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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6. 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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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잉글랜드의 축구 국가대표 팀이며.[]홈 그라운드는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이다.

유럽의 전통적인 축구 강호로서 삼사자 군단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리처드 1세가 제3차 십자군에서 사용한 문장에서 유래한다. 현대 축구를 만든 국가로서 축구 종주국이다.

다만 후술하겠지만 종주국이란 타이틀에 비해 세계대회의 성적은 상당히 초라하다. 유로컵에서는 결승에 진출한 적도 없고 월드컵에서도 1966년 홈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을 제외하면 결승에 진출한 적도 없을 뿐더러 준결승(4강) 진출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기준으로 2회에 불과하다.

현재 유니폼 스폰서는 나이키다.

특이하게 공식 유튜브 채널명이 "잉글랜드"이다. 그런데 주소명은 /fatv이다.

 

과거의 제왕

1950년에 월드컵에 나가기 전까지는 전세계에서 가장 축구를 잘한다고 자부해 왔다. 축구의 종주국이라는 명성 그대로 영국의 4팀이 가장 깊은 역사를 자랑했고 그 중에서도 잉글랜드가 상대 전적이나 선수층으로 미뤄보았을 때 이 4팀중 최강의 전력을 자랑했다.

어찌나 축구 종주국으로 자부심이 높았던지 오죽하면 30년대에 열린 3번의 월드컵에는 수준에 안 맞는다는 이유로 출전을 거절할 정도였다. 자부심이 과하긴 하지만 실제로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은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었고 FIFA는 영국에게 예선 특혜까지 주어가며 참가를 종용했다. 결국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 잉글랜드가 처음으로 참가를 하고 본선진출을 하게 되자 모든 이목이 집중됐으나 예선탈락하며 톡톡히 망신을 당하게 된다. 이런 자부심에는 축구 종주국이라는 점과 함께 홈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원정에서는 잉글랜드는 1929년이 되어서야 스페인에게 처음으로 지게 되고 홈경기는 1953년 헝가리 국가대표팀에게 지기 전까지 무패행진 중이었다. [6]이런 친선전에서의 성과로 인해 잉글랜드는 자신들이 비공식챔피언이라는 생각을 오랫동안 하게된다. 잉글랜드가 자신들이 세계 최강으로 착각하게 된 또다른 사례는 초대 월드컵 때 4강 진출의 돌풍을 일으켰던 미국 대표팀의 멤버들 중 상당수 영국계가 끼어있었는데 1부 리거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나중에서야 미국의 하프백 짐 브라운이 잉글랜드 1부 리그(현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하지만 1부 리그에서는 리저브 팀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그러나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프로선수도 아닌 아마추어 미국인들에게 뜻밖에 0:1로 지며 이러한 자부심은 산산조각이 나게된다.

어쨌든 이런 저런 이유로 잉글랜드는 "월드컵? 그까짓거 나가면 우승 정도는 가볍게 해주시겠지만 그까짓 월드컵 트로피 나부랭이 따위 쓸데 없잖아?"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이런 자신감은 1950년 월드컵에 처음 출전해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1라운드 탈락이라는 망신을 당한 뒤에야 사라지게 된다.

그래도 한번의 실수일 뿐이라고 위로하던 잉글랜드의 콧대는 1953년, 유니폼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놈들에게 홈에서 3:6으로 대패하는 대사건이 터지면서 완전히 꺾이고 만다. 이 참사에 복수를 하러 부다페스트에 갔지만 오히려 1:7로 털리며 역대 최다 스코어차 패배의 굴욕만 당하고 말았다.

1962년 월드컵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지만 브라질에게 패배하면서 탈락했다. 그리고 1962년의 선수들 중 바비 찰튼, 바비 무어를 중심으로 대표팀을 구성하며 자국에서 열리는 다음 월드컵을 준비하게 된다.

1966년 월드컵은 최고의 우승후보였던 브라질이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난 가운데 돋보이는 성적을 기록하며 6경기 5승 1무 0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많은 경기들이 논란이 되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결승전에서의 오심 퍼레이드다.

면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8강 이후 문서를 천천히 읽어보기를 바란다. 양 팀 선수들의 비매너 플레이에 대한 허술한 제제, 서독의 동점골 상황 핸드볼 무산 등 석연찮은 판정이 많았던 경기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골대 맞고 골라인 어딘가에 떨어진 후 튕겨 나온 제프 허스트의 결승골이다. 이 골은 당시 전 세계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으며, 나중에 잉글랜드에서조차 "그 위치에서는 어떻게 슛을 해도 골라인을 넘어가지 않는다"라는 논문이 나왔다. 해당의 영상 33초에 주목할 것.[7] 비록 잉글랜드 월드컵이 여러 가지 비판을 받은 월드컵이긴 했지만, 잉글랜드는 바비 찰튼, 바비 무어, 고든 뱅크스 등 훌륭한 선수들의 활약으로 443분 무실점을 한 뒤 결승까지 올라가 독일한테 승리해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4강 포르투갈전에서 경기 82분 잭 찰튼의 핸드볼 파울로 인해 생긴 페널티킥 상황에서 처음으로 실점했는데, 이 첫 실점은 월드컵 첫 경기 부터 합해서 443분이나 걸려서 나온 것이다.

