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사 21세기 독보적인 여자스타[]이자, 유일무이한 여성 1롤 천만영화를 보유한 대한민국의 배우.
데뷔초
1997년 17살에 전지현은 아는 모델 언니를 따라갔다가 패션잡지 '에꼴'의 표지모델로 발탁되어 연예계에 데뷔하였다. 이를 눈여겨본 당시의 대형기획사 싸이더스의 정훈탁 대표에 의해 1년간 연기 수업을 받으면서 여러 편의 광고에 등장하였다. 광고 속 전지현을 눈여겨 본 오종록 PD는 1998년 드라마 《내 마음을 뺏어봐》에 캐스팅 제의를 했고, 이를 통해 드라마 데뷔를 해 전지현이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때 SBS 인기가요의 MC로도 발탁되었는데, 첫 방송부터 멘트 실수가 터지면서 당장 MC를 바꾸라는 쓴소리와 함께 스포츠서울에서는 MC 자격 미달이라는 기사까지 나왔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진행이 안정되어 처음 같은 불호 반응은 점차 사그라들었다.
연예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1년 뒤 1999년은 라이징 스타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한 해이다. 우선 《화이트 발렌타인》이라는 영화에 출연하며 스크린 데뷔를 하였다. 드라마 《해피투게더》에도 출연했는데 시청률 37.9%까지 나오며 상당히 성공한 작품이다. 무엇보다 전지현을 비롯해 송승헌, 이병헌, 김하늘, 차태현 등 현재는 내로라하는 탑스타들이 출연했던 드라마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화자되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같은 해 삼성 마이젯 프린트 광고는 전지현이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알리게 되는 계기이다. 음악에 맞춰 테크노 댄스를 추는 전지현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1999년 백상예술대상 신인여우상, SBS 연기대상 신인상을 받으며 탑스타가 될 발판을 마련하였다.
2000년에는 이정재와 함께 영화 《시월애》에 출연하였다. 같은 시기에 개봉한 비슷한 소재 영화의 흥행으로 흥행에는 실패하였지만 영상미로는 꽤 인정을 받은 영화이다. 이후에 한국영화 최초로 '레이크 하우스'라는 제목으로 할리우드에서 산드라 블록, 키아누 리브스의 주연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엽기적인 그녀와 후속작들
데뷔 초기부터 출연한 광고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일찍이 최고의 CF 스타로 자리매김하였다. 2001년 《엽기적인 그녀》에 출연함으로써 지금의 톱스타 전지현의 위상을 얻는다. 국내를 넘어서 아시아 전역 및 세계 각지에서 《엽기적인 그녀》 신드롬을 불러일으켰고, 제 39회 대종상에서 최연소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엽기적인 그녀》 이후 1년 동안은 한국영화 시나리오의 80%에 달하는, 아예 ‘전지현 아니면 안 됨’이라는 조항이 달린 시나리오 등 영화계의 유례 없는 러브콜을 받았다. 당시에는 《전지현 따라잡기》라는 제목 그대로 내용의 영화도 제작되었으나 무산됐다. 이러한 시기에 전지현은 유부녀에 기면증 환자 역할로 공포영화 《4인용 식탁》에 출연해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시도했으나 흥행에는 실패하였고,[6] 2004년 《엽기적인 그녀》의 연장 선상 격 작품인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도 출연하였으나 과도한 간접광고과 황당해진 전개로 전지현식 캐릭터의 운이 다했다는 많은 혹평을 받고 했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에서 219만명, 일본과 홍콩에서는 한국영화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흥행파워를 자랑하였다.
2006년 아시아 합작프로젝트《데이지》에 출연,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고 흥행에 실패한다. 2007년에는 《말아톤》 정윤철 감독의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에 출연하였으나 흥행에는 또 실패.
