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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7. 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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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소속의 사이드암 투수. 조상우, 이정후, 안우진이 차례로 나타나기 전까지 키움 히어로즈 최고의 유망주였다. 기대에 알맞게 자신의 잠재력을 한껏 폭발시켰으며, 사이드암으로 최고 153km/h 공을 뿌리며 2년 연속 홀드왕에 오른 국내 정상급 사이드암 불펜이자, KBO에 많지 않은 사이드암 선발이기도 하다.
데뷔 시즌부터 1군에[] 개막전에 올라왔고 후에는 선발로도 몇 경기를 뛰면서 퀄리티 스타트를 찍을 정도로 특출난 기량을 갖고 있었고 프로 2년차였던
2013년에는 이동현, 안지만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KBO 사상 우투수 최연소 홀드왕을 기록하는 등 특급 필승조로 활약했다.
2014년에 2년 연속 홀드왕을 하는 등 대활약을 하며 2014년 KBO 불펜중에서 fWAR, WAR에서 1위를 기록했다. 어린 나이에 혹사당하며 대들보 노릇을 해줘서 히어로즈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선수...지만 2018 시즌 이후 자기 관리 문제로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2010년대 심창민-한현희-서준원으로 이어지는 경남고산 파이어볼러 잠수함 투수중 한 명이다.

스카우팅 리포트

사이드암[5]투수임에도 140 후반~150 초반의 강속구를 구사한다.# 공식적인 최고구속은 153. 2020시즌 선발로 뛰면서도 포심 평균 구속이 145일정도로 구속이 빠르다. 사실상 포심패스트볼, 슬라이더 투피치지만 송신영에게 배운 체인지업과 포크볼도 슬슬 완성단계에 이르러서 잘 써먹고 있다. 최근에는 싱커도 조금씩 섞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체격과 운동능력이 뛰어나며 특히 유연성은 발군이다. 투구폼이 대단히 부드러워 큰 무리없이 공을 뿌리며 프로데뷔이후로 부상을 겪은적도 없는 금강불괴였다. 그리고 이 폼으로 150km/h대의 뱀직구를 한가운데 꽂아넣으며 타자들을 압도하는 스타일. 폼이 워낙 부드러워 공의 역동성이 부각되지 않는 편이지만 라이벌이라는 심창민에 비해서 공의 구위나 구속이 부족하지 않다. 좌타에 약하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3년 통산 블론 세이브가 3개밖에 되지 않을정도로 위기가 닥쳐도 승리는 지켜내는 강한 의지력을 가진 투수다. 물론 1점차 승부에서는 변태적인 승부를 하곤 했다.

멘탈적인 부분으로는 나이에 걸맞게 마운드위에서 투쟁심이 뛰어나고 나이답지 않은 여유와 강심장을 갖고 있다. 같은 나이의 선배이자 사이드암 투수인 심창민이 아직 멘탈에서 미숙함을 드러내는 것[7]과 달리 위기상황에서 특유의 배짱과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다. 본인 스스로도 인정하듯이 점수차가 적은 홀드 상황에서 더 잘 던지며 오히려 팀이 지고 있거나 크게 이기고 있으면 방심하다 처맞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기관리가 심각하게 나쁜 선수로서 2013~2014 시즌 사이인 1년 반만에 30kg 가까이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우려를 자아냈다. 

데뷔년도인 2012~2014 3년 동안 선발 불펜 전체를 통틀어 우타자 피OPS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우타자에게 천적이다

 

플레이 스타일

사이드암 투수로서, 사이드암 치고는 빠른 구속(최고 154km/h 2020년 9월 22일 기록, 2019시즌 불펜으로 평균 146km/h/2020년 선발로 평균 144.4km/h)의 속구를 뿌린다. 위닝샷은 슬라이더로서(본인은 커브라고 한다) 그 구종가치가 KBO 리그 내 최상급을 달리며 우타자를 거의 학살하는 수준의 완성도를 보인다.[9] 2018시즌부터는 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쓰리 피치에 스플리터를 추가로 던진다.