 

안습

월드컵 우승국 중 하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메이저 대회 커리어가 안습한 대표팀이라고 볼 수 있다.[8]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상당한 홈 어드밴티지 버프를 받아 서독을 연장전 끝에 4-2로 꺾고 처음으로 우승을 이뤘지만 이를 제외하면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한번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엄연히 월드컵 우승팀이긴 하지만, 1966년 외에는 결승에 진출한 이력이 없다. 심지어 1966년 이후로 1990년 바비 롭슨 경의 지도 하에 4위를 기록한 것과 가장 최근인 2018년 이외에는 이상하리만큼 8강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 독일, 이탈리아보다 조금 아래에서 프랑스, 스페인, 우루과이, 네덜란드, 포르투갈 등과 비슷한 레벨로 묶여왔으나 21세기 들어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준 프랑스와 스페인이 독일급으로 입지가 상승하면서 잉글랜드의 위상은 더욱 떨어졌다. 현재는 벨기에, 크로아티아 같은 나라들까지 무섭게 치고 올라온 상태이다.

월드컵 결승 진출 유경험팀 중에서 커리어가 스페인 다음으로 빈약하다. 일단 8강 진출 횟수[]와 4강 진출 횟수가[] 스페인보다는 앞선다. 하지만 잉글랜드 역시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에서의 우승을 제외하면 4강 이상으로 올라간 적이 단 두 번밖에 없다.[] . 숙적인 아르헨티나는 결승에 5번(1930, 1978, 1986, 1990, 2014) 진출했고 또다른 숙적인 프랑스 역시 결승에 3번(1998, 2006, 2018), 4강은 6번(1958, 1982, 1986) 진출했으며 하다못해 월드컵에서 아직 우승을 하지 못한 네덜란드조차 결승은 3번(1974, 1978, 2010), 4강은 5번[12] 진출했다. 마찬가지로 준우승이 끝인 체코(1934, 1962), 헝가리(1938, 1954) 역시 결승전만 각각 두 번씩 진출했으며, 스웨덴의 경우 결승전은 자국에서 열린 대회 한 번(1958)으로 잉글랜드와 동일하지만, 4강으로 넓히면 역시 세 번을 더 진출(1938, 1950, 1994)하여 4강 이상만 네 번을 올라갔다.

월드컵 역대 순위[]는 브라질 > 독일 > 이탈리아 > 아르헨티나 > 프랑스 > 잉글랜드 > 스페인 > 네덜란드[14] 이다. 이 중에서 성적과는 별개로 잉글랜드는 브라질, 이탈리아, 우루과이를 빼면 역대전적은 우세하다. 상성도 꽤 타는데 스웨덴, 이탈리아, 우루과이를 상대로는 맞붙기만 하면 고전한다. 특히 이탈리아 상대로는 마치 독일의 아주리 징크스마냥 전패를 기록중이다. 스웨덴에게도 이상하리만치 고전하다가 유로 2012 조별리그와 2018년 월드컵 8강에서 이기면서 역대 전적은 역전했다. 1954 FIFA 월드컵 스위스 8강에서 우루과이에게 패배했고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에서는 3, 4위전에서 이탈리아에게 패배. 유로 1980과 유로 2012에서도 이탈리아에게 패배했다.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조별리그에서도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에게 썰렸다. 독일과 네덜란드와는 동률이다. 그런데, 다른 국가들은 문제가 없지만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는 꼼수로 이긴 경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를 하기가 애매하다. 1986년 월드컵에서는 반대로 역대급 오심인 신의 손에 당해 경기 흐름이 완전히 꼬였고, 16년이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는 마이클 오웬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얻은 페널티킥으로 겨우 이겼다.[15] 월드컵에서의 상대전적은 3승 1무 1패이지만 오심 논란이 심한 경기들을 제외하고 1962년 조별예선, 1998년 16강전만 놓고 본다면 1승 1무이다.하지만 이 1무에서 승부차기 패배를 당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잉글랜드가 근소하게 앞서면서 팽팽하게 주고 받은 수준이다.

