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한반도 동남부에 위치한 광역자치단체. 인구는 3,404,423명[6]으로 모든 광역시 중 1위이다. 모든 광역자치단체를 다 합치면 경기도-서울특별시 다음 3위. 광역자치단체들 중 인구 밀도도 서울에 이어 2위이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며 국내 최대국제무역항이 있는 제1의 항구도시, 제1의 해양교통과 제2의 항공교통 김해국제공항[7] 타이틀 등을 보유한 도시이기도 하다. 지역 내 문화 컨텐츠론 아시아 지역 최대의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G-STAR, 부산국제모터쇼, 부산불꽃축제,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 등이 유명하다.[8]
6.25 전쟁 당시 부산은 대전, 대구에 이어 임시수도였으며[9] 임시수도 시절부터 부산 경공업 전성기였던 1970~80년대, 민주항쟁, 1990년대 이후 주변 지방[10]에 산업시설들을 내주며 동남권을 형성해 온 파란만장한 지역의 발자취를 간직하고 있다.
유래
부산(釜山)이란 이름이 처음 등장한 것은 조선 성종 초기이며, 이와 관련된 설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현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에 소재한 증산(甑山)에서 유래했다는 증산설[11]과, 다른 하나는 현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소재한 자성대에서 유래했다는 자성대설이다.
부산(釜山)이라는 말을 풀이하자면 가마솥을 엎어놓은 모양인 산이라는 뜻인데, 이 산이 당시 둘 중 어떤 산을 가리키는 말이었는지가 주된 논점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PC)나 여기(모바일)를 참조할 것. 부산이란 이름이 등장하기 전에는 동래, 독로국, 거칠산국, 갑화양곡 등의 여러 지명으로 불렸는데 몇몇 지명은 부산 안의 세부 지명으로 흔적이 남아있다. 참고로 부산의 순우리말 이름은 가마메로, 일부에서 사용되고 있다. [12]
본래 경상남도 부산시였다가 1963년 1월 1일 서울특별시에 이어 정부 직할시[13]로 승격되었으며, 1981년 4월 4일 정부(내무부) 직할 부산시에서 부산직할시로 개편되었다.[14] 이후 1995년 1월 1일 광역시 제도 도입으로 지방자치제와 함께 종전의 다른 직할시들과 함께 부산광역시로 변경되었다.
1925년 진주에 있었던 경상남도청이 부산으로 이전된 이후 1983년 창원으로 이전하기까지 경상남도청 소재지였던 경남의 중심이기도 했다. 20년 가량 부산 내에 부산광역시청과 경상남도청이 함께 존재했던 것이다. 그래도 다른 지역에 비하면 도청이 빨리 이전된 편이다. 당시에는 지방자치제가 실시되지 않던 시기라 도청 이전 비용은 전액 국비로 충당되었다
행정구역
국내 제2의 도시답게 광역시 중 가장 많은 15구가 있고 별도로 1군이 있다. 기장군과 강서구의 면적이 부산광역시 전체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28.47%과 23.59%로, 둘을 합치면 전체 면적의 절반이고 부산의 평균 인구밀도를 떨어뜨리는 데 일조하며,[18] 그 다음 금정구 8.51% 순이다. 부산의 구도심에 해당하는 중구와 동구는 각각 0.37%와 1.28%로 면적이 매우 좁다
도시 구조
도심으로는 서면과 광복동이 있고, 부도심으로는 해운대, 구포[19], 사상, 하단, 동래, 강서[20]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간단한 권역으로 분류를 따지면 원부산권[21]으로 중,동구/영도구/서구/사하구/부산진구 남쪽 일부. 동래권[22]으로 연제구/동래구/금정구. 서부산권[23]으로 사상구/북구/강서구/사하구 일부, 동부산권[24]으로 남구/수영구/해운대구/기장군.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심권[25]으로 부산진구로 나눌 수 있다.
단지 지리적으로만 따지자면 부산진구/동구의 중부산권, 해운대구/남구/수영구의 동부산권(해운대권)과 중구/서구/영도구/사하구의 남부산권, 강서구/사상구/북구의 서부산권, 동래구/금정구/연제구의 동래권, 위성도시인 창원시/김해시/양산시/거제시[26]로 구분된다. [27] [28]
과거 부산이 동래부이던 시절, 동래 일대는 당연하게도 동래부의 중심지였는데, 지금은 부산광역시 안에 동래구가 있지만 과거에는 동래부 안에 부산포가 있었다. 이 부산포는 현재의 중구, 동구[29] 일대를 말하는 것으로, 구한말 이후 일본과 가깝다는 지리적인 요인 덕분에 남포동-중앙동을 비롯한 중구 일대가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점차 커지기 시작하여 마침내 부산시라는 명칭을 달게 되었고, 이후에도 독립적인 군으로 남아 있던 동래부를 역으로 흡수하게 되면서 부산에 편입시키기에 이른다.
이후 1980년대까지 부산의 중심으로 활약하던 중구, 동구에서 초점이 움직인 것은 20세기 중후반의 일인데, 특히 동래군과의 사이에 있는 서면 부근은 지역적으로 부산의 중심이라는 특성 덕분에 급속도로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얼마 뒤, 그때보다도 훨씬 커진 부산이 강서구, 기장군 등을 편입하면서 1998년도에 중구에 있던 부산시청[30]이 지리적으로 부산의 중심에 가까운 연제구 연산동으로 이전하게 되고, 1999년도에 서면역 2호선이 개통되면서 환승역까지 도맡아 현재의 부산진구 서면은 전 부산을 폭넓게 아우르는 최대 도심지로 발전하게 된다.
교통, 경제, 비즈니스에서 명실상부한 부산의 중심지. 원래는 논밭만 있었던 말 그대로 동래군 외곽의 면이었지만 부산이 지금의 중구, 동구 일대에서 점차 북쪽으로 항구를 확장하면서 1970년대부터 비즈니스의 중심지역으로 점점 발전하였다. 국내외 각종 자회사와 무역회사들이 많이 몰려있다. 부산지부에 회사가 있다고 하면 거의 서면 아니면 센텀시티쪽에 있는 경우가 많다. 부산 제1상권이면서 제1업무지구이며, 심지어 사설학원 지역으로도 유명해서 각종 외국어 학원, 고시학원들이 즐비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조.
서면과 해운대 사이의 지역은 동남권의 새로운 비즈니스 지역으로서, 예를 들어 문현동에는 서울의 여의도처럼 금융밸리가 신설되고 있다. 문현금융단지 참조. 그리고 그 옆의 전포동은 1987년 6월 18일 6월 항쟁 중에 <아, 나의 조국>이라는 제목으로 유명한 보도사진(상의를 탈의한 남자가 태극기 앞에서 뛰어가는 장면)이 촬영된 동네기도 하다..
부산의 원도심으로 구한말부터 1980년대까지 부산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현재는 서면에게 부산 제1번화가 타이틀을 빼앗겼지만, 직접 소비지향적인 상권이라 2000년대 이후 잠깐의 암흑기를 제외하면 지금도 상권 자체는 거뜬하다. 유동인구나 매출 면에선 서면을 앞섰다는 분석 기사도 종종 나올 정도. 2009년부턴 남포동 크리스마스 축제도 개최하는 등 상권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때문에 관광 목적이라면 서면보단 이 쪽이 볼 게 더 많은 편이다
원래도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곳이었지만, 1990년대 이후 해수욕장과 약간 떨어진 지역에 신도시라는 명칭으로 여러 구역이 개발되기 시작하여 2천년대 들어선 해운대(해운대구 남부)에 센텀시티와 마린시티 등이 들어섰다. 여담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최대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도 센텀시티에 있다.
기타 번화가들
서부산권에서는 북구의 구포~덕천동 및 사상구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쪽과 사하구 하단교차로 동아대 인근에 상권이 발달해있다. 2000년대 들면서 화명 신시가지의 등장과 김해, 양산에서 부산으로 들어오는 환승역을 도맡으면서 발전하고 있는데, 사실상 이쪽도 부산이 공업도시 대신 무역도시 및 소비도시로 재편되면서 점점 이득을 보고 있는 지역이다. 하단교차로 인근도 명지오션시티, 명지국제신도시, 신호산단, 녹산,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주민들이 버스를 타고와서 가장 먼저 도착하게 되는 환승의 요지다. 근방에 동아대 승학캠퍼스가 있어서 대학가도 잘 발달되어 있다.
남구 대연동의 경성대-부경대 사이를 경성대 앞, 통칭 '경대앞'이라고 부르는데 밤문화가 크게 발달해 있다.[31] 이 곳은 주변에 경성대, 부경대, 동명대 등 대학들이 밀집해있어 유동인구가 많고[32], 다른 상권에 비해 술집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하지만 길이 좁고 인도가 따로 없어 쾌적한 곳은 아니다.
금정구 장전동에 위치한 부산대역에서 부산대학교 사이 길목에도 극장, 식당, 옷집, 핸드폰 가게들이 즐비해 통칭 '부대앞'으로 불리고 있는데 과거에는 서면, 남포동 다음 가는 부산 3대 번화가로 불렸을 정도로 이름을 날렸으나 근래 들어선 상권이 많이 죽은 편이다. 점점 주거구 역할로 변해가는 동네 중 하나. 선거때마다 이 지역의 국회의원, 구청장, 구의원 후보들이 상권을 개발하겠다고 공약을 내놓지만 신통치 않다. 그래도 단일 대학가 상권 중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거대한 편이고 여전히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
부산에서는 뉴타운 때문에 사라져가는 달동네 풍경을 아직까지도 간직하고 있는 동네가 상당히 많다. 1950년 6.25 전쟁 때 피난민들로부터 시작된 나름 역사 있는 동네다. 물론 안타까운 역사이기도 하지만 21세기 들어선 오히려 부산의 지형적 특성과 어우러진 풍경을 역으로 이용하여 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안창마을(동구 범일6동), 꽃마을(서구 서대신4동), 물만골(연제구 연산2동), 금정산성 동네(금성동), 감천문화마을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겠다. 특히 부산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동네인 금정구 금성동은 주말에 등산객들이 많이 찾아오며 오리고기, 흑염소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특징 및 도시 성향
국내 최대의 항구도시이며, 이 점을 제외하더라도 상당히 개성적이고 특징이 뚜렷한 도시다. 아마 한국에서 가장 색깔이 강한 도시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파란만장한 근현대사 때문인지 한국 최고의 스카이라인과 가장 낡은 건물들이 공존하며,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처럼 부촌과 빈촌의 차이가 극단적이다. 심지어 부산 최고의 부촌이 많은 동부산권인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에도 달동네가 있다. 부산을 홍보하는 사진에는 광안대교가 찍힌 해운대구와 수영구, 남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분명 그 쪽은 멋진 곳이지만 바깥으로 나가면 완전 딴 지역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꼭 동부산권이 아니여도 번화가인 남포동/광복동, 서면 일대와 주거지 밀집 지역인 동래구, 금정구, 연제구와 북구 화명동, 사하구 다대동 등은 개발이 잘 되어있다.
