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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에 대해 알아보자

뤼케 2020. 7. 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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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종합격투기 단체
1993년 호리온 그레이시와 아트 데이비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그것을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인수하여 세계 최대의 MMA 단체로 만들었다

 

초창기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득세

브라질에서 주짓수를 배운 호리온 그레이시는 1978년 출세를 위해 고향을 떠나 미국으로 이주한다. 청소부, 엑스트라 배우 등으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던 그는 영화 제작자에게 발탁되어 리셀 웨펀 등의 무술 감독으로 조금씩 유명세를 얻기 시작한다. 판매를 시작한 주짓수 교육용 테이프가 예상외의 대박을 치자, 호리온은 아트 데이비, 존 밀레스 등과 함께 미국에서 BJJ의 강함을 알리고자 발리 투도 대회를 계획하게 된다.

1993년 11월 콜로라도 덴버에서 무규칙 룰로 진행된 토너먼트는 브라질리안 주짓수의 호이스 그레이시의 우승으로 끝난다. 특히 왜소한 체격의 호이스가 거구의 켄 샴락, 제랄드 고르쥬를 꺾는 모습은 미국의 격투팬들에게 강하게 각인되었다. 이어진 대회에서 호이스는 UFC 토너먼트 2, 4를 제패하며 BJJ 홍보라는 소기의 목적을 훌륭히 완수해 낸다. 이후 목적을 이룬 그레이시 가문은 빠져나갔지만, PPV 수익에 고무된 미국인들은 그 가능성을 보고 대회를 유지했다.

하지만 무규칙 룰에 의한 지나친 폭력성이 문제가 되어 방송금지 처분을 받기에 이른다. PPV 수익으로 먹고 살던 UFC로서는 치명적인 손실이었다. 2001년 거의 파산 직전까지 이른 UFC는 200만 달러에 복서 지망생 출신인 데이나 화이트에게 매각되었다.

참고로 초창기 UFC는 2000년대 중반 XTM 등에서 방영하기도 했는데, 지금과 달리 룰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아 완전 개판 수준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의 UFC가 스포츠화 된 것과 달리 조금 더 길거리 싸움 느낌이 난다. 자세한 사항은 하단 룰 부분에서 서술.

 

데이나  화이트

데이나 화이트가 UFC를 인수한 뒤에도 어려운 사정은 계속되었다. 화이트는 라스베가스의 카지노 재벌인 퍼티타 형제를 끌어들여 사업을 시작했는데, 거의 450억원 정도를 까먹었다고 한다. 한때는 선수들에게 줄 파이트머니가 없어서 퍼티타가 사비로 지급한 적도 있었으며, 로렌조 퍼티타가 직접 매각에 나서기도 했다.[1]

데이나 화이트가 가장 먼저 서두른 것은 PPV의 회복이었고, 이것은 'UFC의 스포츠화'를 통해 이루어졌다. 헤비급, 라이트헤비급, 미들급, 웰터급의 체급이 생겼고 세세한 규정들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이미지의 제고(提高)였다. 과거의 폭력성 때문에 선뜻 나서주는 방송사가 없었던 것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데이나는 케이블 방송사인 '스파이크'와 계약을 맺는 데 성공한다. 10~20대를 대상으로 한 신생 방송사였던 스파이크는 경쟁사들과 싸우기 위한 동반자로 UFC를 택한 것이다.

2005년 방영에 나선 TUF(The Ultimate Figter)는 당시 미국에 불어 닥친 리얼리티 쇼 열풍을 이용한 프로그램이었다. 격투 유망주를 훈련시키는 과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이게 예상외의 초대박을 쳤으며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시청률은 3%대에 육박했다.[2] TUF의 성공은 UFC에 대한 대중들의 이미지를 제고시킴과 동시에 절대적인 지지층을 낳았고, 초대 우승자인 포레스트 그리핀은 신데렐라와도 같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UFC에 입성했다.

케이블에서의 성공이 PPV로 이어졌고, 입장료 수익도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재정상태가 호전되면서 2007년에 이르러서는 20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PPV에서는 복싱, WWE의 판매량을 위협할 수준이 되었다.

데이나 화이트가 트럼프를 지지하기도 하고, 좀 친한편인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UFC 대회를 관람했다

오일머니

2010년 화이트는 UFC의 모회사인 Zuffa 주식의 10%를 아부다비의 한 기업에게 넘겼다고 밝혔다. 세계 굴지의 오일갑부이자 아부다비의 왕자인 '셰이크 타흐눈 빈 자예드 알 나햔'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UFC의 재정력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

(참고로 아부다비는 격투기에 관심이 꽤 있다. 그래플링 대회로 유명한 ADCC도 있고)

이 재력을 바탕으로 선수영입에 나섰다. 때마침 2007년 일본의 PRIDE가 도산하면서 많은 선수들이 대거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일이 발생했는데, 이들을 영입하면서 기존의 우수한 풀에 새로운 선수층이 더해졌다. 이에 든든한 재정과 우수한 선수층을 바탕으로 명실(名實) 공히 전 세계 1위의 MMA 단체가 되었다.

즉, 도박과 석유라는 결코 마르지 않는 돈줄을 양손에 쥐게 된 셈이다.

이를 증명하듯 2010년, 역시 Zuffa의 계열사인 WEC와의 합병을 감행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이 과정에서 임직원과 선수층을 해고하지 않고, 100% 그대로 데려왔다는 것.[3] 이로 인해 경량급 디비전이 한층 강화되었다.

그리고 2011년 3월 2위급 단체인 Strikeforce까지 인수하면서 완벽한 독과점체제를 갖췄다. #

다만 2016년 기준, 헤비급 풀이 얕아지면서 한창 때의 인기는 구가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맥그리거 vs 알도 전과 UFC 200을 제외하면 판매량은 미약하게 떨어지는 추세.