 

1900년대 초 강팀이었던 잉글랜드의 위상이 추락한 요인으로 다양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지만, 가장 심도있게 논의되는 것은 감독 자신이 원하는 팀을 짜기가 어렵다는 문제이다. 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고, 거기다가 자국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지라 여론에 떠밀려 '팀에 필요한 선수'가 아니라 '유명한 선수' 위주로 팀을 짤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제라드와 램파드의 공존 문제도 근본적으로는 여기에서 기인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물론 2010년의 스페인처럼 자국 리그의 올스타 멤버들을 그대로 끌고가서 우승한 경우도 있지만 이쪽은 잉글랜드와 달리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여주었다. 여기에 나이가 어린 스타 플레이어들은 실제 실력에 비해 과대평가되는 경향이 강한지라 막상 국제경기에서는 아무런 활약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즐비하다. 심지어 감독조차도 자국인을 선호하는 탓에 잉글랜드 역사상 외국인 감독이라고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재임한 스웨덴인 명장 스벤예란 에릭손 감독과 2007년~2012년까지 재임한 파비오 카펠로 감독 정도다. EPL은 겨울 휴식기가 없어서 선수들이 살인 일정으로 인해 많이 지치고 피곤해서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부진의 원인으로 언론과 선수들 감독들에게 많이 논의된다.[] 그리고 스타 플레이어와 그렇지 않은 선수들 간의 수준 차이가 너무 극심한 것도 문제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데이비드 베컴과 마이클 오언 두 사람에게 지나치게 의존했고, 실제로 그 둘이 은퇴한 2010년 월드컵은 미국, 알제리, 슬로베니아라는 자칭 꿀조에서조차 미국과 알제리를 이기지 못해서 조 2위로 16강가는 바람에 16강부터 공포의 대왕인 독일을 만나 처참하게 패배를 당했으며[], 2014년 월드컵은 이탈리아, 우루과이에게 첫 두 경기를 모조리 연패당한 끝에 1승조차 거두지 못하고 꼴찌로 조별리그 광탈을 했다.

리오 퍼디난드는 자신의 현역 시절을 회상하며 대표팀의 부진의 이유가 소속 클럽에 대한 지나친 충성심 탓이라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일단 자신부터가 어린 시절 램파드와 친했음에도 각각 맨유와 첼시의 선수라는 입장이 된 이후로는 인간관계가 붕괴해버렸고, 제라드와는 같이 술 한번 마시긴 커녕 가까운 자리에조차 앉으려하지 않았다는 모양. 특히 베컴, 스콜스, 램파드, 제라드, 조 콜이라는 화려하기 그지 없던 미드필더진은 심각했다고 한다. 라이벌 팀의 선수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상대를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고. 퍼디난드가 말하길 ‘라이벌 팀의 선수들이 대표팀에 모여 뭔가 좋은 것을 얻어가 리그에서 우리에게 그대로 사용할 우려가 있다는게 두려웠다. 그때는 그런 생각이 대표팀에 위해를 가하고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머릿속에는 온통 맨유가 이겨야 한다는 생각만 가득 차있었으니까’라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스티븐 제라드 역시 ‘대표팀에서는 맨유의 선수들과 그냥 잘 지내는 척만 했지 당시 내가 그들에게 갖고 있던 감정은 원한이었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확실히 대표팀의 주요 선수들이 유럽 전역으로 뿔뿔이 흩어져있는 다른 축구 강호국들과는 달리 하나의 리그에 선수들이 밀집돼있는 잉글랜드는 선수들간에 지나친 라이벌리가 형성되기 쉬운 환경일지도 모른다.


결국 경쟁력이 뒤처진다 생각했는지 FA에서 홈 그로운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나 그런다고 없던 실력이 생기지는 않아 전력보강이 나름 제한된 명문 팀이나 국대나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내의 축구 전문가들이 보는 문제점은 축구 지도자들의 수준이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보다 월등히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보고있다.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선수 수준은 상대적으로 떨어졌지만 축구 지도자는 잉글랜드를 압도하다 못해 씹어먹는 수준이다. 당장 2000년대 와서 잉글랜드 출신 감독 하나만 대보라고 축구 팬사이트에 떡밥을 올리면 나오는게 잘해야 레드냅이고 대부분은 퍼거슨, 모예스등을 적는다. 그리고 그 퍼거슨도 사실 스코틀랜드 출신이다. 반면 이탈리아는 카를로 안첼로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로베르토 만치니, 안토니오 콘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파비오 카펠로, 마르첼로 리피 등 무수하게 튀어나온다.[23]16-17, 17-18 시즌 프리미어리그 TOP6 팀 감독들의 국적을 봐도, 스페인, 독일, 프랑스,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여러 축구 강국들이 보이지만, 정작 잉글랜드는 커녕 영연방 출신이 없다.

게다가 리그에서는 날아다녀도 가장 중요한 국대에만 오면 이상하게 추락하는 선수들이 한둘이 아니라서... 그래도 잉글랜드는 지역예선이라도 통과하지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즈는 언제 마지막으로 지역 예선을 통과했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다.

 

재도약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과거의 부진을 떨쳐내고 자국의 수많은 징크스들을 격파하며 최종 4위를 했다. 잉글랜드의 입장에서는 20년 만에 재도약한 셈이다.