문제는 좌타자. 사이드암으로서 좌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좌타자 바깥 공(체인지업)의 완성도는 속구-슬라이더의 완성도에 비해 무척 떨어진다. 부족한 서드피치는 선발전환해 어느정도 성공을 거둔 18시즌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했음에도 4선발 이상은 못되는 이유 중 하나다. 한현희가 선발이면 상대 구단은 극단적이라 할만큼 좌타일색으로 타선을 꾸리고 한현희는 꾸준히 얻어맞고 있다. 그리고 투구에 비해 사구도 빈번해서 다치는 선수들도 많다.

또 나이트 코치가 지적했듯이 야구에만 집중하지 않고 게을러서 13~14시즌 사이에는 단 1년새 급격하게 살이 쪄서 시즌 중 체력 및 구위의 저하가 찾아온 모습을 보였다. 사이드암 투수는 허리회전을 사용하기 때문에 복부에 지방이 가득 들어차면 릴리즈 포인트가 불안정해져서 제구 불안이 생기므로 체중조절이 누구보다 중요하다. 이강철 또한 넥센 수석코치로 재임하던 시절, 몸이 불기 시작한 한현희에게 한희민, 박충식에 자신까지 잘 던진 사이드암 투수 치고 살찐 투수가 없었다며 감량을 강조했다.

3선발로 쓰기엔 실력이 떨어지고, 5선발이라기엔 타고난 내구성과 볼의 무브먼트로 이닝이팅이 되기 때문에 딱 4선발 수준의 선수. 팀의 국내 선발진 사정에 따라 한시적인 3선발 기용까진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무리. 한현희가 3선발이라면 각종 부상 악재와 계투진 전체의 부진으로 한시즌 온전히 치른 투수가 브리검과 한현희 밖에 없었던 18시즌 히어로즈처럼 팀 투수진에 심각한 누수가 발생했다는 뜻이다.

19시즌에는 좌타자 쪽으로 멀리 빠지는 볼을 던져 좌타자를 맞추거나 폭투를 일으키는 장면이 거의 매게임 연출된다. 예전의 기억으로 투구를 하지만 불은 몸이 따라가지 못해 무리를 하게되는 모양새이다. 비만으로 입단 초창기에 가졌던 좋은 커맨드를 모두 잃어버린 모습.

20시즌 중후반부터는 좌타자를 잡기 위해 비율을 증가시킨 체인지업이 어느정도 제구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원정숙소 무단 이탈논란

2021년 7월 16일, 프로야구가 NC 선수들의 코로나19 일탈로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을 맞은 가운데 NC뿐 아니라 키움와 한화 선수들도 호텔에서 외부인[]을 만난 것이 추가적으로 드러나며 큰 파장을 불렀다. 같은 날 오후 SBS 8 뉴스에 보도된 자료화면에서 뿌옇게 모자이크된 선수들이 실루엣이 나오면서 너무나도 빼박이였지만 추측만 하고 있었을 뿐이였는데,[] 다음 날인 7월 16일 밤 한현희가 구단으로 자필 사과문을 보내 올림픽 야구대표팀 사퇴 의사를 전하면서 앞서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는 한현희로 드러났다. 

한현희는 원정 경기 기간였던 2021년 7월 5일 새벽, 동료 선수와 함께 수원의 숙소를 이탈해 서울의 호텔을 찾아가 술자리를 가졌고, 이 자리에는 소속 선수 2명과 선배 1명, 외부인 2명 등 총 5명이 자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현희입니다.

엄중한 시국에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코로나19로부터 프로야구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헌신한 구단과 리그 관계자 모든 분들께도 사죄드립니다.

후반기를 준비하기 위해 훈련 중인 동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께도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까지 생겨 동료 선수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올림픽에서 국민 여러분께 응원의 박수를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표팀에서 물러납니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대표팀 일정에도 지장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저의 지난 행동을 후회하고 반성합니다.

팬 여러분께서 주시는 지탄과 질책 달게 받겠습니다. 구단에서 내리는 징계 처분도 달게 받겠습니다.

10년간 프로야구 선수로 살아왔던 삶을 돌이켜 보면서 프로야구 선수가 가져야하는 도덕적 책무와 행동 규범을 깊이 되새기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일로 팬 여러분과 구단, 동료 선수들, 코칭스태프, 리그 관계자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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