매각

2016년 7월 10일(현지시각) ESPN을 포함한 미국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UFC의 매각 사실을 보도하였다. 그동안 지속적인 루머가 나오고 있었으나 UFC측에서는 전 직원에게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다.' 라는 메일을 전체 발송하기도 하면서 루머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홍보했지만, 결국 루머가 사실로 드러난 셈.

당초 중국 자본에 매각될 것이다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실제로는 WME-IMG[4], 실버레이크[5], KKR[6], MSD 캐피탈[7] 등 4개 그룹의 연합체에 매각되었다. 인수금액은 약 40억달러(한화 약 4조 5천억)으로 추정되며, 인수 이후에도 로렌조 퍼티타와 데이나 화이트가 일정 지분과 수익을 가져가게 된다. 로렌조 퍼티타는 CEO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나 데이나 화이트는 UFC 사장직을 계속 유지한다고 한다.

결국 데이나 화이트와 2001년 UFC를 200만달러(약 23억원) 에 인수해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단체를 만든 퍼티타 형제는 15년 후에 2천배가 넘게 가치를 키워서 팔아버리게 된 것.(물론 이후 일정부분 수익 또한 보장되어 있다.) 관련기사

WME-IMG를 소유하고있는 아리 임마누엘은 유태인으로 그의 형 람 임마누엘은 버락 오바마의 비서실장이었고 현 시카고 시장이라고한다. 미드 앙투라지에서 아리 골드의 모티브가 이 아리 임마누엘이다. 여담으로 아리의 아버지는 매우 시오니즘이었다고 한다.

규칙


처음에는 정말로 규칙이 거의 없는 데다가, 규칙 위반을 해도 약간의 벌금을 무는 정도의 처벌 밖에 없는 과격한 대회였다. 덕분에 미국에서도 몇몇 주(州)에서만 가능했고, 폭력성 컨텐츠 단속이 심했던 주에서는 경기는 물론 방송조차 불가능했었다. 지금은 보급을 위해 룰이 많이 수정되었다.

1~12회 대회의 경우 룰이라곤 없이 모든 공격이 가능했다. 오직 물어뜯기, 눈찌르기만이 반칙으로서 금지가 되었다.[8] 심지어 낭심공격(고자킥) 등도 가능했는데, 때문에 상대선수로부터 주요부위(…)를 여러 차례 가격당하고도 멀쩡히 시합을 계속한 한국계 조 선이 다른 의미로 유명세를 모으기도 했다. 여담으로 조 선은 상대가 팬티를 벗기려 들자 항복했다고….

복장규정 따윈 없었고 글러브조차 끼지 않았기 때문에,[9] 시합 시작하자마자 몇 초 만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시합이 중단되는 경우도 있었다. 부상으로 시합이 끝나는 경우도 안면 함몰이나 골절, 안구파열 등으로 위험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선수들도 좀 와일드한 선수들이 많아서, 암바를 당하고도 탭아웃 안하고 버티면서 반격을 시도하다, 정말로 팔이 부러져(…) 심판이 경기중단을 시키는 등 참으로 와일드한 면이 많았다. 초반에는 라운드제도 없어서 정말 한쪽이 기권하거나 KO당할 때까지 경기가 이어졌었다.천하제일무술대회 호이스 그레이시와 댄 세번이 붙었던 UFC 4의 파이널라운드는 장장 16분이나 이어졌었고, 호이스 그레이시와 켄 샴락의 UFC 5 파이널은 무려 36분으로 UFC 최장라운드 기록을 세웠다.[10]

그야말로 영화나 만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지하 격투기'를 현실로 표방한 수준이었는데, 이런 파격적인 시합 방식은 이후 다른 격투기 단체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이때 규칙이 없는 관계로 시합이 일찍 끝나는 일이 많아 스피디한 시합도 많았지만, 그만큼 시합 분량이 모자라지자 이후로는 차츰 규칙을 도입하기 시작한다.

타 단체와 차별화한 특징으로는 철망을 두른 팔각형의 링이 있다. 케이지(Cage), 혹은 옥타곤(Octagon)이라고 부른다. 덕분에 기존의 사각링처럼 타격으로 상대를 구석에 몰아넣는 전술은 효용도가 매우 떨어진다. 반면 레슬러가 그래플링으로 상대를 구석에 몰면 재미를 볼 수 있는 구조. 시합을 참관하는 관객들 입장에선 철망으로 인해 잘 안 보인다는 불만도 있다.

여전히 다른 입식타격 단체들보다 룰이 적고 공격적인지라 다른 격투기 시합보다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UFC에는 갈수록 금지기술이 늘어감에도 불구하고 UFC보다 금지기술이 적은 메이저 단체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 예외라면 PRIDE가 사점니킥, 스톰핑, 사커킥을 허용하였지만, 엘보우 금지나 스톱 앤 돈 무브[11] 클린치 제한 등을 두었던 점을 감안하면 UFC가 더 다치기 쉽다. 그러나 미국 보건 협회 때문에 사점니킥, 스톰핑, 사커킥은 불허인데 팔꿈치 공격은 허용인, 조금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 규칙이 만들어졌다. 팔꿈치는 보통 피부를 찢는 것에 그치나 다른 세 기술은 뇌진탕을 유발할 수 있어서 생명 및 선수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애당초 보건 협회에서는 위험기술을 허용하지 않는다 뿐이지 금지사항을 제재하는 건 아니므로[12] 이러한 규정이 레슬링을 주 베이스로 하는 미국인들이 유리하도록 만든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초창기에는 서로 다른 각자의 무술 기량을 겨루는, 종합격투기라기보단 이종격투기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 당시로선 생소한 그라운드 서브미션 기술을 선보인 브라질리언 주짓떼로들이 더 유리했으나, 점차 스트라이커들도 그래플링과 그라운드 기술들을 익히고, 그래플러들도 타격기를 익히면서 다양한 분야의 격투기를 망라하는 종합격투기로서의 모양새를 갖추게 되었다.

