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가수 겸 배우이다.
데뷔는 가수로 시작했으나, 가수 [] 이후 예능과 연기도 겸하기 시작, 이들 분야에서도 모두 다 성공하였다. 과거 출연했던 예능 1박 2일 시즌 1과 여러 드라마 활동의 결과로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고루고루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이기도 하다. 바른 성품과 반듯한 이미지, 학창 시절 전교회장을 지내는 등 '엄친아' 이미지와 반대로 성격은 은근히 허당끼가 강한 편이라,[] 거부감을 느끼는 대중들에게도 오히려 호감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학창시절
상계고등학교 재학 당시 같은 반이었던 반 친구 또래들의 말에 따르면 소위 이길 수 없어 재수 없는 애였다고 한다. 공부는 물론이고 운동, 음악까지 모두 잘했다고 한다. 말 그대로 인기남에 엄친아. 중학생 시절과 고등학생 시절에 전교 회장을 두 번씩이나 했다는 사실은 전설처럼 매우 유명. 고등학교 전교 회장 선거 관련 일화가 있는데 데뷔 때문에 출마 신청을 안 하던 이승기가 후보 모집 마지막 날 결국 신청하자 기존 후보 두 명이 질 게 뻔해 자진 사퇴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서울 상계고등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찬성 / 반대 투표로 전교 회장 혼자 당선. 이는 케이블 프로에서도 언급되었다. 공부도 잘하여 항상 전교 최상위권에서 있었다. 하지만 전교 1등은 한 적 없고 2등까지는 해 봤다고 본인이 직접 인증했다. 달리 말하면 반에서는 거의 1등이었던 셈이다.
무엇보다 인간성이 참 좋았다고. 남자고등학교에서 인간성으로 인정받는 것 자체가 참 힘든 일인데 이승기는 그걸 해냈다. 학교에서 좀 논다는 문제아들도 이승기와는 유순하게 지냈고, 보통 반장을 순순히 따르지 않는 타 반 학생들에 비해 이승기네 반은 이승기가 한 마디만 하면 군말없이 따랐다고 하는 이승기의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의 증언이 있다.[8] 정말로 우수한 성적[9]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지만 역시 강한 리더십과 상대를 고루고루 포용하고 올곧은 성격이 제일 큰 이유인 듯. 실제로 이승기가 머물렀던 동네인 서울 상계동과 쌍문동 근처에서 '이승기' 이름만 꺼내면 하나 같이 좋은 말들만 우수수 쏟아진다. 한 마디로 먼지 티끌 하나 안 나는 연예인, 연예인들 사이에서 희귀하다면 희귀하다고 할 수 있는 케이스이다.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었으나 사실 공부보다 쉬는 시간에 자투리 시간을 내서 하는 축구에 더 열정적인 그냥 평범한 또래 남학생이었다. 오직 그 짧은 시간의 축구를 위해 수업 시간 내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을 정도. 또래 동성 친구들 사이에서는 '축구 하자면 바로 해 주는 멋진 친구' 라고 알려져 있다. 중학생 때 0-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전반 20분 경 뒤늦게 등장한 이승기가 혼자 7골 ~ 8골을 몰아넣어 11-1로 이겼다 라는 이야기가 있다. 스포츠 관련 카페에 이 일화가 올라왔을 때 다들 이 드라마 같은 이야기에 믿지 못하자 아예 글쓴이가 졸업 앨범까지 올려 진실임을 확인시켰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학교 밴드부 보컬이었다. 밴드 이름은 '사이퍼(Cypher)'. 먼데이 키즈의 리드 보컬인 이진성 역시 같은 상계고 밴드부 사이퍼 출신이다. 이승기의 2년 직속 선배로, 오디션에서 직접 이승기를 뽑은 장본인이다. 동네에서 아주 유명했다고 한다. 학교 축제가 열리면 이승기 보려고 여기저기서 몰렸다고 할 정도였다. 2010년 5월 23일자 1박 2일 시즌1 경주 수학 여행 편에서는 상계고등학교 초대 연예인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증되었다.
노래, 축구 외의 취미는 검도. 어린 시절 3년 정도 검도를 배웠는데, 잘하는 건 아니고 공격을 막을 수 있는 호신술 정도는 된다고 한다.
운동 잘하고 장신이고 몸 좋고 공부 잘하고 학교 밴드부 보컬인 착하고 잘생긴 전교 학생 회장 이라는, 전형적인 순정만화 남성 캐릭터가 현세에 강림한 셈.
데뷔
2004년 6월 5일 정규 1집 「나방의 꿈」, 타이틀 곡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 데뷔하자마자 단기간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가수 활동의 첫 테이프를 끊어 新혜성처럼 등장했다. '누나를 동경하고 사랑하는 연하남'의 '누나' 신드롬을 불러온 장본인이다. 당시 연예인답지 않은 수수하고 모범생적(엄친아)인 이미지와 누나를 부르는 연하남 이미지가 복합되어 수많은 20대 이상의 누나들을 뻑가게 만들었다. 그리하여 그 곡은 대한민국의 모든 남자들이 연상녀에게 부르며 고백하는 유일무이한 두 번 다시 나오지 않을 영원한 연하남들의 대국민 고백송이 된다.