점집이 많아서 한국 역술계의 메카로 불리기도 한다.
그래도 부산이 대단한 점은 이만한 면적에 산과 강, 바다, 해수욕장, 마천루와 신도시, 공업지대를 모두 끼고 있는 단일 행정구역 인구수 300만이 넘어가는 거대 도시라는 것이다. 특히 이렇게 산이 아주 많아서 산을 깎아 타고 오르는 듯이 발달된 대도시는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다. 그래서 한국의 다른 도시들과 다르게 도시 풍경 자체가 굉장히 독특하다.
공업, 특히 경공업이 상당히 발달했었고 과거에는 전세계 최대 신발 생산기지로 유명했었으나[33], 국제그룹이 해체되고 1980년대 이후로 한국 노동자들의 임금이 많이 올라가면서 신발 생산기지 역할은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 밀려버렸고, 섬유산업 조차도 중국산과 동남아시아산 저가 섬유의 공습에 밀리면서 1990년대 이후로 거의 쇠락하게 되더니 1997년 외환 위기 이후로 많이 빠져나갔지만 그렇다고 제조업 기반이 아예 없는 수준은 아니다. 지금은 사하구와 강서구, 남구, 영도구쪽에 어느정도 공업기반이 남아있으며 사하구와 강서구에 걸쳐 녹산국가산업단지가 있다.
지역내 유명 대기업, 중견기업은 동국제강, 르노삼성자동차, 한진중공업, 풍산그룹, 태광산업, CJ제일제당, 대한제강, 동일고무벨트, 유니온스틸 등이 있다. 그래도 현재는 항구도시 + 관광도시 + 소비도시의 특징이 더 강하다. 즉 도시의 기반 산업이 2차 산업에서 3차 산업으로 거의 다 이동한 상태다. 전국 광역자치단체들 중 3차 산업이 GR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서울,대전에 이은 3위.(2015년 기준). 근데 광역시급으로 인구가 커지면 대규모 공업기반을 유지하는게 힘들다. 작정하고 공업도시로 개발한 인구 100만대의 울산, 창원 정도가 광역시 수준에서 공업도시이며, 인천 또한 GRDP에서 2차 산업인 공업비중이 높긴 하지만 대부분 중소기업이다. 참고로 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소비도시라는 명칭이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다.[34] 어쨌든 그만큼의 소비가 이뤄질 수 있는 저변이 깔려 있다는 뜻이다. 주변도시인 울산광역시, 창원시, 김해시, 거제시, 양산시, 함안군 등이 공업도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700만 명의 동남권이라는, 수도권에 이은 광역권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에 발맞추기라도 하듯 세계 최대의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개장하였다. 더욱이 바로 옆에 롯데백화점이 딱 맞붙어있다. 국내 백화점 매출 5위권 중 2개가 부산지역 백화점이고[35] 프리미엄 아울렛 5위권 중 2개 지점이 부산과 위성 도시인 김해에 위치하여 있다.
인천이 화교들이 많은 곳이라면 부산광역시는 일본인이 비교적 많고 러시아인들도 종종 눈에 띈다. 인천만큼 규모면에서나 인지도 면에서는 크지는 않지만 부산역 맞은편 한 블럭 안쪽에는 국내 기준으로 작지 않은 규모와 구한말로부터 내려오는 역사를 가진 차이나타운이 있는데, 부산의 화교와 러시아인들은 이 일대에 밀집해 있는 편. 정책적으로 차이나타운으로 꾸몄지만 러시아어 러시안타운과 유사한 키릴 문자로 쓰여있는 간판이 거의 절반이다.
2018년 이후로 부산에서 러시아인들이 치는 사고가 굉장히 많아져서 부산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기행의 민족답게 흑인들이 맨날 일으키는 폭행시비와는 또다른 골때림을 자랑하는데, 한 러시아 화물선 선장이 술처먹고 광안대교에 충각어택을 날린 사건은 유명하고, 2019년에는 러시아인들이 부산 건물 옥상에서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활공해서 부산 시내에 착륙하면서 레알 태양의 후예 찍는 등[36] 육해공 가리지 않고 사고치는 스케일이 완전히 다르다. 저들을 막아보려 해도 저들은 원래 본토에선 더한 작자들이니 어케 막는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2016년 7월 21~23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의문의 가스냄새가 난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주민들은 지진의 전조 증상이 아닌가하며 불안에 떨었고 이에 따른 각종 음모론도 확산되었다. 결국 민관합동조사단까지 꾸려 조사해본 결과 부취제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지만, 조사단도 확신까진 아니라 여전히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이 있다. 자세한 건 동남권 가스냄새 사건 문서 참고.
하수구 냄새가 역하다는 평이 많다. 일반적으로 역한 냄새는 오수관에서 나오는데, 그렇기에 오수관으로 통하는 길은 철저하게 봉해 둔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길거리의 평범한 하수구에서조차 역한 냄새가 자주 풍긴다.
목포가 서남쪽 끝이라면, 부산은 동남쪽 끝이란 인식이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37], 경부선[38]의 종점이 부산이다..
부산 사람들
사람마다 다르지만 타지방 사람들이 볼 때 부산사람들은 호전적인 성격이라고 느낄 수 있다. 확실히 처음 부산에 오면 부산 사람들 억양도 강하고 말도 빠르기 때문에 화났거나 시비건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경상도 지방의 말투나 억양이 그런것 이므로 오해하지는 말자.
그래도 남녀 구분없이 약간 거친 면모가 있는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어쨌든 부산 사람들은 별 의미없이 하는 말이고 사투리 자체가 공격적인 소리로 들릴 수 있지만 전혀 불쾌하거나 겁먹을 필요 없다.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등과 같이 토착민은 많지 않은 편. 해방 후 귀국민을 중점으로 인구가 급속히 유입되었고 6.25 전쟁 때 전국에서 피난민들이 몰려오면서 공동묘지에 판잣집을 지을 정도로 인구가 급속히 늘어난 도시다. 이로 인한 영향으로 각 지방에서 온 사람들로 이룬 도시[39]이기 때문에 같은 경상도 사투리를 쓰지만 세세한 말투나 낱말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
난 개발
부산은 용인시, 광주시와 더불어 대한민국 내 난개발의 대명사로 꼽히는 도시 중 하나이다. 특히 부산의 도로는 악명높기로 유명하다. 농담이 아니라 부산에서 운전을 마스터하면 눈 내린 도로를 제외[40]하고 세계 어디를 가도 운전할 수 있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 부산 택시 기사들의 운전 문화를 몸소 느끼고 싶거든 아무 택시나 잡아서 서울 말씨로 급하니 빨리 가달라고 해 보자. 요상한 지름길을 엄청난 속도로 달리면서 차선 2개를 동시에 끼고 간다든가(차선 밟기), 차선을 한 번에 2~3개씩 넘나들기도 한다. 심지어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가 들어와서 사람이 건너는 와중에도 차들이 쌩쌩 지나간다.[41] 부산 9시 KBS뉴스에 운전하기 힘든 도시 부산 비슷한 컨셉으로 1주일 정도 하루에 2편씩 보도한 적도 있다. 심지어 서병수 전 시장도 방송 시사 안드로메다에 나와서 이에 대해 알고 있으며 부산의 운전 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42] 이 링크의 사진들을 보면 정말 도로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 수준으로 이상하게 꼬여 있다.
왜 이렇게 부산에서 하는 운전이 거칠고 힘드냐면 이는 부산 자체가 계획도시와는 거리가 먼 도시이기 때문이다. 부산은 6.25 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유입으로 급격히 성장한 도시라 길이 먼저나고 집이 생긴게 아니라 피난민들이 몰려와 집이 먼저 생기고 빈 곳으로 도로가 대충 세워졌다. 이 때문에 매립지역인 마린시티 같은 신도심 말고는 대부분 산 위에 아무렇게나 도시가 형성되었고 따라서 도로 구획이 완전히 병맛이다. 서울이나 평양 같은 도시들은 애초부터 오랜 역사동안 천천히 개발이 이루어진 도시이고 6.25전쟁을 거치면서 쑥대밭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계획성을 띌 수 있었다.[43] 헌데 부산은 산지가 많아 개화기 이전까지 개발이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근대화 과정에서 항구 도시로 만들어진 도시였다. 그런 곳에 수많은 피난민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었고 전쟁이 끝날 때까지 피해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정리할 틈새도 없이 개발이 이루어졌다. 그나마 현재 부산의 도로망은 조금씩 정비한 결과다. 6.25 전쟁 이후 정말 답이 없는 상태에서 조금은 차로 다닐만한 도시 구조가 된 것은 바로 오랜 세월 동안 도시를 다듬어준 사람들의 노고 덕분...[44]
그래서 도로명주소가 도입되던 당시, 가장 난항을 겪었던 지역이 바로 부산광역시였다.[45] 부산의 도로들은 대한민국의 다른 도시들의 도로처럼 구분하기 편하게 쭉 뻗은 게 아니라 산과 집집 사이로 굽이굽이 휜 골목과 커브가 난무하는 난코스 도로라서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기에 매우 복잡하기 때문.
앞서 언급했듯이 부산은 집과 건물들이 도로를 피해 지어진 것이 아니고, 도로를 집들을 피해 만든 것이기 때문에 부산의 도로들은 차로 폭 자체가 비교적 좁을 뿐만 아니라 도로 체계가 복잡하다. 수시로 차선이 많아졌다 적어졌다하고 1차로로 달리다가 좌회전 차로가 갑툭튀하거나 심지어 전국에 몇없는 우회전 신호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부산이다. 서울과 비교해보면 서울의 구도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세종로 일대는 600년 전에 한양이 수도가 되면서 만들어진 육조거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져서 반듯하고 넓다. 또한, 신도심이라 할 수 있는 강남대로는 개발될 당시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언젠가는 이 도로에 차들이 가득 들어찰 것'이라고 예측하여 빈 공터에 왕복 10차선도로를 깔아놨다. 이렇듯 부산과 비교하면 서울은 아주 깔끔한 계획도시로 보일 지경이다.