튀니지와 파나마가 같은 조가 되어 잉글랜드는 벨기에와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쉬운 조에 걸렸으며 실제로도 파나마 상대로 6-1이라는 커다란 점수차로 대파했다.[] 실제로 피파랭킹과 Elo 레이팅 등 여러가지 전력 분석으로 볼 때 튀니지와 파나마는 약체들이었고, 각각의 팀으로 분석하자면 파나마는 오세아니아 다음으로 지역예선 난이도가 쉬운 북중미 대륙에서 통과할 수 있는 팀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미국이 소련에서 하는 월드컵 따위 나가기 싫다며 땡깡을 부려서[] 2016년 코파 센테나리오 대회 이후 최종예선 초반부터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빌빌거리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지역예선에서 탈락하며 그 자리에 어부지리로 본선에 올라온 팀이며, 튀니지는 평균 신장이 185cm에 달해 덩치 하나는 쩔어주며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는 준수한 경쟁력을 보여주는 팀이나, 막상 본선에서는 세계 경쟁력이 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약골에 불과한 팀이다.[]

하나 긍정적인 부분도 있는데,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승부차기를 이겼다는 것과 월드컵 최다 점수 승리차를 기록한것[]. 그 동안 승부차기만 나왔다 하면 맨날 깨지기 일수였던 잉글랜드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사상 최초로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그 이후 8강에서 숙적인 스웨덴을 경기력에서 압도하며 완승을 거두면서 바이킹 징크스에서 벗어났으나, 4강에서 쌩쌩한 잉글랜드가 16강, 8강 두 경기 연속으로 승부차기끝에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한 덕분에 경기력 너덜너덜해진 크로아티아에게 연장 혈투까지 간 끝에 역전패하고 말았다. 이로 인하여 축구 약소국이라던 크로아티아는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또 하나는 코너킥이나 프리킥 등의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률이 많이 올라 공격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최종전과 3위 결정전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세트피스로 득점했다. 이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의 신박한 세트피스 철학 덕으로, 농구나 미식축구 등의 데드볼 상황을 연구하여 낸 성과라고 한다. 잉글랜드만의 특색을 대표팀에 입혔다는 부분에서 장기적으로도 매우 긍정적인 부분.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호성적을 내며 순항 중이다. 초반에는 스페인에게 1-2로 치이고 크로아티아에게는 무재배를 하며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 다음 2경기를 내리 승리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2019년 6월에 네덜란드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된다. 이번 토너먼트에서도 세트피스에서의 득점들이 굉장히 많았다. 또한 전통적인 강호들이 조별리그에서 줄줄이 떨어져나간 덕에 대진표 또한 지금 잉글랜드 대표팀의 수준으로는 나쁘지 않은 상황.[29][30] 그러나 4강에서 네덜란드에 연장 끝에 1:3으로 패배하였다. 이후 3위 결정전에서 스위스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해 3위에 안착했다.

요약하자면, 2018년 들어 두 개의 큰 대회들에서 연속으로 4강에 진출하여, 유로 2008부터 유로 2016까지 이어졌던 잉글랜드 역사상 손에 꼽을 만한 부진에 종지부를 찍어냈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다가 스위스와의 네이션스리그 3 4위전에서 승부차기에서 승리해 최초의 네이션스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것과 승부차기 승률을 올린것도 긍정적인 부분.

세대교체 또한 순조로운 편. 사실 잉글랜드에 어린 재능이 많이 보였던 때가 언제였나 싶을 정도로 유망주 가뭄에 시달렸지만, 요즘은 상황이 달라졌다. EPL 최고의 유스 시설을 보유한 첼시의 태미 에이브러햄, 피카요 토모리, 루빈 로프터스치크, 메이슨 마운트, 리스 제임스, 캘럼 허드슨오도이, 벤 칠웰을 시작으로 맨시티의 필 포든,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조 고메즈, 맨유의 마커스 래시포드, 메이슨 그린우드, 루크 쇼, 아론 완비사카, 딘 헨더슨, 레스터의 제임스 매디슨,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 에버튼의 도미닉 칼버트르윈, 아스날의 부카요 사카와 에밀 스미스로우,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정상급 선수인 제이든 산초 그리고 역대 만 17세 최고 이적료를 갱신하면서 이적한 주드 벨링엄 등등 당장 도쿄 올림픽에서 뛸 수 있을 정도로 젊은[] 재능들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다

 