체급

과거 1997년까지는 무체급으로 운영하다가 그 이후 헤비급(+93kg)을 신설하고 라이트급(-93kg)을 신설한 이후 점차 체급을 많이 신설하기 시작했다. 경기를 진행하게 될 두 선수 모두 경기 전날 계체를 진행한다. 계체 시 체중이 체급 별 체중 범위 내에 있어야 하며, 타이틀전이 아닌 경우 1파운드 이하의 초과는 인정된다. 그 이상 초과될 경우 계약체중 매치로 바뀌며, 두 선수 간의 몸무게 차이가 5파운드를 초과하거나 한 선수가 계체를 포기한 경우 경기가 진행되지 않는다. 

라운드제

기본 3라운드
타이틀전과 메인이벤트는 5라운드
각 라운드는 5분
라운드 간 1분 휴식.

반칙의 종류

박치기
눈을 공격하는 모든 종류의 행위[14]
깨물기
상대에게 침을 뱉는 행위
머리카락을 잡는 행위
후킹[15]
로블로
신체의 구멍이나 상처부위에 손가락을 집어넣는 행위
국소부위(손가락 등)에 가하는 관절기
수직 엘보우 공격[16]
척추 및 후두부 가격
목과 기관지를 공격하는 행위
할퀴기, 꼬집기
그라운드 상태[17]인 상대의 머리[18]에 킥(일명 '사커킥' )이나 니킥(일명 '4점 니킥')을 가하는 행위. 2017년부터는 발바닥과 함께 '손 하나만 바닥에 닿아 있으면' 그라운드 상태로 인정하지 않는다.[19]
스톰핑(stomping: 발뒷꿈치로 찍기, 우유팩을 밞아 터트릴 때를 상상해 보면 된다) [20]
케이지의 펜스를 잡는 행위(철망 구멍에 신체 일부를 넣지 말 것) [21]
상대의 옷이나 글러브를 잡는 행위.[22]
케이지 안에서 모욕적인 말을 하는 행위[23]
상대에게 부상을 입힐 수 있는 스포츠맨쉽에 어긋나는 행위[24]
경기 중단 중 상대를 공격하는 행위
레프리가 체크하고 있는 상대를 공격하는 행위
라운드 종료 벨이 울린 후 상대를 공격하는 행위
지속적으로 상대와의 컨택을 피하거나 계속 마우스피스를 뱉는 행위
상대를 경기장 밖으로 던지는 행위 이런 규칙이 있단 건 그게 가능한 선수들이 있단 얘기..?
레프리의 지시를 노골적으로 거스르는 행위
상대의 머리나 목을 바닥에 부딪치게 하는 행위
코너에서 물리적으로 개입하는 행위
이득을 얻기 위해 머리나 몸에 이물질을 바르는 행위