도로가 막히면 도로 자체가 좁다보니 헬게이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성질이 급한 부산 사람들 특징상 온갖 끼어들기와 얌체 운전, 욕설 등이 난무한다. 그래도 이러한 악평이 자자한데다가 지자체 중 교통 질서 꼴찌라는 불명예를 타파하고자 경찰 단속이 매우 강화되어서 예전보단 그나마 나아지고 있다. 그래도 운전하다 보면 깜빡이를 모르는 끼어들기, 불법주차, 신호 무시 그 좁디 좁은 길을 노련하게 차선 변경하는 부산 버스와 택시들을 만날 수 있다. 이렇다보니 부산 사람들이 평지에 잘깔린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서울버스를 타면 이렇게 편안한 버스가 있었냐고 감탄하면서 탈 수 있다. 나아가 부산 산복도로 거주자라면 평지가 많은 서울 도로가 어색해서 내가 지금 버스를 타고 있는지 지하철을 타고 있는지 구분이 안갈 정도. 반대로 서울 사람이 부산 버스를 타면 그 특유의 난폭운전에 더해 굽이 몰아치는 산복도로 코스 때문에 당황스러워하며 뒷자리에 앉으면 멀미가 날 수 있다. 이런 고난이도의 도로를 하루종일 운전하는 시내버스를 보면 때로는 경외심마저 들 정도인데, 실제로 부산 시내버스 출신 기사들은 시외, 고속버스 회사로 이직할 때 타 지역 출신보다 어느정도 가산점을 받는다고 한다.
이유가 어쨌든 간에 난폭운전, 신호위반은 어떤 이유에서건 잘못된 것이며 보행자와 운전자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일임을 반드시 명심하자.
역사적 건축물
무분별한 난개발과 재개발로 인해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건물들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는 보존하는 쪽으로 가고 있으나 아직도 철거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아래 목록은 현재 철거된 건물들이다.
중앙동 부산세관 - 1911년에 완공된 빨간 벽돌의 르네상스풍의 건물로 1979년 부산대교 접속도로 신설로 부산세관의 부지 일부가 도로로 편입이 되어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로 건축하였다.
중앙동 부산역사 - 원도심 일대 대화재로 인해 건물이 소실되었다.
중앙동 부산우체국 - 원도심 일대 대화재로 인해 건물이 소실되었다.
중앙동 구.부산시청 - 일제강점기때 건축된 백화점 건물로서 이후 부산시청 건물로 사용되었었다. 낡고 좁아 이전 문제가 줄곧 나왔으며 1998년 연산동으로 이전 후 롯데타워 건축을 위해 모두 철거되었다.
동광동 부산유치원 - 일제강점기 일본인 부유층을 위한 유치원으로 국내 최초의 유치원으로 알려져있다. 지금은 유치원이 없어졌으며 구에서 건물을 매입하려고 했으나 갑작스럽게 건물도 철거되어 현재는 터만 남아있다.
부평동 적산가옥 - 보존가치가 높은 건축물로 분류되었으나 예산문제로 매입을 못해 철거됐다.
영주동 구.조흥은행 - 바로크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을 절충한 벽돌 건물이였으며 1987년 대영로 확장으로 철거되었다.
초량동 남산창고 - 1900년에 건축된 부산 최초의 물류창고이다. 시와 구청에서는 매입 후 미술관 등으로 사용하려고 했으나 건물주의 반대와 과도한 보상비로 난항을 겪다 결국 철거되어 현재는 탑마트 초량점이 운영중이다.
온천장 적산가옥 - 국내에서 보기 매우 드문 일본식과 서양식이 혼합된 가정용 건물이였다. 보존가치가 상당하여 보존 하려했으나 예산문제로 결국 철거되었다.
일본과의 관계
날씨가 좋은 날 서부산에서는 대마도를 볼 수 있다.
쓰시마 섬(대마도) 최북단 우니 섬 항공자위대 기지에서 보이는 부산불꽃축제와 광안대교.[46]
부산은 한반도에서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도시이기에 예나 지금이나 일본과 연결되는 교통이 상당히 발달해있고, 조선시대 때 왜관이 위치해 있었으며,임진왜란 때 맨 첫번째로 함락된 곳이고 일제강점기에는 부로 승격된 대표적인 도시였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과의 인적, 물적 교류도 상당히 많다. 덕분에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주로 남포동이나 서면 일대에 많이 출몰한다. 코믹월드나 G-STAR가 열릴 때는 해운대 인근으로도 많이 찾아온다.
일본 규슈에서 비행기로 50분, 쾌속선 비틀호로 2시간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 점 때문에 한때 후쿠오카에서는 부산으로 쇼핑 다녀오는 사람을 일컬어서 비틀족이라고 부른 적도 있을 정도. 일본과 너무 가까워서인지 그냥 해외여행이 아니라 일본 국내를 여행한 느낌이라는 사람들도 많다. 다만 2010년대 들어 신세계 센텀시티점 등에 방문한 해외 쇼핑객 중 1위는 이제 일본인이 아닌 중국인이다.
간혹 부산역 같은 곳에서 일본인 관광객인 척 하고 기차 탈 돈이 떨어졌다면서 돈을 달라는 사기행위가 종종 발견된다고 한다.[47] 실제 일본 관광객들은 해외여행 중 무슨 일이 생기면 보통 대사관 등에 문의하니 속지 말자.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은 당연히 일본과 배편이 연결되어 있다.
오사카
후쿠오카 - 밤에 출발해 다음날 아침에 도착하는 야간페리와 상기한 2시간 50분 소요되는 쾌속선이 모두 다닌다.
시모노세키 - 1905년에 운항 개시한 부관연락선으로부터 내려오는 유서 깊은 노선.
대마도의 이즈하라항, 히타카츠항.
기타큐슈 노선도 있었으나 2010년 12월 17일 폐선되었다.
동래구에 있는 동래온천도 온천 자체는 경주시와 가까워서 신라 시대부터 알려졌던 곳이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온천욕을 특히 좋아하는 일본인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개발되었다. 지금의 중구, 동구, 서구 일대가 일본인들이 많이 살던 부산 도심이었다. 지금이야 부산이 커지면서 모두 시가지로 이어졌지만 옛날에는 부산과 동래가 한동안 별개의 도시였다. 이 구도심에서 역 인근까지 온천여행객을 수송하기 위한 온천셔틀로서 부산전차가 1915년 개통되었을 정도였다. 전차는 1968년 직할시 시절 폐선됐지만 지금도 일본인 관광객은 많이 찾아온다고.
부산 해안가 지역에서는 안테나만 잘 설치하면 일본 방송의 시청이 가능했었다. 가까운 대마도의 이즈하라(厳原) TV중계소의 전파가 부산, 울산, 거제 등 인근지역의 해안가까지 거의 사계절 내내 도달하고, 날씨가 따뜻한 봄~가을철에는 덕팅현상[48][49]으로 인해 대한해협 건너의 후쿠오카, 야마구치 현등의 방송까지 수신되기도 한다. KBS와 부산MBC가 TV방송을 시작하기도 이전인 1961년에 NHK나가사키방송국과 나가사키방송이 이즈하라 중계국을 설치하면서부터 전파가 들어왔고 일본 방송이 시청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지게 된 것이다.
일본방송의 수신을 차단한다는 이유로 부산 영도송신소의 아날로그 TV 방송 채널 일부는 대마도 이즈하라 중계국의 채널과 동일하게 지정하여 송출했으나, 한국 TV방송이 일본 TV방송보다 방송시간이 짧아 한국 TV방송이 정파했을 때 시청이 가능했고, 지역이나 날씨 등의 요인에 따라 두 나라 방송이 겹치거나 했었다고 한다.[50] 또한 대마도에서 송출하는 채널 이외에도 앞서 언급했듯이 날씨가 따뜻해지면 덕팅 현상으로 인해 후쿠오카, 야마구치 등의 지역 전파들이 부산까지 도달하여 나가사키 지역 방송 이외에도 많은 채널이 잡히곤 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1990년대까지 부산 시민들이 일본 방송을 시청하는 일이 잦았고[51], 일본 문화의 수입 또한 빨랐다. 방송사 PD들도 부산으로 출장와서 일본 방송을 그대로 배껴서 내보냈으며, 일본 패션이 제일 먼저 넘어오는 곳도 부산이었으며, 1970~80년대에 타 지역에서는 금기시되던 일본 음악도 부산에서는 간간히 들을 수 있었다. 한 예로, 펑크 룩이 한국에 정식으로 수입되던 것은 1990년대 중반이었는데, 부산에서는 이미 1980년대 초반에 펑크 룩을 시장에서 찾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일본 방송을 유심히 지켜보던 중소 의류업자들이 소량으로 제작해서 판매했던 것. 그래서인지 타지인들은 예전부터 부산에선 묘하게 왜색이 느껴진다고 하기도 했다. 이외에 노래방이 가장 처음 들어선 곳 또한 부산이다. 단순히 기분탓이 아니라 실제로 부산은 예전부터 왜색 문화의 범람을 고발하는 시사 프로그램이 취재를 오는 곳으로도 유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일본 방송 시청금지 캠페인'이 방송을 통해 전파되었다. '일본 방송 시청은 우리의 미풍양속과 정서를 해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였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되었던 점은 당대 국내TV방송사의 행태로, 당대에 일본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았다는 점인데, 국산TV애니메이션을 자체적으로 제작하기보다는 일본 만화영화를 대놓고 수입해서 틀어준데다가 방송사 PD들이 개편철이 되었거나 아이디어가 떨어지면 일본 포맷이나 아이템이 어떤지 보면서 국내 TV프로그램 제작에 썼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왔을정도로 일본TV에 나오는 포맷이나 아이템을 많이 써먹었던 것을 보면 사실 반은 가리고 아웅이었기는 했다. 물론 당대 일본TV방송에서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장면이 어린이 시간대나 황금시간대에도 대놓고 나오고, 새벽에는 에로영화가 나오는 등 일본 내 방송심의가 당대 한국의 방송심의와는 다른의미로 막장스러웠던 시기였던지라 나름대로 건전화(?)시켜서 내보냈다는것이 그나마 면피라고 할까나, 여하튼 그래서 당대에는 일본TV방송을 왜 베껴써먹냐나 일본 만화영화를 수입해서 틀어주나라는 식의 항의도 많이 들어오곤했다. 그러한 행태가 그나마 잠잠해진것은 21세기 들어와서의 일. 어쨌든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후로는 이런 고발성 취재나 캠페인도 사라진 지 오래다.