05년도 1학기 수시 올백으로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부(서울캠퍼스)에 당당히 합격, 신문방송학에서 후에 국제통상학으로 전과해 09년도 졸업(휴학이나 제적 없이 출석률 100%), 곧바로 본교 동국대 국제통상학과 대학원 석사 과정으로 입학해 예정대로 12년 2월에 수료했다. 인기 정상의 연예인답지 않게 출석률이 매우 준수했다고 했다. 대학원 강의실 직찍도 떠돌고 있다.[]
데뷔 당시 이선희의 아끼는 제자로도 유명했다. 우연히 이선희가 직접 운영하는 라이브 소극장에서 이승기가 밴드 공연하는 것을 보고 이선희가 직접 가수 제의를 했으나 당시 이승기 본인은 이선희를 못 알아보고[] 망설이지도 않고 '아니요'라고 바로 단칼에 거절했었다고...[]
하지만 집에 돌아온 이승기의 이야기를 들은 이승기의 어머니가 "무슨 짓이냐?"며 깜짝 놀라는 바람에[] 그 때서야 "몰라봬서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어머니의 강한 지지와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선희의 제자로 들어갔다
전성기
중·고등학교 학생회장을 계속 연달아 역임한 엄친아 중의 엄친아 이미지로 데뷔한 이승기는 싸이가 만들어준 개성 강한 데뷔곡이자 최대 히트곡인 1집 나방의 꿈 타이틀곡 '내 여자라니까' 로 연상 누나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방송계에 혜성처럼 등장한다. 후속곡 '삭제'[]는 데뷔곡 같은 인기를 누리진 않았지만 몇몇 음악 팬들에겐 데뷔곡보다 오히려 선호하는 곡이 되었다.[16] 2006년에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 출연하게 된다. 데뷔 때부터 '시트콤 논스톱5'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지만 정극은 소문난 칠공주의 황태자 역할이 처음이었다. 시청률 약 50%에 육박하는 국민드라마가 된 소문난 칠공주로 이승기는 배우로서도 얼굴을 알리게 된다. 이후 2007년, 20세에 1박 2일에 출연하게 된다. 1박 2일 시즌1 출연 이전까지는 연상녀들의 이상형인 '미소년 가수'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1박 2일 시즌1을 통해 새로운 모습(국민 허당)으로 어필하게 되고 국민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게 된다.
이승기가 1박 2일에 처음 출연했을 때 1박 2일은 시작하지 얼마 되지 않은 시청률 10% 내외의 프로그램이었다. 개그맨 캐스팅을 원하던 1박 2일의 이명한, 나영석 피디의 생각과는 달리 이승기의 반듯하고 건강한 청년의 모습이 프로그램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이우정 작가의 판단으로 캐스팅이 이루어졌다. 이승기를 신인 시절 여걸식스 당시부터 눈여겨 보아온 이우정 작가가 "요즘 젊은 애 중에서 승기와 같이 잘 자란 애는 없을 거"라며 이승기를 적극적으로 지지 및 추천했다고 이명한, 나영석 피디가 직접 증언했다. 그리고 실제로 이승기가 1박 2일 시즌1에 출연 후 이우정 작가가 예상한 대로 반듯하게 잘 자란 이승기와 그 속에서 보이는 허당스러운 면이 프로그램과 잘 어우러져 프로그램 시너지를 크게 내고 프로그램 인기에 한 축을 이루게 된다.
1박 2일의 별명 '국민허당'을 기점으로 이승기의 팬이 고정 팬을 넘어 전국민적으로 급속도로 늘었다. 완벽할 것 같은 겉모습에 비해 어딘가 2% 부족한 모습에서 느껴지는 친근함, 하지만 쉽게 보이지는 않는 귀여운 영리함으로 이승기에게 딱 맞는 캐릭터이다. 이승기의 허당 캐릭터가 대박을 치고 난 이후, 아예 예능계의 트렌드가 바뀔 정도. 그동안 비호감, 자뻑, 호통이 주를 이루던 버라이어티 캐릭터에서 점점 '친근' 이미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허당의 후폭풍. 설정 논란 없이 그 자체로 자연스럽기 때문에 이 캐릭터가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덕분에 어머님들의 아이돌로 등극, '국민사위'라는 호칭도 같이 얻었다.
2009년 상반기에는 첫 정극 주연으로 출연한 SBS 주말 드라마 "찬란한 유산"마저 최고 시청률 47.1%라는 기염과 대박을 터뜨려 정말 확실하고 인정받는 '원조 국민 남동생'이 되었다.[] 가수로 확 뜨더니 예능으로 더 대박 치고 드라마로도 장외 홈런을 날려버리는 매우 단계적인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이쯤 되면 "그러면 이승기는 이제 가수 생활을 더 이상 하지 않는 것이냐?"라는 의문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이승기는 지금도 가수다. 일각에서는 이승기의 음반 대부분이 다른 노래의 리메이크 버전이라면서 자기 노래가 없다고 그를 비판하고 있기도 하다. 허나 리메이크 활동 이후에도 당당히 자기만의 앨범을 연달아 발표하고 좋은 반응을 얻었고, 2009년부터 매년 콘서트를 개최해서 가수로서의 목표와 의식도 잊지 않고 있다. 그 살인적인 폭풍 스케줄에서 이승기 희망콘서트 준비까지 할 수 있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2009년에는 한 해 동안 다방면에서 활약했던지라 각 방송 3사의 연말 시상식, 가요무대마다 참석하느라 매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가요무대는 3사 전부 출연하는 것도 모자라 취약점인 춤의 비중'(사랑이란+결혼해줄래)'도 높아서 상당히 고단했을 듯. 채널을 돌리다 보면 순식간에 순간이동'을 하는 이승기를 볼 수 있었다. 그 일정을 모두 소화한 이승기도 참으로 대단... 아니 소름끼치게 무섭다. 대신에 가요, 연기, 예능 모든 분야에서 3관왕 수상을 이루었으니 2009년은 그야말로 이승기의 해 그래서 현 시점에서는 허당보다는 황제라는 별명이 더 대표적이다. 말 그대로 연예계를 정복(?)한다는 황제라는 뜻. 사실 황제는 허당으로 활약할 당시에도 1박 2일에서 자주 쓰이던 별명이었으나 약간의 장난이 가미된 그 때와 달리, 지금은 글자 그대로 황제(皇帝)가 되어버렸다. 영광 편에서 드라마와 예능 합쳐서 시청률이 80%를 찍어 남은 20%의 시청률은 사고를 쳐서 뉴스에서 달성하자고 MC몽이 반 농담 삼아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2010년에도 이승기의 해는 연이어 이어졌다. SBS 수목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완벽한 성공과 2009년에 이어 골든 디스크에서 2년 연속으로 음원 본상을 수상했고 멜론 어워드에서 2관왕까지 이뤘다. 거기다 2010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까지 올랐었다. 아쉽게도 대상이 아닌 최우수상 수상을 했지만 강호동, 이경규, 유재석이 자리하고 있는 삼파전에 당당히 노미네이트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존재감은 충분하다. 또한 SBS 연기대상에서도 3관왕에 올라 2010년 연말 시상식에서만 도합 9관왕의 위엄을 보였다. 더욱 대단한 건 1박 2일 전성기의 한 축, 다수의 게스트들을 상대로 하는 단독 토크쇼 호스트, 드라마 연타석 홈런, 그리고 연예대상 후보 등, 이 많은 성과를 20세부터 3년 안팎에 다 겪었다는 것.
