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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국회의원 에 대해 알아보자

뤼케 2020. 5. 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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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前 언론인이자 現 정치인.

박근혜의 측근으로 친박 정치인 중 한 명이었으나 현재는 친홍 → 친황 순으로 발빠르게 변신을 거듭했다.[6]

총선 한 번에 두 번 컷오프되고 두 번 부활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갖고 있다

 

 

언론인

1963년 경기도 인천시(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났다. 인천신흥초등학교, 동인천중학교[8], 송도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동 대학교 국제학대학원 행정학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공보처(현 문화체육관광부) 해외공보관 외신부 전문위원, 연합통신 외신부 촉탁위원 등으로 근무하다가 1991년 KBS 기자로 입사하였다. 1993년에 KBS청주방송총국으로 지역근무를 다녀왔으며, 보도국에서 주로 정치부, 사회부 기자를 역임하다가 2001년 11월 5일부터 2004년 4월 30일까지는 당시 2TV 메인뉴스 프로그램이었던 KBS 뉴스 7, KBS 뉴스 8의 앵커를 맡았고 워싱턴 D.C. 특파원 등을 거쳤다.

2007년 7월에 워싱턴에서 돌아온 민경욱 기자는 정치부 정치팀 데스크(차장)을 맡았다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심야토론의 진행을 맡았다. 그리고 2011년 1월 1일부터 2013년 10월 18일까지 1000일 동안 KBS 뉴스 9의 평일 앵커를 맡았다.[9] 이후 2013년 문화부장으로 전보되었다.

앵커 시절에는 활발한 트위터 소통을 즐겼다. 기자 출신인 민경욱 앵커에게 '아나운서'라고 부르는 트위터 리안이 가끔 있었는데, 민 앵커의 단골 답변은 "아나운서 중에 저처럼 막 생긴 사람 없습니다." 당시 민 앵커의 피부는 타 방송사 앵커 대비 조금 거칠었던 터라 이에 대해 자학 개그를 구사했던 것.

 

입문

2014년 2월, 오전까지만 해도 KBS 보도국 문화부장으로서 방송 편집회의에 참석했던 그가, 오후에는 갑자기 청와대에 나타나 신임 대변인으로 인사를 하여 KBS 구성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런 행보에 대해서 문화부 기자들도 아무도 몰랐고, 회사 동기들도 아무도 몰랐으며, 보도국 사람들이 TV를 통해 발표를 보면서 매우 황당해 했다는 후문. 심지어 청와대 인사 발표가 나는 바로 그 시각에 민경욱 본인의 사무용 노트북 컴퓨터까지 보도국 자기 책상에 그대로 켜져 있었다고 한다.[10] 이를 두고 '폴리널리스트'(Polinalist)라는 비판이 있었다.

이후 2015년 말 대변인을 그만두었고[11], 다음 해 초부터 연수구 일대에서 아침마다 출근길 인사를 함으로써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했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 분열을 틈타[12] 새누리당 후보로 인천광역시 연수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같은 해 12월 19일 정우택 원내대표에 의해 원내부대표로 임명되었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12월 11일 박근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통과된 이후로 잠잠하던 친박에서 50여 명이 심야회동을 하며 혁신과통합연합이라는 모임을 결성하였다. 그리고 이인제 전 의원, 정갑윤 국회의원 그리고 김관용 경상북도도지사가 공동대표로 결정됐으며 민경욱 의원을 포함한 친박계 국회의원 51명이 참여한다. 이 회동에서 친박계 의원들은 박근혜 탄핵을 주도한 유승민, 김무성 의원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새누리당 분당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탄핵 인용 이후, 박근혜의 담화문을 대리로 표명했다.

이후행보

홍준표, 황교안으로 당 대표가 바뀌는데도 계속 대변인이나 홍보본부장 같은 언론ㆍ홍보 관련된 자리에서 기용되고 있다. 보수성향이 아니거나 한국당을 싫어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부정적인 이미지와 비판이 많지만, 정작 민경욱 의원이 보수층 사이에서는 나름 인정받는 인물임을 보이주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2019년 8월 14일 황교안 대표가 당직 인사를 단행해 결국 당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민경욱 본인은 "당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를 관리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그동안 막말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이 교체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페이스북에 낸 개인 의견들이 당 입장으로 오해받는 상황이 우려됐다"고 말했다. 이런 분석을 의식한 듯 민경욱은 페이스북에 "막말 논란은 제1야당 대변인에게는 상처이자 훈장"이라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강남양파' 합성사진을 자기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하였다. 심지어 정진석 의원과 자신의 키를 비교한 사진을 올리면서[13] 조국의 키가 185cm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비난했다. 그런데 정작 조국은 2010년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키는 180cm라고 밝힌 바 있었다.