2008년 첫 할리우드 진출작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에 출연하였으나 역대급 망했어요, 제작비가 3,500만 달러인데 해외 수입이 약 500만 달러. 얼마나 망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나마 대한민국에서 제일 많은 흥행수입을 올렸다. 두 번째 해외 진출작 《설화와 비밀의 부채》에도 출연, 역시 망했어요. 두 영화의 각본, 연출 등이 워낙 엉망이었던 터라 해외에서도 혹평을 들었다.《설화와 비밀의 부채》 프로모션 차 칸에 가기도 하였다.
영화를 꾸준히 찍기는 했지만《엽기적인 그녀》를 뛰어넘는 대표작이 나오지 않자, 배우가 본업에 충실하지 않으며 CF만 주야장천 찍어댄다는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는데, 전지현 본인은 이에 연연하지 않은 듯. 오히려 난 아직 20대 밖에 안 됐는데 벌써부터 나를 어떠한 배우라고 단정 지어버리는 것이 이상하다고 인터뷰를 하였다.
도둑들과 이후의 커리어
2012년 7월에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에 '예니콜'역으로 캐스팅되어 화려한 흥행 부활의 신호탄을 날린다. 영화는 역대급 캐스팅으로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으로 기획되었는데, 전지현은 어마어마한 쌍년(?)[7] 캐릭터를 찰지게 소화해내었다. 오랜만에 전지현을 극장에서 본 관객들은 돌아온 엽기적인 그녀와 변치 않은 아름다운 미모에 환호했다. 《도둑들》은 여름 극장가의 승기를 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하다가 결국 1,298만이라는 경이로운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렇게 자그마치 8년만에 흥행작을 만들어낸다.
다음 해인 2013년에는 《베를린》에서 북한대사의 통역관 련정희 역을 맡아 결혼 후 처음으로 유부녀 역할을 맡았으며, 연기적으로 새롭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도둑들》에서의 캐릭터와는 반대되는 진지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연기를 선보였다.[8] 《베를린》 역시 716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다.
2013년 12월, 15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별에서 온 그대》에 한류 톱스타 천송이 역으로 출연했다.《도둑들》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었던 김수현이랑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추어 어마어마한 케미를 이룬다. 당시 경쟁했던 드라마 사이에서 넘사벽의 인기를 끌며 방영 당시 전지현이 착용하고 사용한 제품들은 모두 화제가 되었고, 완판이 되었다. 한국을 넘어 중국, 동남아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어 경제적인 효과로 천송이 노믹스라는 말이 등장했을 정도라고. 특히 대륙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치맥을 전도했다. 더불어 이 드라마로 2014년 5월 백상예술대상에서 무려 TV 대상을 수상했다. 《엽기적인 그녀》 이후 가장 화려한 한해를 보냈던 것은 확실하며, 처음으로 지상파(SBS) 연기대상까지 수상하게 되었다.
2015년 《도둑들》에 이어 최동훈 감독과 하는 2번째 영화 <암살>에 출연하였다.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할을 맡아 극장가의 신기록을 써내려가며 여성 주연 천만영화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다. 액션스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으며, 극 중 비중이 가장 높았던 만큼 빼놓을 수 없는 대표작이 되었다. 2001년 《엽기적인 그녀》 이후 14년만에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2016년 11월, 박지은 작가의 신작《푸른 바다의 전설》에 무려 인어 역할로 출연해 여러 수중신을 소화했다. 기대보다 작품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고 동시간대 1위를 하며 최고 시청률 21%으로 막을 내렸다.