이런 성과 덕에 아직 한참 젊은데도 연예인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동갑인 배우 윤시윤, 가수 제국의아이들의 임시완, 걸스데이의 유라, 빅스의 혁, 엔티크의 승후, 비투비의 육성재등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고백하며 이승기의 멀티 엔터테이너 노선을 따라가려는 또래 연예인들도 늘고 있다. 이에 대한 이승기의 반응은 "내가 늙어보이는 거냐?"며 머쓱해 했다.
인생의 롤모델은 가수-예능-연기 순으로 가수: 이선희, 예능: 강호동/이경규, 연기: 김명민/이순재.
입대 그리고 전역 이후
그리고 2016년 2월 1일, 현역으로 늦깎이에 논산 육군훈련소 입대, 2017년 10월 31일 제13특수임무여단(흑표부대) 정보행정병 병장으로 2017년 10월 31일 만기전역 이후 반년도 채 지나지 않아 벌써 고정 예능, 드라마, 영화 그리고 광고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여전함을 과시하고 있다.
2018년에는 고정으로 출연 중인 예능 집사부일체 소속으로 SBS에서 연예대상을 수상함으로써 개인 커리어 통산 최고의 상을 수상하였다.
가수 활동
창법은 진성을 기반으로 두성을 섞었다는 의견이 많다(믹스 보이스). 하지만 그냥 이선희 창법이다라고 말하는 게 더 이해가 가기 쉬울 듯. 그 스승에 그 제자라고, 아직 나아갈 길이 멀긴 하지만 스승과 쏙 빼닮은 창법을 쓴다.[] 보컬 전문가들의 평가로는 교과서 같은 보컬이라고. 대신 1집과 2집 이후의 창법은 극과 극으로, 본인도 1집 시절 노래를 듣고 놀랄 정도. 진성과 두성을 기반으로 부르므로 당연히 '내지르는' 락 발라드에서 빛을 발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미지 때문인지 뭔지 몰라도 자꾸 부드러운 발라드만 고수하는 바람에 실력이 저평가되는 안습 크리를 맞기도 한다. 실제로 평소의 발라드가 아닌, 시원한 락을 부르는 영상을 보면 누구든 깜짝 놀라며 이승기가 이렇게 노래를 잘했냐며 놀라는 웃지 못할 사태가...
또한 젊은 시기에도 나이에 맞지 않게 매번 우울하고 무거운 이별 노래가 메인이라 1집이나 디지털 싱글 '결혼해 줄래'를 제외하곤 그렇게 큰 임팩트를 준 곡이 거의 없다. 하지만 감정 처리는 우수한 편으로, 그 당시 승기의 이별 노래가 나왔을 당시만 해도 MC몽은 '분명 사랑 같은 건 해 본 적도 없는 아이인데 노래만 들으면 몇십 번의 사랑과 이별을 해 본 사람 같다.'라고 평가할 정도...
하지만 이승기의 가수 활동은 타 활동에 비해 비판을 많이 받는 것은 사실. 최고의 사랑에서 카메오로 나올 때 흐르던 음악이 1집 '내 여자라니까'였다는 것은 아직도 이승기하면 떠오르는 시그니처송이 1집에 머물러있다는 대중들의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예능과 연기 활동을 통해 연령대를 불문하고 국민적인 인지도를 쌓았음에도 빠르게 떨어지는 신규 음반의 음원 성적은 '가수 이승기'에 대한 평가를 단적으로 깎아먹게 하는 마이너스 요인.
이런 인식에도 불구하고 가수활동은 소홀히 두지 않고 있는데, 2011년 10월, 2년 공백을 깨고 모처럼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다. 무려 정규 5집 앨범은 10월 27일 정식 발매하였고 14일에 수록곡 중 하나인 '연애시대'를 선공개했다. 멜론 1위 진입을 비롯해 전 음원사이트 올킬. 실력파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Ra.D와의 공동 작업과 이승기의 첫 자작곡[]으로 화제몰이 중이다. 다만 창법은 약간 바뀌었는데, 본인의 목소리가 더 편하게 나왔다는 평가.
