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 리뷰

#살아있다 영호 소개

뤼케 2020. 6. 2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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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4일 개봉된 한국 영화.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퍼진 가운데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일형 감독 데뷔작. 맷 네일러가 2011년에 쓴 시나리오 'Alone'을 원작으로 했다. 변경 전 제목은 '#얼론(#Alone)'으로 같은 각본가가 쓴 원작 시나리오 및 미국 영화의 제목과 비슷했다.

5월 18일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고 6월 말 개봉 예정을 알렸다

 

 

포스터

등장인물

유아인 - 오준우
박신혜 - 김유빈
이현욱 - 상철
전배수 - 마스크남

 

 

줄거리

준우는 늦게 일어나 방에서 나온다. 차가운 물로 목을 축인 뒤 외출하니까 시장을 봐두라는 어머니의 메모와 돈봉투를 보고 피식 웃은 뒤 게임 배틀 그라운드를 시작하는데 심상찮은 채팅 메시지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TV를 보라는 채팅 메시지에 TV를 켜 뉴스를 본다.

긴급재난문자와 함께 뉴스에선 폭동 소식이 들려오고 베란다 밖에서 비명소리들이 들려온다. 준우는 소리를 따라 밖을 보는데 그곳은 좀비들로 인한 아비규환이었다. 준우는 밖을 보다가 어머니를 찾는 한 여학생을 보게 된다. 여학생은 금방 어머니를 만나지만 금세 변해 어머니를 인정사정없이 물어뜯는다. 준우는 갑자기 병한 지옥 같은 상황에 당황하고 그 때 벽 너머 옆집에서 들리는 소리에 흠칫한다. 준우는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문을 살짝 열고 땀에 젖은 옆집 남자가 우격다짐으로 밀고들어온다.
뉴스에선 폭동 소식이 들려오고 베란다 밖에서 비명소리들이 들려온다. 준우는 소리를 따라 밖을 보는데 그곳은 감염자들로 인한 아비규환이었다. 준우는 밖을 보다가 어머니를 찾는 한 여학생을 보게 된다. 여학생은 금방 어머니를 만나지만 금세 변해 어머니를 물어뜯는다. 준우는 지옥 같은 상황에 당황하고 그 때 벽 너머 옆집에서 들리는 소리에 흠칫한다. 준우는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문을 살짝 열고 땀에 젖은 옆집 남자가 우격다짐으로 밀고들어온다.

준우는 당장 나가라고 하지만 옆집 남자는 화장실만 쓰게 해달라하고 준우는 화장실만 쓰고 나가라고한다. 남자가 화장실을 간 사이 눈이 붉어지는 감염증상과 감염전 행동 패턴을 기억한다는 뉴스가 나온다. 남자는 화장실을 썼음에도 나가지 않았고 뉴스에서 말해주는 감염증상처럼 눈이 충혈되듯 붉어지기 시작하고 준우는 식칼을 들이밀며 계속 나가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남자는 변이해버리고 준우는 몸싸움 끝에 쫓아내는데 성공한다.

준우는 냉장고로 집 현관문 입구를 막고 음식을 나눈다. 야밤에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밖을 보니 여경이 좀비들에게 쫓기고 있었고 총으로 좀비들을 사격하지만 좀비들에게 둘러쌓인다. 준우는 그녀를 구하기위해 소리치지만 결국 여경은 좀비들에게 끌려가 좀비가 되어버린다. 게다가 준우가 소리친 탓에 거구의 좀비가 준우의 집에 문을 부수며 들이닥친다. 준우는 베란다로 유인하다가 매달려 좀비를 베란다 밖으로 떨어뜨려 낙사시킨다.

준우는 잠시 터진 휴대폰의 신호에 전화를 걸려하지만 잘 걸리지않고 베란다에 매달려 겨우 신호가 터져 부모님의 음성메시지를 받게된다. 하지만 들려오는 음성메시지에 부모님의 안부에 일이 생겼음을 알게된다. 절망한 준우는 집에 있는 갖가지 물건과 TV를 부수고선 목을 메고 자살하려하지만 반대편 아파트에서 오는 레이저에 생존자가 있음을 알게되고 자살할 생각을 접는다.