경기의 종료

서브미션(Submission) 승리 : A가 B에게 룰에 합당한 기술을 걸었을 때, B가 탭을 치거나 구두로 기권하는 경우 혹은 B가 심하게 고통스러워하거나 의식을 잃어 주심이 경기를 중단하는 경우 A의 서브미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된다. (선수가 탭을 끝까지 안 치려고 하거나 그 결과로 실신해서)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키는 경우 TKO와 마찬가지로 테크니컬 서브미션(Technical Submission)이라고 한다. 테크니컬 서브미션으로 경기가 끝난 예는 정찬성 vs 더스틴 포이리에, 조르주 생 피에르 vs 마이클 비스핑 등이 있다.
KO(Knock Out) 승리 : 한 선수가 타격에 의해 의식을 잃는 경우 경기는 KO로 종료된다.
TKO(Technical Knock Out) 승리 : 한 선수가 경기를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TKO로 경기가 종료된다. TKO에는 다음 세 가지 경우가 있다.
주심의 중단 : 주심이 공격당하는 선수와의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해당 선수가 자신을 방어할 수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
의사의 중단 : 한 선수가 피를 너무 많이 흘리거나 심하게 부상당해, 경기가 지속되었을 때 선수에게 안전하지 못하다고 의사가 판단하는 경우
코너의 중단 : 한 선수의 코너에서 기권하는 경우(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판정(Decision) : 위의 경우와 같이 한 쪽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되지 않는 경우, 판정을 통해 경기 결과를 결정한다. 판정에는 세 명의 부심이 참여하며, 각 라운드 별로 10점 만점으로 각 선수에게 점수를 부여해 그 총합을 비교하여 승패를 결정한다. 대개 각 라운드의 승자가 10점을 가져가고 패자가 9점을 가져가게 되는데, 매우 압도적이었을 경우 패자가 8점을, 아주 간혹가다 7점을 가져가는 경우도 있다. 10-10, 즉 라운드 무승부 판정은 없으며, UFC의 판정은 10-8을 너무 짜게 준다는 이유로 비판받는 경우가 많다. 두 라운드를 압살하고 세 라운드를 미세하게 진 경우 두 라운드를 압살한 선수가 전반적으로 유리하게 경기를 이끈 것이지만 판정은 48-47 패배가 나오기 때문. 이렇게 모든 라운드를 채점하여 점수의 총합을 비교해(3라운드의 경우 30점 만점, 5라운드의 경우 50점 만점) 세 부심이 다수결로 경기 결과를 판정한다. 이 때, 세 부심의 점수 총합은 반영되지 않는다[25]. 판정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뉜다.
만장일치 판정 승리(Unanimous decision win) : 세 부심 모두 A의 승리를 판정하는 경우 - A의 승리(가장 흔하고 논란이 없는 판정)
과반 판정 승리(Majority decision win) : 두 부심이 A의 승리를, 한 부심이 무승부를 판정하는 경우 - A의 승리. 예) 코너 맥그리거 vs 네이트 디아즈 2차전,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파브리시오 베우둠 3차전 등
스플릿 판정 승리(Split decision win) : 두 부심이 A의 승리를, 한 부심이 B의 승리를 판정하는 경우 - A의 승리(꽤 나오는 판정이고, 종종 논란이 있는 편)
테크니컬 판정 승리(Technical decision win) : 고의성 없는 반칙으로 인해 한 선수가 경기를 지속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전체 경기 시간의 절반 이상 진행되었을 경우 중단된 시점까지의 점수를 가지고 판정을 진행하여 얻는 승리. 예) 마이클 비스핑 vs 엘런 벨처
만장일치 무승부(Unanimous draw) : 세 부심 모두 무승부를 판정하는 경우
과반 무승부(Majority draw) : 한 부심이 A의 승리를, 두 부심이 무승부를 판정하는 경우(이를테면 UFC 205 Woodley vs Thompson. 무승부가 맞으나 브루스 버퍼가 실수로 타이론의 승리라고 말하여 결과를 번복하였다.)
스플릿 무승부(Split draw) : 부심1이 A의 승리를, 부심2가 무승부를, 부심3이 B의 승리를 판정하는 경우(이를테면 UFC 199 Kevin Casey vs Elvis Mutapcic - 판정 결과 28:28, 29:28, 28:29 로 스플릿 무승부)
테크니컬 무승부(Technical draw) : 테크니컬 판정에 의한 무승부
실격(Disqualification) : 한 선수가 고의로 반칙을 범하여 상대 선수가 부상을 입거나 경기를 지속할 수 없게 되는 경우, 혹은 주심이 반칙의 고의성 및 심각성을 인정하여 패배를 선언하는 경우 실격패 처리된다.(존 존스 vs 맷 해밀의 경기에서 존스는 수직엘보로 인해 실격패하였다.)
몰수(Forfeit) : 한 선수가 경기 중에 의도적으로 경기를 포기하는 경우. 아무 기술 들어가지 않았을 때 해당되며 기술을 당하는 중이라면 대개 서브미션으로 간주된다.
무효(No Contest) : 다음 두 가지 경우가 있다.
고의성 없는 반칙으로 인해 한 선수가 경기를 지속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전체 경기 시간의 절반 미만 진행되었을 경우(즉, 테크니컬 판정을 진행하기 너무 이른 경우) - 그 예를 들면 에디 알바레즈 vs 더스틴 포이리에, 명승사자 vs 아오르꺼러[26]
경기 결과가 불만족스럽다고 판단되거나 금지된 무언가(반칙 제외)가 경기에 영향을 준 경우(이를테면 주심이 너무 일찍 말렸다고 판단되거나, 한 선수가 경기 전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것이 밝혀진 경우) - 예를 들면 김동현 vs 카로 파리시안, 존 뽕존스 vs 다니엘 코미어, 앤더슨 실바 vs 닉 디아즈 등

라이벌  단체들과의 비교

대표적인 라이벌들로는 일본의 PRIDE와 K-1을 예로 들 수 있다. K-1의 경우 정도회관(正道会館)이 주축이 되어[27] 일본 무도가 VS 세계의 강자 컨셉으로 크게 사랑을 받으면서 TV방송이라는 큰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었고, PRIDE는 프로레슬링과의 우호적인 교류 속에서 성장해왔다. Rings 역시 UWF와 일심동체가 되어 성장해 왔는데,[28] 그에 반해 UFC는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는 그레이시 주짓수가 여러 가지 이유로 일찌감치 철수해 버렸고, 잔인한 경기라고 온갖 디스를 당하는데다 복싱의 견제까지 받아야 했다.

K-1은 떠오르는 입식타격계 시합의 메카였고, 여기에 종합격투 시합도 넘보는 단계였고, 프라이드는 한때 UFC챔피언들을 영입해 데려갈 정도로 거대해졌다. 반면에 UFC는 역사도, 전통도, 배경도 제로였기에, 장래가 가장 불투명했다.

그러나 2011년에 이르러 세 단체의 운명을 살펴보면 정말 극적이고 아이러니한데, PRIDE는 자금원에 야쿠자가 개입한 것이 밝혀지며 급격히 흑역사로 사라지고, K-1은 점점 줄어가는 인기를 어떻게든 유지해보려고 만화캐릭터 컨셉 파이터나 코스프레 파이터까지 투입[29](…)했지만, 선수들 대전료조차 못주는 신세로 몰락했다. 반면에 UFC가 살아남은 것은 필사적으로 공정한 스포츠화를 추구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확실히 한 덕분이라 할 수 있다. 프라이드나 K-1이나 둘 다 뒷돈에 불투명한 경영을 하다가 막장이 된 것에 비교하면, UFC는 매우 건전하게 운영되고 있다.

2011년 이후 UFC가 Strikeforce와 WEC를 차례로 인수함으로써 이제 사실상 UFC는 격투기단체의 독보적인 원탑이 되었으며, 다른 메이저급 격투기단체는 사실상 멸종하다시피 했다. 과거 PRIDE를 먹고 나서 완전히 폐업시켜버렸고, Strikeforce는 그나마 좀 오래 가다가 2013년 1월 마지막 대회를 치룬 후 선수층을 UFC에 흡수시키며 그대로 공중 분해되었다. 무엇보다도 UFC와 안 좋게 헤어져서 Strikeforce로 간 파이터들은 떨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댄 핸더슨 & 폴 데일리 망했어요. 그런데 정작 핸더슨은 돌아와서 UFC 139에서 마우리시오 쇼군을 상대로 희대의 명경기를 일궈냈다!하지만 TRT 크리 폴 데일리는 결국 3연패 이후 퇴출되었다. 안습.

