등의 이름으로 불리며, 드디어 SKY대학의 삼파전 모의고사가 시작되었다.(S:샤인미, K: KU, Y:이해원) 2017학년도 수능 대비로 처음 나왔고, 이과용 시험지만 출시되었다. 난이도가 어렵기로 정평이 나있지만, 이와 별개로 항상 킬러 문제의 완성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라 비교적 최근에 나온 모의고사임에도 이과 상위권들 사이에서는 필수 모의고사로 등극했다. 특히 2018에 출간된 리미티드는 기존에 나왔던 고난도로 유명한 다른 실모도 쉽게 풀던 괴수들의 뚝배기를 무참히 날려버린 난이도를 자랑한다. 클리어 15회차 전부 못푼 문제 없는데 리미티드 5회에서 30번 한개도 못맞추는 난이도다,
SHC, T.O.P. 수학 : 초창기 저자의 모의고사는 상당히 어려웠고, 핵불 모의고사 중 하나로 통했다. 하지만 T.O.P.라는 이름으로 출판하고 수능과의 연계성을 부각시키면서 문제 난이도가 상당히 쉬워졌고, 지금은 시중 실모 중에서 제일 쉬운 모의고사들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15학년도 수능 전엔 그 쉬운 난이도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에게선 상당한 비판을 받았었다. 그리고 재평가 되었다. 고난도 문제를 풀 변별력보단 개념활용 능력을 늘려야 할 중위권 학생들이 실전연습용으로 사용하기엔 좋다.
일격필살 수학 : 제본업체 '홀로서기'에서 출판을 시작했다. 2015년부터 홀로서기와의 계약을 상호 합의하에 해지하고, 비타에듀/이투스청솔 영어과 강사 상변선생(윤상범)의 출판사인 탑라인에서 재계약하여 출판한다. 2만4천원, 12회. 시중 모의고사들 중 '회차당' 가장 싼 가격의 모의고사들 중 하나이다. 비록 출판사가 마이너한 관계로 그다지 유명하진 않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그런 역경에도 꾸준한 팬이 생길만큼, 퀄리티는 보장된 모의고사. 출판본 외에도 매년 한두개 정도는 무료 온라인 모의고사를 배포한다. 2018년부터 포카칩, 이해원 모의고사와 함께 시대인재books에서 출판하게 되었다.
리듬농구 수학 : 2014년에는 잦은 오타와 수능과의 괴리감으로 말이 많았던 모의고사. 하지만 2015년 올해는 검토자들을 대량 유입하고 검토 기간도 수 십 일 늘려서 나름대로는 선방하고 있다. A형은 최고급 검토진들을 마구 갈아넣으면서 저자가 걸작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강렬하게 비추기도 했다. 저자가 교과서와 익힘책의 열렬한 지지자. 소위 '킬러문항'이라고 불리는 문항들을 단순히 교과서 예제에 나올법한 간단한 사고만을 이용해서도 상당히 어렵게 만들어버린다.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는 본고사 흉내, 기출 복붙 등의 말이 많지만 적어도 킬러문항만큼은 '맛깔스럽다'는 평가가 상당수. 2016년에 2017 수능 대비용으로는 출시 계획이 없고, 온라인 무료배포만 한다고 한다. 온라인 무료배포가 가장 많은 모의고사 중 하나이다.
KU 모의고사 :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좋다는 사람은 극도로 칭찬하고, 나쁘다는 사람은 극도로 비판한다. 전반적으로는 괜찮다는 평가가 많은 편이다. 고려대학교 출신 저자들이 만든 모의고사. 2018학년도 부터는 기대 모의고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하지만 저자는 동일하다.
MSG 수학 : 저자가 삼수를 마치고 바로 출판한 책임에도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2017년(2018학년도)에 처음으로 출판되었다. 2017년에는 나형만 나왔고, 2018년(2019학년도)부터는 가형도 나온다고 한다. 저자가 박효신 팬이다.
한석원 수학 (빡모) : 예전에는 해설을 유료강의로만 들을 수 있었다. 요새는 해설이 뒤에 첨부되어 나오지만, 한석원 선생님의 기존 커리큘럼을 이수하지 않은 수험생이 보면 해설을 보면서 어리둥절할 부분들이 가끔씩 있다. 어쨌든 15회에 달하는 모의고사를 3권으로 나눠서 시중에 출판한다. 공간도형 문제를 풀 때 그림이 엄청 아스트랄하게 그려지는데, 정작 그리고 난 후 풀 때는 허무하게 풀린다. 공도벡으로 팝아트한다는 평가가 있다. 변곡접선, 역삼각함수의 적분 등을 교과 내로 풀어내는 하드코어한 문제들이 초창기에 수록된 적이 있었다. 실전감각을 유지한다는 것보다는, 여태껏 배웠던 것을 복습하며 부족한 점을 채우는 클리닉용 모의고사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런데 한석원 선생님의 이과 1년치 프리패스가 53만원이나 하고 전 과목 프리패스에서도 자기는 쏙 빠질 만큼 대인배 속성과는 거리가 있는데...?! 2018학년도 대비용으로는 3년 치 문제들 중 가장 우수했던 한석원 모의고사 문제로 1탄을, 6,9평을 반영한 2탄을 출시한다. 난이도는 너무 어렵다는 사람도 있고, 쉽다는 사람도 있고 전혀 예측불가인듯(?)
신승범 수학 : 2014년(2015대비)부터 시중 서점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공도벡이 쉽고, 통계가 어렵다고들 한다. 2017학년도에는 no.1모의고사라고 해서, 이투스 시리즈 중 하나로 모의고사를 출시하였다.
현우진 수학 (Killing Camp) : 현재는 시대인재 서바이벌과 함께 가장 좋은 실모로 평가받고 있는 중이다. 메가스터디 현우진의 자작 모의고사. Season 1과 Season 2로 구성되어 있다. 2018학년도에는 Season 1, 2로 나뉘어 총 16회분으로 구성되어 있다(현강기준). 인강에서는 Season 1, 2 해서 총 6회분 공개한다.