2011년 말 '친구잖아'라는 타이틀곡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 일단 첫 주엔 SBS, KBS에서 불렀으나 객관적으로 라이브는 상당히 안타까운 상황. '이승기의 5분 음악 방송'이라는 특별 기획프로그램에서 부른 원음 라이브에 비하면 너무도 음을 낮춰 밋밋한 상태인데다, 컨디션 난조인지 음이 뚝뚝 끊기는 둥 여러모로 평가를 나쁘게 내릴 수 밖에 없다. 노래방에서 불러보면 알겠지만 노래 자체가 워낙 파워풀한 고음으로 가득 차 있고 고저차가 심한 노래라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건 맞지만, 원곡 가수조차 어려워하는 느낌인 건 아쉬울따름. 지상파 음악방송 무대에 나오기 시작한만큼 악조건 속에서도 멋진 라이브로 가수 이미지를 쌓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1년 11월 20일, SBS 인기가요 뮤티즌송 수상을 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활동을 마치게 되면 마치게 된다고 알리기라도 하고 떠나야 알 수가 있는데, 이 앨범에서는 굿바이 무대라고 알리지도 않고, 금방 소리소문 없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완벽한 원음 라이브를 선보여 '방송 3사 아이돌 무대에선 일부러 낮춰서 부른 거에요~'라는 식의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여기서 만나고 싶고 좋아하는 가수로는 김동률 선배님이라고 언급했다.
2012년 11월 21일 이승기의 첫번째 미니앨범(5.5집)을 낸다고 한다. 파스텔뮤직 소속의 뮤지션 에피톤 프로젝트[]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감성적/포근적인 힐링 치유곡으로 불린다고 하는데 발표 이후 타이틀곡 '되돌리다'(Return)가 음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방송 활동은 하지 않고 콘서트에서 신곡을 보일 예정이라고 했는데 12월 1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 CD의 MR 씹어먹은 라이브를 선보였다. 그리고 2012년 11월 29일, 엠 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심지어 팬들도 몰랐었다. 1위 영상. 참고로 이 날은 엠카운트다운이 결방하였었고 방송 활동도 안 하겠다고 했는데, 1위를 하였다. 총 엠카운트다운 1위 3회(트리플 크라운),[23] 뮤직뱅크 1위 1회[]를 하였다. 콘서트 홍보용으로 2012년 11월 30일 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다시 출연하여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정성하와 같이 출연하였다. 이 때 토크에서 유희열을 우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며 예능감은 죽어있지 않다는 것을 입증.
2015년 6월 10일, 거의 3년 만에 6집 정규앨범 '그리고...'을 발표했다. 한여름에 발라드 앨범을 발표하는 게 위험 부담이 큰 일(다른 아이돌들이 음반을 발표 시기가 한여름에 몰려있기 때문에 음반 성적이 저조할 수가 있어 위험)이였지만 원래 계획했던 일정이 틀어지면서 여름에 발라드 앨범을 내놓게 된다. 6집 타이틀곡 '그리고 안녕'이란 곡으로 컴백을 하게 되는데 잔잔한 발라드가 아이돌 일색의 가요계에 이승기표 발라드답다는 의견과 가을 이후에 나왔으면 잘 어울렸을 거란 의견이 공존했다. 더군다나 뮤직비디오를 다 찍어놓고 뮤비 필름이 손실되는 사고를 겪게 된다. 재촬영은 하지 않았고 뮤직비디오는 1분 1초 짜리 미완성분으로 공개가 된다(그러나 디스패치가 찍은 뮤비 메이킹은 유튜브에 찾아보면 있으니 참고). 방송 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으니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여 이선희와 함께 버즈의 가시를 부르게 되는데 1집 때의 허스키한 창법으로 불러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게 된다. 사실 이승기 6집 노래들보다 스케치북에 나와서 부른 가시가 오히려 더 반응을 얻게 되는 상황을 겪게 된다.
2020년 10월 31일, 느닷없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초성 여러 개(ㄴ, ㅇㄱㅎㅎㅈ, ㅇㅍㅌ ㅍㄹㅈㅌ, ㅇㅈㅅ)와[] 날짜가 적힌 사진과 공식 홈페이지 'From Seunggi'(프승) 게시 예고가 올라왔다. 그동안 수많은 프승이 올라왔지만, 게시 전에 미리 시간을 예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 그리고 약속된 시간에 올린 프승에서 5년 만의 가수 컴백을 예고했으며, 그 다음날에 방영된 집사부일체(144회)에서 드디어 정식 컴백 소식을 밝혔다. 2년 전부터 앨범을 준비했으나 뜻대로 잘 되지 않았고 고민도 많았는데, 금지된 사랑 영상의 인기 덕분에 컴백에 탄력을 받았다고. 11월 15일 저녁 6시에 윤종신과 호흡을 맞춘 수록곡 '뻔한남자'를 선공개했으며, 12월 10일에 정규 7집 앨범 'THE PROJECT'를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용감한 형제와 함께한 '잘할게'. 컴백 후 코미디빅리그 사이코러스(388회)[27], 문명특급 컴백맛집[], 아이유의 팔레트[] 등 여러 예능과 유튜브 컨텐츠에 출연하며 앨범을 홍보하고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일본 활동
드디어 2012년 일본 데뷔가 결정되어 2012년 3월 6일 첫 싱글 '恋愛時代'를 발매하였다. 헌데, 앨범 기획이 지나치게 상술에 가깝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있다. 관련 글 같은 음반을 재킷만 다르게 해서 11종이나 발매한다는 것.
물론 일본 음반이 같은 내용이라도 여러 가지 사양으로 나오는 건 맞지만 어지간한 가수들의 음반은 2종이나 3종에서 그치고 상술이 심하다는 아이돌의 음반도 5종이 통상적인 한계다. 그런데 이승기는 아이돌도 아닌데 11종 사양으로 발매를 했으니 이것만으로도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신경써서 발매했다면 또 모를까 앨범 표지 사진의 퀄리티도 발재킷 수준이라서 더 까이고 있다. 흰 배경에 책상, 그 위에 소품 하나 놓고 이승기가 앉아서 표정하고 자세만 바꿔가면서 11장을 만들었다.