2015년 기준으로 그나마 준 메이저급으로 부를 수 있는 경쟁단체가 Bellator MMA, WSOF, One Championship 정도지만 UFC와의 격차는 말 그대로 넘사벽. 현재는 여성 격투기단체 중 가장 큰 Invicta FC도 조금씩 집어삼키는 수순을 밟고 있다.

사실 현재 가장 큰 라이벌은 WWE라고 볼 수있다. 더군다나 데이나 화이트가 트위터에서 망발을 일삼은 덕에 레슬링 팬들은 이를 갈고있고, UFC와 WWE를 넘나들은 두명의 스타들로 팬들은 서로 사이가 좋은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UFC 초창기 스파이크 TV 진출에 도움을 얻거나 매치 메이킹 또는 여러가지 방송 기술 및 무대 세트 설정 등을 WWE로부터 전수 받았기에 사이가 매우 나쁘지는 않으며 가끔식 이벤트를 위해 교섭이라든지 비즈니스적인 협력을 하는 우호적인 사이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데이나 화이트는 WWE 회장 빈스 맥맨에게 비지니스 측면에서 여러가지도 도움을 얻었기에 존경하는 입장이며 사이도 좋은 편이다. 가끔식 백사장이 언플을 통한 도발을 하기는 하지만 이는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었기에 수위가 높을 경우 곧바로 사과하거나 해명하는 수준이다.

VS복싱

일단 수익성 자체는 꽤 좋았고, 성장세도 뚜렷한데다, 복싱의 흥행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스포츠였기 때문에, 복싱 프로모터들은 UFC를 잠재적인 경쟁자로 여겼다. 게다가 2000년대 이후 복싱계의 성장곡선이 점차 완만해져갔기 때문에, 성장세인 MMA와의 마찰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

가장 전형적인 형태는 복싱과 UFC의 PPV 방영일이 겹치는 경우에 나타났다. 복싱은 대개 공중파에서 방영되지만, 진짜 돈 되는 빅매치는 PPV로 방영하는데, 이런 경기들의 일정을 UFC의 이벤트와 같은 날짜에 방영하는 일들이 여러 번 있었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UFC의 PPV 수익이 줄어들었고, 나중에는 아예 대회 일정을 다시 짜야 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를 비롯한 유명 복서들이 MMA를 천박한 스포츠, 돈 안 되는 일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특히 버나드 홉킨스는 MMA를 스포츠가 아닌 포르노[30]라고 규정하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는데 이것은 복싱계에서 그가 차지하는 위치를 생각한다면 놀랄만한 발언이다.[31]

사실, 복싱 vs UFC는 규모나 역사, 선수층, 자금력, 팬덤층 어느 면으로 보더라도 복싱이 압도적으로 우세하기 때문에 코너 맥그리거가 등장하기 전에는 아예 상대 조차 안되는 상황이었다.

복싱의 역사는 최소 300년에서 길면 4000년이 넘어가며, 그 역사와 전통에 걸맞는 선수층을 가졌고, 결정적으로 무하마드 알리, 매니 파퀴아오, F4, 마이크 타이슨 등의 일개 스포츠 선수를 넘어선 시대의 아이콘과도 같은 선수들이 즐비했기 때문에 굉장히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었다.

다만, UFC는 역사가 채 30년이 되지 않고 잔인한 서커스라는 등의 조롱을 오랫동안 받아왔기 때문에 정통성도, 흥행성도 확보하지 못했었다.

물론, 데이나 화이트도 독설에는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었기에,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복싱계를 맹비난했다. 특히 UFC 103이 메이웨더의 복귀전과 겹쳤을 때는, 복싱을 '댄싱 위드 스타'에 비유하거나 메이웨더의 상대였던 후안 마누엘 마르케즈를 듣보잡 취급하며 복싱의 스타 마케팅을 비난했다.[32] 어느 모로 보나, 데이나 화이트의 열폭 수준의 개드립이었지만. UFC 118에서 랜디 커투어 vs 제임스 토니 라는 희대의 프릭쇼를 성사시킨 것도 복싱계에 대한 반격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33] 전 IBF 3체급 석권자였던 토니가 참패하자, 화이트는 '복서는 이제 관심 없다.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와도 별 관심 없음' 이라는 발언을 했다.

하지만, UFC의 스타 마케팅의 일환이였던 론다 로우지가 복싱 3관왕 출신 홀리 홈에게 두들겨 맞은 뒤 챔피언을 뺏기면서 낯을 못들게 됐다.[34]

사실 신생 단체인 UFC측에서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으로 복싱계를 자극한 측면도 있다.

0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는 표면적으로나마 선을 긋고는 각자 제 갈길 간다는 느낌이 크다. 그래도 두 종목이 잠재적인 경쟁자라는 것은 변함이 없으며, 복싱을 상대로 MMA는 항상 약자의 입장에 있었기 때문에 여러모로 손해를 보았던 것은 사실이다.

문제점

이렇듯 결성 초기 폭력성 논란, 복싱과의 악전고투를 견뎌내며 세계 1위 업체로 성장한 UFC이지만,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2위권 단체에 대한 과도한 견제라고 할 수 있다. 데이나 화이트 사장은 과거 복싱계가 UFC를 탄압했던 방법을 그대로 2위권 단체들에게 가하고 있다. 즉, 이벤트 날짜를 겹쳐 잡는다든가, 핵심 선수층을 빼돌린다든가, 노골적인 비방을 한다든가 하는 것이다. EliteXC, Strikforce 등 북미 2위권 단체가 가장 큰 피해자들이다.