이후 나경원 대표의 아들에 대한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르자 나 대표 측을 옹호하는 한편, 나경원보고 대표직에서 물러나라고 비판한 홍준표 의원의 말을 반박했다. 관련기사

 

21대 총선

2020년 2월 28일 21대 총선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심사 결과 컷오프되었다. #관련 기사 단독 공천 신청임에도 공관위에서 민경욱을 공천배제했다. 해당 지역구인 연수을에는 민현주 전 새누리당 대변인이 공천을 받았다.

그러나 2020년 3월 12일에 해당 공천을 번복해서 다시 경선을 진행했고 2020년 3월 24일, 민현주 전 의원을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런데 24일 인천 선관위로부터 민경욱 의원의 선거 홍보물 내용이 '허위 사실 공표'라는 공고를 받았고, 공고가 뜨고 하루 지난 25일, 통합당 공관위는 공천 취소를 통보했다. 하지만 최고위에서 공천 취소를 기각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인천 연수 을 공천이 확정되었다.

총선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에 약 1%차이로 근소하게 우세한 결과가 나왔지만, 결국 약 2% 차이[14]로 낙선하였다. 지역구 관리가 우수했다는 평이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막말로 인한 비호감 이미지, 그리고 당의 공천 번복 논란이 큰 영향을 미쳤으리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비슷하게 친박 출신이면서도 지역구 관리가 훌륭하다는 평이 많은 윤상현 의원은 막말 논란이 거의 없다보니 비호감 이미지가 덜했고, 결국 당선됐다. 연수구가 미추홀구보다 젊은 층이 많아 불리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연수구는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출마해 여권 표가 분산된 반면에 미추홀은 보수세력이 분열됐다는 걸 감안하면 오히려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른 윤상현 의원쪽이 더 험난하였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지역 현안을 잘 챙길 수 있다'는 것은 민경욱 후보만이 가진 장점이 아니었다. 상대 후보인 정일영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교통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관료 출신으로, GTX-B노선을 비롯한 연수구의 현안을 잘 해결해낼 수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준 것도 영향이 컸다고 관측된다

 

한편 21대 총선과 관련하여 극우 지지층과 궤를 같이 하는 미래통합당 소수의 의원 일각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자 그에 편승하여 부정선거인지 아닌지 가려볼 필요가 있다며 음모론을 제기하였고 재검표를 위한 후원금 모금을 받고 있다.허나 민경욱 전 의원이 가진 재산이 수십억 원에 달하는데, 굳이 모금을 하여야 하냐는 비판이 존재한다. # # # # # # 이후 인천지방법원에 연수구 을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증거보전 신청을 했고, 4월 29일 법원은 이를 일부 받아들여 선거 관련 증거 27개 가운데 17개[15]를 보전 조치하고 나머지 10개[16]에 대해서는 기각했다. #

투표조작 음모론을 제기한 이후 끊임없이 선거, 투표무효를 외치며 선거에 불복하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일부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기성 언론에서는[17] 냉혹하리만치 아무런 관심도 없고 당 차원에서도 아무런 호응이 나오고 있지 않다. 일부 민경욱과 입장을 같이 하는 인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마저도 아무도 관심을 주고 있지 않다.[18] [19]

또한 18년 전인 16대 대선에서 섣부르게 재검표를 주장했다가 진짜 재검표 했더니 단 0.01%도 변하지 않아 많은 비판을 받았고, 민경욱 전 의원 개인이 과거 구설수 등으로 비판의 도마에 오르는 일이 워낙 많았다. 거기에 민경욱 전 의원을 밀어주던 황교안 대표 체제와 미래통합당이 21대 총선에서 대패하였기 때문에 이와 같은 허무맹랑한 음모론에 동참하였다가 큰 비판을 받기 싫었을 것이다. 당 지도부의 중량감이 내려앉으며 5월 1주차 지지율[20]이 17%까지 떨어졌고, 당이 그로기 상태이다. 자신의 실력이 모자라 낙선한 자들의 일개 음모론을 당에서 들어줄 여유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21]

허나 사전투표에서도 이긴 통합당 의원들이 있다는 사실은, 이들의 음모론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2020년 5월 11일, 민경욱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전투표 조작의혹 진상규명 대회'를 열었다. 가로세로연구소 중계 영상. 하지만 본 투표용지의 입수 경로를 밝힐 수 없다고 하였기 때문에 민경욱 전 의원의 말을 믿기 힘들다 판단하는 사람들이 다수다. 특히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이와 같은 언행으로 인하여 민경욱 전 의원에 대한 반발이 매우 높다.