2020년 3월 13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시즌 2 최종화에서 다음 시즌을 예고하는 인물로 특별출연해 엔딩을 장식했고, 시즌 3 이전에 아예 프리퀄 격으로 70분짜리 단편인 《킹덤 : 아신전》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어서 김은희 작가가 집필하는 드라마《지리산》에도 출연해 2021년 하반기 방영 목표로 촬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기력
엽기적인 그녀 이후 한동안 히트작이 없다시피 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기회가 없어 CF 출연만 많은 배우 이미지가 고착화되었다. 당시 연기를 쉰 것은 아니었음에도 대중들이 전지현이 연기 활동을 계속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를만큼 대부분의 작품들이 철저하게 망했다...[] 작품 인지도는 없는 와중에 CF들은 끊임없이 나왔기 때문에 연기력은 별로인 CF스타라는 이미지가 더욱 강했다. 본인도 그에 대해 인터뷰한 바가 있다. # 이에 대해 "나는 아직 어리고 이런 나에 대해 무언가 정의를 내리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하지만 감독과 같이 업계 사람들에게는 선호되는 배우이다. 최동훈 감독과 황진미 평론가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감정과 표현력이 정말 풍부하고 뛰어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칭찬한 바 있고, 진혁 감독 같은 경우에는 국내 캐릭터 메이킹의 1인자라고 꼽은 적 있다. 전체적인 테크닉은 컨디션에 따라 흔들릴 수 있지만, 특유의 뛰어난 테크닉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온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평론가들이 꼽는 전지현의 또다른 매력은 의외로 특유의 차분하고 진지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직선적인 연기인데, 이는 베를린이나 암살과 같은 진중한 분위기의 작품에서 돋보인다. 실제로 베를린을 본 박찬욱 감독은, 생각 외의 실력에 놀랐는지 베를린의 감독인 류승완 감독에게 "전지현 (연기) 깜놀"이라는 문자를 보냈다! #
또한 우월한 피지컬을 앞세운 액션 연기가 뛰어나다는 것도 또다른 장점이다. 전지현이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뛰어든 것은 2009년 영화 《블러드》를 촬영하면서 부터이다. 영화 촬영을 위해 3개월간 중국과 미국을 오가며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받았다. 또한 블러드의 감독은 전지현으로부터 '세계적인 액션 배우로 훈련 받는다'는 약속도 받았다고 기자간담회에서 말하기도 했었다. 그만큼 세계적이고 강도 있는 훈련이었다는 것이다. 영화 자체는 안타깝게 망했지만, 액션 스타로서의 전지현을 만들어준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그러다 액션 연기를 보여줄 기회가 된 영화는 2012년 《도둑들》이다. 도둑들에서 줄타기 전문 역할을 맡은만큼 시원한 와이어 액션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베를린》, 《암살》에서도 수준급 액션신을 선보였다.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은 "그동안 액션신을 많이 찍어 아주 잘한다. 와이어를 정말 잘 탄다. 액션 지현이라 부르고 싶다"라고 칭찬했다.# 김은희 작가가 《킹덤 시즌 2》에 전지현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로 역시 여전사같은 이미지가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몸쓰는 연기나 생활 연기, 코믹한 연기 등은 호평. 특화배우자칫 오글거리거나 어색하게 넘어갈 수 있는 연기를 맛깔나게 살린다는 평이다.
광과의 신
데뷔 이래부터 지금까지 CF퀸의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연예인 광고 모델료 기록은 20년 동안 전지현이 경신해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넘사벽 출연 편수를 가지고 있으며 2021년 현재도 당대 가장 핫한 연예인들과 동일하게 CF를 찍고 있다. 양 뿐만 아니라 광고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오늘날까지 회자되는 단편영화 같은 CF들을 헤아리기 어렵다는 후문이다. 재발탁된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100개가 넘는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출연했다.
엘라스틴은 런칭 당시 아무도 모르는 신생 샴푸 브랜드였음에도 불구하고, 2001년 전지현의 CF가 온에어된 후 시장점유율 15.8%를 기록하여 업계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전지현은 장장 11년 동안 엘라스틴과의 재계약을 갱신하며, 엘라스틴 = 전지현 공식을 성립하였으며, 덕분에 엘라스틴은 전지현이 모델을 하는 11년 동안 연속 샴푸 브랜드 1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다. 그러나 2011년 계속되는 흥행 부진으로 전지현의 인기가 주춤할 쯤, 엘라스틴은 광고모델을 김태희로 모델을 교체하였고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었으나, 전지현의 소속사 측에서 먼저 배우 본인의 이미지 탈피를 위해 재계약하지 않았다고 하며 "엘라스틴 쪽의 잘못이 아니다" 라고 못을 박아 여론을 달랬고, 이후 엘라스틴이 11년 동안 브랜드를 위해 헌신한 전지현에게 바치는 헌정 광고를 제작, 방영하는 것으로 전지현과 엘라스틴간의 모든 관계가 마무리되었다. 최근 LG그룹의 70주년을 기념하여 실시된 설문조사 LG그룹 최고의 광고 부문에서 전지현의 엘라스틴 했어요 가 2위를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2019년 5월부터 다시 엘라스틴의 광고모델으로 선정되었다.