중소단체들도 잘나갈 듯한 기미가 보이면 바로 조치에 들어간다. 2010년 벨라토르와 법정분쟁을 일으킨 것이 그 증거. 이외에도 TAP OUT이 돈이 좀 될 듯 보이자 손을 뻗치고, RVCA, 클린치 기어 등 MMA 의류 브랜드에게 횡포를 부리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선수들의 복리도 문제가 된다. UFC의 경쟁력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많은 수의 시합을 선보이는 것에서 나온다. 이걸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선수 개개인에게 돌아가는 보상이 적어진다는 뜻이다. 물론 절대적인 수치로 따지면 UFC의 선수들에 대한 보상은 업계에서도 최고지만, UFC 자체가 벌어들이는 돈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란 것이 사실. 일반적으로 UFC의 이벤트 수익당 선수 지급률은 복싱의 절반 이하다.

2010년 기준으로 다크 매치를 뛰는 선수의 파이트머니는 7천 ~ 2만 달러 수준인데, 세금 떼고 코치에게 절반쯤 주고 나면 선수에게는 남는 것이 거의 없다. 격투기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야 5년 ~ 10년 사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대부분의 격투가들은 생계가 불안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지만 생계를 걱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화이트의 독선적인 처신도 문제가 되곤 한다.[35]

선수들의 복리 차원에서 또 제기되고 있는 문제는 체급의 수와 계체, 리게인이다. 이건 일단 계체와 리게인의 개념부터 간략히 설명하면, 계체는 앞서 말했듯 시합 하루 전 두 선수가 해당 체급에서 요구하는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는 지 체중을 재는 것이며, 리게인은 계체 후 시합 당일까지 선수가 몸무게를 회복하는 것을 말한다.

이 리게인이 일반인 입장에서는 '에이, 하루 안에 찌면 얼마나 찌겠어' 인데 문제는 이 하루 사이 6~7 킬로그램은 기본이고 심하면 10 킬로그램 이상 몸무게가 느는 선수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당연히 사람이 하루 사이에 근육이나 하다 못해 피하지방이라도 6 ~ 10 킬로그램을 늘리지는 못한다. 회복하는 몸무게는 전부 수분이며, 이 말인 즉슨 UFC 파이터들은 계체 시 정상적인 몸에서 수분을 6~10 킬로그램 이상 빼낸 상태라는 이야기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여러가지다. 엄연히 체급 스포츠인데 경기 당일 날 누구는 헤비급 몸무게로 나타나고 누구는 미들급 몸무게 그대로 나온다면 누가 유리할 지는 뻔할 뻔 자다. 체급을 나누는 게 눈가리고 아웅이 되어버린다. 사이즈 이점을 얻기 위해 선수들이 너도나도 자신의 체격에 비해 작은 체급에 무리한 감량을 통해서라도 출전함에 따라 현재 체급별 선수들의 체격이 날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이게 어느 정도인지 예를 들자면, 경량급에 속하는 페더급(한계체중 대략 65.8kg)의 선수들이 평소 체중은 80kg언저리의 떡대들인 경우가 상다수이다.[36] 이는 중량급으로 가면 더 심해지는 경우도 많아져 미들급에서 뛰는 선수들의 평체가 100kg을 웃돌아 감량을 많이 하지 않는 헤비급 선수들의 체중과 비슷한 경우도 않으며 라이트헤비급의 선수들은 사실상 헤비급과 구분을 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다.[37] 그리고 그 보다 더 큰 문제는 당연히 급격한 감량과 리게인을 경기때마다 하는 선수들의 건강이다.

당연하지만 이 문제는 더 오래된 체급 스포츠인 복싱에도 존재했고 존재하며 거론되고 있다. 일단 이에 대해 복싱에서는 일부 단체들은 경기 전날 계체 후 경기 당일 재 계체를 하여, 리게인이 10 파운드 = 4.5 킬로그램 이상 된다면 해당 경기의 진행을 계속할 지 조율한다. 당장 게나디 골로프킨과 제이콥스의 경기가 그러했는데, 제이콥스는 경기 당일 재 계체를 거부했다. 사실상 리게인이 4.5 킬로그램 이상이었다는 이야기. 그래서 이 경기는 타이틀 매치였다가 취소되었으며, 골로프킨이 승리하며 깔끔하게 마무리되긴 했지만 제이콥스가 이겼더라도 골로프킨의 타이틀은 제이콥스에게 가지 않았다.

일단 수액 링겔을 통한 빠른 리게인을 금지하긴 했으나, 사실 완벽한 해답은 아니다.

독점 계약과 종신 계약도 문제가 된다. UFC는 독점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MMA 단체인데, UFC와 계약을 했으면, 아무리 듣보잡 선수라도 다른 프로단체에서 활동이 금지된다. 표도르 예멜리야넨코가 UFC행을 거절한 표면적인 이유이기도 한데, 실은 이것 역시 언더카드 선수들에게 더욱 문제가 된다.[38] 또한 챔피언이 되면 패배할 때까지 UFC에서 계속 싸워야 한다는 종신계약 조항도 문제가 된다.

선수들은 계약할 때 초상권을 UFC에 넘기는데, 이걸 여기저기 뿌려서 돈을 엄청 벌면서 선수들에게는 한 푼도 주지 않는다. 랜디 커투어는 이에 반발하여 초상권을 일렉트로닉 아츠에 넘겨버렸다. EA SPORTS MMA에 커투어가 등장하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또한 구두계약으로 약속한 금액을 지급하지 않고 얼렁뚱땅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이는 단체가 경영도 하고 선수도 발굴하고 프로모션까지 겸하다보니 나오는 결과. 애초에 단체에 무소불위의 권력이 집중되어 있다. 이건 대부분의 MMA 단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기도 하지만.