그런데 더 심한 것은 일본 팬들로 하여금 이 11종을 모두 구입해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싱글 발매 기념 이벤트를 1부와 2부로 나눴는데 1부 이벤트에 참가하려면 재킷만 다른 앨범 9장을 사야하고, 2부 이벤트까지 참가하려면 한정판 앨범 3장을 또 사야 한다. 그나마 2부 이벤트는 추첨제라서 앨범을 산다고 해도 참가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팬질 좀 하려고 했더니 앨범을 12+a장이나 강제로 구입할 처지. 이러니 일본 팬들 사이에서도 너무한다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드디어 2012년 일본 데뷔가 결정되어 2012년 3월 6일 첫 싱글 앨범 '戀愛時代'를 일본에서 정식 발매하였다.
게다가 일본의 거의 모든[] 음반은 수요일에 발매되는데 이승기의 연애시대 싱글은 화요일에 발매하였다.[] 그러고서도 2012년 3월 6일 화요일자 오리콘 차트에서 18,642장으로 데뷔하였다. 물론 일간 차트 1위는 했지만 이미 일본에서 팬층을 미리 두둑히 확보한 이승기가 11종 재킷 발매라는 무리수를 택하면서 얻은 성과라고 하기엔 너무 초라하다.
그런데 이걸 두고 한국 기자들은 이승기가 야마시타 토모히사나 와타나베 마유같은 톱 아이돌을 이겼다느니 어쩌니 하면서 폭풍 언플을 날렸다. 저 둘을 이긴 건 맞는데 야마시타나 와타나베의 싱글은 이승기보다 1주 전에 발매된 싱글이니 당연히 신보인 이승기 싱글보다 판매량이 낮을 수 밖에 없다.
그나마도 2012년 3월 7일 수요일자 오리콘 차트에서는 17위로 떨어지며 이후 17위->20위->22위->26위->27위라는 안정적인 낙폭을 보여주었고 월요일자 일간 차트에서는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 이후 활동으로 2012년 6월 5일에 일본 부도칸(武道館)에서 콘서트를 하였다. 이름은 한국에서의 콘서트 이름과 같이 이승기의 2012 희망콘서트. 이는 데뷔 이후로 가장 빨리 부도칸에 입성한 거라고 한다.
2013년 10월 7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콘서트를 하였다. 콘서트 이름은 마찬가지로 이승기의 희망콘서트(イ·スンギの希望コンサート)
2013년에 더킹 투하츠가 m.net japan에서 방송을 하였다. 이후로 DVD 순위에서 2주 연속 1~10위를 했는데, 이 때문인지 더킹 투하츠를 지상파에서 다시 방송한다고 한다.
아주 가끔씩 일본에서 팬미팅을 종종 하긴 한다.
국내 팬덤
국내외 모두 팬클럽 이름은 아이렌(愛人). 한국어로 읽으면 그냥 '애인'이지만 중국어로 읽는 경우 남편[62], 세상에서 소중한 단 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응원도구는 전용 응원봉, 풍선으로, 풍선색은 펄 민트. 아이렌 팬덤 모양은 왕관
발라드 가수, 거기다 솔로라는 환경임에도 팬층이 두텁고 팬카페 역사가 깊은데, 이승기가 정식 데뷔하기 전인 2003년부터 팬카페가 창설되었다. 하지만 여타 아이돌들처럼 팬덤의 매니악함은 대체로 적기 때문에 개인 팬페이지는 없다. 모든 팬 관리는 팬카페에서 이뤄지는 셈이다. 이승기도 당연히 가입했으며 이승기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으나 2010년 12월에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한 후에는 공홈에서만 이승기가 메시지를 올린다. 2011년 2월 기준으로 현 팬카페 회원은 내림하여 약 13만 9천 명. 물갈이가 부지런한 편이다. 20만 명을 육박할 때도 있었으나 여지없이 자르고 나니 현재의 회원 수가 되었다고 한다. 카페지기가 권력으로 횡포를 저지르며 팬들이 모은 모금액을 불투명하게 운영하고 이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자신이 주장한 의견과 엇갈리면 강퇴시키기는 등 구설수가 많아서 탈퇴하거나 강퇴당한 많은 팬들이 디시 이승기 갤러리로 이동한 듯하다.
그 연예인에 그 팬인지 이승기 팬덤은 다른 팬덤에 비해 사고도 없고 성격이 참 조용조용하다. 설령 아이렌이 먼저 다른 가수를 비방했다 하면 타 팬들보다 먼저 불같이 화내는 것이 이 팬덤의 특징이다. 팬클럽 사이에서 제일 민감한 문제 중 하나인 '응원도구, 풍선색 중복' 건에 아이렌도 부딪친 적이 있었으나 무난하게 넘어갔다고 한다. 이승기보다 1년 늦게 데뷔한 SS501의 팬클럽 풍선 색깔이 아이렌과 비슷했으면서도 시비커녕 아이렌에서 먼저 허락한 것. 샤이니 팬클럽 풍선색과도 비슷한데 이건 화제거리로 삼지도 않고 그냥 넘어갔다. 타 팬들이 인정한 대인배. 연령대가 높은 이유도 있지만 최근을 보면 연령대가 꼭 높은 것만도 아니라서 그냥 팬 자체가 개념이 잘 잡혔다고 봐야할 듯. 인기 스타라면 한 번씩은 겪는다는 몹쓸 사생팬의 횡포도 받은 적이 없다. 예전에 사생팬이 생길 뻔했으나, 이승기가 이런 건 불편하다고 하자 바로 그 팬이 미안해하며 사생질을 그만뒀다는 일화가 있다. 하지만 조용한 팬이긴 해도 무대 응원은 다른 팬클럽 못지 않게 열성을 쏟는다. 2007년 MKMF 시상식에서 이승기가 팬들에게 언급한 일당백 아이렌이 어느새 팬덤의 주요 정신이 되었다. 하지만 그래도 물을 흐리는 사람이 몇 명씩은 있는 듯. 1박2일 시즌1 서울 자유여행 편에서 이수근이 본인 결혼식 하객 명단에서 모르는 이름이 여럿 있었다는 얘기를 꺼냈는데, 알고 보니 이승기 팬들이었다고 한다. 그래도 다들 식사할 수 있게 해드렸다고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사람들이 보인 반응은 당연히 "남의 결혼식 가서 민폐라니"가 대다수. 사실 이 일화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래서 이수근이 말한 농담으로 이승기 팬클럽이 오해 받아 욕먹기도 했다. 이수근 같은 개그맨이 웃기려는 성격 때문에 이승기 팬들이 독박을 쓴 경우. 나중에 해명도 하지 않아 사실로 아는 경우가 꽤 있다.