* 양승진모의고사: 양가원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모의고사. 상위권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자작 모의고사이다.
Hidden Kice 수학 : 오르비 사이트에서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무료 실모를 배포해오던 네임드 유저 cantata의 모의고사. 2014년(2015학년도 대비)부터 유료 컨텐츠로 판매하기 시작했고,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5년에는 Hidden Kice1, 2 두 판이 나왔는데 1편은 2014년 Hidden Kice와 거의 다른 것이 없고, 2편은 완벽히 새로 만들어진 문제들이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저자가 군대를 가 모의고사를 내지 못했다가, 전역 후 2018년에는 다시 출간하였다.
일격필살 영어 : 일격필살 수학과 함께 대학생들에 의해서 2013년~14년 출간되었지만 크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다가 2015년 일격필살 수학이 상변선생(윤상범)의 출판사인 탑라인에서 출간되면서 상변선생을 중심으로 한 필자진들이 출제하면서 품질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Yes24에서는 매년 전과목 주간베스트 3위 안에 들어갔다. 매년 모의고사에서 수능 직접연계 유형에서 5~6 문제가 적중되며, 특히 3문제는 유형까지 적중하였다. (2018년도 수능에서 빈칸, 순서삽입 유형 적중). 비연계 문제와 간접연계 문제 역시 품질이 좋으나 난이도가 높아서 모래주머니 효과가 높다. 부록으로 상변적중 듄변형문제가 포함되어 있다.
SD 모의고사 영어 : 2013년 모의고사의 듣기파일 녹음 당시 성우를 섭외하지 못하여 기계음으로 모두 대체하였다. 저자가 대학생이고, 성우를 비싼 값에 고용할 능력이 되지 않았기 때문. 듣기에 거북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2014년부터 업계 유명 성우들을 고용하여 듣기파일을 녹음하였고, 독해문제의 질적 향상도 많이 이루어져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듣기문항에 대해서는 말이 좀 있었지만, 독해문제에 대해서는 매년 선방하는 편. 특히 2014년 9월 직전대비 모의고사는 9월평가와 사실상 완벽히 똑같이 적중했기에 더욱 높은 신뢰를 받게 되었다.

 

봉투모의고사

봉투에 담겨져 나와 모의고사 푸는 느낌이 나도록 만들어진 문제집. 종이도 모의고사 종이와 비슷한 느낌을 주며 OMR 카드까지 들어 있다. OMR 카드의 유형은 종류마다 제각각. 회사나 저자의 손을 많이 타서 질이 심각하게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 정도가 심하면 쓰레기 취급 받고 결국 풀리지 않은 채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시험형

학습지형 

정기구독형

강의교제형

N제형

책자형

봉투형

온라인형

논술 모의고사

경찰대학1차 시험 모의고사

사관학교 1차 시험 모의고사

공무원  시험 모의고사

공단기, 박문각 등과 같은 공무원 학원에서도 공시생을 대상으로 사설 모의고사를 시행한다. 응시료는 대략 5,000~7,000원 정도. 학원 수강생이 아니더라도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면 응시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험의 난이도는 모의고사 주관하는 학원마다, 그리고 매 시험마다 들쭉 날쭉이다. 아무래도 정식으로 국가에서 출제하지 않는 출제자들이 출제하므로 실제 시험과 출제경향이 조금 벗어나고 지엽적인 문제가 많이출제되는 편이다. 실제 시험에서는 난이도 조절을 위해 지엽적인 문제를 한두 문제 끼워 넣는 정도라면, 사설모의고사는 그런거 없이 마구 집어 넣는다 ;. 그래서 기출문제만 꼼꼼히 판 사람들은 사설모의고사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공시생들은 사설 모의고사를 그냥 현장 분위기 적응용으로만 응시하고 사설모의고사를 못봤다고 굳이 좌절할 필요가 없다. 반대로 의외로 점수가 잘 나왔더라도 자만하지 말고 자기 길을 묵묵히 가는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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