다만 기존 한국산 TV로도 시청할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일본에서 지상파 아날로그 TV 방송이 종료된 2011년 7월 24일 이후부터는 일본의 ISDB방식 지상파 디지털 TV방송 수신기가 있어야 가능하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한국과 일본의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은 NTSC 방식으로 동일했으나, 디지털 TV방송의 경우 한국은 ATSC, 일본은 ISDB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 거기다 아예 일본 내수용 TV를 이삿짐으로 챙겨오거나 ISDB 수상기를 들여와서 수신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는 증언이 있다. 왜냐하면 황령산에서 꽤나 고출력으로 전파를 송신하기 때문에 일본측의 전파가 이 쪽으로 넘어오지 못하기 때문이라고(기사). 이즈하라 중계소에서 송출하는 방송은 이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라디오는 아직까지 아날로그 방식을 고수하기 때문에 AM의 경우 기존의 수신기로도 잘 잡힌다. NHK후쿠오카 가스가(春日) 방송소에서 송신하는 제1방송(AM 612㎑)은 낮에도 해안가에서 수신이 가능하며, 밤에는 부산 전역에서 수신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야간에는 후쿠오카 민영방송도 수신이 가능하다. FM의 경우 한일 양국은 주파수 대역이 다르기 때문에 76~108㎒를 모두 지원하는 수신기가 아니면 수신이 어렵다.[52]
반대로 부산이나 울산의 전파가 앞서 언급했던 덕팅 현상으로 인해 일본 나가사키, 후쿠오카, 야마구치현 등으로 도달하기도 한다. 이들 지역에서는 과거부터 날씨가 따뜻해지면 부산, 울산, 창원 등지의 방송이 갑자기 수신되거나, 한국의 채널이 해당 지역들의 채널과 겹칠 경우 방송이 겹쳐보이는거나 심하면 일본 방송 수신이 어려워지는 현상이 종종 있었다.[53] 예로 2003년 울산문화방송이 2.5kW 출력의 디지털TV 실험 전파를 발사한 이후 일본 후쿠오카 지역에서 아날로그 TV를 시청하는 데 화면이 겹쳐 보이거나 소음이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했었다
인구 감소 현상
인구 감소 현상은 지방 광역시 모두의 문제라고 할 수 있지만, 부산의 경우는 가장 심각하다. 고령화비율이 전국 최고수준이며, 대도시 중에서는 처음으로 인구 자연감소[55]가 시작되었다. 이런 고령화의 가장 큰 이유는 수도권 집중화로 인해 청년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과거 사회 교과서에서는 서울과 부산의 인구 감소를 주변 베드타운으로 인구가 빠져나가는 것으로 그리는 경우가 있었으나, 정작 부산시민 혹은 부산 출신 시민들이 그 의견에 동의하는 경우는 찾기 힘들고 수도권 집중을 원인으로 드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렇게 청년층이 계속해서 빠져나갈 경우 부산의 미래는 어둡게 된다. 때문에 청년층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를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해 각종 개발사업, 금융지구 조성, 국제영화제 개최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 유출 원인의 1순위가 일자리 때문인 것을 감안했을 때, "근본적인 원인인 수도권 집중화가 감소되지 않는다면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느냐?"고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다만 이에 대한 반론도 있다. 흔히 수도권 집중화로 인해 부산이 침체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부산의 인구 정점이었던 1995년 이후 부산 인구는 꾸준히 감소한 반면 부산의 위성도시인 양산과 김해의 인구는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에[56] 꼭 수도권 집중화 때문이라고 단언하기엔 과장된 면이 있다는 시각이다. 부산의 인구는 줄었지만 부산 도심의 유동 인구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못 믿겠으면 부산 도시철도 1호선 타보자.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이고 평일 낮 시간대에도 보통 만차다. 그리고 이건 10년 넘도록 이어져온 풍경이다.[57] 서울조차도 최근에는 주변 위성도시로 인구가 점점 빠져나가고 있어 1000만의 벽이 깨졌듯이, 부산도 마찬가지라는 것.[58]
하지만, 수도권과 다르게 부산의 광역권을 담당하는 경남과 울산지역의 인구 또한 2015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감소중이다. 비슷한 사례로 세종특별자치시로 인한 대전광역시의 인구감소가 있으나, 대전의 광역권인구는 점점 늘어나 기존에 훨씬 컸던 대구광역시의 광역권에 육박하고있어, 동남권의 인구증감과는 양상이 다르다고 볼수있다. 아직 개발이 덜 된 강서구와 기장군에 신도시를 짓고 있는데, 이 신도시들이 완성되어서 인구 감소 현상과 고령화 현상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다.
위성도시로의 인구 이동과는 별개로, 내로라 하는 기업들 중에 부산에서 창업하고 성장해서 서울로 이전한 기업들이 상당히 많은데,[59] 이러한 기업들 중에는 빠르게는 군사 정권이 들어선 직후부터, 서울 이전이 가속화된 1970년대에 이미 경영 정보나 세계 동향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경영상의 이유와 함께, 국가 주도의 경제 성장 시기에는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서울로 이전해야 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1980년대 전두환 정권시절 국제그룹과 동명목재의 공중분해가 되었으며 82년에 시행된 제2차 국토종합개발계획에서는 성장억제도시로 지정되는 시련을 겪었다. 이 때 새로운 공장부지를 찾지 못한 기업들이 또 다시 경기도권으로 이전하였다. 이후 IMF 등으로 인해 지역 기업들이 도산하거나,[60] 보다 더 나은 사업 여건을 찾아 본사를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등의 흐름이 지속되면서 수도권 집중화가 심화되어 모든 측면에서 수도권이 압도적인 지금에서는 수도권과 가깝거나, 제주특별자치도처럼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지역 경제가 쇠퇴하지 않는 것이 이상한 것이다. 즉 부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 전체의 문제이다.[61]
결국 2018년 기준, 인구 50만 이상 도시중 처음으로 인구가 자연감소로 반전되었다. 이는 사회적인 감소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인데, 더이상 출생으로 인구를 보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부산은 동삼혁신지구, 문현금융단지, 센텀시티 등의 부산의 혁신도시. 북항재개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등의 대형 도시 개발 사업들을 유치해 진행하고 있다.
아래의 기관들이 부산 특화 기능군인 해양수산, 금융산업, 영화진흥 등 관련 기관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다.
해양수산 관련기관(4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금융산업 관련기관(4개)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 주택도시보증공사
영화진흥 관련기관(3개)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기타 기관(2개) 한국남부발전(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그리고 부산의 경우 광역시 중에서 서비스업 비율이 가장 높고 제조업의 비율이 낮은 점으로 인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산업단지 개발에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62] 그리고 부산은 울산과의 연계도 되어 있어서 부산울산고속도로 개통 이후 울산의 온산공단이나 석유화학단지에서 일하지만 금정구나 해운대구, 기장군쪽에 집을 구해서 출퇴근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부산 인근 지역 출퇴근 관련기사 특히 온산공단의 경우 울산이라고는 해도 상당히 외곽이라 출퇴근 시에는 시내에선 대중교통으로는 불가능한 수준이고 자가용으로도 30~40분 이상 걸릴만큼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다. 또한 2020년 동해선 광역전철과 경전선 광역전철이 개통한다면 부산이 빨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부산시는 많은 출자, 출연기관, 지방공기업 목록, 공공기관 이전등으로 인구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나 전국에서 가장 많은 출자, 출연기관의 방만함과 비효율성이 지적받고 있어 통폐합을 시도하고 있다. 부산시 출자·출연기관 '구조조정 예고', 부산시 공공기관 통폐합 용두사미…BIFF+영화의전당 외엔 하세월 혁신도시 시즌2에 맞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서울에 있는 금융 관련 공공기관 9곳을 부산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금융감독원을 위시한 금융공기업, 공공기관의 유치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도심 통합 시도
현재 부산 원도심인 서구,중구,동구를 중심으로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이며 동구 지역의 교육기관은 심각한 수준이다. 초등학교는 해를 거듭할 수록 학생수가 줄어들어 중앙초등학교, 좌천초등학교가 폐교되었고 2021년에는 좌성초등학교가 폐교되는 등 총 3개의 학교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부산고등학교도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센텀고등학교로 이전하려고 했으나 강한 반발로 무산된 바 있었다.
이로 인해 시에서는 행정 예산절감과 효율화를 고려해 고령화가 심각한 원도심인 서구, 중구, 동구, 영도구를 하나의 구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시와 일부 시민단체들은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구의원과 주민들은 반대하고 있어 진통을 겪고 있는 중이다. 실제 4개구 주민들이 극심하게 반대하고 있어서 실현 가능성이 현재로선 감감 무소식. 일단은 원도심통합이 2022년 7월로 미뤄졌다.
그리고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원도심 통합을 주장한 당시 부산시장인 서병수 후보는 낙선, 해당 지역 4개구 구청장은 모두 통합 반대파가 당선되므로써 사실상 원도심 통합은 한동안 요원한 일이 되었다.
군사
대한민국 해군의 모항이라 할 수 있는 진해항(창원시 진해구)을 인근에 끼고 있으며 남구 용호동에 해군작전사령부가 있다. 소말리아 해적 경비를 위해 정기적으로 교대하는 파병부대인 청해부대가 입출항한다. 해운대구에는 부산, 울산, 경남 일부 지역을 방어하는 제53보병사단이 주둔하고 있으며 강서구에 위치한 김해 비행장에는 대한민국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이 전개되어 있다. 백골부대로 유명한 제3보병사단이 1947년 12월 1일에 중구 중앙동에서 창설되었다. 1990년대 이전에는 군사 시설이 훨씬 많아서 현재 대전광역시로 이전한 육군군수사령부와[63], 2005년에는 제69보병사단이 현재 센텀시티부지에서 해체하였다. 전라남도 영암군으로 이전한 해군 제3함대도 있었다. 예전보다는 군사 시설이 줄어든 편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보병 사단, 해군 사령부급 부대, 공군 비행단이 주둔해있다.
6.25 전쟁 당시에는 대한민국의 임시수도이자 유엔군 물자보급지 등으로 워낙 중요한 위치를 가진 탓에[64] 해안선과 인근 산에 지뢰를 많이 매설하기도 했다. 최근 들어 제거를 하고는 있지만, 해운대구의 장산이나 영도구 중리산(영도구 중앙에 있는 봉래산 말고 태종대 인근 작은 산)에는 아직도 지뢰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애초에 몇발을 묻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경고문이 보이면 절대로 무시하지 말자.