이모카페로 불리는 이승기 팬카페가 따로 있다. 대표 팬클럽과는 조금 다른 성격. 이승기보다 나이가 많아야 가입이 가능하다. 승기사랑♡선희사랑(일명 승선사) 팬카페도 있는데 이름 그대로 이승기와 이선희를 함께 좋게 팬질하는 카페. 그리고 남성팬들만을 위한 팬클럽 보이렌도 비공개로 따로 개설되어 있다. 연령대 높은 팬들은 거의 '누나팬', '이모팬' 같지만 사실 숨어있는 '형님팬', '삼촌팬', '동생팬' 등들도 적지 않다. '다 줄 거야' 무대에서 여자관객을 압도하는, 형님들의 '승기야!!!' 고함은 가히 오금이 저릴 정도. 정말로 군대만 현역으로 다녀오면 아마 남성들 사이에서는 정말 영웅 히어로가 될 지도. 몇몇 남자들은 제발 이승기가 현역으로 군대 가길 바라고 있었고 군문제에 관해선 인터뷰에서 국민의 의무이고 불법은 저지르고 싶지 않으니 꼭 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는 군필로 잘 살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도 있다. 통칭 승갤[]. 눈팅 인구가 엄청난 걸로 추정. 글 갱신되는 속도에 비해 조회수가 한 글마다 몇 백대를 넘는다. 도배성 글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고 중요한 정보글이 꽤 많은 제법 유용한 자료창고. 방청 후기나 행사 직캠, 캐스팅 정보, 1박 2일 촬영지 등이 팬카페보다 더 빨리 올라오거나 화환 및 간식 선물도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등 팬카페와 대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상주갤러는 디씨의 전형적인 잉여보다는 현직 주부, 직장인,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분위기는 디씨 특유의 정신줄 놓은 병맛이 거의 없고 그저 내새끼 부둥부둥 분위기이므로 참고. 초기에는 이런 분위기가 덜 했으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지켜보는 시선과 안티들도 늘어나 점점 예민해지는 바람에 보통 팬사이트 분위기와 거의 흡사해졌다. 그리고 팬덤 문화를 처음 접한 층이 많아서 가끔 팬질을 하는지 자식을 키우는지 구분이 안 가는 갤러들이 보이기도. 이 문제로 분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게다가 이승기 갤러리에서 활동하지 않는 갤러가 한번 들러서 어그로성 글이 아니라 칭찬글을 남겨도 까이는 경우가 있다.[] 전체적으로 반(反)소속사 성향이 강하며 이로 인해 소속사를 옹호하는 갤러들과 비판하는 갤러들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새로운 예능이나 드라마 관련 소식이 뜰 때 자주 보이는 현상. 또 하나 특이사항이라면, 대부분의 타 연예인 갤러리와 달리 공식 팬카페와 사이가 좋았으나, 현재 여러가지 문제(위의 팬카페운영자들의 전횡)가 얽혀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승기도 갤의 존재를 알고 있고 눈팅도 하지만 갤에 직접 와 인증한 적은 한 번도 없으며, 수상소감에서 언급하는 정도의 간접적으로 인증한 적은 몇 번 있다. 2016년 12월 31일에는 군대에서 연말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디씨에서의 이승기 팬덤은 굉장히 충성도가 높은 이미지인데, 실제로 디씨 전체를 검색해 봐도 이승기에 대해 부정적인 글의 비율은 극도로 낮으며, 부정적인 글이 검색된다 하더라도 정작 해당 글을 가 보면 9할 이상이 신고로 인해 삭제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아무리 인기가 높은 인물이라도 빠와 까 글이 엎치락뒤치락하며 공존하는 것이 일반적인 디씨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케이스. 이렇게 굳건한 구도 형성은 팬덤의 열성도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승기 팬의 연령대는 정말 다양하다. 이승기 팬미팅을 진행한 후 김영철은 이승기 팬은 진짜 남녀노소 모든 성별과 연령층을 포함한다고 감탄했을 정도다. 남녀 불문하고 어린 팬들이 승기 오빠, 승기 형을 부르짖기도 한다. 심지어는 가끔 누나 팬들이 이승기가 오빠라는 소리를 좋아한다며 오빠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고...이때마다 이승기가 웃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14년 8월 25일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팬미팅을 하였다. 예전에 팬들끼리 1일로 캠프를 한 적이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감감 무소식이더니 갑자기 팬미팅 일정이 잡히며 성황리에 마무리 하였다. 단연 팬끼리 화제가 됐던것은 이승기가 직접 파스타를 만들고 먹여주기까지 했던 것. 팬미팅 사진&후기들을 정리해 놓은 곳으로 여기서 간접적으로 팬미팅을 경험할 수 있다. 갑자기 팬미팅이 잡혔기 때문에 공식 팬클럽 운영자에 대한 반감으로 또는 올해 역시 팬클럽 특전이 없을 거라 생각해 팬클럽 신청을 안 한 팬들은 통곡을 했다 하더라.