광고 효과가 대단하다. 비교적 신인 시절 출연한 드라마 《해피투게더》에서 전지현이 배스킨라빈스 31의 알바생으로 등장하였는데, 방송 직후 배스킨라빈스의 매출이 200% 이상 증가했고, 2004년에는 하루 평균 30만명 대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2등을 하던 네이버가 다소 공격적이었던 전지현의 광고를 방영하자마자, 하루 평균 89만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업계 1위에 등극하였다. 17차는 전지현의 광고 기용 후, 상반기 동 기간 대비 20배 이상 상승한 400억이 넘는 매출을 달성, 라네즈의 '전지현의 백만불짜리 몸매 만들기' 영상은 공개 직후 라네즈 공식홈페이지를 마비시키며 당시 동영상 트래픽, 링크 접속 등 거의 모든 동영상 관련 데이터의 신기록을 달성하였다.
더 대단한 것은 전지현은 단순히 광고를 많이 찍은 연예인을 넘어서서 CF조차도 본인의 브랜드로 소화하여 대중들의 기억속에 각인시킨다는 것이다. 정말 어떤 브랜드와 컨셉을 갖다줘도 소화를 잘해내며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사실 광고계에서는 톱스타들을 기용하여 촬영을 하더라도 잠깐 주목 받으면 다행이며 그 이후에도 계속 관심갖게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려운데, 전지현은 대중이 광고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과 더불어 오히려 무슨 광고를 어떻게 찍었는지 찾아보게 만들 정도의 파급력을 가진 독보적인 CF스타라고 볼 수 있다.
재밌는 일화로는 올림푸스 전속모델 시절 대중들에게 '올림푸스'라는 브랜드를 각인시킨 건 전지현의 역할이 컸다. 올림푸스 본사 내에서도 실제로 카메라 부분의 매출이 광고 전보다는 급상승한 점을 인지하고 있었다. 당시 올림푸스는 광학, 의료용으로는 압도적이었지만 카메라에서는 크게 힘을 쓰지 못하고 있었을 때였다. 광고 계약 해지 이유가 일반 모델과의 차이점이 있다. 그 당시 올림푸스는 전지현을 내세워 '뮤'와 컴팩트 카메라 부분에서 타 브랜드를 압도했다. 하지만, 이 때 올림푸스는 고급기종 쪽으로 눈을 돌렸다. 그당시 전지현이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었는데, 워낙 '올림푸스=전지현'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자칫 '콤팩트 카메라' 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을 두려워한 올림푸스는 모델을 교체하였다고 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서 발표하는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모델 순위에서 2014년, 2015년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
별에서 온 그대에서 총 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협찬을 받았는데 모두 완판되었다고 한다.# 최초로 드라마 협찬을 시도한 유명 명품 브랜드들도 많았다고.
가족관련
전지현은 10월 30일 생이고, 2012년 3월 2일자로 결혼을 발표했다. 식은 신라호텔에서 6월 2일에 하기로 정해졌으나 영화 《베를린》 해외 촬영 일정의 영향으로 날짜를 4월 13일로 변경하여 치루었고, 남편 최준혁씨는 81년생 동갑이며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라고 한다. 그리고 협찬은 거절하고 결혼식 축의금을 전액 기부하는 행보를 보여 찬사를 받았다.
2015년 7월, 결혼 3년만에 임신 10주 소식을 알렸으며 이듬해 2016년 2월 10일에, 득남하였다고 한다.# 아들 이름은 원우.