주한미군 8부두, 55보급창이 소재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부산 엑스포와 관련하여 이 부지들을 이전, 환수하려는 움직임도 있다.[55보급창 환수 공식화] 추진 배경과 전망 8부두는 주피터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논란이 일었던 장소다.2019-03-12 [단독] 부산항 8부두 ‘미군 생화학 실험’ 의혹 2019-06-09 주한미군 “생화학 실험 의혹 해소 위해 8부두 현장 실사 협조”
법원
부산고등법원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서부지원
부산가정법원
검찰
부산고등검찰청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
서부지청
치안
1980년대에만 해도 일본으로 통하는 히로뽕 밀수로 마약도시란 악명이 높았다.[65]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조직폭력배 집단인 칠성파를 비롯해서 이름난 조폭 집단들이 많은 편이며 이로 인해 갱즈오브부산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한국 전체의 치안이 세계 최상위권 수준으로 좋기 때문에 으슥한 슬럼가를 굳이 찾아가지만 않으면 애초에 치안 걱정은 크게 할 필요 없다.
부산지방경찰청은 2018년 전국 경찰청 치안성과 평가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부산경찰, 2018년 치안성과 우수관서 전국 '1위', 대통령 표창 수상
언어
당연히 공용어는 한국어이다. 다만 일본과 가까우니 일본어를 배우는 사람도 많다.
사투리
방송에서 간과하는게 있는데 '부산지역의 경상도 사투리가 방송에서 고증을 벗어나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66]부산 현지인들조차도 오그라들 정도로 방송에서 억양을 강하게 발음하도록 연기한다. 제빵왕 김탁구나 욕망의 불꽃,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주조연 연기자들이 한 사투리 연기는 본고장 사람들이 들으면 모두 실소를 금치 못할 엉터리였다. 이것은 연기파 배우로 명성이 자자한 이순재, 최민식 및 신은경도 마찬가지였다. 속지 말자!
부산 사투리의 특징은 성조가 있다는 점. 모음이 'ㅏ,ㅐ,ㅓ(ㅡ),ㅗ,ㅜ,ㅣ'로 변환 가능하다는 점. 모음을 치환하는 특징 때문에 혼돈이 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성격'이라는 단어를 경상도 사투리로 '승격'이라 발음할 수가 있는데, 이는 표준어의 승격(昇格)과 겹친다. 해당 사투리의 성조를 모르는 사람이 이 단어를 청해했을 경우 '승격'과 '성격'에 혼돈이 올 수도 있지만, 경상도 사투리 사용자는 성조로 구분한다. 승격은 승에 액센트가 있고 성격은 격에 있기 때문. 그러나 이는 성조를 모르는 외지인도 충분히 문맥상 이해가 가능하다. 참고로 경상도 사투리 사용자가 '쌀'이란 단어를 읽을 때 된소리 발음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의 사투리 단어가 '살'.
또한 타지역 사람들은 의문문 어미인 '~노?'와'~나?'를 구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질문의 대답이 '예'나 '아니오'인 판정 의문문은 '~나?'를 사용하고, 구체적인 대답을 요하는 설명 의문문 은 '~노?'를 사용한다. 의문사가 있으면 '~노' 의문사가 없으면 '~나'로 끝난다라고 생각하면 쉽다.[67] 예) 누가 그라노?(누가 그래?), 뭐하노?(뭐하니?), 우짜노?[68](어떡해?) , 가들(혹은 가나들,금마들) 집에 갔나? (그 애들 집에 갔니?), 밥 뭇나?(밥 먹었니?) 등 사실 대부분의 부산 사람들이 이 차이를 잘 모르고 그냥 본능적으로 구분해서 사용한다.
사실 경상도 자체가 소백산맥으로 한국 다른 지방과 지형적으로 고립되어 있기 때문에, 방언도 계통이 좀 다르다. 대체로 다른 지방 출신에 비해 경상도 출신이 서울에 갔을 때 억양이 쉽게 바뀌지 않고 중장년층이 될 때까지 입에 남아있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 때문. 그러다 보니 반대로 다른 지방 출신이 경상도 사투리를 연기하면 어색한 경우가 많다.
야구
구도(球都)로 불릴 정도로 대한민국 야구의 메카 혹은 야구의 수도, 1번지답게 부산시민 90%이상 대다수 열성 야구 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원조 구도가 어디인가 하는 문제로 인천과 사이가 나쁘다. 통칭 부산 갈매기. 부산 시민들은 태어나면서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팬들이 많다.[69] 롯데 자이언츠가 홈구장으로 쓰는 사직 야구장이 있으며, 부산고와 경남고, 개성고를 비롯한 야구 명문고들이 다수 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70] 흑자를 본 프로스포츠 구단이 롯데 자이언츠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롯데 자이언츠가 부산에서 가지는 의미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알수 있다. 물론 롯데그룹의 후원금을 광고료로 전환해서 책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하지만, 부산의 야구팬들은 제2연고지인 울산이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잦은 성적부진으로 인해 실망감을 드러내더니 이들을 대신해서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를 응원하는 부산시민들이 있는 편이다.
또한 부산광역시의 야구부는 개성고등학교, 경남고등학교, 부경고등학교, 부산고등학교, 부산공업고등학교, 부산정보고등학교 이상 6개팀으로 광역시 중 가장 많은 고교야구팀을 보유하고 있다.[71] 매일 아침마다 산복도로를 뛰어다니며 훈련을 하고 있는 모양.
축구
물론 구도라고 하는 명칭이 단순 야구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전성기 구덕운동장의 부산 대우 로얄즈 시절이나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잘나가던 시절엔 이 두 팀의 인기 역시 상당했다. 세 팀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1999년은 부산 구기의 르네상스라고 불릴 정도로 세가지 구기 종목 모두 대인기였다. 다만 IMF로 인해 대우그룹 부도 이후 부산 주재의 프로축구팀이 서울로 연고이전하겠다느니 하는 통에 더해졌다. 결국 안양 LG 치타스가 전신 이름이었던 LG 치타스 시절과 함께 서울로 연고복귀를 하게 되면서 GS 그룹으로 넘어간 이후 FC 서울이 되었다.
부산 대우 로얄즈는 1997년 프로축구 전관왕을 통해 김주성과 그 이후 안정환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급 스타 플레이어들이 구덕운동장에서 활약했다.
심지어 부산 출신 축구팬 중 인근의 창원과 함께 FC 서울을 응원하는 팬들이 있는 편이다. 부산 출신 축구인으로 별명이 독수리인 LG 치타스의 선수이자 FC 서울의 레전드로 알려진 동래고등학교 출신으로 2002 월드컵 4강 멤버였던 최용수 감독은 부산 축구의 상징이기도 하다.
추가로 부산 출신 축구인들이 자리를 잡기도 했던 울산 현대 축구단을 응원하는 팬들도 간간히 있다. 아무래도 성적부진이 크다. 이외 부산은 아니지만 창원에 있는 시도민구단인 경남 FC를 응원하는 팬이 숨어있다.
그리고 종합경기장의 직관 여건이 좋지 않은지라 축구팀의 인기는 매우 떨어졌다.
부산 연고의 프로축구팀 부산 아이파크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 가변석을 설치하여 직관 시야문제를 어느정도 보완했고 박종우, 이범영 등 올림픽 영웅들과 임상협 등 여러 미남 선수들을 내세워 여성들을 모으는 마케팅을 통해 관중 수 확보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부산 아이파크는 2015년 기업구단 최초로 강등을 당하고 말았다. 그 결과 2015년 한 해 부산의 축구팬들은 대분노. 부산 아이파크 창에 들어가면 자세히 나와있듯이 강등이 확정되자 난리가 났다. 2017년부터는 구덕운동장을 홈 구장으로 쓰고 있다.
하지만 승강 플레이오프 3수와 K 리그 챌린지-K 리그 2에서 5년간의 고생 끝에 2019년에 다시 K리그1으로 재승격하면서 K 리그 1 복귀에 성공했다. 부산이라는 국내 제2의 대도시를 연고로 하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볼만 하다.
세미프로팀으로는 대한민국 3부 축구리그인 K3리그에 참가중인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이 있다.
대한민국 5부 축구리그인 K5리그 부산/경남리그에 참가중인 부산 토성 FC또한 소재해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월드컵 첫 승을 따낸 역사적인 성지이기도 하다.
농구
농구는 중앙대학교 출신의 최인선 감독을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출신 슈퍼스타 빅4였던 허재-강동희-김영만-김유택이라는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한 명문인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있었으며 한 때 부산시민의 자랑이었지만 IMF 부도로 인해 매각되었다. 이후 현대기아차 부품회사인 모비스로 넘어가면서 공장과 사원숙사가 있는 울산광역시로 연고지 이전을 하면서 2년간 KBL 프로농구 경기를 볼 수 없게 되었다.
이런 시련속에서도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개최를 통해 부산금정체육관에서 예선전부터 8강전까지 경기를 치르기도 했고 4강 필리핀전과 결승 중국전은 부산 농구의 성지이기도 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렸으며 20년만에 남자농구 금메달을 따게 된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 농구 참고.
2년뒤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떠난 빈 자리에는 광주-여수 등을 유랑하고 모기업도 수차례 바뀌었던 부산 KTF 매직윙스-부산 kt 소닉붐이 들어오게 되었다. 홈구장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사용했던 부산금정체육관을 거쳐 2001년 이후 6년만에 부산 농구로 돌아온 부산 농구의 성지인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돌아오게 된다.
2005년을 기점으로 타 스포츠 팀의 관심까지 롯데 자이언츠의 성적부진과 부산 아이콘스의 시련속에 관중이 줄어들기도 했지만 부산 KTF 매직윙스의 선전과 함께 부산 농구팬들과 부산시민들의 희망으로 등극하게 된다.
부산 KTF 매직윙스는 2003-2004 시즌 추일승 감독이 부임한 후 현주엽에서 신기성과 송영진으로 바뀌는 와중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부산농구의 흥행가능성을 열렀다. 2006-2007 시즌에는 KBL 파이널에 진출하기도 했다.