우승이후

자국 대회에서 우승 이후 안습의 역사를 걸었지만, 역시 기복은 있는 편이었다. 유로 1968 때는 4강에서 유고슬라비아와 맞붙었는데, 후반 87분에 골을 내주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3, 4위전에서 소련에게 승리해 3위를 했다.디펜딩 챔피언으로 자동 진출한 1970 FIFA 월드컵 멕시코에서는 역대 최강 브라질에게 0:1로 선전하고 4년전 결승에서 혈투를 벌였던 서독과 명승부 끝에 패하는 등 나름대로 디펜딩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 대회 이후 바비 찰튼은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다. 다음 메이저 대회는 유로 1972. 잉글랜드는 조별예선을 5승 1무 0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통과했다. 그래서 4강 진출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까지 올랐다. 상대는 잉글랜드 상대로 약한 면모를 보여왔던 서독이었고, 잉글랜드가 본선에 쉽게 진출할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이변이 일어났다. 당시까지 잉글랜드와의 상대 전적이 2승 2무 10패로 완벽한 열세였던 서독이 웸블리에서 잉글랜드를 격파한 것이다.[] 잉글랜드는 또 자존심을 구겼다. 고든 뱅크스는 1972년 10월 교통사고를 당하며 시력을 잃고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다. 1974 월드컵 예선에서는 충분히 잘했지만 자국 역대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던 폴란드[34]에 밀리며 조 2위를 기록해 본선 진출을 하지 못했다. 1974 월드컵 예선을 끝으로 바비 무어는 대표팀을 떠났다. 1976년 유로 예선에서는 조 2위를 기록해 탈락. 이 때도 재수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잉글랜드와 같은 조에서 1위를 기록했던 체코슬로바키아가 다름아닌 유로 우승팀이었기 때문이다. 유로 본선을 놓친 시점에서, 1966년 월드컵 우승 멤버 중 최연소 선수였던 앨런 볼까지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며 1966년의 우승 멤버는 더 이상 대표팀에 남아있지 않았다. 1978년 월드컵 예선에서는 케빈 키건이 전성기의 기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탈락했다. 그것도 조 1위 이탈리아에 골득실 부분만 3점 밀려서. 물론 지금보다 예선 통과가 훨씬 까다로웠지만, 1972년, 1974년, 1976년, 1978년 네 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매번 아쉽게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고 유로 3위를 달성했던 60년대에 비한다면 70년대의 잉글랜드 축구는 '암흑기를 맞았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1980년대는 잉글랜드의 제2의 전성기이다. 1980 유로 본선에서 비록 조 3위로 탈락했지만[35] 당시에는 8장뿐이었던 유로 1980 진출을 시작으로, 1982년 스페인 대회에서는 플라티니의 프랑스를 이기며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2라운드에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2라운드에서 서독, 스페인과 연속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조 2위로 무패탈락해 아쉽게 4강에 오르지 못하였고[], 다음 대회에서는 모로코에게 무재배를 하고 포르투갈에 패하는 등 초반 2경기에서 매우 부진하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폴란드를 3:0으로 누르고 극적으로 16강에 합류, 16강전에서는 남미의 복병인 파라과이를 3:0으로 잡아내어 8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 게리 리네커는 폴란드전 헤트트릭을 포함 이 두경기에서 5골을 뽑아내는 위엄을 선보였다. 하지만, 8강에서 그 유명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마라도나의 원맨쇼에 눈물을 흘리며 무승부 패배했다. 역사상 가장 논란이 있는 신의손 오심골과 50m 드리블 돌파 역대 최고의 골을 맛본 경기였다. 두 대회에서의 분전을 디딤돌로 삼아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선 게리 리네커, 폴 개스코인으로 1966년 이후 월드컵에서 24년만에 4강에 진출했다. 더욱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조별예선에서는 이집트를 상대로 한점 차로 겨우 이기고 이후 16강에서는 벨기에와 승부차기 직전까지 갔다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극적인 결승골로 8강에 진출, 8강전에서는 당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카메룬 상대로 1:2로 끌려다니다 논란이 있는 편파성 PK를 잇달아 얻으며 극적인 역전을 하는 등 경기 내용에서는 1986년보다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4강에서 대회 우승국이자 라이벌 서독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는 명승부를 보이면서 이전까지의 비판을 칭찬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비록 승부차기에 패배해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지만, 1968년 이후 처음 처음 밟아본 메이저 국제 대회 4강 무대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월드컵이었다.

그러나 1994 월드컵에서는 노르웨이의 예상못한 돌풍에 예선 탈락을 하고 말았다.[]

홈에서 열린 유로 1996에서는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지금까지 유일한 유로컵 메이저 대회 준결승 진출을 기록했다. 조별 예선에서는 스위스와 1대1로 비기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필생의 라이벌 스코틀랜드를 앨런 시어러와 폴 개스코인의 연속골로 2대0으로 제압했고[] 히딩크의 네덜란드마저 막강 화력으로 4대1로 떡실신시키며 예선을 가뿐히 통과한다. 이 경기에도 의미가 부여되는게,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유로 1988에서 반 바스텐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한 분풀이를 하였다. 더욱이 당시 신예였던 토니 애덤스는 그 충격으로 알콜중독까지 갔다가 재기해낸 상황이었고 이 경기에서 그야말로 팀의 주장으로서 완승을 이끌어내며 악몽을 털어냈다.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는 역대급 홈버프 편파판정이라는 오명을 듣기도 했으나[] 0대0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 승리해[] 1968년 이후 28년만에 유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화력으로 독일에 우위를 보였으나 결국 1대1 무승부 후 그 유명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의 실축으로 승부차기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여담으로 1996년 8강 스페인과의 승부차기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승부차기 승리 이전 잉글랜드가 유일하게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경기이다.