경기 내적으로도 과거 PRIDE에서 벌어졌던 문제점들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자국인 위주의 매치업[39]이나 판정논란[40] 등이 계속되고 있고, 선수들의 약물복용 논란도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도핑) 약물 논란이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한 2011년 이후 벌써 약물 트러블로 은퇴한 탑 스타만 두명째이며, 2015년에는 연초부터 챔피언이 마약 사건에 휘말렸다.

또한 2013년 100명의 로스터를 정리하겠다는 정책이 나오면서, 수많은 파이터들을 방출하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는 존 피치, 오카미 유신 같은 탑 파이터들 조차 이유 없이 퇴출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연패를 당한 것도 아니고 연승 도중 1패를 당했는데[41] 난데없이 퇴출을 당했기 때문.[42] 4연패를 당한 이후 부상으로 1년 넘게 결장 중인 추성훈 등의 파이터들이 퇴출당하지 않은 것과 비교되어 꽤나 까이고 있다.

그러니 존 피치가 퇴출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겪자 여론이 반전되어 역시 조 실바가 사람 보는 눈이 있다며 역으로 칭찬받는 중(…).

2015년 들어서는 선수들의 경기복이 천편일률적으로 바뀌어버려서 개성이 사라지고 선수들의 복장 자체가 단촐해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바로 리복과 독점계약을 맺어버린 탓에 여기에서 나오는 경기복만 착용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어버고, 그 외 스폰서 부착이 금지된 탓이다. 이것때문에 타 스포츠업체에 스폰을 받던 파이터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으며 한미 격투기팬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디시인사이드 격투 갤러리 에서의 반응은 무슨 교복 입혀놨냐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리복에서 디자인한 티셔츠도 굉장히 싼티가 날 정도로 디자인을 못했다.

사실 리복 딜의 진짜 문제는 유니폼은 둘째치고 선수들의 주 수입원이었던 개인 스폰서[43] 수입을 원천봉쇄 시켰다는 점이다. 일례로 브랜든 샤웁은 리복 딜 때문에 본인의 스폰서 수입이 이전의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히며 리복 딜을 깠다. 한마디로 선수가 받아야 할 스폰서 수입 대부분을 UFC에서 빼앗고 있다는 것.

긍정적이 측면

하지만 UFC와 일본의 단체들 사이의 결정적인 차이는 경영의 투명성에 있다. 내부 사정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안으로부터 곪아 들어갔던 PRIDE와는 달리, UFC는 수익이나 파이트 머니 등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매번 공개를 하고 있다.[44] 최소한 선수들 대전료를 떼어먹는 일은 없다. 대전료만 해도 언더 카드 뛰는 선수들에게 열악하긴 하지만 김동현만 해도 1억원 가량의 대전료를 받고 있고 탑급 파이터들은 10억이 넘게 받기도 한다. 여전히 UFC가 벌어들이는 수익에는 못 치지만 복싱이 쇠락한 우리나라에서 프로 격투기로 이 정도를 벌 수 있는 방법은 아예 없다.[45]

현존하는 종합격투기 단체 중 가장 장사가 잘 되는 단체이다. 자금이 풍부하고 수익성도 괜찮은데다 무엇보다 자금원이 깨끗하고 안정적이다. 이건 생각보다 엄청 중요한 부분이다. MMA는 대중들에게 전면에 드러난 역사가 20년도 채 되지 않는다. 역사성이 매우 짧은 스포츠임으로 깨끗한 자금원과 수익은 정말 중요한 문제다. 위에서 말한대로 분배문제가 있긴 하지만 PRIDE나 K-1의 경우는 돈을 벌었는데 안 준게 아니라 아예 돈을 제대로 벌지도 못해서 못 줬다. 돈이 많으니 선수공급도 원활하고 실력지상주의로 연패를 하는 선수는 그때그때 퇴출시키는 분위기.

자금원도 PRIDE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기반이 단단하다. 비교적 선수들에게 대우를 잘해주었던 PRIDE은 자금난으로 야쿠자한테 손을 벌리면서 중계권이 박탈되고 와장창 무너졌다. UFC는 일단 자금난으로 망하는 일은 없을 듯. PPV 판매량 공개를 잘 하지 않는 것은 사실인데 이건 자금력 보다도 투명성의 문제에 가깝다.

스포츠화를 시켰다는 점도 큰 업적이다. 이전 경쟁 단체인 PRIDE의 체급은 고작 두 개 였으며 후에 무사도로 70kg이 추가되긴 했지만 중간에 낀 파이터들은 낄데가 없었다. 이에 비해 UFC는 체급도 세분화 시키고 룰을 더욱 강화하면서 스포츠화를 시켜서 MMA를 좀 더 스포츠에 가깝게 바꾸어놨다. 매치업도 흥행을 의식하기는 하지만 PRIDE에 비해 훨씬 체계적이다. 물론 그 만큼 화끈한 원사이드 경기는 줄었지만 장기적으로 MMA가 생존하기 위해서 스포츠화는 이뤘어야 하는 부분이다.

팬들이 보고싶은 경기를 바로 질러버리는 화끈함도 팬들에게는 최고의 장점이다. 메이웨더VS파퀴아오를 보자. 2009년부터 맞대결 논의가 나왔는데, 2015년에 경기가 열렸다. 즉, 2009년 군입대 전에 메이웨더VS파퀴아오 떡밥을 보고 이 경기를 보고 싶어하던 사람이, 군대 제대하고 예비군 5년차(...)가 되던 시점에 보게 된 것이다. 물론 썩어도 준치라고 2015년에도 많은 관심을 받긴 했으나, 그간 파퀴아오가 논란의 판정패는 물론 충격적인 실신KO패까지 당하는 등, 위상과 실력이 이전보다 떨어진 감이 있기에 좀 김이 샌 느낌이 있다. 하지만 UFC는 스트라이크 포스 헤비급 챔피언 오브레임과 계약하자 브록레스너VS오브레임이라는 대박매치를 바로 질러버렸다. UFC의 부정적인 측면이 프로모터 겸 선수 독점으로 인해 선수복지가 떨어진다는 점인데, 팬들에게는 바로 이 점 때문에 보고싶은 경기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 것이다.