5월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사 결과 민경욱이 입수했다는 투표 용지는 경기도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소에서 성명 불상자인 누군가[22]가 불법 탈취한 당일투표용 투표 용지로 밝혀졌다. # 민 의원이 어떻게 투표용지를 입수했는지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에 오르게 되었고, 조작설과는 별개로 선관위 또한 투표용지 관리 소홀에 대해서 비판받게 되었다..

그외

기자 3년차였던 1994년 당시 모습. 사진 속 보도내용은 운전교습학원에서의 성폭력 문제를 고발하는 내용이다. 참고로 영상 속에서 등장하는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안양시 만안구 국회의원인 이종걸[23]. 민경욱은 이 보도로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민경삼 전 SK 와이번스 단장과 사촌 관계이다.
대학 시절 평점은 평균 C~D였다고 한다. 연세대학교는 당시 4.0만점제를 (현재는 4.3 만점제)를 채택하고 있으므로 대개 평점이 1점대였던 셈이다.
본인이 뉴스 앵커를 오래 해서인지 자유한국당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는 '민경욱의 파워토크'라는 대담코너를 진행한다. 다만 2018년에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를 지면서 프로그램이 은근 슬쩍 종영되고 말았다. 뭐...재정문제로 한국당이 당사를 이전하네 마네 하던 시절이었으니 신경 쓸 여력도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앵커 출신답게 장음과 단음을 구별하는 편이어서 억양이 독특한 편이다.
앵커 시절에는 나름 턱선이 보일 정도로 갸름했지만 대변인 시절부터 살이 오르더니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는 턱살이 생겼다. 또한 탈모가 두드러지는 편이며 흰머리도 많이 생겼다.[24]
본인의 모교인 송도고등학교에 체육대회 같은 행사가 있을 때 자주 연설을 하였지만 그때마다 학생들의 반응은 참담한 수준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본인의 아들이 졸업한 이후로는 한 번도 학교에 온 적이 없다고. 송도고서 강연을 하면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때 봤던 국회의원이 왜 여깄냐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특기가 마술이고 심지어 마술가방도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 그리고 심지어 사석에서 마술을 공연하는 것을 즐긴다고. 과거 패스트트랙과 관련하여 채이배 의원을 못가게 막은 자당의 의원들과 채 의원 앞에서 마술쇼를 펼쳤다는 한 기자의 증언도 있었을 정도.
KBS 기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그의 의원실 방 벽에 KBS 9시 뉴스 앵커 시절의 사진이 커다랗게 붙어있다고 한다(...) 또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 당시에 후배 기자들이 정치권에서 활동하던 그에게 항의 문자를 보내면, '넌 9시 뉴스 앵커 해봤어?', '넌 워싱턴 특파원 해봤어?'라는 식으로 답장을 했다고 한다(...) 해당 영상의 25분 23초부터[25]
2017년 5월 18일 뜬금없이 트위터에 스팸 트윗이 올라왔다. (원본, 아카이브) 멘션을 보면 해킹, 또는 보좌관의 실수에 의한 것으로 추정

2019년 8월 조국 촛불집회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정치 논리를 배제하겠다고 했으나, 8월 20일에 페이스북으로 참여의사를 밝혔다가 "정치색을 입히지 말라"고 네티즌들로부터 비판받아 글을 삭제한 뒤, 마음속으로 응원하겠다고 입장을 변경했다. 관련 내용
일부 네티즌들이 민 의원 아들이 무시험으로 의대에 진학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26] 자기 아들의 2019 수능 성적표를 페북으로 공개했다. 국어 1, 수학 가형 1, 영어 1, 과탐 각각 2, 1, 한국사 1로 자연계열 최상위권이라고 한다. # 이후 나경원 원내대표도 자기 아들의 SAT와 AP 성적표를 공개했다.
여러 막말로 비호감 이미지가 강하나 지역구 관리는 우수하다는 평가다. 송도 지역 카페 등에 주기적으로 피드백 성격의 글을 게시하는 등 신경을 쓰고 있으며 광역급행버스 관련되어서도 나름 지역에서 일을 하는 편이다. 송도에서 잠실과 여의도를 잇던 이삼화관광의 M6635, M6336 노선의 폐선을 막으려고 노력했고,[27] 칼 리무진에서 적자누적을 이유로 6707B번을 폐선하려고 하자 노선 유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인천 신흥교통에서 노선 인수 의사를 밝혔고 후신 격 노선으로 6777번이 신설됐다. 때문에 버스 동호인들에게도 어느 정도 인지도는 있는 듯. 이 때문인지 막말 논란을 딛고 21대 총선을 앞두고 당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해 공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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