잉글랜드에게 승부차기의 악령은 1998 월드컵까지 계속되는데, 예선에서 무난한 경기력으로 튀니지와 콜롬비아를 각각 2대0으로 제압했으나 하지의 루마니아에게 1대2로 석패[43]한 것이 화근이 되어 조 2위로 16강에 올라 바티스투타의 아르헨티나와 만난다. 메이저대회에 화려하게 첫선을 보이며 콜롬비아전에서 멋진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데이비드 베컴이 확실히 다른 차원의 볼 공급을 보여줬고 이를 골결정력으로 완성시킨 신성 마이클 오언의 활약을 바탕으로 아르헨티나에 약간 우위라고 할 수 있는 경기력을 보였으나, 숄 캠벨의 세번째 골이 무효처리되고 베컴이 시메오네와 시비로 퇴장당하는 등 불운 끝에 승부차기에서 미드필더 배티의 실축으로 허무하게 조기탈락하고 만다. 이 대회를 기점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는 세대교체가 본격화되었고 기존의 터줏대감들인 토니 애덤스, 폴 개스코인, 데이비드 플랫 등이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된다.

그러나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 중반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후술될 실력 좋은 선수들이 리그에서 쏟아져 나왔고, 이를 토대로 2006년 월드컵까지 꾸준히 8강권 전력을 유지하게 된다.

이미 간판 스타였으며 원숙해진 절정의 기량에 오른 데이비드 베컴은 말 할 필요도 없고 마이클 오언의 폭발적인 드리블과 득점력은 강력한 공격 옵션이었다. 게다가 베컴과 함께 한참 전성기였던 패스 마스터 폴 스콜스가 중원을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베컴, 오언과 스콜스 보다 더 무시무시했던 건 이 당시 잉글랜드의 막강한 수비진. 무시무시한 피지컬로 상대 공격진들을 씹어먹던 솔 켐벨과 리오 퍼디난드가 버티는 센터백 라인은 당대 최강급이었고, 이 당시 기량이 절정이었던 애슐리 콜은 왼쪽으로 들어오는 윙어를 보이는 족족 지워버리는 맹활약을 했다. 하지만 수비력이 뛰어난 대신 공격력은 이러한 수비력에 비해 약했기 때문에 2002년 한일 월드컵 본선 개막직전 당시에 남미 예선을 말 그대로 씹어먹으며 우승후보 0순위로 뽑히던 아르헨티나의 세계 최고 공격수들을 상대로는 아쉽게 득점을 내진 못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은 가브리엘 바티스투타를 빼지 않는 판단을 했는데 오히려 이 때문에 잉글랜드가 반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8강에서는 브라질의 외계인 신성 호나우지뉴에게 무너지며 2:1로 탈락했지만[] 이 때만큼 잉글랜드가 퍼포먼스적인 측면으로 보나 조직력으로 보나 화려했던 시절은 2006년 이후 그 후로 오지 않았다. 그나마도 잉글랜드가 수비 위주의 팀이었을 뿐 공격력은 수비에 비해 약했기 때문에 잉글랜드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화력을 보여준 것이라고는 유럽 지역 예선 독일전에서 5-1로 대승을 거둔 것과 본선 16강 덴마크전에서 3-0으로 덴마크를 농락한 게 전부다. 2006년 월드컵 당시에도 램파드-제라드-베컴이라는 네임밸류만 놓고보면 카카-호나우두-아드리아누-호나우지뉴 판타스틱 4의 브라질 다음가는 미드필더진을 보유해 우승후보라고 불렀지만 2002년때 죽음의 조를 돌파했고 유로 2004에서 10득점 6실점 했던 모습과는 다르게 조별리그는 물론 16강 에콰도르전에서도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베컴이 교체당하고 루니가 퇴장당한 포르투갈과의 8강경기에서 10명이서 연장전까지 분투하고 승부차기까지 넘어갔지만 히카르두의 신들린 선방으로 탈락했다.


다만, 2005년경부터 생성된 해축빠들에게는 역대급 전력이라 평가받았지만 제라드-램파드 라인의 공존 실패 및 EPL에서 발전된 잉글랜드 선수 과대평가까지 겹쳐서 이름값에 비해 별로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물론 잉글랜드 선수들은 과장된 면이 매우 큰데다[] 이름값에 비해 성적 못내는 전통으로 인해 올드 해축빠, 전문가, 종사가들에겐 실망감만 안겨주었다.