약물 도핑 문제도 과거 일본 메이저 단체들이나 타 단체들보다는 그나마 강화된 검사를 하고있고 계속 강화되어가고있다.

그외

부부젤라를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데이나 화이트가 부부젤라 소리를 싫어한다고.

2012년 8월 9일 한국어 홈페이지가 개설되었다.

2016년 5월부터 SUPER ACTION에서의 중계는 종료되었고, SPOTV에서 전담 중계해주고 있다.

2017년 4월부터 스포티비에서 UFC 중계를 미국처럼 유료화 했다.

UFC XXX[46] 로 대표되는 정규이벤트는 대개 pay per view로 중계되기 때문에 방송 상에서는 십중팔구 UFC pay per view라고 언급[47]하나 한국에서는 '넘버링 대회'라는 콩글리쉬스러운 명칭으로 부른다.

미국의 대형 방송사 FOX와 계약하고 있어 PPV로 방송되는 넘버시리즈를 제외한 UFC on FOX, UFC Fight Night, TUF 등의 대회나 넘버시리즈의 언더카드 등은 FOX 공중파채널 혹은 FOX 계열 케이블채널로 방송된다.

터프한 이미지라서 의외일 수 있겠는데 헤비급이라고 해도 120kg 체중 제한이 있다. 일단 그 이상의 체급은 선수층도 얇고 실력도 좋지 않기 때문에 굳이 필요가 없다.

브라질 대회 한정으로 자국선수가 타국선수와 붙을 때 타국선수에게 UH VAI MORRER!(영어로 번역하자면 Oh, you're going to die!) 구호가 열광적으로 울려퍼진다(..)[48]

UFC에서 뛰던 방태현이 승부조작을 시도했으나 실패, 브로커들에게 협박을 당하다 결국 자수했다는 소식

UFC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키르기스스탄 발렌티나 셰브첸코가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하였다. 동아시아 최초는 중국 장웨일리

2020년 기준으로 챔피언들 연령대가 전부 30대 1980년대생이고 미오치치가 1982년생으로 가장 나이가 많고, 아데산야와 장웨일리가 1989년생으로 가장 어리다

UFC 12체급 챔피언중에 미국인(미오치치는 크로아티아, 카마루 우스만은 나이지리아 이중국적) 아닌건 6명
뉴질랜드와 나이지리아 이중국적 (이스라엘 아데산야),
러시아 다게스탄 (하빕),
마케도니아 출신 호주 이민자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브라질 (아만다 누네스),
키르기스스탄과 페루 이중국적 (발렌티나 셰브첸코),
중국 (장웨일리)밖에 없다. UFC 역대 챔피언 참고

2020년 1월 기준, 한국인 파이터들 중에서는 정다운이 라이트헤비급으로 가장 무거운 체급이고 나이도 1993년생 가장 젊다.

에어 아시아가 UFC 229 스폰서를 했다. 그래서 하빕과 맥그리거의 계체량때 승무원들이 라운드걸처럼 나와있기도했다

역대 대회

UFC 228
UFC 229
UFC 239

UFC 한국인  파이터

※ 괄호 안은 UFC에서의 전적. 2020년 현재


강경호 - 밴텀급 (6승 2패 1무효)
김동현 - 웰터급 (13승 4패 1무효)
김지연 - 여성 밴텀급, 여성 플라이급 (3승 2패)
박준용[49] - 미들급 (1승 1패)
정다운 - 라이트헤비급 (2승)
정찬성 - 페더급 (6승 2패)
최두호 - 페더급 (3승 3패)
최승우 - 페더급 (1승 2패)


곽관호 - 밴텀급 (2패)
남의철 - 라이트급, 페더급 (1승 2패)
방태현[50] - 라이트급 (2승 3패)
양동이 - 미들급 (2승 3패)
임현규 - 웰터급 (3승 4패)
전찬미 - 여성 스트로급 (2패)
조성빈[51] - 페더급 (1패)
함서희 - 여성 스트로급 (1승 3패)
손진수 - 밴텀급 (2패)
마동현 - 웰터급[52], 라이트급 (3승 5패)

UFC 한국계 파이터

추성훈 - 일본 국적 재일동포
벤 헨더슨 - 황흑혼혈 미국 국적
BJ 펜 - 쿼터 혼혈 미국 국적
데니스 강 - 황백혼혈 캐나다 국적

콘솔

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2000년 8월 28일: 드림캐스트, 2000년 11월 13일: PS, 200년 11월 27일 : GBC
UFC 탭아웃1: 2002년 2월 17일: X박스
UFC 쓰로우 다운: 2002년 6월 3일: PS2, 게임큐브
UFC 탭아웃2: 2003년 2월 13일: PS2, X박스
UFC 서든 임팩트 2004년 4월 21일: PS2
UFC 언디스퓨티드 2009년 5월 20일: PS3, X박스 360
UFC 언디스퓨티드 2010: 2010년 5월 31일: PS3, X박스 360, PSP
UFC 트레이너: 2011년 6월 21일: PS3, X박스360, Wii
UFC 언디스퓨티드3: 2012년 12월 14일: PS3, X박스 360
EA SPORTS™ UFC[53]: 2014년 6월 18일: PSN, PS4, XBOX ONE
EA SPORTS™ UFC 2: 2016년 3월 15일: PSN, PS4, XBOX ONE
EA SPORTS™ UFC 3: 2018년 2월 2일: PSN, PS4, XBOX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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