2017년 6월, 둘째 아기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출산은 2018년 1월. # 26일 오후 6시경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아들 이름은 평우.
2021년 6월 2일 가로세로연구소에 따르면 12월부터 6개월간 별거중인 상태로 밝혀졌다가 소속사의 빠른 대응으로 사실무근임이 밝혀졌다. 이후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법적대응 한다고 한다
화교루머
전혀 사실이 아니다. 어머니의 성함이 '묵창애'이고 아버지의 성함이 '왕정처'이라는 이유로 화교라는 루머가 있었다. 의혹은 예전 부터 계속 있어 왔는데 핸드폰 위치추적 사건 수사 당시 검찰이 전지현의 아버지를 취조하던 중, 아버지가 화교가 맞다고 검찰관계자가 확인해줬다는 가짜 기사가 언론에 유포되어 설왕설래했다. 그러나 언론 오보임이 밝혀져 정정보도가 나갔으며, 게다가 서울중앙지검에서 “그런 내용을 말한 적 없다”며 일축하였다. 검찰은 전지현이 타이완 국적을 갖고 있다면 아마 연예활동이 어려웠을 것이고 주민등록번호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전지현의 화교설을 부인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묵씨 종친회에서 어머니가 한국인이 맞다고 인증까지 해줬으나 이러한 루머가 10년이 넘도록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타진요가 생각날 지경이라고. 아니 일단 본인이 아니라는데 굳이?
연예기사에서도 전지현의 결혼식에 전지현의 어머니가 전통 한복을 입고 참석한 사진도 올라와 있다. 물론 화교라서 일부러 그랬을 것이라는 반박 또한 있으나 굳이...그렇게까지 복잡하게 생각할것 없다.
소속사의 사생활 침해 피해
2009년 초, 전지현은 휴대폰 불법복제 논란에 휩싸였다. SK텔레콤이 불법복제 기록이 있나 살펴보던 중, 전지현의 휴대폰이 불법복제가 되었다는 것을 포착하여, 이를 전지현한테 보고한 일이다. 휴대폰이 불법복제되면 위치추적, 도청, 전화기록 확인, 거기다가 문자메세지를 받으면 똑같이 받으면서 사생활이 감시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언론에서는 소속사인 싸이더스 HQ가 이를 했을 것이란 의심을 했으며, 실제로 소속사 사장인 정훈탁이 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당시 전지현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는데 이를 위해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적 방지나, 자신이 키운 소속사 연예인을 지킨다는 명목은 좋지만 누구에게도 이해될 만한 사항은 아니다. 정훈탁 대표는 심지어 전지현의 계좌까지 도용했다.
하지만, 정작 전지현은 문제의 소속사와 재계약해버렸다. 일단 공식적인 재계약 사유는 의리와 계약조건 때문이나, 위의 사건이 쉽게 용서될 일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의문을 남겼는데, 이에 대해 전지현은 인터뷰에서 무마하고 싶었지만 일이 너무 커져 좋게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생수 광고 논란
2014년 6월에 김수현은 전지현과 함께 중국 헝다그룹의 생수 브랜드 헝다빙촨(恒大氷泉)의 광고를 촬영하였다. 그런데 해당 제품의 취수원이 백두산의 중국 명칭인 창바이 산(長白山)으로 표기된 것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에서 해당 제품 모델로 나선 김수현과 전지현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에 대한 의견이 또 상당히 엇갈린다. 비난하는 측에서는 중국이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백두산을 칭바이 산으로 칭하고 있다는 시각에서, '대한민국의 스타가 창바이 산이라는 명칭을 앞세운 생수를 홍보하는 것은 한국이 백두산이 창바이 산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격'이라고 주장하였다.
다만 역사학계에서는 창바이 산이란 명칭은 중국뿐만아니라 대한민국에서도 사용해 온 역사적 명칭으로서 중국과 북한의 국경이 백두산을 가르고 있어 중국 측에서 백두산을 지칭하는 단순 명칭일 뿐이라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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