유빈과 준우는 휴대폰을 통해 서로의 이름을 알게되고 배고픈 준우를 위해 유빈은 서로의 집을 연결시키는 다리를 만들기위해 야구공에 끈을 묶어 던지지만 거리가 짧아 실패한다. 준우는 드론을 이용해 끈을 전달하여 다리를 만들고 소량의 음식을 전달받는다. 기쁨에 젖어있는 것도 잠시 유빈이 던져 실패한 야구공에 묶인 줄을 119 구급대원(소방관) 감염자가 줍게되고 감염자는 끈을 따라 베란다를 타기 시작한다. 끈을 고정하기 위해 끈과 연결시킨 탁자가 감염자가 끈을 잡아당긴 탓에 끈에 연결된 책상으로 유빈을 쳐버려 그녀는 잠깐 정신을 잃게되고 그 사이 감염자는 베란다를 타고올라 그녀의 베란다 근처까지 올라온다.

준우는 드론을 날려 감염자의 움직임을 방해하지만 결국에 드론은 감염자에게 잡혀 부숴진다. 다행히 정신을 차린 유빈이 손도끼로 감염자의 팔을 잘라버려 감염자는 그대로 떨어져 죽어버린다.

식량이 떨어져가던 준우는 용기를 내서 옆집으로 음식을 구하러가고 운좋게도 그 집에 있던 캠핑도구 중 무전기를 손에 넣었지만 집에 숨어있던 감염자에게 물려 감염될 위기에 처한다. 턱걸이하는 철봉으로 현관문을 막아 가까스로 탈출하여 다시 돌아왔고, 밧줄을 통해 유빈에게도 무전기 하나를 나눠준다.

준우의 아파트 동의 8층에 감염자가 없음을 확인한 유빈은 준우에게 이동하자 권유하고 준우도 수락한다. 로프를 묶어 1층으로 내려온 유빈은 좀비떼들을 피하며 준우의 아파트 쪽으로 향한다. 그 사이 일전에 여경이 감염되기 전 떨어뜨렸던 권총을 손에 넣는다. 유빈이 수에 밀려 위험에 빠지자 준우도 밧줄을 타고 내려와 그녀를 구하고 8층에 안전해 보이는 아파트로 들어가 유리문을 막고 엘레베이터 타고 8층에 도착하게 된다.

하지만 청정지역인 줄 알았던 8층의 복도 끝에 있던 감염자 하나의 눈에 띄게되고 감염자들이 속속 올라와 두 사람을 덮치려고 쫓아왔다.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갑자기 어떤 집의 문이 열리고 복면을 쓴 남자가 튀어나와 연막탄을 투척해 시야를 가리게 한 뒤에 두 사람을 집으로 들게해서 구해준다.

목숨을 잃진 않았지만 되려 그 상황에 자신을 구해준 중년의 남성이 의심스러웠던 유빈은 남자가 준 물 한컵마저 마시지 않지만 먼저 물을 마시는 남성과 물과 음식을 먹어도 괜찮은 준우의 모습에 결국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따라 먹는다. 두 사람은 음식(리챔과 옥수수 통조림)을 먹으며 구조대가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을 남자를 통해알게된다.

거실을 둘러보던 유빈은 아기가 살던 집임을 눈치채고 물어보지만 그때 준우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유빈도 의식이 흐려지기 시작한다. [4]

중년 남성은 의식이 흐려지기 시작한 유빈의 팔을 케이블 타이로 묶어 어떤 방에 넣은 뒤 자물쇠를 잠궈버린다. 그 방엔 남자의 아내가 감염된 상태로 줄에 묶여 있었고 남자는 그런 모습은 아내조차 살리려 유빈을 그녀의 식량으로서 방에 넣은 것이다. 그 사이 준우가 의식을 찾고 방을 열려하지만 자물쇠 탓에 열 수가 없었고 중년 남성이 줄[5]을 놓아 남성의 아내가 묶여 유빈을 물어뜯으러 달려들었고 들려오던 유빈의 비명이 끊긴다.

상황을 보기위해 남자가 자물쇠를 열자 감염된 그의 아내가 그를 덮치고 그 뒤로 유빈이 모습을 드러낸다. 정황상 그 방에 있던 담요 같은 걸로 감염자의 시선을 막은 듯 하다. 결국 아내에게 물린 남자는 아내에게 이제 괜찮다고 말하고 유빈은 실탄이 장전된 총으로 두 사람을 쏴서 죽여버린다.

들려온 총성에 복도에 있던 감염자들이 일제히 그 집 앞으로 모이고 희망이 사라진 유빈은 준우에게 총을 건네며 같이 죽자라는 제스처를 취한다. 거절하던 준우도 결국 수락했는지 그녀에게 총을 겨누지만 그때 들려온 헬기 소리에 다시 희망을 가지게 되고 옥상으로 향한다.