병역
이승기는 2017년 10월 31일, 제13공수특전여단에서 특전병(정보 특기)으로 병역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병장 만기전역하였다. 이 때 특급전사와 전투 공수특전병을 동시에 획득하는 등 몸을 부지런히 가꾼 덕인지 전역 이후 짐승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다만 입대하기 전까진 병역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의 아우성에 시달리기도 했는데, 하필 같이 1박 2일에 출연하던 MC몽이 병역기피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다 은지원마저도 병역면제에 대한 말이 많아지면서[] 이승기 본인이 한 "가능하면 군대는 빨리 가고 싶다"는 발언이 마치 1박 2일을 하차하면 군대 간다는 식으로 와전되면서 이승기 기사 댓글에 '왜 군대 안 가냐'는 악플러들이 한동안 생기기도 했었다. 하지만, 연예인은 소속사나 연예 활동, 광고 계약 등의 문제로 인해, 개인의 의지로 결정할 수 있는 일반인과는 다르므로, 군대 가는 시기는 개인적으로는 결정하기 힘든 부분이 있고, 이승기 또한 입대 몇 년 전에 군대는 반드시 현역병으로 마친다며 인터뷰로 못을 박기도 하였다.
2016년 봄에 입대한다는 기사가 났다. 소속사 측에서 처음에는 2016년 중에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건 맞으나, 아직 입영 일자가 정해지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후 1월 21일, 소속사 측은 "오는 2월 1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발표한 싱글, '나 군대 간다'를 들어보면 팬들 갈아타지 말라고 붙잡아 두는 팬송이기는 하나, 뭐 이렇게 요란하게 가나 싶기도 하지만 팬들도 음원차트 오르고서야 안 걸 봐서는 그냥 팬에게 주는 깜짝 선물로서의 노래로 낸 것 같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곡의 퀄리티가 나쁘지 않아 멜론 음원차트 실시간 1위를 찍었다. 나 군대 간다는 당시 입대하는 장병들에게 입대송이 되었다.
2016년 2월 1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3월 16일 5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특전사에 특전병(정보행정병)으로 차출됐다. 특전사 특수전학교에서 2~3주 공수교육을 받고 낙하산 강하(공수낙하)를 마친 뒤 특전사의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로 자대배치 받았다.
2016년 5월 1일 같은 소속사인 이서진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하여 밝힌 바로는, 트와이스에 푹 빠져 있다고 하며, 입대곡은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였다고.[] 2PM의 옥택연에게 영상과 사인 CD를 부탁했으며, 그 영상과 사인 CD를 이서진이 소포로 보내줬다고 한다. 매일 아침을 트와이스 영상으로 열고 있다고 한다.# 2016년 11월 9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에서 (이로부터) 얼마 전에 이승기 면회를 갔는데, 관물대에 AOA 설현의 사진이 걸려 있다고 이수근이 밝혔다. 나영석 PD도 면회를 하러 갔다고 한다. 이승기가 군대 무용담들을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았는데 그걸 나니까 들어줬다고 말해 소소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말년 때는 군에서 발행하는 잡지와 인터뷰를 하고 화보까지 찍었다.
이승기의 성실한 병역의무 이행에 대해 대중들은 대부분 호의적인 반응이다. 입영 연기에 대해 일부 논란이 있었으나, 군 복무를 성실히 마무리하였다. 제대할 때 대대장으로부터 표창 및 상장까지 받았다.
다만 너무 조용하고 성실하게 군 복무를 이행하고 있어서 그런지, 보통 연예인들의 복무 소식이나 전역이 임박했다는 얘기가 들려오면 '입대한 지 얼마 안된 거 같은데 상병이야?', '벌써 전역하네, 시간 참 빨리 지나간다.' 식의 반응이 대부분인데, 이승기의 경우에는 "직업군인이냐? 군 생활 4년 하는 것 같다."[] 등의 얘기가 나오고 있다. 아무래도 입대 직전까지 예능에서 활동하다가 갑자기 안 보여서 더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고, 병역 관련해서 구설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특전병이라는 특성상 대외 활동도 지상군 페스티벌 등 군내 관련 행사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 수준이다보니 언론에 노출될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한 것이 이유일 듯 하다. 거기다가 2016년 군입대 한 이후 20대 총선이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같은, 한국 현대사에 길이 남을 큰 사건들이 여럿 터져서 잠시 잊혔던 것도 작용한다.
2017년 10월 31일에 제대한 그는 AAA를 통해 제대 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섰다. 제대 후에 예능에서 활동할 때, 툭하면 군대 시절 이야기가 나오는 '예비역 복학생' 기믹을 한동안 유지했다.
사생활
이승기는 사생활 노출 빈도가 거의 없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소속사가 언플을 자제...정도가 아니라 아예 생각조차 안 하는 것 같아[] 이승기 팬질을 하다 보면 하고 싶지 않아도 온갖 망상이 들 수 밖에 없다. 정보를 줘야 말이지. 그나마 주변 동네 일반인들에게 심심찮게 이승기의 정보를 들을 수는 있다. 여동생을 상당히 아끼는 듯. 여동생은 미국 유학 중이었는데 코넬 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학위 모두 받았다. 그러나 2017년 12월 31일 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집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의 집 내부와, 생활을 최초로 공개하였다.
연예가중계에서 거의 처음으로 가족에 대해 얘기를 꺼냈는데, 가족들이 전부 주변에서 자신의 이야기가 들리면 모른 척, 기피한다고 한다. 여동생은 가끔 친구들에게 '이승기 닮았다'란 말을 들으면 "내가 걜 왜 닮아!!"하며 심하게 정색까지 할 정도라고... 사실 이게 이승기를 위해선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이승기의 어머니는 이승기가 학생회장을 지낼 때부터 치맛바람 없이 '신비주의'를 고수했고, 데뷔 후에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래도 아들 승기의 광고 제품은 다 모으는 듯하다. 이승기가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거의 안 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가끔 꺼내는 이야기들을 보면 서로 대화도 많고 매우 화목한 가정으로 보인다. 서로 많이 안아준다고. 이승기가 자신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는 가족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연예계에서 친구는 별로 없다. 성격이 무뚝뚝한 게 아니라, 성격 자체는 서글서글하고 예의 바르지만 딱 거기까지. 연예인 친구를 깊게 사귀는 편은 아니다. 그나마 가장 유명한 인맥으로는 1박 2일 방영 당시 1박2일-신서유기를 위시한 멤버들과 절친하지만, 그들과도 서로 바쁘다 보니 특별한 일이 없으면 무리해서 사적으로 만나는 자리를 가지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반대편 멤버의 말을 들으면 승기는 우리한테도 연예인인척 한다(...)라는 뼈있는 농담을 한적도 있다. 특이하게 형들이 이승기를 찾으며 먼저 접근하는 입장이라 더더욱 그렇게 되는듯.