부산 KTF 매직윙스의 후신인 부산 kt 소닉붐은 2009-2010 시즌 전창진 감독이 부임한 후 송영진 선수의 건재와 조성민 선수의 급성장과 함께 신흥강팀으로 도약하면서 관중이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2010-2011 시즌에는 창단 첫 KBL 정규리그 우승을 하기도 했다. 2011-2012 시즌까지 3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포함해서 부산 농구의 제2 전성기였다. 2013-2014 시즌에도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KBL 인기 하락과 등락의 성적 그리고 2014-2015 시즌이 끝난 뒤 전창진 감독의 이별 이후 부산 kt 소닉붐은 성적 부진으로 이어졋고 퇴임하게 된 전창진의 승부조작 의혹까지 겹치면서 관중수 증가세가 꺾였다. 하지만, 2018-2019 시즌부터 부임한 서동철 감독과 2017 드래프트 1 순위의 신인 허훈 선수와 부산 중앙고등학교 출신의 양홍석 선수의 입단 이후 성적회복과 함께 관중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KBL 최고의 레전드 센터이자 KBL 레전드 12에 전성된 프로농구의 전설로 알려진 원주 DB 프로미의 현 코치로 원주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로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함께 역대 한국 국가대표 농구 사상 최초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의 주인공인 김주성도 부산 중앙고등학교 출신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수원 OK저축은행 읏샷을 해체후 재창단한 부산의 첫 여성프로농구팀인 부산 BNK 썸이 창단되면서 2019-2020 시즌부터 BNK센터(부산금정실내체육관)를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과거 부산 출신 여농구인들이 대표팀을 포함해서 한국 여자농구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동주여자상업고등학교(현 동주여자고등학교) 출신의 레전드인 변연하를 시작으로 현재 청주 KB 스타즈의 간판으로 WKBL 최고 포워드인 강아정은 부산 출신 여자농구인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 자라났지만 삼전포여고 출신으로 알려진 아산 우리은행 위비의 상징으로 WKBL 최고 가드인 박혜진도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부산 출신이다.
연고팀인 부산 BNK 썸에는 부산 출신 여농구인으로 전신이었던 구리 KDB 위너스-수원 OK 읏샷에서 간판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안혜지 선수는 연고 출신의 스타 플레이어로 알려졌다.
지역 고교 팀으로는 부산중앙고등학교, 동아고등학교(이상 남자), 동주여자고등학교(여자)가 있다.
이건 인천광역시에 이어 남녀농구팀을 가지고있는 두번째 광역시이다.
그외
1970~80년대의 부산은 복싱의 인기가 대단했으며 장정구, 최점환 등의 세계챔피언도 부산 출신이다. 1990년대 들어 복싱의 인기가 전국적으로 사그라들면서 부산은 구기스포츠에 올인하는 도시가 되었다.
프로배구와는 인연이 없어 V-리그팀이 하나 생겼으면 하는 부산 스포츠팬들이 많지만, V-리그 자체가 수도권, 충남 지역에 집중되어버린 리그라 원정거리 때문에 아직은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72] 그러나 실업배구팀인 부산공동어시장 배구단이 있다. 고교 배구는 부산 동성고등학교, 성지고등학교(이상 남자), 경남여자고등학교, 남성여자고등학교(이상 여자)가 있다. 한편 2019년 7월 21~24일에 남자부 네 팀이 친선 경기를 치른다. 유튜브의 VCN 배친놈 채널에서 경기를 다시 볼 수 있다.
e스포츠의 경우 지역연고 개념이 이전까지 없어서 크게 부각받지는 않았으나 2017년 GC Busan이라는 지역연고 프로게임단이 만들어지고 오버워치 APEX 시즌 4에서 우승하며 e스포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계약은 1년단위로 하는 듯 하다. 1기 창단 후 약 1년 뒤 2기 창단이 그 예
바둑팀은 한국바둑리그[73], 한국여자바둑리그에 팀이 없다. 한국시니어바둑리그에만 부산 KH에너지 팀이 참가중. 시니어바둑리그 2017시즌에 일본 바둑계의 전설 조치훈 九단을 주장으로 지명하는 승부수로 우승을 차지했다.
음식
해산물
아무래도 바닷가이다보니 회나 해물탕과 같은 해산물 관련 음식들이 유명하다. 사하구, 서구 ,중구, 영도구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 기장군 등의 해안가에는 장어구이집이나 횟집이나 조개구이 포장마차가 즐비하며 암남공원과 태종대, 다대포에도 있다. 국제시장(영화)에서 나온 바닷가 조개구이 장면이 바로 이 곳. 당연한 소리겠지만 내륙지방에 비해 신선도나 가성비가 대도시/관광지 치고 좋은 편이다.
곰장어
부산은 꼼장어가 유명하다. 자갈치 시장과 온천장 일대가 곰장어 골목으로 유명한데 바다와 가까운 자갈치 시장은 주로 자연산을 취급하고 온천장 일대는 산곰장어라 해서 양식이나 수입산을 취급한다. 곰장어는 연탄불에 구워 먹어야 제맛이라 여긴다. 요즘은 자갈치에서도 '진짜 자연산' 찾기 힘들다.
낙지
조방앞일대의 조방낙지도 명물이다.
어묵
부산 어묵 역시 유명한 가공식품이지만[74], 사실 무늬만 부산어묵이고 생산지가 다른 곳이 많다. 부산 사람들은 부산어묵이라 별도로 구분하지 않는다. 다만 일본식 어묵을 오뎅이라 부를 뿐이라고.
순대
부산에선 순대를 소금에만 찍어먹는게 아니라 막장에도 찍어먹는다. 사실 부산을 포함한 경남 지역 사람 대부분은 다른 지역에서 야채나 쌈, 회, 고기 등을 쌈장, 된장처럼 막장에도 찍어 먹는다고 보면 된다.
순대국밥
부산에서 파는 순대국밥은 서울의 순댓국과 다르다. 부산의 순대국밥은 돼지국밥에 순대를 그냥 썰어 넣은 것이므로 순댓국과 아예 육수부터 다르다. 대다수의 부산사람들은 돼지국밥에 순대를 넣은 것을 순대국밥, 즉 순댓국으로 알고 있다.
중식
중국집에서 볶음밥을 시키면 계란 프라이에 짜장이 곁들여 나오는 옛날식 볶음밥을 내주기도 한다. 계란을 함께 볶은 서울식 볶음밥이 드물진 않지만, 짜장밥의 완벽한 상위 호환이라 할만큼 짜장을 후하게 주는 다른곳과 달리항상 약간의 짜장을 곁들여 주는 것이 차이점. 간짜장 또한 항상 반숙 계란 후라이를 곁들여 주고 드물게 일반 짜장에도 그러는 경우가 있다. 이는 경남권과 전남권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돼지국밥과 밀면
부산을 상징하는 음식이라면 돼지국밥과 밀면이 있다 6.25 전쟁 때 싼 돼지고기를 넣어 끓여 밥을 말고 북한 출신 사람들이 구하기 힘든 메밀 대신 미군의 원조로 넘쳐나는 밀가루로 면을 만들면서 생겨난 음식들이라고 한다. 밀면은 부산이 발상지가 확실하다고 보나 돼지국밥의 경우에는 밀양에서 처음 시작하여 한국 전쟁때 부산에서 활성화 되었다는 견해가 좀 더 정확하다고 볼 수 있기에 부산이 '발상지' 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당장 부산시에 있는 '밀양돼지국밥' 이라는 상호 갯수가... 주로 전통시장에 가면 먹을 수 있다. 부산 음식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마어마하게 높은데, 부산에서 국밥하면 높은 확률로 돼지국밥을 칭하며, 부산에도 냉면 파는 곳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여름 별미로는 밀면이 좀 더 보편적이다. 부산에 순대국밥, 설렁탕, 곰탕/냉면 전문점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돼지국밥/밀면 전문점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75] 밀면의 경우 일반 냉면보단 훨씬 양념과 간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물떡
물떡 이라고 해서, 가래떡을 꼬치에 꽂아 어묵국물에 삶은 듯한 음식이 있는데 쫄깃하고 맛있다. 부산에서는 타지의 길거리에서 파는 어묵과 항상 함께 판다. 가격은 어묵과 같다.
파전
동래파전 역시 꽤나 유명하다. 그런데 이 쪽은 위의 돼지국밥이나 밀면과 달리 부산 현지인들이 자주 접하는 음식은 아니다. 일종의 관광객 전용 음식.[76][77]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요리 중의 하나로, 파죤(パジョン)이라고 부르는데 맛의 달인에서도 나왔다. 의외로 그냥 파전과 동래파전의 차이를 한국사람보다 더 잘 알고 있어서 동래파전 애호가들을 놀라게 했다. 다만 이름은 부산파전이라고 부르긴 한다만... 일본에선 부침개를 지지미(チジミ)라고 부르고 있다. 사실 전의 부산, 경상도사투리가 '찌짐'이다. 거기서 영향을 받은 듯.
지역 특산물
부산 내에 각 지역마다 특산물이 있다. 대표적인 것은 강서구 대저의 짭짤이 토마토, 기장군 철마면의 한우, 대변항의 멸치와 미역, 일광면 칠암항의 장어 등 지역구 차원 특산물이 많이 있다. 이 지역구 특산물들은 거의 모두 각자 1년에 한 번씩 축제가 있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는 기장 다시마, 기장 미역, 강서구 대저동의 대저 토마토가 등록되어 있다.
또한 영화 친구로 유명해진 칠성식당이 있는 문현 곱창골목의 돼지곱창, 1박 2일에도 나왔던 국제시장, 광복동의 비빔당면, 단팥죽, 씨앗호떡같은 길거리음식, 완당 등이 유명하니 참고하자. 다만 길거리음식들은 남포동이 본격적으로 관광지화되면서 만들어진 것들이라 밀면이나 돼지국밥 같은 향토음식은 전혀 아니다. 게다가 지금처럼 유명해진 것도 2000년대 이후 맛집 블로그나 미디어에 의해 반쯤은 만들어진 유명세이기도 하다. 정작 70~80년대에 중구 도심에서 직장생활했던 어른들한테 물어보면 씨앗호떡이니 냉채족발이니 그런거 모른다는 사람들이 대부분.
남부 지방+해안가이다보니 음식들이 대체로 맵고 짭잘한 편. 부산 사람이 전라도 가서 김치찌개를 먹으면 구수하다고 느낀다.
여하튼 바닷가 지역이니 당연히 많은 종류의 해산물 요리를 볼 수 있으며 부평깡통시장, 자갈치 시장 등 유명한 시장을 걷다 보면 저절로 군것질을 하듯 다양한 맛거리가 포진되어있다. 괜히 부산 관광 오는 사람들 중 먹으러 관광 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게 아니다.
지역우유로 한때 이대호가 광고하기도 했던 부산우유가 있다. 1963년부터 부산 사람들의 건강을 챙겨주고 있으며, 부산 사람들은 평소에 당연시하지만 수도권 등 타 지방 사람들이 부산에 오면 신기해하는 것 중 하나. 서울우유가 부산우유보다 더 진하다는 말이 있는데 부산 사람들은 부산우유가 더 진하다고 생각한다. 본고장인 부산은 물론 경남 일대와 울산 등 부울경 지역의 매장이라면 어디서나 판매되고 있다.