감염자들을 뚫고서 어찌어찌 옥상에 도착하지만 헬기의 모습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고 두 사람은 감염자들에게 쫓겨 옥상의 끝까지 몰린다. 총알도 다 떨어지고 정말 끝인 줄 알았던 그 때 두 사람의 뒤에서 군용 헬기가 떠올라 해군 UDT-SEAL특수부대로 보이는 군인들이 다가오는 감염자들을 총으로 쏘면서 두 사람을 구출해낸다.

살아남았다는 안도감에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웃고 높은 곳에 올라 드디어 잡히지 않았던 휴대폰의 신호가 터지자 준우의 휴대폰에 그간 밀렸던 메시지들이 몰아닥친다.

한편, 뉴스에선 보도를 통해 감염으로 인한 식인, 폭력행위가 아파트가 밀집된 수도권의 피해가 커 대략 8만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SNS를 통해 피신해 있는 생존자들을 역추적해 구출하겠다고 나오게 된다.

두 사람이 탄 헬기의 밑으로 생존해있다는 내용은 SNS 내용들이 여기저기 떠오르고 준우가 일전에 SNS에 올렸던 '살아남아야한다'는 해쉬태그가 '#살아있다'로 변하며 영화가 끝이 난다.

 

작중 감염된 좀비의 특징

전체적인 외형은 부산행의 감염자들과 비슷한 편이다. 동공이 하얗게 되며, 얼굴에 혈관이 선명해진다. 그리고 달리는 좀비이며 식인 습성이 있어 산자를 단체로 뜯어먹고 먹힌자도 감염이 되어 좀비가 된다. 감염 위험은 잡히지 않고 물리지만 않으면 된다. 내구성과 힘은 보통 인간과 똑같다.
하지만 부산행과 달리 여기의 감염자들은 지능이 꽤나 높은 편이다. 생전의 행동습성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문손잡이를 직접 돌려서 주인공의 집으로 들어가려 하는 것은 물론 직업병이 남아서 베란다 난간을 잡고 올라오려 하는 119구급대원인 소방관 좀비도 있다.
작 초반 막 좀비가 된 사람이 좀비에게 공격받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살아있는 사람도 먹고 죽은 시체도 뜯어 먹는다.
주인공이 아파트를 돌아다니는 장면에서 좀비가 아닌 시체들이 보인다. 좀비로 변하는 특정한 조건이 있는 것인지는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청각이 매우 발달되어 있어서 소리가 발생하면 그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낸다. 그리고 울음소리로 정보를 공유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예외인 장면들도 있지만 주인공들이 위기에 처해 몰리는 상황은 언제나 여지없이 소리가 발생했다.

 

 

평가

할리우드 재난·생존영화의 공식에 좀비 변수 더하기
- 이주현(씨네21) ★★★(6/10)
살아남아야 희망이 따른다
- 김성훈(씨네21) ★★★(6/10)
디지털 세대의 재난 생존기
- 조현나(씨네21) ★★★(6/10)

언론시사회를 했는데, 전반적으로 배우들 연기가 좋고 신파없이 깔끔하다는 평. 다만 아직 일반 관객들 후기가 올라오진 않았다. 갑작스런 재난으로 고립된 인물들이 외로움을 극복하고 살아나가려 한다는 점이 부각돼 현재 코로나 시국이 떠올려진다는 평이 많다. 또 김씨 표류기 좀비판 느낌이라는 평도 있다.

 

 

흥행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손익분기점은 220만명이다.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이 타 영화를 압도하고 있다. 덤으로 6천원 할인쿠폰이 연장되면서 본 영화가 수혜를 보게 되었다. 가장 강력한 적수가 되리라 예상되었던 픽사 영화 온워드가 코로나 시국에 가족 영화라는 한계를 넘지 못하고 있고, 개봉 이후 강력한 경쟁작도 보이지 않아 전망이 밝다.

 

 

그외

맷 네일러의 각본으로 한국 영화와 미국 영화로 동시 제작됐다. 조일형 감독이 시나리오를 각색한 것이 이 영화이고 한국 각색판이 미국판보다 먼저 개봉하게 됐다.
캐릭터 예고편에서 주인공이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하는 모습이 보였다,
탑툰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툰이 있었다. 장르까지 좀비물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2016년에 완결된 작품이라 해당 작품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는 불명.
네이버 웹툰 데드데이즈와 비슷한 부분이 꽤 많다. 가령 여주인공이 남자를 접촉 한다던가, 여주인공이 운동신경이 뛰어난점, 남주인공이 아파트에 고립된점 등
같은 좀비영화인 쥬와도 비슷하다. 아파트에 갇혀서 좀비에게 벗어나려는 모습도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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