그외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멤버들과 에픽하이의 타블로. 슈퍼주니어 멤버들, 특히 은혁과 친분이 있다. 강심장을 하며 친해진 듯하다. 또한 1박 2일 시즌1 미공개 방영분에서 배우 조인성과 친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수식어는 '내가 아는 가장 멋진 형'. 전화 통화로 확인해 보려 했으나 당시 시각이 너무 늦어서 보류되었다. 1박 2일 2010년 12월 12일 방송분에는 프로 야구선수 이대호와 형-동생이 되었다. 넉살 좋은 이대호가 낯 잘 가리는 이승기를 잘 포섭해준 듯... 2013년 5월에는 우리 동생 승기와 인연으로 MBC 드라마 구가의 서를 본다고 한다. 너희들은 포위됐다도 보는 모양. # 요즘은 같은 소속사 연예인인 이서진과 친하게 지낸다. 예전에 1박 2일에서 같이 나온 이후로, 꽃보다 시리즈에 짐꾼을 맡거나, 같이 광고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서도 나피디, 이우정 작가와 같이 연예인으로 이서진을 지목을 하기도 하였다. 또 먼데이 키즈의 이진성, 하이라이트의 양요섭과는 같은 상계고등학교를 졸업한 선후배 관계이기도 하다. 2009년에 수영과 윤아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팬심을 드러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승기 역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이상형은 윤아라고 답했다. 이상형 월드컵이 방송된 지 몇 주 후인 1박 2일 방송[74]에서 이상형 월드컵에서의 선택에 대해 "다 뻥, 다 뻥! 진심이 요만큼도 없어요, 싹 다 가식!"라고 말하며 자폭하여 팬들을 기쁘게 해 주었다. 한효주와 꽤 친분이 있다. 2009년 찬란한 유산에서 상대 역으로 호흡을 맞춘 이후로 빠른 1987년생 모임에서 사적으로도 만나는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을 4년 동안 안 쓴 연예인으로도 유명하다. 그냥 몇 달만 안 써야지...했던 게 점점 익숙해져 4년이 되었다고. 팬들이 선물해 준 '프라다폰'으로 휴대폰을 개통했다. 현재는 아이폰 11 pro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국대학교 서울 남산캠퍼스 재학 시절, 동국대 학생들은 이승기를 전혀 연예인으로 보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너무 자주 나와서. 그냥 잘생긴 평범한 학생[76]이라고 할 정도면 얼마나 성실히 출석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참고로 이승기와 조별 과제를 하게 되면 몇 번이나 안들호를 헤맨다고 한다. 이승기의 사고가 워낙 특이한 듯. 알게 모르게 4차원 기질.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재치 있어서 이승기가 출석한 수업은 대체로 매우 분위기가 좋다는 평이다. 물론 중요한 것은 출석한 강좌에 한해서다. 잘 안 나오는 강좌도 제법 많다. 이런 평범한(?) 학창 생활에 힘입어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에서는 2006년 목멱가요제[77] 당시 사회 보는 이승기에게 승기야 너 혼자 과비 안 냈더라라는 플래카드를 만들어 응원해줬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연예계 활동은 그대로 휴학 없이 평균 이상의 성적으로 졸업했다. 2009년 동국대 총장 명예공로상 수상.
1박 2일 시즌1의 나영석 PD가 '머리만 안 밀었을 뿐, 거의 수도승', 이우정 작가가 '성직자 같은 삶'이라고 표현하고 김희철도 썰전에서 사석에서 욕도 안 할 정도로 바른 생활 사나이에 교과서적인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한다.[]
2014년 새해부터 열애설이 터졌는데 상대는 가수 윤아다.
2015년 8월 13일, 양측이 서로 결별을 인정했다. 이유는 바쁜 스케줄 때문이라고... 서로 연예계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한다.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집사부일체에서 평범한 오빠팬 / 삼촌팬 모습을 보여주는 재미도 있다. 걸그룹 트와이스와 여자친구를 특히 좋아한 듯하다.
비흡연자. 1박 2일 시절에도 골초들 사이서 혼자만 안 피웠으며, 신서유기에서 담배 브랜드를 대라고 하자 디스를 착각해 디젤이라고 외쳤다. 결과는 대박이었고, 은지원도 "디젤은 먹으면 죽어!"라며 어이없어했다.[]
2021년 5월 24일,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이다인과 열애설이 터졌고, 이후 이다인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에서 열애를 인정했다. 참고로, 이다인의 언니 이유비와 MBC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같이 작품에 출연한 적이 있다. 다만, 이유비는 서브 여주인공이었는지라 상호간의 접점은 그리 많지 않았다.
다만 이다인의 아버지 관련 논란 때문에 이승기 팬들의 반응은 굉장히 좋지 못한 편이다.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이승기와 이다인과의 열애를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으며, 이승기의 부모 역시 반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논란을 일으킨 것이 이다인 본인이 아니고, 둘의 관계는 개인사인 만큼 엄연히 제 3자인 팬들이 둘의 사이를 갈라놓으라 하는 것은 지나친 행동이 아니냐는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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