막걸리
지역막걸리로 생탁과 전통주 1호로 지정된 금정산성 막걸리가 유명하다. 생탁은 부울경에서는 그 자체로 막걸리를 가리킬 정도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워낙 생탁만 찾으니, 당연히 생탁의 짭들이 난립하게 되었고, 생탁은 전속모델인 왕종근 얼굴을 병에 박아놔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워낙 생탁의 힘이 강하다보니 다른 막걸리 및 지역 막걸리들도 맛이 모조리 생탁화되어 버린 것도 문제라면 문제일 정도. 2010년대 중반에 생탁을 제조하는 부산합동양조의 열악한 노동환경이 알려져 불매운동이 일어나기도 했으나 그래도 워낙 브랜드파워가 강하니 별 타격은 못입힌듯. 오히려 막걸리 유행으로 생탁이 전국구 막걸리가 되어버렸다. 그때 그 갑질기업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금정산성 막걸리는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전통주 1호로 지정된 것으로 유명하다. 금정산 위에 있는 금성동(일명 산성마을)의 양조장에서 생산되며, 전통 누룩과 제조법으로 만들어낸다. 주로 금정산성과 그 주변 지역의 식당과 마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부산 곳곳의 큰 마트에도 진열되어 있다. 맛은 굉장히 걸죽하고 신 맛이 강하므로 생탁이나 시판 막걸리 맛을 생각하면 놀랄 수도 있으니 주의. 막걸리 애호가들은 이 금정산성 막걸리의 걸죽한 바디감과 신맛을 최고로 치기도 한다.
행사
서울과 더불어 코믹월드가 열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통칭 부코. 서코 부코 양쪽 다 다니는 사람들은 부코가 사람은 적어도 분위기가 낫다고 말한다. 그 외에 G-STAR, 부산불꽃축제는 아래의 관광란을 참조.
매년 여름마다 부산 바다축제를 개최하여 주요 해수욕장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해수욕장에서 하지는 않으나 부산국제락페스티벌은 2012년 현재 13회째 무료로 개최하고 있지만 인지도가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 비해 많이 딸린다. 해외 출연진 라인업이 빈약해서 인듯. 그러나 지산이나 펜타에서 볼 수 없는 다크 트랭퀼리티, 디어사이드와 같은 헤비메탈 밴드들이 온다는 점에서 메탈 팬들에게 환영받는 페스티벌. 가스파드 작가의 웹툰 선천적 얼간이들에서도 언급이 되었다.
구도심 쪽에서는 일본으로 출항하던 조선 통신사 기념 축제 등이 열린다. 이곳에서 시작된 부산국제영화제는 신도심 쪽으로 건너가서 부산을 상징하는 행사 중 하나가 되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결승도 항상 광안리에서 치러졌었지만, 프로리그가 침체기를 맞은 2011년 이후부터는 열리지 않았고 결국 프로리그가 폐지되면서 광안리 결승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2013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순환 개최되었던 아시아송 페스티벌이 부산에서 영구 개최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또한 2014년 롤챔스 서머 결승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진행했다.
레진코믹스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 3 결승전이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개최되었으며, 관련 행사도 개최되었다.
게임 개발자 행사로써는 매년 가을에 부산인디커넥트(BIC)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행사는 국내인디게임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라고 한다.
부산광역시에서 개최한 주요 국제 행사 중 가장 큰 행사급이였던 것으론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이 있었다. 현재는 2030년 엑스포를 개최하려 하고 있다. 참고로 이 엑스포는 등록박람회로, 한국은 아직 인정박람회만 두 차례[78] 개최했을 뿐 등록박람회는 한 번도 개최한 적이 없다. 등록박람회와 인정박람회의 차이는 엑스포 문서를 참조하기 바란다. 사실 원래 올림픽 개최를 추진했지만 3연속 동아시아 올림픽이 성사되어 당분간은 동아시아에서는 올림픽 개최가 불가능해진데다 갈수록 올림픽 개최으로 인한 비용도 만만찮은 등의 문제로 인해 방향을 바꾼 것. 만일 부산이 2030 등록박람회 유치에 성공한다면 한국은 벨기에, 프랑스, 미국, 아이티(???)[79], 캐나다, 일본, 스페인, 독일, 중국,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12번째로 등록박람회를 개최하는 국가가 된다. 아시아 국가들로만 한정한다면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4번째. 그러나 2025 엑스포의 개최지가 일본 오사카로 결정되면서 대륙별 안배원칙 때문에 부산의 2030 엑스포 개최는 사실상 수포로 돌아가게 되었다
영상
1990년대 후반까지 대부분의 드라마, 영화, CF는 서울, 경기도 지역에서 촬영을 하다보니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영화, 드라마, CF 촬영은 거의 드물었다. 2000년대 초 영화 친구[80], 리베라 메[81], 드라마 피아노[82]가 부산에서 촬영을 하게 되었는데 이 때 당시 부산영상위원회가 설립이 되었고 시에서도 전폭적으로 촬영 관련 지원을 잘해준 덕분에 영화계에서도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여 부산지역의 촬영을 선호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어림없을 대로 통제도 쉽게 허가해 준다고.[83]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해외에서도 부산지역의 촬영을 선호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부산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도 많이 있다. 아래 참조. 특히 2009년 7월 22일 개봉한 영화 '해운대'는 1,000만 관객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흥행에 성공하여 부산 시민들이 2006년 개봉한 '일본 침몰'을 관람했던 일본인의 심정에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운대 문서 참조.
부산국제영화제
1990년대 중반 남포동 극장가에서 시작된 BIFF(부산국제영화제)는 국내외 아시아권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영화제로 자리 잡게 되었다.
영화의전당, 비프 광장
1990년대 초반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상지는 원도심인 남포동이며 이 일대를 비프광장으로 지정하였다. 이 곳에서 영화배우들의 핸드프린팅과 함께 영화제 관련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2000년대 중반, 부산국제영화제의 규모는 커져가고 있지만 협소한 남포동 비프광장으로는 영화제를 감당 할 수 없게 되자 요트경기장과 해운대로 조금씩 확장하기 시작했으며 영화의전당이 들어선 후 모든 행사를 이 곳으로 옮기게 되었으나 최근들어 일부 행사를 남포동으로 조금씩 다시 옮겨가고 있는 중이다..
영화
참고로 부산은 한국 영화에서 재난의 탈출지 또는 재난 지역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꽤 많은 편이다. 서울에서 일어난 사고나 재난을 피해 부산에 도착하여 해외로 탈출하는 스토리는 한국 재난영화의 꽤 흔한 클리셰 또는 그 반대. 예를 들어 판도라에서는 시민들이 부산을 떠나고, 부산행은 영화 제목 그대로 부산으로 탈출했다.
국제시장
변호인
블랙팬서
깡철이
보안관 - 주 무대는 기장이다.
불한당
퍼펙트맨
나는 갈매기 - 부산 연고 프로야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의 2009년 시즌을 주제로 한 영화
리베라 메 - 부산지역 소방관에 관한 영화로 주 무대는 부산시 일대다.
마음이 - 주 무대는 부산이다.
바람 - 배우 정우가 부산에서 보냈던 고등학교 생활을 담은 자전적 영화로 주 무대는 경남고등학교다.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 주 무대는 부산이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 부산지역 조직폭력배들에 관한 영화로 주 무대는 부산이다.
친구 - 부산에서 친구들의 성장기를 담은 영화로 주 무대는 부산고등학교다.
친구2 - 친구2는 울산을 배경으로 하는 내용이지만 부산이 꽤 많이 나온다.
판도라 - 간단히 말해서 부산이 한국의 프리피야트가 된다.
퍼펙트 게임 - 부산 롯데자이언츠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해운대 - 주 무대는 제목과는 달리 광안리다.
악의 제국 : 13일의 금요일 챕터2 - 부산항연안여객터미널, 부산외국어대학캠퍼스 우암캠퍼스, 센텀시티 일대, 산복도로 일대에서 촬영하였다.
화산고래
1번가의 기적 - 주 무대는 물만골이다.
암수살인 - 부산지역 강력사건 중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이다.
드라마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 에피소드의 대부분이 부산광역시 내에서도 서구에서 촬영하는 장면이 많은 듯 하다..
JTBC 언터처블 - 부산이 주 무대이며 작중에서 북천시로 나온다.
MBC 골든 타임 - 해운대 백병원이 주 무대이며 작중에서 해운대 세중병원으로 나온다.
MBC 닥터깽 - 1~3화까지만 부산이 주 무대이다.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 - 영화 친구를 드라마로 제작하였다.
KBS 드라마 스페셜 - 그 형제의 여름, 오빠와 미운오리,
KBS 해운대 연인들 - 청사포와 코모도호텔이 주 무대이며 작중에서 해운대호텔로 나온다.
KBS 쌈, 마이웨이 - 문현동이 주 무대지만 부산에서 촬영한 컷은 많지 않다.
KNN 대박인생 - 연산동이 주 무대이다.
SBS 피아노 - 광복동이 주 무대이다.[84]
tvN 응답하라 1997 - 광안리가 주 무대이지만 부산에서 촬영한 컷은 많지 않다.
TV도쿄 고독한 미식가 - 시즌 8 스페셜을 부산 출장 편으로 해운대에서 촬영했다.
KBS 적도의 남자 - 주인공의 고향이 감천문화마을이다.
영도다리를 건너다.
넷플릭스 킹덤(드라마) - 좀비가 창궐하는 곳이다. 다만 촬영지는 현실적인 문제로 부산이 아닌 다른 곳에서 찍었다.[85]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부산이 아닌 동래라는 지명이 나온다. 동래와 부산의 자세한 관계는 부산광역시/역사를 참조.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 - 부산이 주 무대이다.
뮤직비디오
남자는 모른다 - 기장군 일대
낭만 고양이 - 중구 일대
내 생애 봄날은 - 중구 일대
부산 - 해운대, 광안리
부산에 가면 - 광안리, 해운대, 동구 산복도로 (현대자동차 홍보용으로 쓰인 버나드 박 버전 MV에서는 감천문화마을, 광안리, 미포철길, 달맞이고개, 청사포, 남항대교, 오륙도, 자갈치 촬영)
벌써 일년 - 중구 일대
시작이 좋아 - 광안리, 해운대, 보수동책방골목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Part.2 - 부산 일대
사랑 안해 - 감천문화마을, 다대포해수욕장, 구.구포대교
어떡하라고 - 부산항, 해운대, 광안리
이별전야 - 부산항, 해운대, 광안리
아낀다
와랄라 랄라레 - 중구 일대
죽을 만큼 사랑 했어요 - 중구 일대
지애 - 부산 일대
하늘 바라기 - 구.송정역, 초량동,광안대교,마린시티
하루종일 - 영도구 일대
Cry Cry - 부산 일대
Daddy - 영화의전당, 요트경기장
Fine - 태종대
Human Dream - 감천문화마을, BEXCO, 부산항
Passion - 벡스코, 서면롯데백화점, 다대포해수욕장, 광안대교
Remember - 마린시티, 광안대교
Timeless - 중구 일대
밤편지 - 동구 수정동 정란각
게임
시티레이서
스노우레인
스노우레인 2
스타크래프트 2 - 공식 래더맵들 중 광안리 맵이 있다. #
레이시티 - 필드는 아니고 레이싱 모드 트랙으로만 등장한다. 한데 사실상 부산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맵 수준.