2010년 초기에는 데이비드 베컴이 은퇴하고 마이클 오언과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등의 스타 선수들의 노쇠화가 진행된 이후로는 세대교체에 난항을 겪으며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라이벌 팀들 중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등장 이후 스타 플레이어들이 뭉텅이로 등장한 독일 대표팀이나 리오넬 메시라는 축구사에 길이 남을 선수가 등장한 아르헨티나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 2010년대 초반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라는 웨인 루니도 이상하게 국가대표 경기에서는 버로우... 사실 월드컵에서 10경기만에 첫골을 기록한 웨인 루니는 리오넬 메시는커녕 곤살로 이과인보다도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현재는 잉글랜드의 젊고 유능한 유망주들이 많이 등장해 현재는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우루과이, 이탈리아, 코스타리카와 같이 죽음의 조에 편성되어 탈락 가능성도 점쳐졌다. 최약체로 꼽히던 코스타리카가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를 연이어 이기면서 가장 먼저 16강에 진출함과 동시에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에게 이미 패했던 잉글랜드는 가장 먼저 탈락이 확정됐다. 잉글랜드가 1라운드에서 탈락한 건 무려 56년 만이지만 반면 잉글랜드가 16강에 못간건 지역예선조차 광탈했던 1994 FIFA 월드컵 미국 이후로 20년 만의 일이다. 프리미어 리그의 전현직 선수들[46]의 골들로 잉글랜드는 1994 FIFA 월드컵 미국 예선 탈락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말았다.

하지만 2015년 현재 유로예선과 A매치에서 연승 무패를 기록하며 순항중. 2015년 9월 5일, 예선 7연승을 기록하며 개최국인 프랑스를 제외한 유로 2016 본선 진출권을 가장 먼저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스위스에서의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활약으로 예선 1위를 확정지었다. 그리고 이 A매치 무패기록은 2015년 11월 13일 벌어진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무난하게 발리면서 끝났다. 이래도 잉글랜드가 역대전적에선 3승이나 앞선다. 스페인은 잉글랜드를 역대전적에서 앞서려면 앞으로 4번 더 이기면 된다. 델 보스케 감독은 잉글랜드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지만 팀의 조직력만 키운다면 현재 스페인처럼 우승컵을 들어올릴수 있다고 말했다. 테러때문에 취소될 뻔 했던 프랑스와의 평가전이 17일에 잉글랜드에서 열린다. 결과는 잉글랜드의 2:0 승리. 첫 a매치 득점자인 델레 알리 같은 어린 선수들이 빛나는 경기였다.

하지만 이름값 못하는 전통때문에 사람들은 별 기대를 안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유로 2008에서의 스페인처럼 반전을 일으켜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사람도 있다. 물론 대회가 시작안했기에 결과를 단정짓는것은 금물 데이비드 베컴은 잉글랜드가 어린선수들로 많이 구성되었지만 브라질 월드컵 실패 후 유망주들의 기량이 크게 향상되고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으며, 어리지만 끈끈한 조직력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해 잉글랜드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과연 베컴과 일부 사람들의 말처럼 잉글랜드가 2008년 전에 이름값 못했던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처럼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리오 퍼디난드, 존 테리라는 최강의 벽을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보유했으나 이후부터 수비 상태는 좋지 않다. 하지만 현재 2015년 크리스 스몰링, 루크 쇼, 필 존스, 존 스톤스 나다니엘 클라인 등의 수준급 수비수 유망주가 많이 나오면서 수비에 강점을 조금이라도 보이고 있는것이라면 다행. 특히 크리스 스몰링, 루크 쇼, 필 존스, 존 스톤스, 나다니엘 클라인 모두 좋은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로서 전체적인 평가로는 그나마 스타 플레이어들의 힘으로 기대에는 못 미쳐도 2016년대 들어서 해리 케인, 라힘 스털링, 제이미 바디, 로스 바클리, 조던 헨더슨, 델레 알리, 래쉬포드, 잭 버틀랜드 등 그외에 수준급 유망주들이 수많이 등장하며신구조화를 잘 이루어 세대교체에 성공한 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특히 최근에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의 미드필더와 포워드가 막강하다. 게다가 조 하트와 잭 버틀랜드가 현재 EPL 대활약중이다. 골키퍼 문제도 해결했다. 이런 면으로 잉글랜드에게 기대를 거는 사람도 있는 편이다.

1968년 이후부터 단 한 번도 스웨덴을 이기지 못한 징크스가 있었다. 이 징크스는 2011년 11월 15일 잉글랜드가 스웨덴을 1-0으로 꺾으며 깨졌다. 또한 UEFA 유로 2012 조별 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스웨덴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었다. 역대전적은 8승 9무 7패로 잉글랜드가 앞선다. 그리고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다시 격돌하게 되었다.

라이벌 팀은 , 프랑스[48], 독일[49], 아르헨티나[] 등이 있다.

그리고 잉글랜드는 승부차기에서 패배하는 징크스가 있다. 1990년 월드컵 준결승전을 시작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전까지 승부차기에서 1승 6패라는 저조한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월드컵과 유로 대회에서 각각 3번 패배하여 정상의 자리에서 늘 승부차기는 잉글랜드의 발목을 걸어왔다.[51] 참고로 독일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는 선수들 모두 슛을 잘 찼는데 골키퍼가 4번이나 막아서 1:3으로 탈락했다. 안습 하지만 최근 조 하트 잭 버틀랜드 프레이저 포스터가 등장하면서 골키퍼 문제를 해결했다. 그리고 드디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무대에서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두어 전적이 2승 6패로 기록이 올라갔긴 하지만, 아직도 많이 저조하다.

대표팀 명단을 보면 대부분 해외파가 아닌 자국 리그 소속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epl이 크게 발전하면서 많은 돈을 주기 때문에 자국 선수들이 굳이 해외로 나갈 이유가 사라졌으며 해외선수만으로 팀을 꾸릴수 없기 때문에 적당한 실력만 있으면 많은 돈을 받으며 용병으로 나갈 필요 없이 국내리그인 epl에서 뛸 수 있으므로 이로 인해 실력이 정체되고 있다. 혹자는 이것이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보기도 한다. 2019년 기준으로 키런 트리피어 제이든 산초 해외파 2명뿐이다.

유로 2016에서 러시아 웨일스 슬로바키아와 함께 B조의 편성되었다.프랑스처럼 꿀조는 아니지만 독일과 마찬가지로 D조와 E조와 비교적으로 무난한조를 받았다. 3나라와의 상대전적이 우세하기 때문에 독일과 마찬가지로 조 1위 후보로 점처지고는 있다.[] 그리고 국제대회에서 명성에 비해 워낙 신통치 않은 결과를 내기 때문에 높은 인기만큼 안티도 꽤나 많다. 한마디로 애증 그래서 한국에서는 뻥글랜드라는 멸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2016년 3월 26일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과의 친선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전반 43분 토니 크로스에 선제골, 후반 12분께 마리오 고메스에 추가골을 허용한 잉글랜드는 후반 19분에 해리 케인이 추격골, 29분에 제이미 바디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상황에서 경기종료를 앞둔 추가시간께 조던 헨더슨의 코너킥 크로스를 에릭 다이어가 그대로 헤딩슛, 골로 연결시켜 3:2 역전승을 안겨 충격을 주었다. 특히 추격골과 결승골을 모두 토트넘소속 선수들이 넣었다는 사실로 인해 토트넘의 어깨에 힘이 들어갔을 것 같다. 특히 차세대 선수들의 부재로 나름 애먹던 잉글랜드가 해리 케인, 나다니엘 클라인, 제이미 바디, 그리고 조던 헨더슨같은 신예들의 활약에 무척이나 고무되어있을 듯 하다.

그러나 3월 29일에 있었던 네덜란드의 평가전에서는 대니 로즈를 빼고 전부 교체해서 플랜 B의 스쿼드로 선수실험을 했다. 전반전에는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고제이미 바디의 선제골로 앞서가지만 후반전에서 수비가 무너지는 바람에 네덜란드에게 2:1로 역전패 당했다.안습한 패배의 원인은 수비의 불안이였다 여기에 유로 2016 본선 진출이 좌절된 분풀이를 잉글랜드에게 한 것이라 카더라.그리고 대니 로즈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 킥을 준것도 패배의 요인이었다.

그렇게 시작한 유로 2016에서는 언제나처럼저질스런 경기를 보여주면서 조 2위로 간신히 16강에 진출했으나 16강에서 꽤 약체(?)인 아이슬란드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세계 각지에서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브렉시트 2 대회 전 역대 최고의 대표팀이니 우승후보니 떠들었던게 너무나도 쪽팔릴 정도.결국 경기 후 로이 호지슨 감독이 사임했다.참고로 잉글랜드는 2006 독일월드컵 16강 에콰도르전 1:0 승리를 끝으로 10년째 국가대항전 토너먼트에서 이겨본 적이 없다.

2000년대 들어서는 덜한 편이긴 하나 월드컵, 유로 같은 국제대회에서 개최국에게 상당히 기피되는(...) 국가대표팀 중 하나였다. 이유는 다름아닌 악명높은 영국의 훌리건들.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에서는 훌리건 창궐을 우려하여 조직위에서 아예 잉글랜드의 조별리그 3경기를 샤르데냐 섬의 칼리아리에 박아버린 적이 있고, 1994 FIFA 월드컵 미국에서는 영국의 4개 대표팀이 모두 지역예선에서 탈락하자 대놓고 쾌재를 부를 정도. 2000년대 들어서도 그 명성 어디 가는게 아니라 유로 2016에서 러시아 훌리건들과 대판 붙기도 하여 프랑스 당국을 긴장시켰다. 다만 이 때는 상대가 상대인지라 잉글랜드 팬들이 대거 병원에 실려가는 등 충돌이라기보단 피해에 가깝다.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선 무난한 조편성으로 탑시드인 벨기에와 함께 조 1위 싸움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그 기대를 충족시키며 본선진출을 확정했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유럽)/F조 참고. 본선에서는 16강에서 콜롬비아를 제물로 월드컵 첫 승부차기 승을 따내고, 8강에서 과거의 천적 스웨덴을 2-0으로 완파하며 4강에 진출했으나 크로아티아와의 4강전에서 1-2로 역전패하며 또 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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