오버워치 - D.Va의 활동 근거지이자 고향으로 나온다. 대사로 보아선 심각하게 파괴된 상태로 추정되었지만, 단편 영상을 통해 미래 도시의 모습으로 나온다. 2018 오버워치 하계 스포츠이벤트 기간에 루시우볼 전용 맵으로 부산광역시를 모티브 하여 만들어진 부산 스타디움이라는 맵이 나왔다. 그리고, 이 맵이 8월 22일에 공개되었다.
클로저스 - 부산(클로저스)
기타
MBC 무한도전 - 무도 공개수배, 인생극장 Yes or No 등 여러 편
KBS 1박 2일
KNN 현장추적 싸이렌
대화가 필요해 1987
MBC 나 혼자 산다 - 2018년 기준 현재 무지개 맴버인 배우 이시언이 친구들의 푸드트럭을 도와주러 가는 곳이 부산이다.
도미네이션즈 - 부두 원정 목적지 중 하나로 등장한다.
방송
앞서 나온 것처럼 일본과 가까운 위치 때문에 1990년대 초까지 부산에서는 일본 TV 방송을 직접 수신해 볼 수 있었다.[86][87][88][89][90] 그래서 일본의 전파침투를 막기 위해 1959년 4월 15일 최초의 상업민간방송인 문화방송(現 부산문화방송) AM이 개국했고[91], 1964년 12월 12일에는 민영 TV 방송인 동양텔레비전 부산국(TBC 부산국)이 KBS-TV보다 먼저 개국했다.[92][93] 단, 1980년 언론통폐합으로 없어질 때까지 마이크로웨이브가 개설되지 않아 서울보다 1주일 정도 방송이 지연되었다. 또 1970년 MBC-FM 방송과 1981년 KBS 제2라디오 표준FM이 서울보다 먼저 시작되었다.
남산과 동일한 채널번호를 썼거나 쓰고 있는 채널은 KBS와 MBC의 TV 채널과 MBC의 표준FM인데, 아날로그 TV가 종료된 현재는 MBC 표준FM만이 그렇다.
한때 수도권 채널이었던 라디오 중에서는 유일하게 지역민영방송인 KNN 러브FM이 나오고 있다.[94]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한낮에도 KBS 제1라디오 소래송신소 발사 전파[95]를 희미하게나마 수신할 수 있었으나, 고층 건물들이 많이 들어선 현재는 DSP 수신기가 아닌 이상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고성능 라디오 수신기로는 심야에 SBS와 서울CBS 등을 수신할 수 있다. 서울MBC는 KBS1라디오에, KBS한민족 제2방송은 MBC에 막혀 수신 불가.
음악
로컬 씬 자체가 빈약한 한국치곤 그래도 제2의 도시답게 제법 로컬 씬이 발달한 곳이기도 하다. 1980년대 디오니소스, 스트레인저, 아마게돈, 프라즈마 같은 헤비메탈밴드들이 인천과 함께 융성하기도 했으며, 90년대엔 레이니 썬, Every Single Day, 앤, 피아, 헤디마마, 타부가 등장해 서울 진출을 노리기도 했다. 지금도 세이수미 등 부산 출신 뮤지션이라 부를만한 밴드들이 나오곤 한다.
힙합에서도 부산이라는 지역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곡들이 많이 나오기도 했다. 바다를 끼고 있는 해안도시 부산의 여유로운 삶을 예찬하는 크리틱의 Busanfornia 뮤직비디오. 부산을 연고로 하는 야구 구단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애정을 주제로 한 제이통의 사직동 찬가 뮤직비디오.
다만 내적으로는 아직 빈약한 부분이 많아 고민이 깊다고 한다
만화
2010년대 들어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만화, 웹툰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은 부산스러운 웹툰, 선천적 얼간이들, 윌유메리미 등이다. 부산시에서도 웹툰의 파급력에 주목했는지 센텀시티에 위치한 부산문화컨텐츠컴플렉스에 글로벌웹툰센터를 마련하고 지역 출신 작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스러운 웹툰 -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원하여 부산을 홍보하는 브랜드 웹툰.
윌유메리미 - 작가가 부산에서 연애, 결혼생활하는 것을 다룬 웹툰이다.
딥(Deep)
코믹 메이플스토리[96]
테러맨 - 예고화에서 광안대교가 터져나간다.
선천적 얼간이들 - 작가가 부산출신이라 부산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에피소드가 많다.
애슬론 또봇 - 주인공 해일이 사는 동네시를 부산광역시에서 모티브했다.
혼자 국밥먹으러 가는 만화 - 카광의 그 유명한(?) '뭐어라고~ 혼자 국밥 먹으러 온 찐따라서 잘 안들리는데~ 크게 좀 말해봐~' 가 나오는 만화다.
이별의 부산정거장
온천
특별시, 광역시 중 유일하게 온천이 여러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그 중 동래온천과 해운대온천은 오랫동안 유명한 곳이다.
대영온천 - 남구 대연동 (이밖에 대영해수온천도 있다. 연제구 연산동)
동래온천 - 동래구 온천동
태종대온천 - 영도구 동삼동
해운대온천 - 해운대구 중동(부산)
그 외 최근에 북항 재개발 사업중 부산역 인근에서 온천이 발견됐으며 대연동 일대서도 온천이 터졌다.
교육
국립대가 4곳이나 된다. 부산대, 부경대, 한국해양대, 부산교육대이며, 2011년 당시 국회의장이었던 박희태 및 부산국회의원들의 정치력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당시 국토해양부 산하 법인으로 원안은 한국해양대학교와 한국해양연구원을 통합하여 설립하려 했으나 결국은 한국해양연구원을 확대하는 것만으로 단독 설립)을 추가하게 되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설립 과정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한국철도대학(당시 국토해양부 소속기관)을 충주대학교(당시 교육과학기술부 소속기관)와 통합한 한국교통대학교를 먹고, 국토해양부는 교과부 산하 법인인 한국해양연구원을 교과부에게 넘겨받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설립하여 조직을 서로 확장하려 했다는 부처간 빅딜 의혹이 있다.
참고로 타 광역시의 국립대학은 대구광역시에는 경북대학교, 대구교육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법인) / 울산광역시에는 울산과학기술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법인) / 광주광역시에는 전남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법인) / 대전광역시에는 충남대학교, 한밭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법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98], 국군간호사관학교(국방부 소속기관) / 인천광역시에는 인천대학교(2013년 7월 시립대에서 교육부 산하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 경인교육대학교(대학본부-인천)이 각각 설립되어 있다.
부산과 인접한 울산이나 창원, 김해 같은 도시들은 인구에 비해 대학이 매우 적은 편이라서 거리가 가까운 부산으로 유학을 오는 경우도 많다. 인근 위성도시인 경산에 오히려 대학이 더 많은 대구와는 정반대인 경우.
부산대는 전국적으로도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고 부산 사람들에게 인식이 좋으며 고등고시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만, 인서울 대학교 광풍과 서울 집중화 현상의 심화로 인해 과거의 영광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최근 지거국의 성장과 더불어 지방 소재 대학들 중에서는 인지도가 가장 높다고 볼 수 있어서 입결도 상승 내지는 유지하는 것으로 일정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부경대는 전신이 부산수산대(부산공업대도 전신이다)인 만큼 수산계열이 특화되어있으며 사립 1위 동아대와 피가 터지는 2위 각축전을 벌였으나 2000년대 초중반 이후로는 국립대학 메리트로 확실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경남 밖에서는 부산대 등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져 부산대+경북대의 줄임말인 줄 알거나 그런 식으로 쓰는 사람도 있다. 한국해양대는 상선, 선장 등을 배출하는 해사계열이 특화되어 있다.
부산교대는 교사임용경쟁시험의 경쟁률에 따라 입결이 등락하는 추세를 보인다. 201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암울한 임용 사정 때문에 입결이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교대마다 모집 정원을 줄이고 현직에서 명퇴자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임용시험의 전국 평균 경쟁률이 1.x : 1 정도로 적체가 해소되었다. 이에 따라 입결컷이 오르기 시작했다. 2016년 정시 기준으로 남자는 1.69등급, 여자는 1.68등급에서 평균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2018년 이후로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 감소와 교원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정시 등급이 거의 부산대 상경 수준으로 떨어졌다.[99] 물론 수시는 아직도 인서울 상위권 수준의 내신이 필요하다.
중등교육기관의 경우, 부산은 전국에서 과학고 및 국제/외국어고 류의 특수목적고등학교 비율이 높은 편에 속한다.#[100] 서울시의 경우 과학고가 2곳, 외국어고가 6곳, 국제고 1곳에 그 외에 과학영재학교가 1곳으로 총 9곳 + 1곳이지만 부산의 경우는 과학고가 2곳, 외국어고가 3곳, 국제고 1곳에 과학영재학교 1곳[101]으로 총 6곳 + 1곳으로 부산의 인구수가 서울의 3분의 1 정도인 것을 생각하면 흠좀무. 영재학교, 국제중학교, 국제고등학교도 부산에서 시작되었으며, 비수도권 지역 최초의 외고로 부산외국어고등학교가 개교하였다. 덕분에 부산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조차도 특수목적고등학교 때문에 힘을 못쓰고 자진해서 퇴출될 정도인데, 2014년 진보성향의 김석준 교육감이 당선되었을때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부산의 과학고 및 국제/외국어고 같은 특수목적고등학교들의 정원을 줄이는 조치를 가장 먼저 취했을 정도였다
'기타 정보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어송라이터에 대해알아보자 (0) | 2020.07.27 |
---|---|
류현진에 대해알아보자 (0) | 2020.07.25 |
스티븐 호킹에 대해알아보자 (0) | 2020.07.21 |
사흘에 대해알아보자 (0) | 2020.07.21 |
포경수술에 대해알아보자 (0) | 2020.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